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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의 몽니’...미-이란 당국자들 애써 마련한 ‘종전MOU’ 합의안 불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60일간 협상을 골자로 하는 종전 양해각서(MOU)에 결국 서명하지 않았다. 이란 핵 문제, 동결자산 해제 문제 관련 조항이 미국 입장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종전 협상 관련 상황실 회의에서 복수의 조항을 고치라고 지시했다. 정확한 지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종전 MOU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양국은 각각 최종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며 제동을 건 것이다. NYT는 이날 당국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 조건을 강화했으며, 관련 수정사항을 반영한 문서를 다시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회의 종료 후 “대통령은 미국에 유리하고 자신의 레드라인을 충족하며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합의에만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고친 MOU 수정안을 이란 측에 다시 전달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핵 문제에 관해 미국 입장을 추가 반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핵무장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조항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종전 MOU 승인 여부를 논의했으나, 아무런 발표 없이 회의를 마쳤다.

2026-05-31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돌봄 재개념화·학부모 부담 경감 패키지’ 공약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31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돌봄의 재개념화와 학부모 부담 경감 패키지’를 내놓았다.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임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와 돌봄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돌봄은 단순히 아이를 맡아주는 일이 아니라 성장과 학습, 정서와 안전을 함께 살피는 공교육의 책임”이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아이의 배움과 꿈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공약은 방과후학교 수강료 부담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상한제 도입을 검토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과 돌봄교실 수용 확대와 스마트 원스톱 예약 플랫폼 구축, 토요 방과후학교 간편식 시범 운영, 지역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돌봄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학부모가 체감하는 필수 교육비 부담 완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현장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수익자 부담 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졸업앨범비, 입학준비금, 체육복비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학습 바우처 도입을 검토해 학생들이 유료 학습 앱과 전자책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에듀택시와 안심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해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비 부담과 돌봄 공백은 아이의 배움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무상교육 확대와 진학 지원금,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등 지난 8년간의 성과 위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교육 책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부모의 지갑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으로 모든 아이가 가정 형편과 지역 여건에 상관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1

K-민주주의는 일당 독주가 아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나쁜 선거제도라는 낙인이 찍혔다. 정권을 맡아본 책임 있는 양대 정당이 위성정당이라는 희대의 정치 사기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 선거법은 2019년 12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해 도입됐다. 그러고는 이듬해 21대 총선에서 ‘위성정당’으로 손가락질받으면서 더 이상 존립할 수 없게 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의 목소리도 존중하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다. 소선거구제로는 국민 여론을 그대로 반영하기가 어렵다. 여론조사 상 오차 범위 안의 작은 차이로도 특정 정당이 의석 대부분을 독차지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상당한 지지 세력을 갖고 있어도, 1등을 차지한 지역이 없으면한 석도 얻을 수 없다. 22대 총선으로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차지하고, 독주하는 이유다. 서울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은 52.26%, 국민의힘은 46.30%를 획득했다. 그런데 당선된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 37명, 국민의힘 11명이다. 5.96%의 박빙 선거였지만, 의석수는 무려 세 배나 차이가 났다. 이런 불균형을 개선하자는 제도다. 그러나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제1정당이 힘으로 밀어붙였다. 야당의 동의를 얻으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했다. 최근 민주당이 국회를 운영하는 행태의 씨앗이 된 셈이다. 선거법은 게임의 규칙이다. 게임 참가자들이 동의해야 한다. 권위주의 정부도 그렇게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의석이 조금 더 많다고 게임의 규칙마저 마음대로 바꾸려 했다. 공정할 수 없었다. 더구나 그 게임 참가자들이 탐욕 덩어리였으니, 더더욱 그렇다. 민주당은 정의당을 이용하고, 뒤통수를 쳤다. 아무리 능소능대(能小能大)하고, 속여먹기를 밥 먹듯 하는 정치판이라지만, 신뢰를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민주당은 정의당을, 선거법을 야당과 함께 개정했다는 명분으로 삼았다. ‘연동형’을 미끼로 공수처법과 검찰 수사권 조정에도 정의당이 동의하게 했다. 정작선거판이 벌어지자,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의당을 존폐 위기에 몰아 넣었다. 지난달 7일에는 민주당이 헌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개정안을 보면 그리 문제 될 게 없다. 부마항쟁과 5·18 민주주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영하고, 비상계엄을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에 악용할 수 없도록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전부다. 국민적 공감대가 큰 내용이다. 야당이 반대할 사안도 아니다. 그러나 처리하지 못했다. 헌법 개정에 진심이라면 충분히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헌법마저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충분한 숙의 시간이 없었다. 그럴 정도로 시급한 문제인지 의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비상계엄을 쟁점으로 부각하려는 꼼수라는 오해를 자초했다. 이틀 뒷면 지방선거가 끝난다. 전국적인 승패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지역 쟁점보다는 중앙정치의 바람이 거센 선거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결국 지역에서 모두 떠안아야 한다. 우리 시·도, 우리 시·군·구의 현안은 우리, 지역민의 문제다. 선거 때 대통령까지 나서서 지역 문제에 사탕발림했지만, 선거 이후에도 그런 노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번 국회는 거대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얼마나 무리하게 독주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지방의회는 그렇게 될 소지가 더 크다. 단체장과 같은 정당 출신 지방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지역이 많다. 추진력은 강할지 모르지만, 견제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부패가 감춰진 채 만성화할 위험이 있다. 많든 적든, 야당은 무조건 발목만 잡으려 할 수도 있다. 한국적 합의제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0월 유신’을 선언하면서,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정말 한국적 민주주의는 소수의 목소리도 존중하는 전통이다. 민주당처럼 다수결 만능주의라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1988년 첫 여소야대(與小野大)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절제할 줄 알았다. 의장을 집권당에 넘기고, 상임위원장도 의석수로 배분했다. 지역 정치에도 이런 ‘K-민주주의’의 합의제 전통이 필요하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5-31

사전투표율 오후 4시 현재 20.94%…지방선거 최고치 돌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934만7천56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20.94%를 기록했다. 대구는 16.5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경기 18.49%, 부산 18.98%, 인천 19.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0.87%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이 35.89%로 가장 높았고 전북 31.96%, 광주 24.82%, 강원 24.6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사전투표율 20.94%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최고 기록으로,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18.39%)보다도 2.55%포인트 높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3%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36.93%다. 지난 29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에는 모두 3천571개 사전투표소가 운영되며,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39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30

사전투표율 오후 3시 19.77%, 지방선거 최고치 돌파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30일 오후 3시 현재 19.77%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은 19.62%를 기록한 반면 대구는 15.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882만9천461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9.77%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17.38%)보다 2.39%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이자 제8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와는 0.85%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이날 오후 중 기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집계 추이를 고려하면 현재 시간당 약 1%포인트 안팎의 투표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오후 4시께에는 최고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3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 30.49%, 광주·강원 23.44%, 세종 22.6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15.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경기 17.39%, 부산 17.91%, 인천 18.01% 순이었으며 서울은 19.6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29일 오전 6시 시작돼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7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139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30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고향 김천서 대규모 유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30일 사전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고향인 김천을 찾아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김천 황금시장 앞 유세 현장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조용진 도의원 후보 등 지역 출마자들과 지지자, 시민들이 대거 운집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고향 김천에 오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천의 미래 비전으로 교통 인프라 혁신을 제시하며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가 들어서면 혁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도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 출신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2명이나 있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기회”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상생을 언급하며 “대구와 경북은 한뿌리이자 한몸”이라며 “대구 선거 승리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께 현장 방문을 부탁드렸고, 추경호 후보 지원을 위해 9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의회독재가 심각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원에 나선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철우 후보는 지난 8년간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은 검증된 리더”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 후보 역시 “이철우 후보와 원팀이 되어 김천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천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고령과 대구 달성군으로 이동해 이진숙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보수우파 결집을 위한 광역 행보를 이어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맞춤형 최적 학습 지원’ 공약 발표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30일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재능, 성장 단계에 맞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에서 미래까지 모두 품는 최적 학습 제공’ 공약을 발표했다.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임 후보의 이번 공약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은 물론 진학·진로·재능·정서 지원을 공교육 안에서 통합적으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후보는 “아이마다 배움의 속도와 강점, 꿈이 다르다”며 “공교육은 이제 같은 내용을 같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배움과 진로 설계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진학온(ON) 시스템’ 개선을 통한 맞춤형 진학 지원 △경북형 수능 평가 문항 개발 및 학습 동아리 운영 △스터디카페형 자기주도 학습 공간 조성 △자기주도 학습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고,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재능 성장 학점제’를 도입해 성적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형 종합 진로 체험 교육관 운영, 숙박형 ‘꿈 찾기 캠프’, 지역 대학·산업체와 연계한 ‘GB 네트워크 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경험 속에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급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과 정서적 불안을 줄이기 위한 ‘전환기 학습·정서 패키지’도 마련된다.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초등학교 6학년 진로 집중학기제, ‘중학교 가는 길’ 프로그램, ‘학업성취 check中’ 문항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음 단계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는 “전환기는 배움이 끊기는 시기가 아니라 다음 성장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학습과 정서, 진학과 진로를 함께 살피는 최적 학습 지원체계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기초부터 미래까지 모두 품는 더 따뜻한 책임 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사전투표 후 총력 유세 돌입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포항시 북구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경북 전역을 누비는 총력 유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어린 시절을 보낸 죽도시장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죽도시장은 내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초심을 다지기 위해 이곳에서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북 출신과 연고자들에게도 사전 투표 참여를 촉구하며 “위대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북은 자부심 그 자체였으나 지금은 소외와 고립 속에 사람들이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난 20년간 6번의 낙선에도 경북을 떠나지 않은 것은 누군가는 경북의 미래를 꿈꿔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언급하며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 투표하면 반드시 바뀐다”며 “그 누구보다 경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오중기가 반드시 경북을 일으키겠다”고 자심감을 내보였다. 사전투표 직후 오 후보는 포항 오천 5일장을 시작으로 김천시장, 경산시장 등지를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경주 황성시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배우 이원종이 단장을 맡은 ‘골목골목유세단’과 합류해 합동 유세를 펼쳤다. 특히, 서미화 의원과 함께한 영일대 유세에서는 대규모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선거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포항지역 상가를 돌며 “그 누구보다 경북을 잘 알고 사랑하는 오중기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경북을 일으키겠다. 투표로 경북의 미래를 바꿔달라”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30

‘머뭇거리는 트럼프’...종전 협상 최종 결정 백악관 회의에서도 결론 못내

미국과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 최종 결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가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못한 때문이며 회의는 이미 끝났다고 AFP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곧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회의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이미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거쳐 이란과 지속적인 물밑 종전 협상을 이어왔다. 현재 협상 내용은 대부분 합의에 도달한 상태로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종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심을 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까지 진척 상황으로 볼 때 양측이 합의한 MOU 내용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할지,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수용이 미진하다고 판단해 추가로 협상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회수 및 폐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자유 개방 등을 ‘레드라인‘으로 강조하면서 이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습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공격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05-30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동경주 해양관광벨트·SMR 산업 육성 공약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감포·문무대왕·양남권을 중심으로 한 동경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SMR(소형모듈원전)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29일 권역별 공약 시리즈 제4편을 통해 “동경주는 동해안 관광자원과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갖춘 경주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해양관광과 첨단산업, 정주환경을 함께 성장시켜 동해안 미래 발전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우선 동경주를 세계적인 역사·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조기 완공과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단지 조성,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동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주 후보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I-SMR 초도호기 유치,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추진해 동경주를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수로 해체기술원 건립을 통해 원전 해체 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도 내놓았다. 주 후보는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과 양남~감포 국도31호선 확장, 양남~외동 지방도 선형 개량, 두산리~효동리 국도14호선 확장 등을 추진해 동경주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대 하수처리장 신설 및 하수관로 설치, 환서~효동 구간 상수도 보급 확대 사업 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주 후보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모곡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 공동영농 혁신농업타운 확대, 청년 농·어부 희망디딤돌 지원, 농어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동해안 생활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동경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미래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관광과 산업, 삶의 질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5-29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부인과 사전투표 참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용기 후보와 배우자 손미현 씨가 포항시 남구 대이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두고 “경북교육을 무늬만 바꿀 것인지, 실질적인 대전환을 이룰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쟁과 성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삶과 공교육 책임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무산된 언론사 토론회와 관련해 “교육감 선거는 기호와 정당이 없어 유권자들이 후보를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법정토론회 의무 참가 제도와 불참 시 과태료 상향 같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혐오를 부추기는 공보물 신체훼손 사건과 일부 청년 유권자의 극우적 질문을 접하며 곤혹스러웠다”며 “학교에서부터 타인 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진보교육감 지역의 사례를 들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무상급식은 아이들이 밥 한 끼를 눈치 보지 않게 했고, 교육복지 확대는 학부모 부담을 줄였다. 돌봄 확대와 교육비 지원은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며 “경북의 아이들도 무상급식, 교육복지, 학생·노동인권교육, 건강을 우선하는 교육을 누려야 한다”고 밝혔다. 남은 선거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에게 3자 TV토론 참여를 촉구하고,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손자·손녀들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9

문재인 전 대통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에 300만 원 후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향한 정치권의 지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오중기 후보 선거본부에 따르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오 후보 후원회 계좌로 300만 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오 후보는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선임행정관을 지냈었다. 오 후보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유선으로도 경북 지역에서 민주당 가치를 지켜온 오 후보의 헌신으 격려하고 이번에 경북 정치 지형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의 후원 소식은 오 후보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후원 행렬이 이어지며, 29일 현재 후원자 수가 이미 4000명을 돌파했다는 것. 또 후원회의 모금액도 시간이 지날 수록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에 대한 격려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있었다고 전한 오 후보 측은 그 여파가 확산되면서 열기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중기TV’ 구독자 수가 5만4400명을 넘어섰고, 전국적인 구독 행렬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캠프 관계자는 “광역단체장 후보의 후원금과 SNS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 오랜 기간 경북을 지켜 온 오 후보에 대한 미안함과 성원이 이번에 함께 어우러지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이는 경북지사 선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을 기점으로 ‘막판 뒤집 기’ 총력전을 펼치기로 하고 경북 전역을 돌고 있다.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경북도민 그리고 전국에서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은 정체된 경북을 반드시 대전환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사전투표부터 기세를 이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9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 참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부인 심귀순 여사와 함께 예천군 호명면 경북여성가족플라자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임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경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 시작됐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투표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학교의 안정, 그리고 앞으로 4년의 경북교육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투표 직후 그는 지역 현장 유세에 나서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상인, 청년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경북교육은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무상교육 확대, 진학·취업 지원 강화, AI·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특수교육 및 이주 배경 학생 지원, 학교 업무 정상화 등 다양한 성과를 언급하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한 단계 더 완성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표 공약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내세웠다. ‘경북 AI 배움터’와 ‘디지털 지식마루’를 고도화하고,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 장애·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AI 자막 및 번역 지원, AI 윤리·안전 교육을 강화해 “AI를 아이들 위에 두지 않고 곁에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교육격차 해소와 작은학교 지원을 약속하며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와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를 통해 경북 어디에 살든 아이의 꿈이 작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권 보호와 학생 복지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교직원 변호인단과 긴급지원단, AI 행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교사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 마음 건강, 학교폭력 예방, 통학 지원,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끝으로 “5월 29일과 30일 사전투표, 6월 3일 본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며 “경북교육의 안정과 미래, 아이들의 꿈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9

박근혜 전 대통령, 문경 청운각 방문… 시민 수천 명 운집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오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 하숙집인 문경 청운각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고 국민의힘 후보들을 격려했다. 청운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문경공립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머물렀던 곳으로, 젊은 시절 국가의 미래를 구상했던 상징적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임종식·김상동 도교육감 후보,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문경·상주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시민 수천 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도착 1시간 전부터 청운각 마당과 주변 도로에 모여 기다렸으며,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일부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4시 7분경 청운각 앞 도로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뒤,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안녕하세요”라고 화답했다. 청운각에 들어선 박 전 대통령은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하숙방을 둘러본 뒤, 마당 담벼락에 서 있는 ‘충절의 살구나무’를 살펴봤다. 그 앞에는 ‘박근혜 오동나무’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어 사당으로 이동한 박 전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랜만에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며 “며칠 전 옥천의 어머니 생가에 다녀왔고, 그날 아버지 생가도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가지 못했다. 강원도를 거쳐 내려오는 길에 청운각에 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우리나라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아버지께서 청운각에서 하숙하시던 젊은 시절에도 국가에 대한 고민이 참 많으셨을 것”이라며 “이곳에 오니 당시 아버지의 모습이 마음속에 그려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청운각을 보존해 온 문경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마당의 살구나무를 가리키며 “이 ‘충절의 살구나무’는 아무 데나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때도 아닌데 두 송이 꽃을 피운 살구나무”라고 회고했다. 또한 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애국자”라며 “나라를 걱정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국민의 힘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향해 “그동안 경북도정을 잘 이끌어오셨으니 한 번 더 하셔서 지역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말씀을 꼭 집어서 잘 하신다”고 평가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 등 참석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서도 “모두 힘을 합쳐 지역 발전에 앞장서 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날 청운각 방문은 선거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의 방문 내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청운각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29

빚 독촉 고통 해방 ‘새도약기금’, 또 9602억 장기연체채권 매입

정부가 새도약기금(장기연체채권정리기금)을 활용해 빚 독촉에 시달리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5차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이 농협자산관리회사(농자산),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수협·신협·산림조합), 공공기관,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소액 채권을 정부가 사들여 소멸시킴으로써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는 제도. 연체기간이 7년 이상(2018년 6월19일 이전 발생한 연체)된 채무로, 무담보 원금 5000만원 이하이며,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즉 법인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 기준을 적용해 이번에 정부가 5차로 매입한 규모는 11만6000명이 보유한 약 9602억원이다. 농자산이 5만8000명에 5617억원으로 가장 많다. 경북대구를 비롯한 농민들이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은 일반 대부업체 3만6000명에 1794억원,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90억원, 이어 카드사(7000명, 575억원), 새마을금고(5000명, 347억원), 수협(3000명, 344억원), 신협(4000명, 332억원) 순이었다. 이로써 새도약기금을 활용해 5차까지 매입한 채무자는 75만명(중복 포함), 채권액은 9조1232억원에 달한다.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되며, 매입채권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 없이 소각된다. 그 외 채권은 철저하게 상환능력을 심사한 후 개인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그 외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는 채무조정을 추진한다. 상환능력 심사는 새도약기금이 금융자산 등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 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8월13일 예정) 이후인 올 3분기 중 착수할 계획이다. 새도약기금은 6월 말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회사(상록수), 신용보증 재단중앙회, 농협, 대부회사 등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의 장기 연체채권 추심 문제를 “원시적 약탈금융“이라며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상록수와 유사하게 유동화회사 형태로 장기연체채권을 보유한 회사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대상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업권 상위 30개사(장기 연체채권 보유 기준) 중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대부회사의 수는 15개사이다.

2026-05-29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의성군 국민의힘 후보자 합동유세… ‘국민의힘 원팀’ 결의

국민의힘 의성군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5월 28일 오후 5시 30분 의성문화회관 앞 주차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대규모 합동유세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와 의성 발전을 위한 ‘국민의힘 원팀’ 결의를 다졌다. 이날 유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박지혁·김수문 경북도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군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의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는 당원과 지지자, 군민들이 함께해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유세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항공물류 산업, AI 기반 스마트농업, 청년 정착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의성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의성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와 경북도정, 군정이 하나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의성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의성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의성군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항공물류터미널 의성 유치를 추진해 온 힘, 이철우 도지사 후보와 함께 경북 발전의 큰 그림 속에서 의성을 키워갈 힘, 그리고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뛰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힘이 하나로 모일 때 의성 발전의 속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후보는 “군수 혼자서는 예산을 가져올 수도, 대형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도 없다”며 “국회의원과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하나 된 강한 원팀 체계를 통해 의성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한 표가 의성의 미래를 바꾸고, 한 표가 의성의 내일을 앞당긴다”며 “의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함께한 국민의힘 후보자들도 “늘 겸손하게, 늘 진심으로, 늘 군민만 바라보며 뛰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 후보는 마지막 인사에서 “준비된 군정과 잘사는 의성은 구호가 아니라 군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통합신공항 시대를 의성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고 농민이 웃으며 어르신이 편안한 의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성군 후보자들은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를 비롯해 박지혁·김수문 도의원 후보, 지무진·이상국·김현찬·신태수·김영대·김원석·오호열·김성현·박화자·송승목·우칠윤 군의원 후보와 이귀애·윤형호 비례대표 후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9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금요일인 29일부터 토요일인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오는 29일~30일 전국 투표소 3571곳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에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본투표는 주소지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지만,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든 투표가 가능하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곧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주소지 밖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뒤,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봉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권자들은 투표장에서 △시·도지사 △교육감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등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배부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들은 여기에 투표용지 1장을 추가로 받게 된다.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대구 달성 유권자들은 국회의원 투표용지를 포함해 총 8장을 받는다. 투표소 안에서 인증사진을 찍거나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투표 인증사진은 투표소 건물 밖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하여 인증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경우,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 사무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처벌받는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선관위가 28일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9

‘종전 양해각서’ 마무리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미국과 이란 양측이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을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이런 상승 흐름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한국증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9포인트(0.05%) 오른 5만668.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31포인트(0.58%) 오른 756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2.74포인트(0.91%) 오른 2만6917.47에 각각 마감했다. 휴전 연장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고점에서 완화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9달러 아래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3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이보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군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 내 미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장 초반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잠정합의’했다고 보도했고, 관련 내용을 백악관이 확인했다.

2026-05-29

‘TK신공항 해법’ 대구시장 초박빙 승부 가르나

대구시장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경북(TK)신공항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정책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는 신공항 특별법 제정 권한을 가진 당 지도부도 현장에 참석시킨 가운데, 자신들의 신공항 추진 해법인 ‘집권여당 추진론’과 ‘국가사업화론’을 앞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두 후보와 여야가 지도부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TK신공항에 집중하는 것은 신공항 해법이 초접전 양상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분수령이라는 절박감 때문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신공항 예정지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싸우는 게 아니라 당장 착공할 현실적 해법을 마려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대구시장이 돼 반드시 신공항 착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정청래 대표도 와서 약속했지만 앞으로 입법을 책임지고 예산 도장을 확실히 찍어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보증을 서려고 왔다”면서 “국가 공자기금 5000억 원과 정부 특별지원금 5000억 원 등 1조 원 규모 마중물 자금을 조기 확보해 보상과 부지 매입부터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 유세현장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토부 차관 출신 손명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후보께서 내려오라 해서 집합했다. TK신공항은 집권여당만이 빨리 풀 수 있다. 당 차원에서 조기 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추 후보는 이날 군 신공항 예정지 산 중턱에서 같은 당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로부터 사업 개요를 듣고 “TK신공항을 반드시 국가 책임 사업으로 전환시키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오늘 단순히 TK 신공항 예정지에 온 것이 아니다. 신공항을 반드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완성하겠다는 우리 당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면서 “현재 방식으로는 대구시가 감당해야 할 금융 부담과 사업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 군공항은 국방부,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책임지는 국가사업 체계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한 법안도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했다. 민주당과 정부만 결단하면 후반기 국회 1호 법안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추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TK신공항 특별법 보완과 국가책임 강화에 사실상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왔고 그 결과 사업 추진은 심각한 차질과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추 후보 군위 유세 현장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주호영·윤재옥·이인선·강대식·권영진의원, 김진열 군위군수 등이 동행했다. 국민의힘은 현장에서 ‘TK신공항 국비 추진 및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 결의문’도 발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도 선거할 때만 TK 민심을 챙긴다는 식으로 하지 말고 진정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신공항이 추진될 수 있게 재정 투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9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강의구 전 용산 부속실장, 징역 1년6월에 법정구속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박옥희)는 28일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주우려를 이유로 강 전 실장을 법정구속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강 전 실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강 전 실장이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인 2024년 12월 6일 계엄 선포문 표지를 작성해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부서(서명)를 받은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를 유죄로 인정했다. 비상계엄 선포가 사전에 부서한 문서에 의해 적법하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된 허위 공문서라는 특검팀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재판부는 강 전 실장에 대한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피고인은 윤 전 대통령의 사전 지시가 없었음에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서명 받은 것을 비롯해 각 범행 주요 실행 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지위, 범행 경위, 내용, 역할 등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강 전 실장의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선 “피고인은 문서를 책상 서랍에 보관하다가 파기했는데, 이 행위만으론 문서에 관한 공공의 신용을 해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강 전 실장이 범행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행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6-05-28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민주·진보 단일 후보 선출...진보당 김종훈 즉시 사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단일 후보 재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심번호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상욱 후보가 민주당·진보당의 울산시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에서 패배한 김종훈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이날 결과 발표 직전에 울산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애초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진행됐으나, 24일 오전 김상욱 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을 문제 삼아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김상욱 후보 측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해 경선을 다시 하자’고 제안했고, 진보당이 ‘중단된 경선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맞서면서 단일화가 파행 국면을 맞기도 했다. 다만 사전투표일(29∼30일)이 임박해 경선 진행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민주당·진보당 진영에서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난 27일 김종훈 후보가 김상욱 후보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재경선이 이뤄졌다.

2026-05-28

여야, 지지층의 사전투표율 높이는 데 총력전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는 지지층의 사전투표율 높이는 데 사활을 걸었다. 당초 예상보다 접전 지역이 늘어났고, 지난 2014년 첫 도입된 사전 투표제도가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지면서 여야는 선거 승리 전략으로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친여 성향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모이자, 투표하자”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 사전투표 꼭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 각각 대구 수성구와 경산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도 서울·강원·대전·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지지층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을 겨냥해 ‘안심하고 3일 투표’ 등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희용(성주·고령·칠곡)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 투표에 대해선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예천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수성구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본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우려해 본투표를 고수하는 강성 지지층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3571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 사진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28

진보당 “매운맛 견제”·혁신당 “정신 일깨울 것”·기본소득당 “판 바꿔야”…대구시의원 비례대표 ‘불꽃 공방’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서 지역 경제 회생과 시의회 견제 방안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28일 대구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진보당 양은영, 기본소득당 김민정, 자유와혁신 이정진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선명한 노선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통 질문인 ‘대구시의회의 실질적인 시정 견제 기능 강화 대책’에서부터 세 후보는 확연한 시각 차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시민의 감시 권한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세금을 낸 순간 이후에는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른다”며 “행정이 청년과 대구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언제나 들여다볼 수 있도록 철저히 오픈하고 감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김 후보는 제도적 ‘판’을 바꾸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근본 대안은 광역의회 전면 비례대표제 도입”이라면서 “시장의 밀실 행정을 차단하기 위해 난개발이나 하향식 행정 개편 시 사전 공론화를 조례로 강제하고, 묵살된 주민 조례안은 주민투표에 자동 회부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일당 독점 구도를 깨뜨릴 ‘체급 있는 야당 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같은 당 시장과 시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의회 구성 자체가 견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거수기 시의회의 매운맛 시의원 1명’이라는 슬로건처럼 진보당의 입성이 곧 실질적 견제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시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및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 김 후보는 “대구공항을 존치·활성화해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항공 정비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실질적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양 후보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다 막힌 재원 마련 문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현실적인 진도가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군위 지역에 산업 클러스터를 이룰 수 있는 공항이 이루어지면 군위와 대구 전체가 다 발전할 수 있는 물류 산업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정당의 정체성과 이념을 둘러싼 거친 설전이 오갔다. 진보당 양 후보는 자유와혁신 이 후보를 향해 “당 대표(황교안)가 부정선거를 끊임없이 주장하는데,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정선거 자료를 너무나 많이 갖고 있고 현장에서도 증거를 봤다”고 맞받았다. 이어 자유와혁신 이 후보는 두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과 우리의 주적이 누구인지 밝히라”며 사상 검증성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기본소득당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분법적 색깔론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진보당 양 후보 역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지 않으며 주적을 묻는 부분에는 대답하기 어렵다”고 받아쳤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8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농업 수도 경북’ 비전 발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북도의회에서 진성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을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농업 수도 경북’ 비전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경북이 대한민국 제1의 농도이자 국가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지역임을 강조하면서 “농업은 바이오 산업과 AI 를 접목하면 가장 잠재력이 큰 미래산업”이라며 전략적 농업투자를 통한 경북 대전환을 약속했다. 이날 발표된 5대 핵심 공약은 △경북형 영농모델 확산 및 농가 소득보전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 △여성농민 복지 확대 △산림자원 기반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오 후보는 “문경 늘봄영농조합법인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공동영농모델 확산, 온라인 농식품 유통채널 구축, 샤인머스캣 농가를 위한 경북형 품질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적극 지원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미래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포항·의성·구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북 북부권 할랄푸드 인증기관 유치 및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기계 도입, 햇빛소득마을 확대, 여성농민 특수건강검진 연령 확대(41세까지), K-wood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오 후보는 “농업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산업으로 나아갈 길을 경북이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대전환을 완수하고 농업이 미래 먹거리가 되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안동 풍산 5일장 유세를 시작으로 예천·영주 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으며, 오후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합류해 김천과 구미시청 앞에서 ‘경북 대전환’을 위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문경·예천서 합동유세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8일 문경과 예천을 잇따라 방문,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문경 유세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와 임이자·임종득 국회의원이, 예천 유세에는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각 지역의 시·도의원 후보들도 총출동해 ‘원팀(One-Team)’ 결속을 다졌다. 이 후보는 문경 청운각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할 예정임을 알리며 “보수우파를 살리기 위해 박 전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신 만큼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의회독재로 곪아 터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민주당의 독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먀,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를 두고 “행정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치켜세웠다. 예천 유세에서는 “예천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행정전문가이자 실력파인 안병윤 예천군수 후보와 함께 달려가겠다”면서 ”경북에서 일어난 보수우파의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자”고 호소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문경과 예천 곳곳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환호하며 보수 결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과 수도권까지 국민의힘의 지지세를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경북에서 시작된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김상동 ‘공교육 신뢰회복’ 공약하며 선거 막판 표심 공략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28일 학부모들의 불안과 시름을 덜어줄 교육 비전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 선정한 ‘학부모가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라는 타이틀을 원동력 삼아,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교육 신뢰 회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북의 모든 교실을 아이의 꿈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수업의 질 향상 △대입 경쟁력 강화 △인성 케어 △교실 분위기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김 후보측은 “첨단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교실 혁신, 내신 공정성을 확보할 전문 평가 기관 설립, 유아기부터 고교 졸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성·성장 플랫폼 구축, 교사의 자긍심을 높이는 보호망 마련 등의 정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업부터 진로, 정서와 인성까지 학교가 끝까지 책임지는 공교육의 대전환은 학부모님들의 안심과 아이들의 자부심을 위한 굳은 의지”라며 “부패하고 정체된 낡은 교육 체계를 과감히 탈바꿈하고 오직 실력과 정책으로 경북의 공교육 수준을 대한민국 최고로 레벨업(Level-UP)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

임종식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경북 만들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28일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경북교육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청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교육감은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학생의 행복은 교직원의 안정과 자긍심 위에서 가능하다. 교직원이 지치지 않아야 아이들의 배움도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경북형 학교업무 정상화 3.0’을 추진, 학교별 맞춤형 업무표준안을 도입해 교사의 직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는 ‘학교 업무 다이어트’를 상시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문 발송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공문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체험학습 업무는 교육지원청이 원스톱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AI 기반 행정 지원 확대도 공약했다. 임 후보는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추출 시스템을 도입하고, 24시간 민원 통합 응대 챗봇을 운영해 학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교직원의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농어촌 지역 관사를 단순한 숙소가 아닌 문화·체육·연구·교류가 가능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가족형 관사를 확대하며 노후 관사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복지 강화도 눈에 띈다. 교육 가족 전용 오토캠핑장과 힐링 캠프, ‘힐링-스테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 상담을 활성화해 교원뿐 아니라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까지 포함한 모든 교육 가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교사 교류, 해외 연수, 국제 공동 수업, 전국 단위 수업 나눔을 확대해 교직원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행복하게 배울 수 있다”며 “학교의 부담은 덜고 교육청의 지원은 더하겠다. 경북교육 47년의 경험과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