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교육원’ 설립 공약⋯세계시민교육 강화 제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강화 구상을 내놨다.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교육에 담아 ‘당당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지역의 정신과 시민의 용기 위에서 성장해왔다”며 “대구정신인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미래세대 교육 속에 깊이 담아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과 세계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의 역사·문화·정신을 교육의 뿌리로 삼는 ‘대구정신 교육’ 강화를 공약했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대구글로벌교육원’을 설립해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글로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 △글로벌브릿지 협력수업 △대구청소년 국제포럼 개최 △글로벌 탐구미래삶 프로젝트 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지역 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도 강조했다. 우리말과 전통문화, 음식 등을 세계에 알리는 ‘말·멋·맛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키울 예정이다.
강 후보는 “대구는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품고 있다”며 “대구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교육으로 자신의 뿌리를 아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