국회 예산심의 과정 122억 추가<br/> 포항~삼척, 도담~영천 복선화 <br/> 차질없이 연내에 사업 마무리<br/><br/> 구미~경산, 도시철 하양 연장<br/> 올해 개통돼 지역 경제 활성화<br/><br/> 문경~김천, 김천~거제 내륙철 <br/> 실시설계 용역후 2026년 착공
경북도가 올해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천425억 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까지 전략적인 대응으로 올해 철도분야 정부안 8천303억 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2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8천4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추진 중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 14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천125억 원)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13억 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23억 원)를 차질없이 진행해 올해 말 사업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172억 원) △대구1호선 하양 연장(239억 원) 사업도 올해 개통이 예정돼 대구광역권으로의 광역철도교통 서비스 제공에 따른 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철도정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 철도(30억 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천377억 원)는 이번 예산 확보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사업을 착공한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경북 도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도권 광역철도를 확대해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지방소멸 시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해 철도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경북도의 신성장을 이끌 철도 현안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