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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은희 “2·28 정신 품은 글로벌 인재 키우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강화 구상을 내놨다.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교육에 담아 ‘당당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지역의 정신과 시민의 용기 위에서 성장해왔다”며 “대구정신인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미래세대 교육 속에 깊이 담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과 세계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의 역사·문화·정신을 교육의 뿌리로 삼는 ‘대구정신 교육’ 강화를 공약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대구글로벌교육원’을 설립해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글로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 △글로벌브릿지 협력수업 △대구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글로벌 탐구미래삶 프로젝트 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지역 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도 강조했다. 우리말과 전통문화, 음식 등을 세계에 알리는 ‘말·멋·맛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키울 예정이다. 강 후보는 “대구는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품고 있다”며 “대구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교육으로 자신의 뿌리를 아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추경호 “노후산단 규제 과감히 풀겠다”⋯TK신공항도 “국가가 책임져야”

대구지역 노후 산업단지 재생이 대구시장 선거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8일 산업단지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대구상공회의소·6개 공단 경제단체 조찬모임에 참석해 산업단지별 현안을 청취하고 “대구경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산업단지 구조 개편과 규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성1차·염색·서대구·성서·제3·시티밸리산단 이사장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단 관계자들은 △공동활용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폐수처리 용량 증설 △노후 산단 재생 △기업지원센터 건립 △진입도로 및 교량 확충 △청년 일자리·기숙사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창원 성서산단 이사장은 “정부 공모사업은 많은데 대구시가 소극적이라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며 AI 지원·육성관리센터와 GPU 기반 공동활용센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종윤 제3산단 이사장은 “폐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과 기숙사 조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권기준 서대구산단 이사장은 “서대구역과 서대구IC를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과 물류 산업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과 복합환승센터 연계 개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추 후보는 “대구의 GRDP를 이끌었던 산업단지들이 노후화와 규제로 활력을 잃었다. 토지 이용 규제 완화와 업종 전환,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산업단지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면서 “국비를 확보해놓고도 시비 매칭이 안돼 사업이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며 “생산과 일자리, GRDP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와 재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제3산단 폐수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행정 문제라면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며 “환경청과 주무부서 간 협의 문제 등 원인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TK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선 “20조 원이 넘는 사업을 대구시 재정만으로 감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2 후적지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경북과 함께 국가 책임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해 산업계와 정기적으로 소통하겠다. 공무원 책임 논란 때문에 행정이 멈추는 구조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지지선언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정화 연합회장은 “저출생과 유보통합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며 “보육이 당당한 대구를 만들 적임자로 추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보육 문제는 단순 복지가 아니라 경제와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과제”라며 “국공립과 민간 간 격차를 줄이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8

국민의힘 신성호 문경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국민의힘 신성호 문경시의원 나선거구 후보가 16일 오후 2시 문경시 모전오거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박영서·김창기 도의원 후보, 고상범·양재필 시의원 후보, 신상애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고우현 지역협의회 상임고문과 당직자,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후보자 정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채희영 전 도의원은 “신성호 후보는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시민을 부모처럼, 어르신을 할아버지처럼, 청년을 동생처럼, 어린이를 자식처럼 아낄 사람”이라며 “재선이 되면 예산 편성과 심의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기 대성초등학교 은사는 “신성호 후보는 어린이회장으로 공부도 잘했지만 무엇보다 성실함이 몸에 밴 아이였다”며 “지난 4년 동안 발로 뛰는 모습을 보며 초등학교 시절의 성실함이 그대로임을 느꼈다. 가장 정직하게 일할 사람,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운대학교 심학보 평생교육원장은 신 후보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소개했다. 그는 “신성호 후보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대중금속고등학교에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방송통신대 농학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신 후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일 잘하는 신성호, 양심 있는 신성호, 문경발전 신성호”를 외쳤다. 신성호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오늘 여러분을 보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치는 결국 주민 삶을 얼마나 바꾸었느냐로 평가받는다. 주민들은 누가 진짜 현장에 있었는지, 누가 끝까지 민원을 챙겼는지, 누가 결과를 만들었는지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화려한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곁에서 한 걸음씩 문제를 해결해 온 사람”이라며 “골목길 하나가 밝아지고, 주차가 조금 더 편해지고, 시장에 사람이 늘어나고, 난방비 걱정이 줄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많아지는 변화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서도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피고,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 제정 모두 주민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주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후보는 점촌2·4·5동 지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점촌2동에는 중앙시장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상설 공용장터 공간 마련,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유치, 영순교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약속했다. 점촌4동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소방도로와 주차환경 개선, 완충녹지 주거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신기산업단지 문제와 관련해 “주민 삶을 위협하는 기피시설이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살피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점촌5동에는 경로당 신설과 증·개축, 국도 3호선 주변 소음 차단 숲 조성, 반려동물 쉼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신성호 후보는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듣고, 뛰고, 해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가은읍 주민 80여 명,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지지 선언

문경시 가은읍 주민 80여 명이 17일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공식적인 지지와 성원을 선언했다. 가은읍은 무소속 신현국 후보의 고향이자 주요 기반 지역이라, 이날 주민들의 대규모 방문과 공개 지지 선언은 지역 정가에서도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방문단 대표로 나선 김중기 전 서문경농협 조합장은 지지 연설을 통해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물을 제대로 키워야 문경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그 변화와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바로 준비된 행정 전문가 김학홍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경의 미래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자 주민들은 일제히 “김학홍”을 연호하며 선거사무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학홍 후보는 “농번기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먼 길을 달려와 주신 가은읍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가은읍은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오늘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으로 남은 선거기간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신현국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직능, 연령별 단체들이 찾아와 지지를 선언한 바 있으나, 신현국 후보의 연고지인 주민들이 대거 상대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처음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8

권기창 “한일정상회담 성공 지원…안동 3대 숙원 해결해야”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이 안동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국립의대 신설과 바이오산단 조기 완공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권 후보는 18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안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15만 안동시민과 함께 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안동 발전을 위한 ‘3대 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함께 건의했다. 우선 경북 북부권 의료 공백 해소와 65만 도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만 6000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가 뜻을 모아 호소해 온 만큼 이제는 국립의대 설립에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입주 수요도 확보한 만큼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안동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기 완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중부내륙철도 문경~도청신도시~안동 구간 연결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안동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 중심의 공명선거로 치르자고 제안했다. 그는 “대통령의 고향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어느 지역보다 정정당당해야 한다”며 “비방과 갈등이 아닌 안동의 미래 비전으로 경쟁하는 정책선거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3일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안동 발전의 동력을 모아준다면 가장 자랑스러운 100년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봉화 권영만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국민의힘 권영만 봉화군도의원 후보가 17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당원 등 수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의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군민들과 함께 땀 흘릴 때 가장 행복하다”며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군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화의 내일을 키우는 일에 저 권영만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그동안 경북도의회 제8·9대 의원을 지냈으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봉화당협총괄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봉화군 자원봉사 2천 시간 이상 활동과 청소년·복지 분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권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세계산림대회와 연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활성화, 국립산림과학원 봉화 이전 추진, 태백산 사고지 복원사업 등을 통해 봉화를 대한민국 산림휴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축제 글로벌 브랜드화, 국도 35호선 미술경관 조성사업 등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복지 분야 공약도 제시됐다. 권 후보는 “출생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봉화를 만들겠다”며 전 생애주기별 공공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만 12세 이하 아동 교육·의료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정착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보급과 찾아가는 건강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봉화 사과 경쟁력 강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바이러스 없는 우량 사과 묘목 보급 확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봉화 이전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주거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후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부 주민들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만큼 실질적으로 봉화를 변화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권영만 후보는 “검증된 경험으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 있게 듣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8

손광영 안동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선거전

안동시의원 사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손광영 후보(태화·평화·안기동)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손 후보는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과 생활 현안 해결 경험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과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 해결 의지와 생활 밀착형 공약을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태화동·평화동·안기동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손 후보의 재도전을 응원했다. 손 후보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해왔다”며 “중단 없는 안동 발전과 동네 변화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주민이 부르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자신이 안동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평가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험과 현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해본 사람이 끝낼 줄 안다”며 “태화·평화·안기동의 골목과 주민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관련 사안은 수사기관의 ‘혐의없음’ 결정으로 종결됐고, 처음부터 끝까지 법과 절차를 존중하며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신공항 배후 K-컬처 월드 허브 조성 △치매 없는 100세 뇌건강 스마트 복지 안동 구축 △장애인 부름콜 대기시간 단축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조성 △대마산업 활성화 △보훈복지회관 유치 △주거·생활환경 개선 △워킹맘 저녁 안심돌봄 확대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 조성 △반려동물 보험 및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손광영 후보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보육환경과 어르신 노후가 편안한 복지를 만들겠다”며 “한 번 더, 제대로 동네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시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책임지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보육교사 처우개선 공약

국민의힘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초·중·고 반값 교통비 공약에 이어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교사 처우개선 공약을 내놨다. 권 후보는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고 대체교사 지원 체계를 개선해 보육 현장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의 근무 여건이 안정돼야 영유아 돌봄의 질도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핵심 공약은 2세 반 보육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다. 권 후보는 민선 8기에서 추진한 0세, 1세, 3세 반 비율 축소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2세 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대 7에서 1대 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가 줄어들면 개별 영유아의 생활 습관과 발달 상황을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고, 안전 관리와 정서적 돌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교사 지원 체계도 손질한다. 권 후보는 시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보육교사의 출산·육아기 경력 단절을 줄이고, 휴가와 휴식권이 보장되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아이들의 행복만큼이나 아이를 키우는 보육 현장의 환경도 중요하다”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행복하며, 교사는 자부심을 느끼는 보육 1번지 안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8

주호영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심판 선거⋯ 샤이 민주당 대비해야”

대구시장 선거가 ‘이재명 정권 심판론’과 보수 진영 결집 구도로 확전되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주 선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추 후보 선대위 공식 출범식에서 “모든 선거나 싸움은 상대를 가볍게 보면 반드시 실패한다”며 “여론조사에서 지는 상태로 출발해 지금 바짝 따라붙어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샤이 민주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계심을 높였다. 주 위원장은 “샤이 보수를 믿을 것이 아니라 샤이 민주당에 대비해서 더 분발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민주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는 만큼 실제 투표에서는 숨은 민주당 표가 결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도 “이기는 선거는 후보와 선거를 뛰는 사람이 똑같은 목적을 가져야 한다”며 “캠프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현장으로 나가 하루 100명, 200명씩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 이후 자신들의 재판을 없애는 법을 만들려 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이를 민심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가 분명한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한 공세도 펼쳤다. 주 위원장은 “정치한다고 대구에 왔다가 떠났고 최근에야 다시 돌아왔다”며 “임기를 마치면 또 떠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시도 통합을 반대한 것은 김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김 후보 때문에 손해를 봤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대구시장 선거가 중심축”이라며 “첫 번째 투표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2번을 찍으면 이후 선거에서도 같은 선택을 하는 동조화 현상이 있다”고 말해 보수층 결집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다수인 만큼 추경호 후보가 시장이 돼야 시정과 정치권이 힘을 모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선대위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과 유영하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또 정책·조직·홍보·청년·노동·소통·직능·경제 등 8개 분야 총괄본부장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배치됐으며, 특별위원회와 시민사회 직능조직도 함께 구성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18

‘운명의 날’ 오늘 삼성전자 파업 분수령…2차 사후조정회의

삼성전자 파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노사가 18일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진행되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주 결렬된 사후조정에 이어 성사된 추가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재개되는 협상으로,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분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담화까지 발표하면서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열리는 협상이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싸고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던 노사도 이제는 한발씩 물러나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전쟁으로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를 맞아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 최고 대우를 받는 노조와 최고 이윤을 내고 있는 회사가 부딪히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날 협상에서는 영업이익 어느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인가를 두고 이를 제도화하느냐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노사관계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영업이익 15% 배분 및 상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은 “과거 회사가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쌓았다가 적자 때 보전해주겠다고 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회사의 명문화를 믿지 못하겠고 명확한 제도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제도화가 미래 투자 여력 감소, 사업부 간 보상 격차 확대, 타기업에 미칠 여파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대신 기존 성과급 제도인 OPI(초과이익성과금)에 200조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 시 이익의 9~10%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안을 3년간 지속한 후 재논의하는 식으로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중노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할 경우 OPI에 특별포상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올해와 이후로도 비슷한 경영 성과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지속 적용하자는 입장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고정적 제도화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측이 제시하는 안을 적용할 경우 올해 영업이익 300조원의 10%는 반도체 임직원 평균 약 3억8000만원으로, 여기에 지난해 반도체 평균 OPI 5000만원를 더하면 4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다수 국민들은 국가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강행하려는 노조에 대한 눈길이 곱지 않은 실정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오늘 오전 9시부터…7월3일까지 신청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18일 오전 9시 온·오프라인으로 시작된다. 지방 우대 원칙에 따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주민은 15만 원(수도권은 10만 원)을 시작으로 거주지역별로 차등지급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약 3600만명이 받는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으로는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이 활용됐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1인 가구인 경우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장기 요양보험료 제외)가 13만원 이하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연 소득으로 환산하면 4340만원 이하에 해당한다.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해 받을 수 있다. 1차 기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신청 가능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자신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에서 사용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이 대통령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200일만에 이뤄진 직접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 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로,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가졌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 ‘깜짝 북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동북아시아 정세와 맞물려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한미 정상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론 등에 대해 한미 정상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더해 한미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8

경북 6·3 지방선거 막 올랐다⋯도지사·교육감 포함 691명 출사표

6·3 지방선거 경북지역에서는 총 208개 선거구(정수 372명)에 691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15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국민의힘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8년 만에 다시 맞붙는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광역의원 선거는 56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100명이 후보 등록을 하며 경쟁률 1.8대 1을 나타냈다. 248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446명이 등록해 역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이용기 전교조 경북지부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경북도지사(광역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국민의힘 이철우 ◇기초단체장 ◇포항시장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국민의힘 박용선 △무소속 박승호 ◇경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박근영 △국민의힘 주낙영 ◇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나영민 △국민의힘 배낙호 △무소속 이창재 ◇안동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국민의힘 권기창 ◇구미시장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국민의힘 김장호 △개혁신당 조순자 △무소속 임명배 ◇영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창윤 △국민의힘 황병직 △무소속 황선종 ◇영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국민의힘 김병삼 △무소속 최기문 ◇상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국민의힘 안재민 △무소속 윤위영 △무소속 강경모 ◇문경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국민의힘 김학홍 △무소속 신현국 ◇경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조현일 △한국독립당 김두환 △무소속 최병국 ◇의성군수 △국민의힘 최유철 △무소속 이왕식 ◇청송군수 △더불어민주당 임기진 △국민의힘 윤경희 ◇영양군수 △더불어민주당 김상훈 △국민의힘 오도창 ◇영덕군수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국민의힘 조주홍 △무소속 박병일 △무소속 장성욱 ◇청도군수 △국민의힘 김하수 △무소속 박권현 △무소속 이승민 ◇고령군수 △더불어민주당 정석원 △국민의힘 이남철 △무소속 김명국 ◇성주군수 △국민의힘 정영길 △무소속 전화식 ◇칠곡군수 △더불어민주당 김시환 △국민의힘 김재욱 ◇예천군수 △더불어민주당 윤동춘 △국민의힘 안병윤 ◇봉화군수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민의힘 최기영 △무소속 박만우 ◇울진군수 △국민의힘 손병복 △무소속 황이주 ◇울릉군수 △더불어민주당 정성환 △국민의힘 김병수 △무소속 남한권 △무소속 남진복 ◇광역의원(경북도의원) △포항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상백 / 무소속 한창화 △포항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장명수 / 무소속 이성일 △포항시제3선거구: 국민의힘 김상일 / 무소속 정승곤 △포항시제4선거구: 국민의힘 연규식 △포항시제5선거구: 국민의힘 김희수 △포항시제6선거구: 국민의힘 서재원 △포항시제7선거구: 국민의힘 이동업 / 무소속 주해남 △포항시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성필 / 국민의힘 박정호 / 무소속 김진엽 △포항시제9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 국민의힘 손희권 △울릉군선거구: 국민의힘 정윤태 △경주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배진석 △경주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최덕규 △경주시제3선거구: 국민의힘 최병준 △경주시제4선거구: 국민의힘 이동협 △경주시제5선거구: 국민의힘 박승직 △김천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최병근 △김천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이우청 △김천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 국민의힘 조용진 △안동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대진 △안동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미연 / 국민의힘 권백신 / 무소속 김상진 △안동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손진걸 / 국민의힘 김정대 / 무소속 김대일 △구미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용현 / 무소속 김경훈 △구미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권성철 / 국민의힘 정세현 / 무소속 황두영 △구미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준모 / 국민의힘 허복 △구미시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 국민의힘 김일수 △구미시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정태 / 국민의힘 이명희 △구미시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득환 / 국민의힘 윤종호 △구미시제7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창균 / 국민의힘 김창혁 △구미시제8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지연 / 국민의힘 백순창 △영주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중열 / 국민의힘 우충무 △영주시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인식 / 국민의힘 임무석 / 무소속 임병하 / 무소속 김덕환 / 무소속 이재형 △영천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이춘우 △영천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윤승오 △상주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송병길 / 무소속 이정원 / 무소속 김태영 △상주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진욱 / 무소속 김홍구 △문경시제1선거구: 국민의힘 박영서 / 무소속 신봉식 △문경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창기 △예천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김재환 / 무소속 조동광 △예천군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광주 / 국민의힘 최병욱 / 무소속 이승희 △경산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봉근 / 국민의힘 백운성 / 무소속 김상호 △경산시제2선거구: 국민의힘 윤기현 / 무소속 남희태 / 무소속 황동희 △경산시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중호 / 국민의힘 우영봉 △경산시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장말선 / 국민의힘 박채아 △경산시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배향선 / 국민의힘 이철식 △청도군선거구: 국민의힘 이종평 △고령군선거구: 국민의힘 노성환 △성주군선거구: 국민의힘 도희재 △칠곡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정한석 △칠곡군제2선거구: 국민의힘 박순범 △의성군제1선거구: 국민의힘 박지혁 / 무소속 최태림 △의성군제2선거구: 국민의힘 김수문 △청송군선거구: 국민의힘 신효광 △영양군선거구: 국민의힘 이종열 / 무소속 윤철남 △영덕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민혁 / 국민의힘 황재철 △봉화군선거구: 국민의힘 권영만 / 무소속 김상희 △울진군선거구: 국민의힘 김재준 /장은희·이도훈기자

2026-05-17

대구·경북 51개 선거구에서 70명 ‘무투표 당선’

대구·경북(TK)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가운데 70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단독 출마 선거구에서는 별도 투표 없이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대구시·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TK 지역 51개 선거구에서 모두 70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대구에서는 동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 등 5개 지역 10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민) 또는 국민의힘(국) 소속 후보 21명이 무혈입성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동구 2선거구 국민의힘 박소영 후보가 유일하게 무투표로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11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북구 가선거구 2명(안경완·민, 임수환·국), 북구 다선거구 3명(황귀주·민, 서상훈·국, 이성근·국), 북구 라선거구 2명(한상열·민, 이현수·국), 달서구 가선거구 2명(이신자·민, 정달호·국), 달서구 나선거구 2명(구백림·민, 황국주·국) 등이다.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9명도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구별로는 북구 3명(구진경·민, 고정애·국, 서효림·국), 달서구 3명(백경해·민, 배무연·국, 김철희·국), 달성군 2명(김성화·민, 전순애·국), 군위군 1명(김은주·국) 등이다. 경북에서도 41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23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포항시 북구 4선거구 1명(연규식)·북구 5선거구 1명(김희수)·남구 6선거구 1명(서재원), 울릉군선거구 1명(정윤태), 경주 1선거구 1명(배진석)·2선거구 1명(최덕규)·3선거구 1명(최병준)·4선거구 1명(이동협)·5선거구 1명(박승직), 김천 1선거구 1명(최병근)·2선거구 1명(이우청)이 무투표 당선됐다. 안동 1선거구 1명(김대진), 영천 1선거구 1명(이춘우)·2선거구 1명(윤승오), 문경 2선거구 1명(김창기), 청도선거구 1명(이종평), 고령선거구 1명(노성환), 성주선거구 1명(도희재), 칠곡 1선거구 1명(정한석)·2선거구 1명(박순범), 의성 2선거구 1명(김수문), 청송군선거구 1명(신효광), 울진군선거구 1명(김재준)이 무투표 당선됐다. 대구·경북 지역구 기초의원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15명이다. 포항시 북구 마선거구 3명(김상민·민, 김하영·국, 정원석·국), 경주시 다선거구 2명(김상희·국, 주동열·국), 김천시 마선거구 2명(김세호·국, 김석조·국), 안동시 나선거구 2명(정복순·민, 권기윤·국), 고령군 다선거구 2명(김광호·국, 이철호·국), 칠곡군 나선거구 2명(이진구·국, 이상승·국), 봉화군 나선거구 2명(이양재·국, 금동윤·국) 등이다. 비레대표 기초의원은 문경시 1명(신상애·국), 청송군 1명(황성경·국), 영양군 1명(최민경·국), 영덕군 1명(김미옥·국), 청도군 1명(변소영·국), 고령군 1명(김상남·국), 성주군 1명(유정자·국), 칠곡군 1명(박은화·국), 예천군 1명(전선희·국), 울진군 1명(박명숙·국), 울릉군 1명(최윤정·국) 등 11명이 당선됐다. /장은희 기자

2026-05-17

김부겸 “총리까지 한 사람이 거짓말하겠나”⋯TK신공항 승부수에 군위 표심 흔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7일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무총리까지 한 사람이 표 얻으려고 거짓말하겠나”라면서 “군위 군민들의 소망이자 대구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했다. 신공항 사업 지연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 일부가 ‘총리 출신 여당 후보론’에 힘을 싣는 가운데, 김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통합신공항 추진위·비대위 김부겸 후보 지지 선언식’에서 “중앙정부에 가서 울든 짜든 매달리든 대통령도 설득하고 정부도 설득하고 여당도 설득해 반드시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면서 “수십 년 동안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하겠다고 했지만 군민들은 ‘이번에도 되겠느냐’고 묻는다. 정계를 떠나 경기도 양평에서 지내던 나를 다시 정치로 불러낸 것도 결국 군위와 대구의 미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대구시장도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지만 무산됐고, 윤석열 정부까지 설득했음에도 기획재정부 반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그때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호 후보였다”며 “결국 이 문제는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인사가 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해내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자신의 최대 강점이 ‘정치적 중량감’임을 거듭 강조했다.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직접 협상하고 국비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는 전략이다. 신공항 건설에 대한 김 후보의 자신감으로 인해 통합신공항 추진 단체들의 공개 지지도 이어졌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김 후보는 대구·경북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균형 발전을 실행할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통합신공항 조기 착공과 공항도시 발전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신공항 문제를 대구·경북 전체의 산업 재편과 직결된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결국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통합이 이뤄지면 정부 지원금만 연간 5조 원 받을 수 있고, 이를 경북 북부권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주변에는 방위산업 등 새로운 산업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공항이 있고 물류 인프라가 갖춰지면 대기업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신공항 착공을 더 이상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군위 방문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군위 우무실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TK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살펴보겠다”, “재원 문제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점이 안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확인한 것 자체가 정부 차원의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라고 본다”며 “정부가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칠성시장과 달서구 서남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미래동행 시민선대위 임명식과 희망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도 가졌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영남대와 남구 관문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에는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연등행사에도 참석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7

김부겸, 추경호⋯진영결집·외연확장 놓고 ‘조직전’ 격화

6·3 대구시장 선거 후보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간 진영결집과 외연확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이탈 세력과 노동계,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고, 추 후보 측은 보수 원로와 교수·직능단체를 결집시키며 전통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부겸 후보 캠프는 최근 이어지는 국민의힘 탈당 러시와 공개 지지 선언 흐름을 외연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난 10일 달성군에서는 하용하 전 달성군의회 의장과 박성태 전 대구시의원 등을 포함한 전·현직 국민의힘 당직자와 당원 1325명이 탈당 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김 후보 지지 대열에 합류했으며, 17일에도 국민의힘 탈당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쇄도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의 공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수성구청장을 지낸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최근 “김부겸 지지는 진영적 배신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는 길”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지 않않은 체 지지를 선언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김 후보 지지선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대구 지역 변호사 72인과 대구지역 의사 100명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전직 언론인과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 언론홍보특보단도 출범했다. 반면 추경호 후보 캠프는 전통 보수층 결집과 조직확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배영식·이종진·류성걸 전 국회의원,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여동영 전 대구변호사회 회장 등 지역 원로 134인이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 정치·경제·법조·의료계 원로들이 이번 대구시장 선거 전면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본령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추 후보는 정교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 14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수 222명도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교수들은 “대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능단체들도 추 후보 지지세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야구 동호인 모임인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15일 추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유소년 야구장 확충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요청했다. 장애인단체와 재경 성주향우회, 청년 조직 등도 잇따라 추 후보 지지 행렬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내부 결집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대구지역 보수진영 조직이 속속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무소속 김한구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후보직 사퇴와 함께 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보수세력 재편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진영결집 흐름이 얼마나 강하게 작동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李 대통령 고향, 안동 찾는 다카이치…靑 “국빈 준하는 예우"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이 마주 앉는 것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과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의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을 지닌 만큼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공항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다카이치 총리 일행을 영접할 예정이다. 정상회담과 만찬이 예정된 안동의 호텔에 도착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가 다카이치 총리의 차량을 호위하고, 호텔 현관에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하는 등 국빈 방문에 준하는 환영식을 갖는다. 양 정상은 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이후 만찬 및 친교 행사를 갖는다. 만찬은 안동지역 종가의 조리서이자 보물 제2134호 지정된 ‘수운잡방’에 나오는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이 테이블에 오른다. 주요 메뉴로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내왔던 닭요리인 ‘전계아’, 안동한우 갈비구이, 안동 쌀밥, 신선로 등이 제공된다.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은 “‘군자는 벗을 맞이하는 데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주로는 양국의 화합과 우정의 의미를 담아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와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의 사케’가 함께 오른다. 후식으로는 한국 전통 디저트인 양갱의 일종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찹쌀떡)’를 한 접시에 담아낸다. 만찬 후에는 문화 교류를 통한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양국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한다. 이와 함께 판소리 ‘적벽가’에 나오는 선유줄불놀이를 주제로 지은 한시 구절을 가미한 창작 판소리곡 ‘흩어지는 불꽃처럼’ 공연도 즐길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숙소에는 안동의 특산물인 밀과 참마 등으로 만든 월영약과와 태사주 등으로 구성된 웰컴 선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의 일정과 문화 교류 행사를 계기로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지, 음식 등이 세계에 다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7

추경호 “대구경제 대개조” 비전 선포⋯9개 구·군 공약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7일 9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대구경제 대개조 비전’을 발표하며 본선 공약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추 후보와 국민의힘 구청장·군수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추 후보 선거캠프 1층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별 핵심 공약과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권오상 서구청장 후보,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 이근수 북구청장 후보,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후보들이 대구 지도 위에 지역별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공약판을 부착하고, 화이팅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추 후보는 “시장 후보 혼자 외치는 선거가 아니라 국회의원과 구청장·군수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까지 대구의 모든 일꾼이 하나로 뭉쳤다”며 “대구 전역을 촘촘히 잇는 실력 있는 후보들의 결합이 국민의힘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 공약으로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과 동인동 시청 후적지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조기 완공, 동성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전통시장과 청년을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해 인구 10만 스마트시티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구와 관련해서는 TK신공항과 K2 이전, 후적지 글로벌 신성장 거점 조성,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제2대구의료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서구에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중심 개발과 염색산단 첨단산단화, 도시철도 5호선 조기 착공 등을 제시했고, 남구에는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 앞산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북구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추진과 강북 연장, 도청 후적지 도심융합특구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내걸었다. 수성구에는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과 도시철도 3호선 고산 연장, 제2알파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고, 달서구에는 대구시 신청사 조기 건립과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성서산단 고도화 등을 공약했다. 달성군에는 도시철도 1호선 국가산단 연장과 대구교도소 후적지 호수공원 조성, 청년복합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군위군에 대해서는 TK신공항 조기 건설과 제2국가반도체산단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 후보는 “이 모든 공약은 결국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 다시 뛰는 대구경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 전문가 추경호와 국민의힘 원팀이 반드시 대구경제 대개조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국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열어⋯“대구 경제 살릴 후보는 추경호”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과 김상훈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인선·유영하 공동선대위원장, 권영진 정책총괄본부장, 강대식 조직총괄본부장, 김기웅 홍보총괄본부장, 우재준 청년총괄본부장, 김위상 노동총괄본부장, 이재만 소통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선대위 인선 발표를 통해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며 “또 홍석준 전 의원은 미디어총괄본부장,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소통총괄본부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집중적으로 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처럼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며 “샤이 보수를 믿을 것이 아니라 샤이 민주당까지 염두에 두고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정치한다고 대구 왔다가 대구를 버리고 떠났던 사람”이라며 “집도 경기도에 짓고 살다가 몇 달 전에 와서 대구시장을 하겠다는 게 시민에 대한 예의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위원장도 김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경기도 양평 군민이 됐던 김부겸 전 총리가 다시 대구 민심을 간보다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는 추경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한 국정운영에 경고를 보내는 선거”라며 “대구 시민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에 나선 추경호 후보는 “최근 시민들을 만나면 ‘당신이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경제통 아니냐’, ‘대구 경제 꼭 살려달라’, ‘대구 뺏기면 안 된다’, ‘반드시 지켜달라’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절박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깨가 무겁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진다”며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내는 것은 단순한 선거 승리가 아니라 대구의 자존심과 자유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35년간의 경제 경험과 역량을 대구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며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총력전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대표 선대위원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범준 대구경제대개조특위 공동위원장, 김무종 청년특위 위원장, 박석현 장애인위원회 공동위원장, 박재청 전통시장특위 위원장, 진수현 다문화대책위원장, 정성욱 당협지원본부장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TK신공항 건설 부지 방문한 李 대통령 “정부가 하는 게 아닌데···두고 보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을 해결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를 찾은 데 이어 “두고 보자”, “정부 역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TK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TK신공항 건설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TK신공항 사업은 대구시가 신공항을 우선 건설하고 K2 군 공항 후적지를 개발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수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 일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 여건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향후 계획, 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 공항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과정에서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역시 대구시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업 장기화로 인해 추가되는 비용 규모와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 관계자들에게 물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군위 우보면 우무실마을을 찾아 모내기 체험과 농민 새참 간담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뜻하지 않게 TK신공항 건설 문제가 거론됐다. 김교묵 도산1리 이장이 이 대통령에게 “공항도 빨리 해주십쇼”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그건 원래 정부가 하는 게 아니에요”라면서도 “그런데 두고 봐야죠”라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와 TK지역민들을 만난 후 이 대통령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TK신공항은 도심 군공항 이전으로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민·군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TK의 미래가 달린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국가 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는 19일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TK신공항 건설 사업 등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이 힘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17

서중현, 선거사무소 개소⋯“대구교육 새 미래 열겠다”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 인사,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후보는 인사말에서 “현재 대구교육은 특정 학교 중심의 예산 집중으로 일반학교와의 격차가 커지고, 입시제도와 교육현장의 불일치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에는 이념이나 정치적 계산이 개입돼선 안 된다”며 “오직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의 본질만 바라보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IB 교육 단계적 폐지 및 미래형 공교육 체계 구축 △교사·학부모·학생 소통 강화 △AI·로봇 특화학교 설립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특수교육 예산 확대 △학교 예산 확대와 교권 보호 중심의 교육행정 개편 등이다. 특히 IB 교육과 관련해 “고액 로열티 문제 등으로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며 단계적 폐지 방침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경북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신명여고·협성상고·소성여중 교사를 지냈다. 이후 대구 서구청장과 대구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서 후보 측은 “개소식을 계기로 SNS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트럼프, 訪中 때 받은 선물 에어스포스원 탑승 직전 모두 버렸다…무례가 아닌 이유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포장도 뜯지 않고 내다 버린다면 선물을 준 상대에게 무례를 범했다고 비난받을 만하다. 그런데 안보를 중요시하는 국가 간의 관계에서는 그런 경우가 허용되는 일이 종종 있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지난 15일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 중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몽땅 쏟아버렸다.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대표단과 취재진도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모든 물건을 여기에 버렸고, 미 물품은 수거 후 폐기 처리됐다. 도청을 방지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한다. 헤럴드경제는 17일 에밀리 구딘 미국 뉴욕포스트 백악관 출입 기자가 SNS에 “중국 관리들이 나눠준 출입증, 백악관서 지급한 임시 휴대전화, 대표단 배지 등 모든 물품을 에어포스원 탑승 전 수거해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 중국에서 온 어떤 물품도 비행기 반입이 안 됐다”고 쓴 내용을 보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미국은 정보 유출과 감청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영공 진입 전 외국에서 받은 물품을 자주 수거해 폐기한다고 한다. 다만 기자들이 받은 기념배지까지 버릴 정도로 중국 방문에서 돌아올 때는 좀 더 엄격하다고 했다. 이전에도 미 정부나 의회 인사들이 중국 방문 시, 떠나기 전 공항에서 선물을 폐기 처분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전자 기기뿐 아니라 사소한 일상 물품에도 이 같은 장치들을 심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뉴욕포스트는 앞서 ‘트럼프, 휴대폰 없이 중국 정상회담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다른 수행단과 마찬가지로 해커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기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럴드경제는 미국 대통령도 휴대 전화를 쓰지 못할 정도로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는 이유는 과거 냉전 시기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945년 당시 구소련의 한 어린이 단체가 주소련 미국대사에게 ‘우정의 증표’라며 미국 국장 독수리 모양의 목조 조각상을 선물했는데, 7년 뒤 이 조각상이 도청 장치라는 게 밝혀진 바 있다. 해럴드경제는 이 때문에 미국의 물품 폐기를 중국도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인프라에 코드를 심어두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가”라는 후속 질문에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우리도 그들에게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7

선거철만 되면 현금을 뿌리나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 모란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 파는 음식을 시식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 같은 행보를 했다. 하루 전에는 울산 현대중공업조선소를 방문한 뒤 남목마성시장에 들렀다. 어버이날에는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다. 셀카 요청이 쇄도하는 등 매우 환영받았다.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2024년 총선 직전 전국을 돌았다. 전국 주요 거점마다 ‘민생토론회’를 24차례나 주재했다. 사실상 선심 공약을 쏟아냈다. 영남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통, 그린벨트 해제, 대구 통합신공항, 충청에서는 광역급행철도(CTX) 노선 확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보면, 1967년 7대 총선 때 “박정희 대통령은 직접 목포로 내려와 여당 후보를 지원했다”라고 써놨다. 목포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 각료들이 줄줄이 내려와 선거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국국민이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는 말 한마디로 탄핵소추까지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억울할 만하다. 그 정도는 애교다. 50~60년대 관권선거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앞에서 인용한 김대중자서전에는 “여당의 선심 공세는 끝이 없었다. 돈과 선물이 뿌려졌다. 시내 도처에서는 ‘막걸리로 홍수를 이루고 국수로 다리를 놓았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라고 적혀 있있다. ‘고무신선거’, ‘막걸리 선거’라는 말은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김 전 대통령은 여당 운동원들이 처마 밑에 ○(친여), △(중립), ×(친야) 표시해놓고 돈 봉투를돌렸다고 회고했다. 필자가 살던 동네도 그랬다. 초등학교에서 후보자의 이름을 쓴 책받침, 연필을 공공연히 나눠주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선거 모사꾼이었던 엄창록을 다룬 영화, ‘킹 메이커’를 보면 여당의 돈 선거를 뒤집는 야당 후보 측의 공작도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표를 ×표로, ×표를 ○표로 고쳐놓았다. 심지어 경쟁 후보 이름으로 돈돈 봉투를돌린 뒤 “옆집 것을 잘못 줬다”라며 회수해 반감을 사게 만들었다. 돈 선거는 2004년 ‘오세훈 법’으로 없어진 줄 알았다. 한나라당의 오세훈 의원이 주도해 통과시킨 정치자금법·정당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말한다.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와 지구당을 금지하고, 개인 후원 중심의 ‘돈 안 드는 선거’를 만든다고 했다. 그 바람에 오세훈 시장은 금단 현상을 느낀 정치인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샀다. 그런데 아직도 돈 선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도 사건이 잇달았다. 더구나 이제는 합법적으로 돈을 뿌린다. 비난하기 어려운 명분으로 화장했다. 이재명 정부는 유권자들에게 ‘고유가 피해 지원금’(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명분이 나무랄 데 없다. 그렇지만 소금을 먹으면 물을 켤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은 “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직무 유기이며, 이는 포퓰리즘이 아닌 절박한 민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철 대규모 재정 투입은 정당한 정책 집행과 선거 개입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한다 문재인 정부의 전례도 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국민 긴급재난 지원금’을 풀었다. 많게는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다. 처음에는 하위 70%를 대상으로 삼았으나, 여야 모두 경쟁적으로 전 국민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 때는 3·4차 재난 지원금을 풀었다. 2022년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초유의 ‘1월 추경’으로 방역 지원금을 풀었다. 이게 우연일까. 민생 살리기일까. 차떼기로 만든 돈 봉투를돌리던 정치권이 국민 세금으로 표심을 유혹하는 건 아닐까. 야당도 할 말이 없다. 뻔히 속셈을 알면서도, 표를 생각해 더 많이 주라고 요구했다. 재난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선심성 현금 살포는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가능한 선거철을 피하 고, 특정인의 선심으로 보일 소지도 없애야 한다. ▲김진국 △1959년 11월 30일 경남 밀양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현)경북매일신문 고문 △중앙일보 대기자, 중앙일보 논설주간, 제15대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역임

2026-05-17

김 총리, 삼성전자 내일 교섭 “사실상 마지막 기회”...긴급조정권 거론하며 압박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삼성전자 파업 위기와 관련해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삼성 노사에 공식 경고장을 날렸다. 정부는 지금까지 긴급조정권 발동보다는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파업이 임박하면서 방향이 선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 사회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긴급조정권 발동에 신중한 견해를 밝혀왔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상대적으로 적극적 입장을 피력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함께 했다. 이는 정부 차원의 조율이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 김 총리가 이런 담화를 발표한 것은 노사가 참석하기로 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조정이 사실상 파업 전 마지막 담판 기회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도 배수진을 치며 양측에 대화로써 해결할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긴급조정권은 노조 쟁의행위가 국민의 일상을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 경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을 때 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조정 절차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가 조정을 진행한다. 이 조정에서도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중노위가 사실상 강제로 중재안을 만들 수도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미 지난 3월 중노위 조정 결렬로 쟁의행위권을 확보한 상태인데,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정부가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강제로 멈추게 하고 조정장에 끌고 나오게 되는 셈이다.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 노동계는 정면 반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긴급조정권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사실상 대기업 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선례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규탄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최근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경제 논리로 위축시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긴급조정권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17

김대권 “47년 된 수성구청 이전 추진”⋯신청사·행정복지센터 공약

국민의힘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노후화된 수성구청 청사를 범어공원 인근으로 이전·신축하고, 주민 밀착형 행정복지센터 2곳을 새로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17일 발표했다. 1978년 준공된 현 수성구청 청사는 4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현재 공무원 140여 명이 외부 임차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어 행정 효율 저하와 민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는 이날 “현 청사는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미래 행정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디지털·AI 기반 스마트 행정 환경과 친환경 녹색청사를 구현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사 예정 부지는 범어공원(대구어린이세상 앞) 일원이다. 부지 면적 1만7000㎡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4만4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850억 원으로 △부지 매입 1000억 원 △설계 100억 원 △공사 1700억 원 △기타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 측은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수성구청 신청사 이전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총사업비 전액을 구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확보된 기금만으로는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차기 대구시장과의 협력 여부가 사업 추진의 변수로 거론된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추경호 후보와의 정치적 공조가 사업 동력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는 신청사를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범어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에너지 자립형·녹색건축 기반의 친환경 청사로 건립해 기후변화 대응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 2개소 신축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기존 행정 중심의 획일적 동 청사 개념에서 벗어나 주민 공유공간과 문화 기능을 강화한 복합형 청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청사는 단순 행정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문화 거점이 돼야 한다”며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주민과 공원이 어우러지는 열린 청사를 만들어 수성구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7

대구 9회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광역단체장부터 기초·광역·비례까지 경쟁 구도 형성(2)

△북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명복 / 국민의힘 류종우 △북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미연 / 국민의힘 박현규 △북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태훈 / 국민의힘 최수열 △북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지연 / 국민의힘 허정수 △북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규학 / 국민의힘 김재용 / 무소속 김용주 △수성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 국민의힘 정일균 △수성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차현민 / 국민의힘 김중군 / 무소속 황기호 △수성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혜진 / 국민의힘 이성오 / 개혁신당 서운교 / 무소속 김삼조 △수성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호희 / 국민의힘 박종필 △수성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애향 / 국민의힘 김태우 △달서구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민환 / 국민의힘 이영애 △달서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장갑호 / 국민의힘 김기열 △달서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차우미 / 국민의힘 오명환 / 무소속 박왕규 △달서구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우영식 / 국민의힘 이태손 △달서구제5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 국민의힘 진미숙 / 진보당 최영오 / 무소속 윤권근 △달서구제6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정희 / 국민의힘 김주범 △달서구제7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진환 / 국민의힘 김해철 / 무소속 황순자 △달성군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소형 / 국민의힘 하중환 △달성군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대곤 / 국민의힘 최재규 △달성군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영동 / 국민의힘 배창규 △군위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유석 / 국민의힘 박창석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