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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환점 돈 국힘 공천 …TK 컷오프 제로

국민의힘 공천이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까지 대구·경북(TK) 지역에선 컷오프된 현역 의원이 없다. 다만 공천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TK지역 11곳은 출마자 지역 재배치 및 컷오프(경선 배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어떤 선택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정영환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국회의원 133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며 “남은 공천도 공정한 시스템, 데이터 공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초 TK지역은 중진 물갈이를 비롯해 현역의원 컷오프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TK지역 단수·경선 지역 명단을 살펴보면 TK중진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단수공천을 받았고, 주호영(대구 수성갑)·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이 외에도 추경호(대구 달성)·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단수공천을,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김석기(경주)·임이자(상주·문경)·구자근(구미갑)·임병헌(대구 중·남)·김승수(대구 북을)·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TK의원들 중 불출마 또는 컷오프 등을 통한 교체율이 64%였던 점을 비춰봤을 때 TK물갈이폭은 지난 총선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공관위 관계자는 “‘경쟁력이 높다면 굳이 다른 눈치를 보지 말자’고 공천 원칙을 세웠다”며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인사는 경쟁력 조사 등 구체적인 데이터에서 다른 후보보다 월등히 앞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윤석열 정부 및 대통령실 출신에 대한 특혜가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포항 남·울릉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포항북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상주·문경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은 경선에 포함되지 못한 반면 △구미갑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대구 서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만 경선에 포함됐다.이외에도 윤석열 복심으로 불리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이 출마한 구미을을 비롯해 △대구 북갑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 △김천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 △경산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출마한 지역에 대해선 공천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천 방향이 발표되지 않은 TK지역 11곳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역구 재배치 또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TK지역 일부 중 무소속 당선 등이 예상되는 지역은 다른 인물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에 공천발표되지 않은 지역의 현역의원들은 현재까지 컷오프된 TK의원들이 없다는 점을 예의주시하며 “내가 컷오프 되는 것 아니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이 와중에 국민의힘 공관위가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TK 11곳 등 지역 출마자의 지역구 재배치 및 컷오프 등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특정 지역구에 집중된) 우수한 인력을 어떻게 재배치해야 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지금까진 비교적 간단했는데, 이제 고차 방정식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측 간사인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관심이 많은 시도별 의석 정수에 대해선 양당 원내대표의 많은 협상이 남아있다. 그 외 특례구 설정이나 구역 경계조정은 여야 특위 간사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선관위 확정안에 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디데이(D-DAY)가 29일일 것 같다”며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역산하면 다음주 금요일 혹은 월요일에 정개특위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박형남기자

2024-02-18

‘2월 국회’ 돌입… 與野 ‘쌍특검법’ 대치

4·10 총선이 50여일 남은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선거구 획정 등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마지막 임시국회여서 여야 간 신경전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쌍특검법’의 통과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의결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거부권을 행사한 후 국회로 돌아온 지 18일 현재까지 44일이 지났지만 재표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쌍특검법의 신속한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인 오는 29일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권 공천 탈락자 등의 반란표 가능성을 두고 표결을 미루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재의결에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상훈(대구서) 의원은 지난 17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선거구 획정을 의결할) 디데이가 29일이 될 것 같다”며 “역산하면 23일 아니면 26일 정개특위에서 의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1일(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이를 넘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도 일단 2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공전을 되풀이하면서 극적 타결을 위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획정위가 제시한 획정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리는 안이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존중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야당 우세 지역 의석 수만 줄인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2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해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다. 여야는 이를 둘러싸고 총선을 위한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이슈로 민생을 강조하는 한편,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8

대구 윤재옥·추경호 경북 이만희·정희용 국힘, 4곳 단수 공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지역 25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방식을 결정했다.관련기사 3면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추경호(대구 달성), 이만희(영천·청도),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단수공천 받았고, 10개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선거구 조정이 진행 중인 경북 북부 지역을 포함해 TK 11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경선 등의 공천 방식은 발표되지 않았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추경호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를 통해 당 후보를 결정할 TK 경선지역 10곳도 확정해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경선은 인지도가 높은 현역의원이 유리한 반면,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정치신인에게는 불리하다.경북에서는 △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상주·문경 △구미갑이 경선 대상 지역이다.포항북에서는 재선의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간 양자 경선이 이뤄졌다. 포항남·울릉에서는 김병욱 의원, 문충운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 4명이 경선을 치른다.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의원과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 간 3자 경선이 이뤄진다. 경주에서는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맞붙는다.대구에서는 △중·남 △서구 △북을 △수성갑 △달서병 지역구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중·남에서는 임병헌 의원에 맞서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이 경선을 치른다. 서구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경선이 이뤄졌다. 북을에서는 김승수 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이 격돌한다. 수성갑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달서병에서는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맞붙는다.이런 가운데 3∼4자 경선지역의 경우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1·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따라서 3∼4자 경선이 진행되는 포항남·울릉, 상주·문경, 대구 중·남, 대구 서, 대구 북을 지역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될 수도 있다.당 안팎에서는 경선 지역 대다수가 현역 의원에게 다소 유리하다는 점에서 공관위가 TK현역 의원을 배려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양자대결의 경우 정치신인이 현역의원에 맞설 수 있다고는 하지만 TK지역은 다를 것”이라며 현역의원에게 유리하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후보자들의 가산점과 감산점 등이 작용하는 지역과 3자 경선 이상이 진행되는 지역은 (현역의원 탈락 등)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김 의원과 권 전 시장이 맞붙는 대구 달서병 경선은 예측불허”라고 말했다.경선 실시 일정은 논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방침이며, TK지역은 책임당원 50%, 일반국민 50%로 방식으로 진행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8

韓총리 “의료공백 벌어지면 고스란히 국민들 피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18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의료공백이 벌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지금 우리 의료체계는 위기에 놓여 환자와 의사가 다 같이 심각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례와 이른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 치료 등 문제들을 지적했다.이어 “의사들도 고통을 겪고 있다.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충분한 보상도 받지 못하면서 밤샘 근무, 장시간 수술, 의료소송 불안감에 지쳐가고 있다”며 “고령화로 의료 수요와 기대 수준은 높아지는데 낡고 불합리한 의료체계는 그대로 둔채 의사 개개인의 헌신과 희생에 의존해온 탓”이라고 언급했다.한 총리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의대 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2024-02-18

與, 경쟁력 있는 후보 없는 지역구 ‘만지작’

국민의힘이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구에는 다른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은 국민의힘 텃밭이라는 점에서 해당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공천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면 지금 (다른 지역에) 신청한 후보자 중에서 재배치할 가능성도 있고, 영입 인재나 다른 분들을 우선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그런 분들을 우선 추천할 경우엔 굳이 추가 공모를 할 필요가 없고, 그런 상황이 안될 경우 기존에 있는 분들과 다른 분들이 경선할 필요가 있을 때는 추가 공모를 하겠다”며 “추가 공모 지역은 모든 지역 면접을 마치고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단수 추천이 가능하더라도 어제 발표하지 못한 지역이 있다”며 “선거구 경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일단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노원갑·병 등은 전날 단수 추천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장 사무총장은 또 “경계 조정이 아닌데 단수 발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단수 발표하기엔 공관위원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문태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독 신청한 은평을, 김성태 전 의원 공천 배제로 사실상 공천 신청자가 박대수 의원 1명이 된 강서을 등은 전날 발표된 단수 추천 지역에서 제외됐다.장 사무총장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한명도 단수로 추천받지 못하자 일각에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들이 보기에 월등하게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분을 단수 추천했다면 그런 비판이 가능하겠지만, 경쟁력 면에서 그런 비판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당의 요청으로 경남 김해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의원에 대해 지역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당 요구로 어떤 분이 희생하고 지역구 재조정이 이뤄졌을 때 기존 지역구, 옮겨가는 새로운 지역구의 모든 분이 불만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재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 등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추천은 지역구 후보자 추천이 다 이뤄지고 난 후 거기서 공천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까지 비례대표 신청할 기회를 주는 게 관례”라며 “비례대표 정당 창당 절차만 미뤄졌을 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일정이 변경된 건 내부적으로 없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2024-02-15

민주, 홍익표·고민정 등 단수공천 10곳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부산 사하을·울산 남구 갑 등 4곳을 총선 전략지역으로 결정하고 영입인재 4명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 광진을·서초을에 각각 고민정, 홍익표 의원을 배치하는 등 10곳의 단수 공천지역을 함께 발표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강청희(서울 강남을)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노종면(인천 부평갑) 전 YTN 기자, 이재성(부산 사하을) 엔씨소프트 전무·전은수(울산 남구갑) 변호사 등 영입인재 4명을 전략공천하는 안을 의결했다.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영입인재 중심으로 4개 선거구 전략공천을 의결했다”면서 “의결 후 당 대표에게 보고했고 향후 당헌당규 최고위원회 의결 및 당무위원회 인준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사무총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부터 헌신하겠다”며 험지 출마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이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안 위원장은 이 전 국회 사무총장의 경기 분당갑 전략 공천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A 후보가 B 지역이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며 확답하지 않았다.이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안 위원장은 “임종석 전 실장, 추미애 전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으로 그 후보들이 상대 후보와 경쟁력 면에서, 인물 면에서 비교 우위인가 여러 가지 놓고 판단해야해서 구체적으로 논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심사 지역 중 단수 공천지는 10곳으로, 이 중 7곳의 현역 의원이 단수 공천받았다.고민정(서울 광진을), 홍익표(서울 서초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송기헌(강원 원주을),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 등이다.원외인사 단수 공천은 부산 연제(이성문), 경기 포천가평(박윤국), 경남 창원의장(김지수) 등 3곳이며, 2인 경선 지역은 서울 양천갑·을, 경기 고양갑·병, 강원 원주갑 등 14곳이다.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경선을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경선을 한다”며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우선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5

수도권 험지로 출마 여부 현역 의원 용퇴할 의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17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경북(TK)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국민의힘 텃밭인 TK지역은 당내 경선이 곧 공천으로 통하는 만큼 후보자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9시 10분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TK지역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4일차인 이날은 세종·대전·경남·경북이 배정됐다. 경북은 오후 3시부터 포항북을 시작으로 경북 13개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들이 면접을 치른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대구 중·남, 대구 동갑 등 순으로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면접 실시 전부터 온갖 폭로전이 펼쳐지고 있는 포항북 면접엔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과 권용범·모성은·윤종진·이부형·이재원·허명환 예비후보가 나선다. 김병욱 의원은 포항남·울릉에서 김순견·문충운·박승호·이병훈·이상휘·진형혜·최병욱·최용규 예비후보와 함께 면접을 본다.상주·문경의 현역 임이자 의원은 해당 지역구 전직 의원이었던 이한성 전 의원 등 6명과 면접을 치른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2명과 이철우 키즈 등이 출마하면서 경쟁이 세게 붙은 구미을에서는 현역인 김영식 의원과 대통령실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등 6명이 함께 면접을 본다.다음날 면접이 실시되는 대구 달서갑에서는 홍석준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등이 공천 심사를 받고, 양금희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 출신인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과 단둘이 면접 심사에 나선다. TK예비후보들은 자기소개와 예상 질문을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TK 한 예비후보는 “자기소개가 개인 문답 시간을 포함해 3분 내외라, 면접이 아닌 사전 자료를 통해 결정을 내릴 것 같다”면서도 “짧은 시간에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관위원들도 TK지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만큼 압박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텃밭임에도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사실상 없는 만큼, 현역의원들에게 용퇴를 물어보거나 수도권 험지 출마 여부를 물어보는 면접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부산·경남(PK)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구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TK지역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향후 수용하지 않을 시 불출마 종용, 컷오프 방식으로 TK물갈이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1대 총선 면접 당시에도 공관위가 몇몇 TK의원들에게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다’, ‘후대를 위해 용퇴할 생각은 없는가’ 등 불출마 취지로 질문을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공관위에 접수된 예비후보들의 투서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경쟁력 여론조사(40%), 도덕성(15%), 면접(10%), 당 및 사회 기여도(당협위원장 15%, 비당협위원장 35%) 등을 합산해 공관위가 공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공관위는 면접이 끝난 다음날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한다. TK지역의 경우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추경호(달성) 의원과 이완영 전 의원의 부적격 판정으로 홀로 남은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나머지 지역구 공천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구나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 상황에 따라서 추가 공모가 이뤄질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경선 대신 단수 또는 전략 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5

개혁신당 잇따라 출사표… 이준석 대구·이낙연 광주 가나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제3지대 개혁신당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지역구 출사표를 던지는 가운데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여부와 출전지가 주목받고 있다.앞서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와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전날 각각 경기 용인갑과 화성을, 남양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이준석 공동대표가 대구나 서울, 이낙연 공동대표는 호남을 맡는 전략이 거론되고 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1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전략적 지역구 배치 대상이다. 몇곳을 추려놓고 다들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지는)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이 공동대표는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역구이면서 상대가 의미 있는 상태일 때 (대결) 성립이 가능하다”며 “흔히 말하는 이름이 알려진 도전자를 찾았을 때 내가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부친이 대구 출신인 그는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바 있는데다 텃밭 내 ‘반윤’ 표심 견인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정가에서는 대구 수성을 또는 대구 달서갑 지역 등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중도·청년층 표심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출생지인 ‘서울 노원병’을 사수하는 전략도 있다.개혁신당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경우 대구도 상징성이 있지만, 서울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키는 게 선거 전략 측면에서 더 유의미하다고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낙연 공동대표는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출마할 경우 광주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이번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신당 내 인물이 부족하면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남에서 4차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전남도지사도 거쳤던 만큼 광주에서 호남권 표심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는 설 연휴 전 광주 방문에서 “출마를 한다면 광주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출마 여부는 좀 상의를 해야한다”면서도 “광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고 그 마음에 지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오는 25일 개혁신당의 합당대회를 전후로 두 공동대표가 지역구를 선택해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합당 ‘컨벤션 효과’를 생각한다면 두 대표가 함께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의 나머지 지도부도 출마 지역구를 서둘러 정리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4

與 “지역구 재배치·인위적 인물 교체 안해… 국민 납득할 공천”

국민의힘이 지역구의 인위적인 재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중진 의원을 비롯해 용산 참모들의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를 단박에 일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TK지역은 불출마 종용, 컷오프 방식 등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모두 그 지역을 지키겠단 의지가 강하고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를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인위적으로 재배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울 중·성동을 등 공천 신청자가 몰린 일부 지역에 대해 후보자 재배치를 검토했지만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할 경우에는 재배치를 억지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역구 재배치 대상에 거론됐던 TK지역 예비후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공관위는 현역의원들이 공천 신청을 했음에도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종로, 강남병, 중·성동갑, 서초을, 마포갑 등은 지역구 재배치를 위한 설득 작업을 시도하되, 상황에 따라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보인다.장 사무총장은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는데도 재배치하면 당에도, 선거 전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천 잡음이 가장 적고 공천 결과에 대해 후보자뿐 아니라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TK지역 일부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역구 재조정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물갈이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간에는 최소 50%이상 최대 70%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TK 등 영남지역 물갈이 목표치에 대해 “목표를 정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위 10%컷오프도 있고, 하위 10∼30%안에 들어서 감점받고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다”며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럽게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고,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단수 추천 및 경선 지역 기준과 관련해선 “경선 요건이 되더라도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 본선 경쟁력에서 현저히 차이가 나면 단수추천을 할 수 있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는 방법, 경선에 참여시키지 않았을 때 공천 신청자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장 사무총장은 또 TK출신인 유승민 전 의원의 수도권 역할에 대해선 “아직 진행된 것이 없다”고 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내가 알기론 인 전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전해 듣기론 그 분이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4

현역하위 20% 통보 안하는 野… 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통보 시점이 미뤄지는 것을 두고 컷오프 대상자 이탈 등의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은 31명으로 사실상 컷오프 대상에 가깝다.경선을 치르더라도 점수의 20∼30%가 감산돼 경쟁자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컷오프 대상자들이 제3지대 신당 등으로 대거 이탈할 것을 우려해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간 신경전이 거센 상황에서 하위 평가 명단을 서둘러 통보해 내분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민주당 측은 이에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선거를 준비하는 현역 의원들 사이에선 “당 지도부가 현역 불출마를 유도하면서도 신당으로의 이탈은 최소화하려고 시간을 끌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개혁신당은 공개적으로 이들의 합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며, 이미 의원들 섭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거대 양당 다음인 기호 3번을 확보하려면 현역 의원 숫자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15일 2차 경선 지역구 및 후보자를 발표한다. 지난 1차 발표처럼 2차 경선지 역시 당내 큰 논란이 없는 지역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리기자

2024-02-14

與 권영세·나경원 등 25명 단수 공천

지난 13일부터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이 1차 단수 공천 후보자 2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제6차 회의를 열고 단수 공천 지역 25곳을 의결했다. 대상 지역은 전날 공천 후보자 면접을 마친 곳으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이다. 단수 공천을 하지 않는 나머지 30곳은 경선 또는 우선추천(전략공천), 재공모 지역으로 분류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강남 3구 일명 ‘강남벨트’에 지역구 현역인 조은희(서초갑), 배현진(송파을) 의원을 배치해 각각 재선에 도전하게 했다.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이름을 올렸다.또한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에서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구 공천을 받았고, 동작구을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동작갑에 장진영 서울시당대변인 △광진갑 김병민 전 최고위원 △광진을 오신환 전 의원이 포함됐다. 당의 요청으로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용호, 태영호 의원은 각각 서대문구갑과 구로구을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이밖에 △동대문을 김경진 전 의원 △강북갑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도봉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 △도봉을 김선동 전 의원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 △강서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구로갑 호준석 전 YTN 앵커 △관악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강동을 이재영 전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을 받는다.이날 발표 명단에는 공천을 신청한 대통령실 출신들이 한 명도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가까운 사이라 알려진 석동현 전 사무처장도 송파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컷오프됐다. 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여러 가지 지표 등에서 안됐기 때문에 시스템 공천을 통해 박정훈 후보로 가야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이 외에도 이승환(중랑을), 여명(동대문갑), 김성용(송파병), 권오현(중·성동갑) 등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들이 민주당이 현역 의원인 ‘험지’로 분류되는 곳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단수 공천을 받지 못했다. 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출신 중에서 권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성동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서울 영등포을), 박진 전 외교부 장관(강남을) 모두 단수 공천 대상에서 빠졌다.정 위원장은 “헌법 가치에 충실한 분들, 경쟁력 있는 분들이 (공천) 기준이지, 용산에서 왔는지 당에서 왔는지는 관계없다”면서 “면접도 하고 데이터도 보니까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공관위원들 사이에 거의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단수 공천에서 제외된 지역과 관련해선 “당선가능성을 좀 더 고려하기 위해 보류했다”며 “나머지 분들은 나중에 경선이라든가, 재공모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단수추천 지역 선정은 공관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로 결과가 바뀐 지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약세지역인 광주 지역에서는 당 비상대책위원인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가 광주 동구남구을에 공천됐다. 이외에 동·남구갑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장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광산구갑 김정현 전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광산구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등이 단독 신청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제주 지역은 한 명으로 제주시을에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4

홍석준 의원, MBC ’쿠팡’보도에 “반복적 오보, 사죄해야”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14일 의도적인 가짜뉴스·방송 오보는 가중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 일부 공영방송의 편향되고 왜곡된 보도는 국민의 분열을 조장하고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홍 의원은 특히 MBC보도 행태를 강력 비판했다. 홍 의원은 “MBC는 불공정, 왜곡적 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날조된 정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올바른 여론 형성을 해야 할 방송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가짜뉴스와 오보로 공정성을 잃어버린 MBC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방문진은 MBC의 공정성과 올바른 방송 문화 정립을 위해 제대로 된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방심위는 반복적인 오보를 반복하는 방송에는 가중처벌 제도를 도입해 방송이 공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심의해야 한다”고도 했다.이런 가운데 MBC 내부에서도 취재 윤리를 위반한 보도 행태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MBC 제3노조는 쿠팡이 일용직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취업을 제한했다는 보도에 대해 “취재 윤리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MBC 취재팀이 쿠팡의 ‘블랙리스트’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물류센터 잠입 취재를 했다. 그러나 현장 직원들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문제를 일으켜 ‘셀프 몰카’를 하는 등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MBC 제3노조는 “MBC 기자들은 쿠팡 물류센터에 일용직 직원으로 투입해 현장 실태를 보여줬다. 그런데 그들이 보여준 것은 쿠팡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일을 잘 못하면 구박을 당하더라’는 정도였다”며 “문제는 MBC 기자들은 쿠팡 직원들이 당한 불이익이나 피해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모습을 취재해 나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뉴스의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는 말로, 잠입취재는 접근하기 힘든 현장에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문제점을 담아오는 것인데 자신들이 문제를 직접 일으키거나 업무를 방해해놓고 반응을 촬영해오면 어떻게 객관적인 보도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험악한 상황을 유발한 일종의 함정취재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4

한국자유총연맹, 北 순항미사일 발사 규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대국민 분열 공세를 강력 규탄한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14일 오전 9시께 북한이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연맹은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에 종북세력의 활개와 대국민 분열 공세를 퍼붓는 도발 재개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 2일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하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미상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계속되는 도발은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정은이 최근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라고 한 강경 발언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동조하는 종북‧친북‧이적 세력 청산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북한의 잇따른 기만전술과 선전, 선동 그리고 미사일 도발에 결코 굴하지 않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국가안보 수호에 일치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연맹은 “자유와 안보 지킴이로서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김정은 일당에게 이제 더 이상 대남 적화 야욕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4

전 포항북협 관계자 "김정재 의원 가명으로 사무국장과 분명히 골프쳤다"

국민의 힘 포항북당협 전 홍보특보였던 박모씨는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수해 때 김정재 국회의원이 당직자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분명하다고 폭로했다.박씨는 “북당협에서 골프친 사실을 부인하는 반박자료를 배포한 건 이해할 수 없다”며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13일 오후 포항역 도착 후 인근 경주소재 골프장에서 가명으로 당협 관계자와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박씨는 2022년 7월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 의원이 가명으로 포항의 여러 골프장을 타인의 무기명 회원권으로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국회의원이 가명에 타인의 회원권으로 골프를 친 것은 법 위반이 될 것이라며 그것도 당직자인 당사무국장과 자주 동반 라운딩을 한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에서 벗어난 것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박씨는 또 김 의원 국회 의원실에서 뒤로는 다른 후보를 시장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자신에게 이강덕 포항시장 공천저지 관련 일을 시켰다고 폭로했다.또 이 시장의 총선 출마 이야기가 나오면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초선 시의원을 통해 포항 시내버스 운영사의 보조금 지원문제를 조사시키는 등 시장 흠집내기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박씨는 이와 함께 본인 사업을 하는 과정에 2016년 김 의원이 국회의원 첫 당선시 의원실 간판을 해달라고 해서 수천만원 상당의 간판을 시공 해준데 이어 2018년 지방선거때도 사무국장이 변호사 선임비가 필요하다고해 수천만원을 건네는 등 금전적 갈취를 당했다고 말했다.박씨의 이 같은 주장과 폭로로 인해 총선을 앞둔 지역 사회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김정재 의원 측은 “ “기자회견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시라기자

2024-02-14

이재명 “지지율 낮다” 중진급에 불출마 요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근 문학진 전 의원 등 총선 출마를 희망한 일부 중진급 인사들과 이 같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그는 “이 대표가 통화한 취지는 선배, 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입문의 길을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라고 설명했다.문 전 의원은 경기 하남시에서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경선 캠프에서 정무특보단장으로 활동한 친명계 인사로, 이번 총선을 위해 현역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경기광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가 직접 문 전 의원 등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다며 불출마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 대표가 공천을 앞둔 상황에서 예비 후보에게 직접 적합도 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밖에 이 대표는 서울 도봉갑 3선 인재근 의원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불출마 뜻을 전달받기도 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14일 2차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알려진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에 대한 개별 통보는 아직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3일 오후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수요일이나 목요일께 경선 2차 지역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공관위는 회의를 열고 공천 경쟁이 상대적으로 낮은 ‘험지’를 중심으로 경선 선거구를 선별해 발표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3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거론

제3지대 빅텐트를 친 개혁신당이 지도부를 구성하는 등 총선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됐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후보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개혁신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도부 구성을 의결했다.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와 더불어 양향자 원내대표, 금태섭·김종민·조응천 최고위원 체제로 꾸려졌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선임 등에 대해서도 다음 최고위 즈음에는 진전된 협의를 이룰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원장 선임 기준은 ‘정무 감각이 있고 정파 간 이견을 조율할 수 있는, 각 정파에서 신뢰하는 인물’이다.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언급됐는지 묻자 “언급된 바 없다”면서도 “김 전 위원장이 이런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낙연 공동대표도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대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아직 상의는 안 했다”면서도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실제로 개혁신당 측에서 김 전 위원장에게 당직에 대한 의사를 타진하지는 않아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언론 보도로 김 전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 전 위원장과 관련해 언급된 적이 없다”며 “개혁신당은 김 전 위원장에게 당직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일 또한 없다”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김 전 위원장도 “나와 아무 관계도 없는 이야기”라며 “근본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3

홍준표 “김성태 잡으려고 시스템 공천, 가당찮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김성태 한 명 잡기 위해 시스템 공천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지도부에 이 당을 위해 김성태만큼 헌신과 희생을 한 사람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의신청 받아들이고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는 게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 당은 황교안 때와 똑같이 또 외부 인사들이 들어와 당에 헌신한 사람들을 공천가지고 농락할 것이라고 보고 미리 그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대구로 내려온 것”이라며 “이 당은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존중해주지 않는 나쁜 전통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당내에서 커 올라간 사람들이 당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돼 있지만, 우리당은 이미 외부에서 만들어진 셀럽을 데리고 와서 선거때 적당히 써먹고 버리는 전통이 있다”면서 “지난 대선에는 요행수로 성공하긴 했지만, 앞으로 있을 총선도 그 요행수가 통할까”라고 반문했다.이어 “김성태를 저런식으로 내버리면 앞으로 이 당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할 사람은 없어진다”며 “굴러온 돌이 완장차고 박힌돌 빼내는 공천은 당의 결속력을 잃어 버려 그래도 힘든 선거를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대 총선에 서울 강서을 출마를 밝혔으나,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컷오프 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 시장과 김 전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당시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함께 일했다. /김영태기자

2024-02-13

尹 대통령 “지방시대 열어 저출산 극복”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지역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 출산율 1.0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우선적인 국정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런데 지금 우리 현실을 보면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만 빽빽하게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과반이 넘는 인구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전부 모여 있고, 여기에 경제활동 인구가 추가되면 엄청난 인구 밀집도가 일어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면적이 일본의 4분의 1이고 미국의 100분의 1인데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면 그 좁은 땅마저 제대로 못쓰고 있다”며 “운동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축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적극적으로 밀어줌으로써 전 국토를 빠짐없이 활용해야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고 국민 후생이 높아질 수 있다”며 “올해 정부는 국민이 진정한 지방 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이날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피력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3

“4·10 총선, 기호 3번을 잡아라” 녹색정의당·개혁신당 ‘각축’

오는 4·10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정치권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제3지대와 현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 위성정당 등이 기호 앞번호를 두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 따르면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내달 22일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현재는 6석을 보유한 녹색정의당이 원내 3당이다. 만약 제3지대 개혁신당이 녹색정의당보다 많은 현역 의원을 보유하면 기호 3번이 바뀐다. 투표용지 상단을 차지할수록 선거에 더 유리하므로 앞번호를 둘러싼 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은 현재 소속 현역 의원이 4명(이원욱·김종민·양향자·조응천)으로, 거대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합류하면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도 지난 9일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6∼7석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면서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도 변수다. 만약 양당에서 파생된 위성정당에 현역 의원이 녹색정의당의 6명보다 많이 참여하게 되면 기호 3번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양당은 기호 앞번호를 받기 위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타났던 ‘의원 꿔주기’ 꼼수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현역 의원이 탈당한 후 위성정당에 합류하는 식으로 선거 후 재 합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거 보조금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의원 수가 20명 이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보조금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받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은 총액의 5%, 5석 미만 정당은 2%를 받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위성정당에 파견할 현역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과거 지난 2020년 20대 총선 당시에도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꼼수를 부렸다며 거세게 비판받은 바 있다. 당시 제1당이었던 민주당과 제2당이었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별도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각각 비례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이에 따라 비례 선거 투표용지에서 기호 1, 2번을 사용하지 않고 현역 의원 20명이었던 민생당이 기호 3번을 받았다. 미래통합당에서 17석을 지원받은 미래한국당은 기호 4번, 민주당으로부터 8석을 받은 더불어시민당은 기호 5번이 각각 배정됐다.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위성정당 창당’과 관련, “당을 창당하는 데까지는 사실 거의 진행돼 있다”면서 “여러 사정으로 인해 15일 창당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조금 늦출 필요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의) 지도부를 어떻게 구성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 지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며 “누가 봐도 국민의힘과 함께 가는 정당이라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고 국민의힘 공천방향과 맥을 같이할 수 있는 지도부와 공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3

윤 대통령, 국정원 3차장에 예천 출신 윤오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가정보원 3차장에 예천 출신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신임 3차장은 IT정책학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해 국정원의 과학 사이버 첩보 업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주 저고위 부위원장에 대해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업부 장관 등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공직 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형환 신임 부위원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거론하며 “공동체의 존망이 걸려 있다는 인식을 갖고 구조적 차원의 특단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저고위 상임위원에는 인구학자인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가 위촉됐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3

민주당, 분열 갈림길… 주중 현역 하위 20% 발표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일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보 후에 당내 계파 갈등이 번지면서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공관위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31명에게 결과를 통보할 전망이다. 당초 2월 초 통보 예정이었지만 내부 분열 등을 우려해 설 연휴 이후로 미뤘다는 해석이 분분하다.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하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는 경선 과정에서 얻은 득표수의 20%, 하위 10%의 경우 득표수의 30%까지 감산한다. 하위 10%는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는다. 지난 6일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평가 하위 20% 대상자) 통보는 분명히 구정 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임 공관위원장은 “통보받는 분들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경선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드리는 기간을 감안해 제가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이번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가 추가 탈당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상자 31명 중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일 경우 당내 분열이 극에 치달아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탈당한 이들이 제3지대 신당으로 합류하고 당의 분열에 가세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앞서 검증위 단계에서 탈락한 전병헌·유승희 전 의원도 먼저 탈당을 선언해 제3지대 합류를 선언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이 대통령 부정 여론을 당 지지율로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하는 것 자체가 야권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현역 의원 평가)하위 20% 통보가 시작되면 일부가 (개혁신당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2024-02-12

제3지대 4개당 통합… 이낙연·이준석 등 개혁신당 출범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설 연휴 동안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38석을 확보했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제3지대가 거대양당 견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합당을 선언하고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공동대표는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가,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에서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고 설 직후 통합합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개혁신당은 곧바로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며 지도부 구성에도 착수했다. 국민의힘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을 사무총장으로, ‘천아용인’의 멤버인 허은아 전 의원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공동 정책위의장에는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이준석 공동대표는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명도 대중에게 가장 먼저 인지도가 높아진 게 개혁신당이고 당대표 인지도 면에서도 개혁신당 쪽이 유리하다고 다들 판단했기 때문에 (통합이) 급물살을 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새로운미래 지지층에도 어느 정도는 외견상으로 만족할 만한 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이낙연 대표와의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언급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2-12

TK로 번지는 중진 희생·수도권 차출설

설 연휴 이후 국민의힘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대구·경북(TK) 지역도 피 튀기는 공천전쟁이 본격화됐다.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13일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이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다. 여권 험지로 꼽히는 서울과 제주, 광주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이어진다. 여권의 텃밭인 TK지역은 16∼17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면접을 앞둔 TK지역은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이 전개되고 있다. 당 지지도가 높아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통령실 참모, 전직 의원, 인지도 높은 원외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공천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종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까지 나서 비방 자제를 당부했지만 공관위에 현역 의원은 물론 출마자들에 대한 진정과 투서 등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TK물갈이가 어떤 형식으로 이뤄질 지가 최대 관심사다. TK지역 25명의 현역 중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불출마 수순을 밟고 있고, 추경호(대구 달성) 전 경제부총리와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사실상 단수 공천된 상태인 가운데 남은 22명은 공천 물갈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와중에 부산·경남(PK) 중진들의 낙동강 벨트 차출설이 나도는가 하면 여권 텃밭에 출마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지역구 이동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실제 서병수·김태호 의원은 PK지역 내 험지로 지역구를 옮겼고, 조해진 의원도 당으로부터 김해 출마를 요청받은 상태다. 이 외에도 김기현 전 대표를 비롯해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도 지역구 이동 가능성이 있다.이를 바라보는 TK의원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TK지역은 PK지역과 달리 험지나 민주당 의원이 없다. PK처럼 ‘자객 공천’ 적용을 통한 중진 희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덩달아 TK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이, 대구 북갑에는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당 지도부도 TK공천을 놓고 고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TK현역의원 교체율이 64%에 달했던 가운데 TK쇄신 흐름을 이어갈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진들에 대한 불출마를 요청하거나 다소 경쟁력 있는 의원들을 수도권으로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이와 관련, 당 핵심 관계자는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서 지역구 이동을 포함해 이것저것 다 고려해 공천할 것”이라며 ‘지역구 교통정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TK의원 등은 손사래를 치며 공천을 신청한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TK중심으로 나올 수 있는 공천 잡음을 당 지도부가 최소화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대통령실 참모 등이 텃밭에서 공천을 받을 경우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면접과 당 기여도 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천 탈락자들의 탈락 사유를 납득시킬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된 부적격자 29명의 반발도 공천 뇌관으로 남아있다. 고령·성주·칠곡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완영 전 의원은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우리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반발한 상태다.한편, TK지역 공천자 윤곽은 2월 말 또는 3월 초부터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구는 후보를 몇명까지 포함할지 등을 놓고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면접 다음날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어려운 순서대로 면접을 실시한다”며 “어려운 지역은 조금 더 먼저 단수추천자가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TK지역에서 공천 탈락자가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발표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12

尹 대통령 “의대정원 확대 더 못 미뤄…의사 리스크 줄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통한 의료인 수 확대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우리나라는 고령화 등으로 의사 수요는 높아가고 의사 증원이 필요한데, 결국 국가 정책이라는 것은 국민을 최우선에 둬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기준으로 했을 때 의료인 수가 최하위”라며 “의료진의 역량도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고 또 건강보험 시스템의 효율성도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있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한 대담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일 녹화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의료 인력을 확대하면서 의사의 법적 리스크를 많이 줄여주고, 보상 체계를 좀 공정하게 만들어주는 한편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료, 외과, 흉부외과 이러한 필수 진료를 의사들이 지킬 수 있게 하는 정책 및 지역 의사들이 전부 수도권으로만 가지 않고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더는 지체할 수 없게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올해 도입되는 ‘늘봄학교’를 설명하며 “저출산 문제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야 된다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 대해 “다음 국회에선 국회 구성이 어떤 식으로 되든지 간에 좀 정부에 대해 견제는 해도 정부 일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좀 협조하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진행자가 “국회와 행정부의 충돌이 법안 거부권(재의요구권)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법안으로 9건, 횟수로 5번이다. 헌법상 부여된 권한이긴 하지만 생산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묻자 “국회에서 의결된 법이 행정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여야의 충분한 숙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고도 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08

尹 “한동훈에게 공천에 관여 않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년 대담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선거 지휘나 공천 등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에 (한 위원장과) 통화한 적은 없고 비대위원장 취임할 무렵에 통화를 좀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라며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한 위원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소통하고 있다며 “직접 전화를 하기는 한 위원장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자가 ‘대통령실과 여당의 긴장관계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다’면서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갈등에 대해 질문하자 “대통령이나 당의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는 입장”이라며 “이런 사사로운 이런 게 중요하지 않고 그런 걸 앞세워서 어떤 판단을 하고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의 출마에서 대통령실의 ‘후광’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후광이 작용하겠나”라며 일축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후광이 있기는 어려울 것이고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총선에 나가는 이들은 향후 정치 진출을 염두에 두면서 대선 캠프에 들어왔던 분들이기 때문에 총선 출마를 막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제가 (출마자들의) 사표 수리는 했지만, 특혜는 아예 기대하지 말고, 나 자신도 그럴 능력이 안된다. 공정하게 규칙에 따라 뛰라고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07

尹 대통령, 명품백 논란에 “정치공작 맞지만 매정하게 끊지못해 문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며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검증 안 된 사람이 대통령 부인에게 접근할 수 있었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그는 “시계에다 몰카까지 들고왔기에 정치 공작”이라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치 공작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일단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서초동 사저에서의 일”이라며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꾸 오겠다고 하니 그걸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저라면 좀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되고 좀 아쉬운 점은 있다”고 털어놨다. 또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 중”이라며 “이제 관저에 가서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제2부속실 등으로)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여기에 대해서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07

한동훈 “총선 목표 달성 못하면 물러나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저희가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4월 10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이외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이기든 지든 4월 10일 이후에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처음 참석해 “사실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좁은 의미에서 정치를 안해 본 사람을 갑자기 당대표로 불러올린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총선의 승리가 이 나라와 동료시민들을 위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 나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저는 당연히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으로 갈등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대통령님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다. 공적, 사적으로 여러 가지 인연이 있다”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이렇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주고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자기 뜻을 관철하지 못했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일도양단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니고, 결국 의견은 다를 수 있는 것”이라며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되면 되는 것인데, 대통령과 제가 충분히 그런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또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몰래카메라) 공작’이다. 처음부터 가방을 사서 그림을 찍으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도입 등으로 보완해 나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한 특검 등 ‘쌍특검법’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데 대해선 “쌍특검 문제는 그냥 총선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