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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성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최태림 도의원 후보, 주민 중심 정치 강조

경상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태림 후보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림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현장에서 “정치는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임 있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의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SOC 확충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실용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지역의 현실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소통형 도의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최태림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발굴, 예산 확보 활동에 꾸준히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추진은 물론 농업·교통·복지 분야의 제도 개선과 지역 발전 사업 추진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촉구하며 지역 물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최 후보는 “의성의 미래 산업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최태림 후보는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 있게 듣고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현장에서도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민들은 “항상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후보”,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후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태림 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의성의 새로운 도약과 더 큰 발전을 위해 끝까지 낮은 자세로 뛰겠다”며 “군민과 함께 변화의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27

김부겸 “리더십으로 GRDP 150조” vs 추경호 “불가능한 숫자”⋯대구시장 토론 격돌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 경제 공약의 현실성과 신공항 재원 조달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양강 후보를 향해 “선거 때마다 반복된 장밋빛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다. 26일 대구MBC 주관으로 열린 대구시장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신공항, 대기업 유치, 행정통합, 청년 유출, 재정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가장 강한 충돌은 김 후보와 추 후보 사이에서 이어졌다. 김 후보는 추 후보의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공약을 겨냥해 “테슬라는 인도 공장 계획도 백지화했고 기존 공장 가동률도 낮다”며 “현실성 없는 공약에 4조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격했다. 이에 추 후보는 “대구는 전기·자율주행차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력이 강하다”며 “세제 혜택과 저렴한 부지 제공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맞섰다. 두 후보는 지역내총생산(GRDP) 목표치를 두고도 정면 충돌했다. 김 후보는 “AI 기반 산업 대전환과 신공항, 미래 산업 투자로 GRDP 150조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추 후보는 “현재 대구 GRDP가 75조 수준인데 10년 만에 두 배 성장하려면 연평균 8% 가까운 성장이 필요하다”며 “대구 잠재성장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숫자”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곧바로 “경제 관료 마인드로는 산업화도 못 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밀어붙였듯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문제”라고 응수했다. 대구경북(TK)신공항 재원 마련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추 후보는 “군 공항 이전을 지방정부 재정으로 추진하는 구조 자체가 잘못됐다”며 “국가가 재정을 책임지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 채무 여력을 감안하면 공자기금 5000억 원 차입만으로도 재정 운영에 심각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 재정 1조 원은 이미 확보해 당과 협의를 마쳤다”며 “국가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공항은 단순한 이전 사업이 아니라 대구판 뉴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행정통합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추 후보는 “행정통합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민주당을 향해 “왜 광주·전남은 해주고 대구·경북은 막았느냐”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은 반드시 해야 할 절박한 과제”라면서도 “주민 공론화와 주민투표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수찬 후보는 토론 내내 양강 후보의 대기업 유치 공약을 집중 비판했다. 이 후보는 “선거 때마다 삼성, SK, 글로벌 기업 유치 공약이 반복됐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며 “신공항 국비 전환이 안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약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서도 “지원금 중심 대책만 반복할 뿐 시민들이 원하는 ‘장사되는 도시’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청년 유출 문제와 관련해선 세 후보 모두 일자리 확대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AI·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고, 김 후보는 청년 창업펀드와 문화·AI 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청년을 억지로 붙잡는 도시가 아니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순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양강 구도는 뚜렷했다. 김 후보는 “이번이 대구가 바뀔 절호의 기회”라며 “대기업 유치와 산업 전환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켜달라는 시민 명령을 받들겠다”며 “검증된 경제 전문가로서 대구 경제판을 바꾸겠다”고 맞섰다. 주도권 토론에서 추 후보는 김 후보의 재정 대책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김 후보께서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자기금 5000억 원을 빌리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대구시 채무 한도가 5000억 원 남짓인 상황에서 이를 빌리면 대구시는 곧바로 재정주의 지방자치단체가 된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지자체가 빚을 낼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재정을 조달하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법을 개정해 채무 한도에 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추 후보도 공동 발의했던 법안에는 공자기금을 빌릴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제 와서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역공했다. 그는 “당장 5000억 원이 한꺼번에 다 쓰이는 것이 아니며, 첫해 군위군 토지 보상비로 소요되는 약 3000억 원은 분기 예산 운용이나 타 예산 이전을 통해 산단 조성을 잘 조율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그동안 국가 보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하니까 국가가 뒤로 발을 뺐던 것 아니냐”며 “정부가 담당해야 할 민간 공항 부분과 시설 투자비, 공항 부지 확대, 군 시설 현대화 등에 대해 국가는 확실히 국방 예산 등을 통해 자기 책임을 지라고 요구해 국가 지원 몫을 대폭 키우겠다는 취지”라고 응수했다. /장은희·김재욱기자

2026-05-27

수치로 나타나는 TK보수결집에 국힘 환호…'초박빙' 여론 민주당 국면 전환 시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29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6일, 초반 ‘김부겸 돌풍’이 강했던 대구시장 선거판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든 김부겸 후보에 게임이 안 될 것이라는 여론이 선거전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권의 ‘공소취소(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다 대구마저 내줄 수 없다는 ‘보수 사수’ 흐름으로 이어지며 초박빙 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도 나와 국민의힘을 고무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대구시장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추 후보 50.1%, 김 후보는 41.1%로 집계됐다.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의 격차다. 최근 추 후보가 김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를 크게 좁히는 추세였지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추 후보 54.1%, 김 후보 39.8%로 나타났다. 앞서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무선 ARS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오차범위내 이긴 하나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로 추 후보가 5%포인트 앞선 바 있다. 대구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까지 내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지지층 내부에 확산하면서 국민의힘 조직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추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도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자극을 줬다는 평가도 있다. 반면 이전 대부분의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앞서거나 결과 예측이 어려운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을 보인 바 있어 현 단계에서 승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또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를 보면, 예상외로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대구 MBC가 지난 17~18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무선 ARS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박형룡 후보가 41.7%,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48.5%을 얻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예상외 선전에 환호하고 있다. 민주당 또한 적극 투표하겠다는 층에서는 격차가 더 좁혀져 있다고 주장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시장 선거와 대구 달성 보선이 전국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여야는 오는 29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민심의 흐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각 정당은 지지층 총 동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역대 그 어느때보다 후보가 격차가 근접해 있어 ‘적극 투표’ 를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 여부가 승패를 가를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사전 투표율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국힘 대구시당 측은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적극적인 사전 투표층은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높은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보수층 결집으로 이같은 관례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반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신공항 예산 확보 등 할 정부와 협의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는 정서가 밑바닥에 강해 오히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전투표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6

8일 남은 지방선거 동선 보니⋯김부겸 ‘골목길 돌파형’ vs 추경호 ‘안방사수형’

대구시장 선거가 임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밑바닥 표심을 훑는 ‘골목길 돌파형’으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텃밭 자존심을 매개로 지지층을 뭉치게 하는 ‘안방사수형’ 동선으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 金, 전통시장·대학가 저인망식 공략 12년 만에 다시 대구시장 도전에 나선 김부겸 후보의 유세동선은 ‘현장 밀착’과 ‘저인망’으로 정리된다. 거물급 정치인이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철저하게 유권자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택했다. 최근 김 후보의 발길이 머문 곳은 수성구 신매시장, 북구 경북대 북문, 달성군 화원5일장 등이다. 대규모 청중을 동원하는 유세 대신 시민들의 손을 잡고 대학생들과 마주 앉는 식이다. 이 같은 행보는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른바 ‘샤이 김부겸’ 표심을 투표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치밀한 계산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에 대한 누적된 실망감과 대구의 만성적인 경제 침체에 신음하는 바닥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생각이다. 김 후보는 골목길 유세마다 “언제까지 특정 정당의 막대기만 꽂으면 되는 도시로 남겨둘 것이냐. 중앙정부와 국회를 모두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인물론으로 대구의 구조적 소멸을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秋, 대규모 유세 중심으로 세력 과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보수 전통 지지층이 밀집한 요충지를 선별해 공략하는 유세동선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추 후보는 달서구 두류공원, 동구 불로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전통적인 보수세가 강한 거점을 중심으로 선 굵은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 후보의 동선은 ‘보수 위기론’과 ‘경제 전문가론’이라는 메시지와 관련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이력을 전면에 내세운 추 후보는 대규모 유세현장에서 “대구의 예산 길목을 가장 잘 아는 유능한 경제 시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똘똘 뭉쳐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셔야 오만한 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살릴 수 있다”는 논리를 강조하고 있다. 정병기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 등으로 보수 진영에서 이탈하려던 지지층이 다시 원 위치로 재결집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추경호 후보의 상승세가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전통적인 부동층은 그대로 남아있고, 이들이 상대적으로 김 후보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이어 “새로운 대형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이제부터는 후보나 당 차원의 ‘말실수’ 등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남은 일주일 동안 누가 실수를 하지 않고 부동층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사로잡느냐가 최종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6

대구 퇴직 교원단체, 강은희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대구지역 초·중등 퇴직 교원단체들이 26일 강은희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퇴직교육국장 모임과 대구퇴직교육장 모임, 대구중등퇴임교장협의회 등 퇴직 교원들은 이날 오후 강 후보 선거캠프에서 지지선언 행사를 열고 “대구교육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해 강은희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퇴직 교원들은 “강 후보는 교사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쳐 지난 8년간 대구교육을 이끌며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실천해 온 검증된 교육감”이라며 “학교 현장의 복잡한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늘 아이들을 중심에 둔 교육 철학을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전국 최초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과 기초학력 미달 최저 수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등 대구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의로 회장은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대구교육에 퇴직 교장들이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평생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계 선배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혁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을 펼치고, 선배 교육자들의 경험과 지혜가 후배 교사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이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대구 초등 퇴직 교원들이 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6

‘스벅 논란’ 정용진 사과에도⋯김부겸 “이쯤서 멈춰야” vs 추경호 “민주당 마녀사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스타벅스 논란’ 사과를 두고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각각 메시지를 내놓으며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태 수습과 자제”에 무게를 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과잉 정치 공세”라며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회장이 책임을 분명히 하고 사과한 만큼 이제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시민 정신임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정 회장이 이번 사태 장본인으로 지목된 이유는 기업인의 본분을 벗어나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했던 과거 이력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정부나 정치권이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거나 소비 자체를 비난하는 분위기로 흘러서는 안 된다”며 “정 회장이 사과한 만큼 정부·여당도 이제 국민을 믿고 지켜봐 주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추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는 결코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되는 역사적 아픔”이라면서도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이 공식 사과와 책임자 조치를 발표했는데도 민주당 지도부는 ‘가식’, ‘개사과’라며 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적 아픔을 앞세워 끝없는 정치적 낙인찍기와 마녀사냥식 압박을 이어가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일반 소비자들까지 공격하는 상황에 대해 정치권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감한 사회 현안이 지방선거 구도와 맞물리면서 여야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차별화에 나서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앞서 정 회장은 스타벅스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6

“누굴 뽑아야 하나”⋯주민에게 외면당하는 달서구청장 선거

대구 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인구 52만8000명)인 달서구청장 선거가 정책 경쟁 없이 너무 싱겁게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각 후보들이 대구시 신청사와 산업단지 혁신, 녹지 조성 등 대형 청사진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제를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달서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후보, 국민의힘 김용판 후보, 무소속 김재흥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여야와 무소속이 맞붙는 구도지만, 시민들은 “후보별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거나 “누가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선명하게 들어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당인 김성태 후보는 ‘문화가 꽃피는 달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신청사 중심 기능 강화와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서산단 경쟁력 강화와 문화·관광 기반 도시 전환도 주요 공약이다. 국민의힘 김용판 후보는 대구시 신청사를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성서산단 구조 대전환, 학산 일대 ‘달서숲’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주거·문화를 결합한 도시 재편과 행정 혁신, 복지·교육 환경 개선도 함께 약속했다. 무소속 김재흥 후보는 태양광·ESS 중심의 에너지 산업 육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분산에너지 도시 조성과 에너지 사업 수익의 지역 환원 등을 공약하고 있다. 세 후보의 상당수 공약이 거시적이고 ‘광역 행정 영역’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신청사와 행정통합, 국가도시공원 지정, 대규모 에너지 사업 등은 중앙정부와 대구시 협조 없이는 구청단위에서 현실화 하기가 쉽지 않은 사업들이다. 달서구 한 주민은 “집에 배달된 공보물을 보면 출퇴근 시간 교통 문제나 성서 지역 경기 침체 같은 현실적인 의제는 찾아 볼 수 없다"면서 “공약이 대부분 거시적인 내용 중심이다 보니 실제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교통 체증과 주차난, 노후 주거지 정비, 골목상권 침체 같은 현안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다는 비판인 것이다. 현재 달서구 주민들이 느끼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성서산단 노후화와 청년 유출, 상권 침체, 서남부권 교통 포화, 학령인구 감소 등 구조적 과제가 누적되고 있다. 대구 최대 자치구라는 겉치레에 비해 미래 비전과 생활 정책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구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구시장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데다 결과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까지 겹치면서 선거 긴장감 자체가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막판까지도 정책 대결보다는 조직과 지지층 중심 선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6

김진열 후보 “TK신공항, 선거공약 아닌 여야 당론·합의서로 담보해야”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가 TK신공항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당론 채택과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TK신공항은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모두 핵심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대구·경북 미래가 걸린 사업”이라며 “하지만 정당 차원의 당론 채택이나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TK신공항 사업의 핵심 과제로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 문제를 꼽았다. 김 후보는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토지 보상과 기본·실시설계, 착공과 개항 일정까지 모두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현행 특별법이 제도적 기반은 만들었지만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후보 모두 선거 과정에서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에 공감한 만큼 이번 기회에 국가적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군공항은 국가 안보시설이고 이전 역시 국가 책임의 영역”이라며 “군위군민과 대구·경북 시도민이 원하는 것은 선거용 구호가 아니라 실제 사업을 움직일 당론과 재원 대책, 문서화된 합의”라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여야 양당과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TK신공항 신속 추진 합의서’ 작성을 공식 제안했다. 합의서에는 TK신공항 신속 추진을 위한 여야 당론 채택과 군공항 이전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 선거 이후 국회·정부 공동 대응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이후에도 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군위군민과 대구·경북 시도민 앞에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지역을 정치적 볼모로 삼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군위군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와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관심이 아닌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 개정과 예산 지원 등 구체적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28일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군위를 찾아 공항 현장을 둘러볼 예정인 가운데, TK신공항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정치권의 약속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26

최우영 “정치력” vs 이근수 “행정력”⋯북구 미래 놓고 격돌

6·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우영 후보와 국민의힘 이근수 후보가 26일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도시철도 4호선 추진 방식과 도심융합특구 개발, 행정 경험론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최 후보는 중앙·시정 협상력을 앞세워 ‘변화론’을 강조했고, 이 후보는 33년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행정가’를 내세우며 맞붙었다. 최 후보는 “북구는 70~80년대 대구 산업화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강북을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바꾸고 북구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 중심 행정이 아니라 미래 성장 행정을 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북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취임 첫날부터 구정을 장악할 수 있는 행정 전문가”라며 “33년간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쌓은 경험으로 주민 삶의 변화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4호선 추진 방안을 두고도 양측은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추진과 복현오거리 일부 지하화 검토 방침을 제시하며 금호워터폴리스와 도심융합특구를 연계한 개발,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최 후보는 AGT 방식 도시철도에 대해 “대현로 구간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노레일 방식 전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대현로 구간은 모노레일 방식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복현오거리는 경관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문화·체육 인프라 공약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최 후보는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벨트 조성과 국제 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5000석 규모 시설로는 대형 공연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사업성을 문제 삼았고, 최 후보는 “단순 체육관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 개념”이라고 맞받았다. 상호 토론에서는 행정 경험과 정치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구의원 경험만으로는 1조 원 규모 예산과 대구시 협의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최 후보의 행정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최 후보는 “30년 넘게 관료 출신 구청장이 북구를 맡아왔지만 지역 위상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북구민 목소리를 대변할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응수했다. 정책 공방은 재난 대응 문제로도 이어졌다. 최 후보는 노곡동 침수 사고와 함지산 산불을 언급하며 관리 체계 이원화를 비판했고, 이 후보는 민관 협력 강화와 재난 대응 훈련 체계 확대를 약속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대구시와 중앙정부와 즉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북구를 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변화와 정치력’ 대 ‘행정 안정론’ 구도를 선명히 드러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26

수원지법, ‘삼성 초기업노조 교섭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

삼성전자 완제품(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민사31부(신우정 부장판사)는 26일 삼성전자 DX부문 조합원 5인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직원 권리 회복 법률대응연대’가 지난 15일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2026년 임금·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교섭요구안이 그 내용 자체로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볼 수 없다”며 “교섭 요구안을 마련할 때 설문조사를 했고 그런 과정을 보면 소속 조합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도 26일 오전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절차 중지 등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박재용 동행노조 위원장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조합의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초기업노조는 소수노조의 평등권과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동행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 내 소외된 DX 부문 조합원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6

“사전투표가 승부 가른다”⋯ 추경호-김부겸 박빙 구도에 대구시장 선거 전략 급변

6·3 대구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간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사전투표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과거 보수 우세 지역으로 평가받던 대구에서 사전투표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는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양측 모두 사전투표율은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사실상 사전투표에서 승부의 절반이 결정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사전투표가 보편적 선거는 아니지만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민심 흐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0%대 초반에 머물렀던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22%대를 기록했고, 2020년 총선에서는 23%대로 올라섰다. 특히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처음으로 30%를 넘기며 사전투표가 보편적인 투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지방선거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이 이어졌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대구 사전투표율은 약 14.8%(전국 평균 20.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대구는 본투표 중심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추경호 후보와 김부겸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사전투표가 실제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측은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령층과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보다 본투표 참여 성향이 강한 만큼, 지지층을 사전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타날 경우 조직 결집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사전투표를 전략적 승부처로 판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은 청년층과 직장인, 중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부겸 후보 측은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 성향 표심 확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 결과 자체가 본투표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전투표율이 높게 형성될 경우 특정 후보 지지층의 결집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남은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부겸·추경호 캠프 모두 사전투표 독려 조직을 확대하고 SNS·모바일을 통해 홍보 강화에 나서는 등 사전투표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가 역대 가장 치열한 ‘사전투표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26

윤위영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 특별한 공약 제시

윤위영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가 도시 운영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특별한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도시가 직접 발전사업자가 돼 한전을 거치지 않고 RE100 기업에 직접 PPA(전력구매계약)로 전력을 판매하며 그 수익을 전 시민에게 직접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재)상주햇빛풍력에너지재단을 설립해 발전사업·수익관리·시민배당을 일원화하겠다는 취지다. 태양광 우선,풍력 확대로 발전한 전력은 한전에 매도하지 않고 RE100 가입 기업에 장기 직접 PPA로 공급하며, 수익은 재단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시민에게 직접 배당하는 내용이다. 이에 필요한 총 사업비 약 6700억 원은 발전수익·REC 거래·녹색프리미엄·RE100 기업 PPA·출연금·국비 매칭의 다층 구조하에 단계별로 확보하며, 지방세·시민세 인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햇빛·풍력 시민배당 도시 모델이 본격 가동되는 2030년이면 상주는 세 가지 지표에서 결정적 변화가 온다”며 인구 10만 명 회복, 신규 일자리 1만 개, 기업 50여개 입주 등을 꼽으며 이에 대한 산출 근거까지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변화한 상주의 모습으로 매월 시민 약 10만 명의 통장에 동시에 35만 원이 입금되고 옛 폐교를 리모델링한 신혼 셰어하우스에서 청년 부부가 시세 60% 임대료로 첫 아이를 기다리며, 통폐합 직전이었던 농촌 초등학교에는 다시 학급이 늘어난다고 적시했다. 윤위영 후보는 2030년의 상주에 대해 “공장 지붕과 학교 옥상, 그리고 잠들어 있던 유휴 공공시설에는 태양광 패널이 들어서고, 높은 지대 능선에는 풍력 터빈이 돌며 농지와 자연은 그대로 두면서도, 그 전기는 한전을 거치지 않고 입주한 RE100 기업의 데이터센터로 직접 흘러간다”며 “중앙시장의 빈 점포에는 청년 카페와 마을 식당이 새 간판을 걸고, 65세 어르신은 기초연금 위에 더해진 시민배당 35만 원으로 손주에게 용돈을 건네는 등 도시가 발전하고, 기업이 입주하고, 시민에게 수익이 돌아오는 새로운 도시 운영 패러다임이 구현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6

대구시장 후보 ‘경제'냐 ‘변화’냐에 승부수…유권자는 김부겸·추경호 공약 잘 살펴보길

대구시장 선거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퇴락해 가는 대구경제의 해법에 대해서는 유사한 처방을 했지만,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건설이나 행정통합과 같은 거시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결이 다른 공약을 내놓았다. 민생과 관련되는 경제분야 공약을 보면, 김 후보와 추 후보 모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TK신공항건설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대구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의 공약집에는 청년 유출, 제조업 침체, 미래산업 부재, 도시 활력 저하에 대한 위기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정치적 입장은 달라도 대구의 현안에 대한 진단은 유사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김 후보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대구의 절박함이 저를 다시 불렀다“고 했다. 그는 공약의 핵심인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 "핵심은 기업이 올 명분과 조건을 만드는 일"이라며 "TK신공항은 그 핵심 조건 중 하나다. 공항이 움직여야 물류와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부품, 로봇, 방산, MRO 산업이 따라붙는다. 이미 일부 대기업 최고경영자급 인사들에게서 신공항이 가시화되면 대구 이전과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는 신호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시장이 되면 양질의 일자리 10만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러려면 산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 대구에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 같은 든든한 제조업 기반이 있다. 여기에 AI를 접목해 설계·공정·품질·물류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겠다. 국민성장펀드에서 15조원을 끌어와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아들딸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상황에서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는 부름에 응하고자 왔다”며 대구시장 출마 배경을 밝혔다. 자신의 핵심공약인 대구경제 대개조와 관련해선, “현재 용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Fab) 증설이 진행 중이다. 2030년대 초반이 되면 용인 등 수도권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다. 따라서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도체 산업에는 용수, 전력, 인력, 그리고 저렴한 부지가 필수적인데, 대구가 바로 그 최적지다. 특히 인력 면에서도 디지스트(DGIST), 포스텍(POSTECH), 경북대를 비롯한 우수한 종합대학들이 많아 인력 풀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의 어려움은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기로 산업 구조 변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라면서 “경제부처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 발전을 수립하고 국가 예산을 설계해 온 경험과 실력을 오직 대구에만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 AI·반도체 전면전⋯“대구 산업구조 바꾸겠다” 두 후보의 경제분야 핵심공약은 대구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AI 로봇 수도’를 전면에 내걸었다. 수성알파시티를 AI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통 제조업의 AI 전환(AX), AI 전문인력 5000명 양성, 미래모빌리티·반도체·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기존 산업과 AI를 결합하는 ‘사람 중심 AI 협업모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접근을 하고 있다. 반도체·의료바이오·로봇·미래모빌리티 등 ‘4대 신산업’에 AI 엔진을 탑재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미 소재·장비 산업과 대구 설계·R&D 역량을 결합한 반도체 팹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로봇 안전인증센터 설립 등도 공약했다. 추 후보는 AX위원회 구성과 2조 원 규모 AX촉진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AI 전환율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AI 전환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게 추 후보의 지론이다. 두 후보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유치를 언급한 점도 눈에 띈다. 김 후보는 “K2 후적지에 이미 전력과 용수가 준비돼 있다”며 AI 반도체 기업 유치 가능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 역시 “대구에 전력·용수·인재가 풍부하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팹과 협력사 유치를 약속했다.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글쎄요” 두 후보 주요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문가 견해도 나온다. 우선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집중 현상과 기존 산업 생태계를 고려하면 대기업들의 비수도권 생산시설 이전은 쉽지 않고, TK신공항 건설 국비지원 문제도 특별법 제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민주당이 과연 대구편을 들어주겠느냐는 의문이 남는다. AI 산업 역시 단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 대학·연구기관·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어 중앙정부와 국회, 기업을 대구시가 실제로 움직일 수 있겠느냐는 실행력 문제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현안과 중앙정부와의 업무 연결성도 변수 두 후보 모두 공약 해결의 전제인 ‘중앙정부와의 연결성’에 대해 서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금 여당 소속”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대통령 임기 4년, 시장 임기 4년이 남았다”며 ‘여당 프리미엄(예산·입법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원내대표 경력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나에겐 예산의 물줄기를 설계하고 정책을 실현시킨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이러한 노하우를 대구에 쏟아붓겠다”면서,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 신설, 기업 규제 혁신, 인재 공급 체계 구축 등 세부 실행계획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신공항·행정통합⋯방향 같지만 해법은 다르다 TK신공항과 행정통합은 두 후보 모두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취임 직후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28년 통합단체장 선출 추진을 공약했다. 신공항 초기 재원 1조 원 확보, 군위권역 개발, 현 공항부지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그는 “행정통합으로 최대 10조 원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군 공항은 국방부,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책임지는 국가사업으로 전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TK행정통합과 관련해선 “2028년 총선에서 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임기 단축을 공약, 시장이 되면 관련 행정 준비부터 제1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 공통화두로 제시 김 후보는 각 가정에 배달된 후보 공보물 맨 앞에 청년문제를 다뤘다. 서울로 떠난 딸에게 반찬을 가져가는 어머니 이야기와 시민 문자 등을 통해 대구 청년의 현실적인 고민을 강조했다. 그만큼 대구 청년의 수도권 이탈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 숫자 때문만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산업단지에도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주거·문화·교통 환경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단디채움공제, 청년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후보는 “부모가 자녀에게 ‘대구를 떠나 좋은 직장을 찾아라’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대구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고 있다.“민생이 살아나야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돌아와야 대구가 살아난다”는 그는 지역대학 10만 인재 양성, 연 2만5000명 규모 취업패키지, 대구형 계약학과, D-청년패스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K-아레나 건립과 콘텐츠·게임 산업 육성 등 문화·관광과 결합한 청년 유입 전략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극명하게 다른 후보 공보물 전략…‘감성 서사’ vs ‘경제 브로슈어’ 두 후보의 공보물은 구성 방식부터 달랐다. 김 후보 공보물은 ‘대구를 버리소’, ‘저를 써먹어 주십시오’ 등 감성적 제목을 전면에 배치했다. 낙선 경험과 시민 사연, 시장 상인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적 서사와 정치적 상징성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김 후보는 “저는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여당을 설득하며 대구 발전 예산을 확보할 정치력과 실행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추 후보 공보물은 ‘대한민국 경제통’, ‘대구의 미래를 설계합니다’ 등 정책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제부총리 시절 사진과 산업현장 방문 장면 등을 적극 활용하며 ‘검증된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했다. 그는 “직접 대한민국 경제 살림을 맡아본 만큼 예산의 흐름과 경제 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 중 실제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6

정용진 신세계회장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모두 제 잘못”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저는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은 2024년 3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분간 사과문을 낭독하면서 세 차례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국민을 일일이 언급하며 사과한 뒤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은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지 8일 만이며,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사과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6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오늘 대국민 사과 예정

스트벅스의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부적절한 이벤트와 관련해 상당수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대국민 사과를 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논란과 관련된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내용도 발표한다. 해당 마케팅의 기획과 결재 과정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다음 날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차원의 이벤트라고 했지만 정 회장이 그동안 보여온 극우적인 언행들 때문에 이 이벤트의 정점에 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무성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이 사태를 언급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생기는 등 ‘탱크데이’ 파문이 숙지지를 않자 결국 정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과 신세계그룹이 어떤 사과와 진상조사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파장이 사그라들지, 더 확대될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6

“보수 텃밭서 무소속 결단 경의”… 3선 김종민, 김천서 나영민 지원유세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김천의 황금시장이 한순간에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를 거쳐 현재 세종시 갑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3선 중진 김종민 의원이 25일 김천을 찾아 무소속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의 손을 맞잡으면서다. 최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도 위촉되며 외연 확장의 키맨으로 주목받는 김 의원의 등장에, 영남 특유의 견고한 보수 정서가 흐르던 전통시장 바닥 민심도 크게 요동쳤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KTX김천구미역에 도착하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황금시장 유세 현장으로 직행한 김 의원은 “진정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무소속으로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운을 뗐다. 그는 “당의 간판을 버리고 오직 지역을 위해 험난한 길을 택한 나영민 후보의 용기와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선거가 김천의 10년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임을 강력히 역설했다. 김 의원은 “김천이 이대로 정체되느냐, 아니면 미래로 도약하느냐는 오직 이번 시장 선거에 달렸다”면서 “지방도시가 살아남으려면 중앙정부로부터 대폭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낼 추진력과 능력이 필수적인데, 그 적임자가 바로 나영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인 김 의원은 나 후보의 ‘1호 공약’인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언급하며 기초단체장으로서의 남다른 안목을 치하했다. 김 의원은 “현재 김부겸 대구시장 캠프에서 ‘AI 로봇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장본인이 바로 나”라고 소개한 뒤, “전 세계가 향후 3~4년 안에 사활을 걸고 선점해야 할 미래 먹거리가 바로 AI 산업”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도시에서 AI 데이터센터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미래 트렌드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증거”라며, “나영민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국회 산자위 위원인 저 김종민이 전폭적으로 나서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대폭 이끌어내고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실하게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해 현장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오전 유세를 마친 김 의원은 나 후보와 함께 어깨띠를 메고 황금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바닥 민심과 지역 정서를 훑었다.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오후 일정까지 모두 소화한 김 의원은 사뭇 달라진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장을 직접 돌며 살펴보니 김천의 민심이 밑바닥에서부터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며 “오늘의 연대가 나 후보에게 큰 힘이 되었기를 바라며, 조만간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다시 한번 김천을 찾아 무소속 돌풍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25

장동혁 “대구·경북은 하나”⋯국민의힘 공동 비전선포식서 보수결집 총력

국민의힘이 25일 대구시당에서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을 열고 대구·경북(TK)지역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당 지도부와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후보, 국회의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TK행정통합과 초광역 경제권에 대한 비전을 밝히면서 “대구·경북은 하나”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쯤 시작된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강대식·김승수·강명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당원과 지지자들도 참석해 선거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의 균형발전이 아니라 갈라치기만 하는 민주당 후보, 그저 쉽게 돈 퍼주고 세금으로 뺏어가는 후보, 어떤 어떤 대책도 비전도 없는 후보에게 대구경북의 미래 없다”며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구와 경북은 하나였고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며 경제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제는 새롭게 도약할 시점”이라면서 “추경호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과 도민의 소소한 행복과 일상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도 당내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당 지도부가 모처럼 대구를 찾았다. 경선 과정에서 쓴소리와 비판도 있었지만 큰 선거를 앞두고 감정은 다 접고 왔다”고 전제하면서, 장 대표를 향해 “목이 쉬어가면서까지 응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신랑 죽어도 자식 보고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공소취소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나라 균형이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마음이 짠하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 “전국을 다니며 선거를 진두지휘하다 보니 좋은 목소리가 반 이상 갔다”면서 “대구와 경북은 하나의 생활권·경제권·미래 공동체다.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미래산업벨트를 통해 대한민국 남부권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로 선정된 뒤 벌써 아홉 번째 함께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원래 한몸인데 행정 편의 때문에 갈라져 발전이 늦어졌다”면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려면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야 한다. 대구가 무너지면 경북도 어려워진다.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공동 비전 서명식에서는 추경호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나란히 착석해 비전 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로 문서를 교환해 가며 다시 한번 서명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 말미에는 ‘대구·경북은 하나다’ 라는 주제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대형 경북 지도 위에 대구 퍼즐 지도를 맞춰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 퍼포먼스에서 장 대표와 추 후보, 이 후보는 각각 스티커를 하나씩 떼어냈다. 추 후보가 ‘하나의 생활권’, 이 후보가 ‘하나의 경제권’, 장 대표가 ‘하나의 미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공개하자 행사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비전선포식을 마친 장 대표는 오후 3시 20분쯤 수성못으로 이동해 추 후보와 함께 도보 유세에 나섰다. 장 대표가 수성못 상화동산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고, 일부 시민들은 “이재명 공소취소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장 대표는 도보유세 내내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5

[속보] 이란 “美와 상당부분 합의 도달…서명 임박은 아냐”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終戰) 양해각서(MOU) 체결 협상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미국 정치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최종 서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화 의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합의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누구도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정치와 의사결정 체계는 제도적 불안정성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불안정성 때문에 어떤 대화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은 전장에서 위엄 있게 행동한 것처럼 외교 무대에서도 국익 수호를 위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이 언급한 ‘과거의 경험’은 미국이 2018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데 이어, 올해 2월 핵협상 진행 도중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던 전례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최근 언론에 보도된 협상 진전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수주간 이어진 대화의 결과”라며 “중동 내 다른 국가들도 중재 노력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과의 협상 초점은 전쟁 종식에 맞춰져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5

‘영천’ 김병삼 44% 최기문 40.7%, ‘성주’ 정영길 52% 전화식 34%, ‘문경’ 김학홍 49.3% 신현국 37.2%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일(29~30일)이 임박한 가운데, 본지가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선거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의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영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가 백중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혼전 양상을 보인다고 알려진 성주군수·문경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매일신문과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이들 3곳의 후보자 지지도에 대해 무선 ARS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영천시장 선거는 예측불허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가 44%,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40.7%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 ±4.4%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10.8%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응답은 4.5%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김 후보(45.1%)와 무소속 최 후보(43%)는 초박빙 상태였다. 민주당 이 후보는 7.7%였다. 성주군수 선거에서의 후보자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정영길 후보가 52%, 무소속 전화식 후보가 40.5%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전 후보를 11.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그러나 전 후보의 경우 지난 2018년, 2022년 성주군수 선거에서 각각 687표, 565표로 아깝게 패배할 만큼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막판 추격세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지지후보가 없음’은 4.4%,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국민의힘 정 후보가 51.9%를 기록, 무소속 전 후보(40.2%)를 11.7% 포인트 앞섰다. 문경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 49.3%, 무소속 신현국 후보 37.2%, 민주당 이윤희 후보 7.6%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응답은 6%였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가 52.5%를 얻어 역시 선두를 달렸다. 다음으로 무소속 신 후보 36.2%, 민주당 이 후보 5.9% 순이었다. 5.4%는 ‘잘 모르겠다’, 또는 ‘지지 후보 없음’으로 답했다. 성주군수와 문경시장 선거 모두 현재로선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무소속 후보들도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성주·문경·영천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성주 7.5%, 문경 6.5%, 영천 5.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전병휴·고성환·조규남기자

2026-05-25

김부겸 “대구 언제까지 정체할 건가, 김부겸 한번 써 보이소”⋯‘민생’과 ‘신공항’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부처님오신날 연휴기간 대구 전역을 누비며 표심을 훑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25일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바닥 민심 청취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착공’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와 현풍장, 대실역 등 외곽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오후에는 달서구 와룡시장, 이곡동 월요시장, 도원네거리 상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에서 “현재 3000억 원 규모인 대구로페이 발행액을 6000억 원으로 두 배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한때 발행액이 1조 원에 달했던 대구 지역화폐가 국가 지원 부족과 대구시의 재정난 탓에 지금은 연간 3000억 원 수준"이라며 "시중에 최소 7000억 원은 돌아야 경제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데, 이게 묶이니 매일 문을 여는 사장님들이 죽겠다고 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 돌면 사장님들이 살고, 그래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최저시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우리 아들딸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며 “어려움의 무게를 청년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으로 지갑이 열리고, 일부는 외부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몫을 남겨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미래 먹거리의 핵심 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TK신공항)’에 대해서는 ‘국가지원사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신공항 사업이 교착 상태에 빠진 원인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의성과 군위 지역에 건설하기로 도장을 찍을 당시, ‘군공항 이전 사업이니 대구시가 책임지라’며 국가가 손을 떼려 했다”며 “이러니 금융 이자만 10조 원 가까이 들어가 어떤 기업도 선뜻 탐을 내지 않고 대구시가 독박을 써야 하는 구조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선 5000억 원을 빌리고 정부 지원 5000억 원을 확보해 총 1조 원으로 당장 토지 보상과 부지 매입에 착수해 첫 삽을 뜨겠다”며 “국가 부담 몫을 확실히 늘리기 위해 신공항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를 국가지원사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공항이 ‘물류 공항’이 돼야 대구 대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대구에서 물건을 잘 만들어도 인천공항까지 실어 나르느라 비용과 시간이 지체된다. 공항이 생기면 세계로 창이 열리고 바이어들이 몰려올 것”이라면서 “현재 공항 부지 2만 7000평을 향후 4만 평까지 확보해 대기업(삼성·SK·현대차) 연구소와 실험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기업도시로 만들고, 로봇·AI·바이오 등 규제를 과감히 풀어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보물단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국회의장 후보자(민주당 조정식 의원)가 제 사무실에서 TK신공항 법안 개정을 언론 앞에 약속했다”며 “김부겸을 쓰시면 첫 삽도 빨리 뜨고, 정부 지원을 늘리는 법 개정까지 확실히 끝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농업인 단체가 제안한 현장 과제들을 전격 수용하면서 ‘민선 9기 대구 농정 핵심 과제’도 발표했다. 그가 농업인 단체에 약속한 정책협약서에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의 칠곡 학정동(舊 경북농업기술원 부지) 이전 및 최첨단 농업 혁신 거점 구축 △이전 부지를 활용한 ‘대구 대표 도시농업 공원(농업박물관, K-푸드 복합문화공간 등)’ 조성 △농촌인력중개센터 강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활용한 ‘도농 상생장터’ 상설화 △지역특화형 임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대구시 농정 조직 내 ‘도시농업과’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군위와 달성에서 시행 중인 농민수당을 대구 전역 구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대구형 농민수당’ 도입도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5

[문경시장 여론조사] 김학홍(국힘) 우세속 신현국(무소속) 막판 추격전

역대 문경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 같은 패턴이 이어졌다. 현직시장인 신현국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다. 신 후보는 ‘공천 불복→무소속 출마’의 상징적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문경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 차례 나섰으며, 보수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장에 당선됐고,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패배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신 후보의 무소속 바람이 부느냐, 아니면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가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느냐다. 현재 판세는 국민의힘 김 후보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는 양상이다. 본지가 실시한 문경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가 49.3%를 기록했다. 무소속 신 후보는 37.2%, 민주당 이윤희 후보 7.6%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2.7%, ‘잘 모르겠다’는 3.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김 후보는 청년층인 18~29세(58.4%)와 30대(52.3%), 보수세가 짙은 70세 이상(53.2%)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무소속 신 후보는 50대에서 49.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38.5%)와 무소속 신 후보(36.5%)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 이 후보도 19.6%로 두 자릿수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층 교차분석에서는 ‘보수진영 표 분산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65.5%였지만 무소속 신 후보 지지지율도 30.5%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무소속 신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무소속 신 후보(41.1%)가 민주당 이 후보(35.8%)보다 지지도가 높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동층에서는 무소속 신 후보가 50.2%로 과반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김 후보 29%, 민주당 이 후보 3.1%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기초의원 선거 1선거구(문경읍·가은읍·마성면) 에서 국민의힘 김 후보 47.2%, 무소속 신 후보 37.9%, 민주당 이 후보 8.9%로 나타났다. 2선거구(영순면·산양면·호계면)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 52.5%, 무소속 신 후보 36.1%, 민주당 이 후보 5.5%였다. 실제 투표 결과와 직결될 수 있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가 50%를 넘겼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문경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5%가 국민의힘 김 후보를 꼽아, 본인 지지도 49.3%보다 3.2%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무소속 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6.2%, 민주당 이 후보는 5.9%에 머물렀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1.6%, 3.8%였다.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이사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중앙과 광역 행정을 두루 거친 국민의힘 김 후보 못지 않게 신 후보도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보유한 만큼 투표함을 열 때까지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문경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고성환기자

2026-05-25

[성주군수 여론조사] 보수 강세 속 60·70세대 표심은 ‘초접전’

성주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영길 후보와 무소속 전화식 후보가 맞붙는다. 이 지역 선거에 정치권과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두 후보의 남다른 관계 때문이다. 정 후보와 전 후보는 한때 정치적 동지였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화식 후보는 무소속 성주군수 후보로, 정영길 후보는 경북도의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함께 연대해서 선거를 치른 바 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성주군수 자리를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겨루는 중이다. 성주지역 문중간의 경쟁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주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지방선거 때마다 김해 김씨와 성산 이씨 문중의 입김이 후보별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이 민선으로 바뀐 뒤 이 두 문중이 번갈아 가며 성주군수를 배출해 온 것이다. 민선 1·2대는 김해 김씨인 김건영 군수, 3·4대는 성산 이씨인 이창우 군수, 5·6대는 김해 김씨인 김항곤 군수, 7·8대는 성산 이씨인 이병환 군수가 당선됐다. 이 때문에 최근 성주지역에서는 ‘김해 김씨 문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병환 군수를 주저앉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실제 이 군수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떨어지며 ‘최초의 3선 성주 군수’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 실패했다. 이 전례가 이번 선거에서 깨졌다. 오랫동안 이어져 오던 문중 대결 구도가 사라지고 국민의힘 정 후보와 무소속 전 후보가 맞붙는 ‘새로운 선거판’이 열렸다. 성주군수 선거에 대해 본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 후보는 52%, 무소속 전 후보는 40.5%를 기록했다. 다만 출마경험이 많은 전 후보의 경우 아직도 두터운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투표 당일 정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7.4%였다. 두 후보에 대한 연령별 지지도를 보면 세대 간 표심이 확연히 엇갈리는 점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 정 후보는 50대(64.8%), 40대(59.6%), 30대(58.5%), 18~19세(58.4%) 등 청·장년층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 반면 60대에서는 국민의힘 정 후보 47.9%, 무소속 전 후보 4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무소속 전 후보가 47.8%를 얻어 43%에 그친 정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3개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정 후보가 우세했다. 가 선거구(성주읍·선남면·월항면)에서는 국민의힘 정 후보 52.5%, 무소속 전 후보 40.8%, 나 선거구(용암면·수륜면·대가면)에서는 국민의힘 정 후보 54.9%, 무소속 전 후보 39.9%, 다 선거구(가천면·금수강산면·벽진면·초전면 )에서는 국민의힘 정 후보 48.5%, 무소속 전 후보 40.3%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정 후보 51.9%, 무소속 전 후보 40.2%로 후보 지지도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3.0%, ‘잘 모르겠다‘는 4.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66.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성주가 탄탄한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9%, 개혁신당 1%, 조국혁신당 0.3%, 진보당 0.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와 후보 지지도를 연계한 교차 분석 결과에서는 보수 표심이 일부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3.7%가 국민의힘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지만 32.5%는 무소속 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에서는 무소속 전 후보(59.7%)가 국민의힘 정 후보(22.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성주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전병휴기자

2026-05-25

[영천시장 여론조사] 김병삼·최기문 접전…부동층·투표율이 판세 좌우할 듯

영천시장 선거에서는 그동안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될 정도로 보수세가 강했다. 진보정당이나 무소속은 상대적으로 발붙일 틈이 없었다. 그러나 8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찰청장을 지낸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등장하면서 ‘보수정당 공천=당선’ 이라는 공식은 깨졌다. 당시 무소속으로 영천시장에 도전한 최기문 후보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으며 당선된 데 이어,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따라서 영천시민들의 관심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최 후보가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 3선 연임 단체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지, 아니면 김 후보가 최 후보의 무소속 바람을 잠재워 ‘보수정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을 회복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선거가 임박했지만 영천의 민심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본지가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 후보가 44%, 무소속 최 후보가 40.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10.8%의 지지를 얻었다. 부동층은 4.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연령별 지지도를 분석해 보면, 세대 간 지지 후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30대(국민의힘 김 후보 48.4%, 무소속 최 후보 35.3%)와 70세 이상 고령층(국민의힘 김 후보 52.8%, 무소속 최 후보 33.2%)은 국민의힘 김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18~29세 청년층에서는 무소속 최 후보가 56.8%를 얻어 국민의힘 김 후보(22.8%)를 여유 있게 앞섰고, 40대에서도 무소속 최 후보가 56.5%로 국민의힘 김 후보(24.6%)를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50대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 42.2%, 무소속 최 후보 43.2%로 팽팽하게 맞섰다. 두 후보는 지역별로도 4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1선거구(금호읍·청통면·신녕면)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 43.4%, 무소속 최 후보 40.3%였으며, 2선거구(화북면·화남면·자양면)에서는 국민의힘 김 후보 44.5%, 무소속 최 후보 41.2%로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1선거구에서 11.8%, 2선거구에서 9.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실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5.1%, 무소속 최 후보는 43%로 집계돼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7.7%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2.1%를 기록하며 민주당(22.3%)을 크게 앞설 정도로 견고한 보수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김 후보와 무소속 최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은 유권자들이 ‘전략 투표’를 고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8.2%가 국민의힘 김 후보를 지지했지만 27.2%는 무소속 최 후보로 이탈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민주당 이 후보(19.8%)보다 무소속 최 후보(40.7%)와 국민의힘 김 후보(38.6%)에게 표를 던지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부동층의 경우 67.8%가 무소속 최 후보를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김 후보 지지는 16.5%에 불과했다. 부동층의 표심향방이 팽팽한 판세를 깰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에브리리서치 김종원 대표이사는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현재의 유동적인 민심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에 따른 두 후보의 승부도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신문, (주)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100%)를 활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조규남기자

2026-05-25

美·이란 합의안에 “호르무즈 통행량 30일내 복원”

미국과 이란이 체결을 검토하고 있는 양해각서(MOU)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을 30일 내에 전쟁 전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사안에 정통한 한 외교관을 익명으로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MOU 초안에 대한 최신 제안이 이란 측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재개방하고 30일 이내에 통행량을 전쟁 이전 상황으로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최신 제안에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이런 내용은 앞서 파르스통신, 타스님통신 등 이란 매체들에서 먼저 전해졌다. WP에 따르면 이란, 미국 및 동맹국들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각 종료한다고 선언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외교관은 이 제안에 이란이 핵무기를 결코 개발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하고, 농축 물질 비축량을 합의된 방식에 따라 폐기하는 데 동의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이 이란에서의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휴전을 60일 연장하는 MOU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60일 기간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제거하고 재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그는 24일에 이란과 합의가 서명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의 ‘프레임워크’가 얼마나 구속력을 갖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 MOU에 “핵 먼지 포기”를 포함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확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서, 향후 60일간 양측이 이를 위한 ‘메커니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핵 먼지’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가리키는 데에 일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즐겨 쓰는 표현이다.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세부 사항들이 얼마나 빨리 이행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WP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저녁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현재 협상중인) 우리의 합의는 그것(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합의)과 정반대이지만, 아무도 그 내용을 보지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며 “아직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트럼프는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측 협상 대표단에 “시간은 우리 편이므로 서둘러 합의에 뛰어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썼다. 익명을 전제로 WP 취재에 응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란 관리는 첫 번째 단계에서 미국이 동결된 이란 자산 120억 달러(18조 원)를 해제하고,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미국의 봉쇄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MOU에 핵 합의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단지 나중에 핵 문제를 협상하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25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왜 카드사로 불똥 튀었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Tank Day)’ 마케팅 논란으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와 제휴를 맺은 카드사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카드사들은 경쟁적으로 유명인이나 특정 업체·기관 등과의 제휴를 맺는 이벤트성 카드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 스타벅스 사태를 계기로 제휴사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벅스는 6년간 현대카드와 단독 파트너십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다른 복수의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을 무너뜨리고 스타벅스와 제휴를 성사시켰던 카드사들은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문제가 생기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5일 상반기 스타벅스 제휴 카드 출시를 계획했으나 내부 시스템 점검 및 이번 사태 여파 등을 고려해 출시 시점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한 우리카드와 작년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출시한 삼성카드도 여론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아직 고객들의 해지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사 모두 기존 계약을 재검토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카드론 규제 등 본업에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자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 메가 브랜드는 물론 빅테크, 금융사,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까지 파트너사를 넓히며 PLCC를 대거 선보였다. PLCC 사업은 두 회사가 사실상 ‘운명 공동체’로 묶이는 구조적 특성상, 제휴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카드사로 위험성이 옮겨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러 가맹점의 혜택을 섞어 제공해 리스크가 분산되는 일반 제휴카드와 달리, PLCC는 카드사와 제휴사가 비용과 수익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해당 브랜드의 혜택에 집중해 상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PLCC는 제휴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큰 만큼, 마케팅 비용도 크고 불매 운동 등이 일어나면 타격을 고스란히 나눠 가지게 되는 구조적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25

[영천시장 여론조사] 김병삼 44% 최기문 40.7% 이정훈 10.8%…오차범위 접전

영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전투표(5월 29~30일)까지 4일, 본투표(6월 3일)까지 8일이 각각 남은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투표율이 영천시장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매일신문·(주)에브리뉴스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영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영천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기문 후보가 전국 최초의 ‘무소속 3선 시장’이 될 지, 아니면 국민의힘 강세 지역답게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가 무소속 바람을 잠재울지가 관심사인 지역이다. 영천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는 3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 44%, 무소속 최기문 후보 40.7%였다.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 ±4.4%포인트) 내 격차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후보 10.8%,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4.5%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영천시장 선거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는 지지도보다 1.1% 오른 45.1%, 무소속 최기문 후보도 지지도보다 2.3% 오른 43%였다. 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지지도보다 3.1% 낮은 7.7%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잘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4.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2.1%, 더불어민주당 22.3%, 개혁신당 1.8%, 조국혁신당 0.9%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2.8%, 기타정당 7.8%, 잘 모르겠다 2.2%로 조사됐다.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남·조규남기자

2026-05-25

안재민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 출정식 성황리에 개최

안재민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임이자 국회의원의 뜨거운 지원 속에 선거운동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의 강력한 지원 사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상주는 경상북도 농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도시”라며 이미 상주 이전이 확정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조속한 착공과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연단에 오른 임이자 국회의원 역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임 의원은 “정말 유능하고 똑똑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은 젊은 안재민을 믿고 상주를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재민 후보는 “상주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며, “대통령 선거나 대도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유튜브 영상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단 하나의 불법과 공격도 없이 치러지는 깨끗한 선거가 여러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7억 원의 예산이면 해결할 수 있는 농약병·폐비닐 수거시설 공약이 많은 농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며 “일시적인 소비진작을 위해 애써 저축해온 기금을 다시금 배분하는 선심성 공약보다 시민을 이해하고 상주의 강점들을 잘 살린 짜임새 있는 공약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변했다. 주요 공약으로 식품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임대아파트 건립, 계절근로자 제도의 조속한 안정화 및 확대, 심뇌혈관센터 및 소아응급센터 건립,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유동인구 머무는 호텔 건립 등을 제시했다. 안재민 후보는 “공직자 부모 아래서 자라 재물욕도 없으며, 48세의 젊은 나이에 무슨 명예욕이 있겠느냐”며 “오직 무너지는 내 고향 상주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여 “유권자 의식의 변화에서 상주의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고,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소멸 위기를 탈피하고 사람이 붐비는 활기찬 상주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5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 대규모 합동 출정식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상주 장날을 맞아 같은 당 경북 지역 후보들과 함께 대규모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원 유세에 나선 오중기 후보는 “경북의 미래는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나갈 민주당에 달려 있다”며 “정재현 후보의 핵심 공약인 시민 1인당 100만원 생활안전지원금 상주화폐 지급, 경천대·경천섬·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국도25호선 상주~관기 구간 4차선 확장 등을 적극 지원하고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현 후보는 “상주가 지난 30년간 특정 정당의 일당 독주 체제로 이어진 결과가 무엇이었느냐”고 반문하며 “그 결과는 지방소멸 위기라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5선 시의원과 두 차례 시의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상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초보운전자에게 상주시정이라는 큰 배를 맡길 수는 없다. 검증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베테랑 행정가가 상주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천섬·경천대 국가정원 조성, 한국마사회 본부 상주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침체된 상주를 다시 도약시키고 상주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중앙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장날 민심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반드시 상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