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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보건의료원, 구강보건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지난 26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성과 확산, 국가 구강보건정책에 따른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청송군은 생애주기별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강화에 힘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6개소, 초등학교 8개소를 대상으로 ‘튼튼이 만들기 사업’과 ‘치아 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했고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칫솔질·불소용액 활용 교육을 진행해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 프로그램을 통해 칫솔 교환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식후 칫솔질 습관화 및 불소용액 배부 활동을 추진해 주민들의 구강건강 인식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취약계층별 맞춤형 구강관리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9

포항상공회의소, 유아교육과 학생 대상 기업현장 탐방 실시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9일 오전 10시,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 예정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실제 보육 현장을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포항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2곳을 방문해 수업 운영 방식, 보육 프로그램, 교사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사들이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장면을 직접 관찰했다. 이를 통해 교직 현장의 일과 흐름과 보육환경을 생생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직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교사로서의 자세와 역량 △보육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 △직무별 업무 분장 △학부에서 배운 이론과 실무의 차이 등 구체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과 태도를 배우며 졸업 후 취업 및 경력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교사 직무에 대한 인식을 한층 구체화했다. 한 학생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실제 공간을 보며 교사에게 요구되는 세심한 준비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의 경험을 통해 졸업 후 아이들과 만날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대학 교육과 현장 실무를 연계하는 산학협력형 진로 탐색 과정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전공별 맞춤형 현장 탐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사업’은 정부의 청년고용 지원정책에 부응해 지역 내 청년층의 취업을 활성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현장탐방·취업캠프·직무특강 등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29

포스코 포항제철소, 명절 전 ‘정(情) 한가득’··· 무료 급식 봉사·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 상권 활력 더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다. 포항제철소는 29일 오전 송도동과 해도동 무료급식소에서 ‘추석맞이 특식 나눔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과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정비사업회사와 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해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급식소에는 송편, 나물, 전 등 명절 음식을 포함한 특식이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같은 날 포항제철소 인근 대해불빛시장과 죽도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는 200여 명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명절 제수용품, 과일, 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했다. 시장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상인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구매한 약 300만 원 상당의 송편, 과일, 건어물, 참기름 등은 해도동 소재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됐다. 제철소 관계자들은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이웃들과 명절 인사를 나눴다. 포항제철소 PHP봉사단의 추석 명절 맞이 ‘착한 선결제’ 행사도 이어갔다.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연일전통시장을 방문해 약 2000만원 규모의 선결제 행사를 진행, 지역 상인들의 명절 자금 운용을 지원했다. 착한 선결제는 미리 결제해 둔 금액만큼 상점에서 향후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매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부서별로 자매마을 전통시장을 방문해 월 1회 이상 장보기 및 식당 이용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은 개인 필요 물품과 함께 자매마을 이웃에게 전달할 지원 물품을 직접 구입하고, 인근 식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이웃 동네 점심 먹으러 가는 날’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부문별로 요일을 지정해 점심시간에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철소 인근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9-29

청송군의회,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 의원연구단체인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황진수)’는 지난 25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황진수 대표의원과 심상휴, 권태준, 박신영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산림 자원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림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국내외 산불 피해 및 산림복원 사례, 청송군 산림복원 및 산림자원 활성화 방안,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진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군의 산림자원 활용 현황 및 과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 산림 분야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보완을 통해 최종 연구 결과에 반영하고 최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정비를 추진하는 등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9

새콤달콤 청송사과 온라인에서 만난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가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개최되는 온라인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 100만 명 참여라는 기록을 세웠다. 새로운 고객층, 모바일에 능숙한 MZ세대까지 고객층으로 확보해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고 10월29일부터 11월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축제와 병행해 개최한다. 온라인 축제는 현장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관람객 확대 유치와 청송사과축제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온라인 축제는 청송 주요관광지 및 사과축제 홍보와 더불어 대표 킬러 콘텐츠인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를 온라인 게임으로 구성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방법은 ‘다음(daum)’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청송, 청송군, 청송사과, 청송사과축제 등’을 검색하면 온라인 축제에 접속할 수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개최돼 청송군이 전국 최고의 사과 주산지로 일교차가 큰 산간 지형과 깨끗한 물과 공기, 화강암 토양으로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과즙이 풍부하고 단단한 명품사과로 자라고 있다.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과일 축제를 넘어 지역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교류의 기회로서 자연과 사람을 잇는 소통형 가을 큰 잔치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 청송 골든벨, 사과방망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헬로콘서트 좋은날, 세계유교문화축전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낮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시간대에는 문화공연과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축제장을 더욱 빛낸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청송사과 홍보관에서 다양한 사과 변천사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체험존에서는 사과를 주제 체험으로 경품도 받는다. 또 시식존에는 새콤달콤한 청송사과도 맛보고 포토존에서는 가족 또는 연인들의 추억남기기 코스도 추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보다 많은 분들이 청송사과축제를 접하실 수 있도록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준비했다”며 “온라인으로 먼저 즐기시고 오프라인 축제장에도 방문하셔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9-29

구미시, 추석 연휴 돌봄서비스 탄력 운영

구미시는 추석 연휴 동안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돌봄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추석 당일(10월 6일)과 다음 날(7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해 영·유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체험놀이실은 하루 3회(10:00~11:30, 13:00~14:30, 15:00~16:30)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긴 연휴 동안 영유아와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추석 연휴 정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평일 요금을 적용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구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365 돌봄 어린이집은 추석 전날(10월 5일)·당일·다음 날 3일간 사전 예약자와 긴급돌봄 이용자에 한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8개소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열어 초등학생 돌봄을 이어간다. 송편 빚기·전통놀이 등 특별 프로그램과 급·간식 제공도 마련해 아이들이 명절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4개소)은 추석 연휴 동안 대여 서비스를 중단한다. 시는 연휴 전에 미리 장난감을 대여해 가정에서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약과 방문을 당부했다. 장난감 대여는 가구당 2~3점(지점별 상이), 대여 기간은 2주다. ※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현황 ※ 365돌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현황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9

칠곡군민체육대회, ‘군민 화합·소통의 장’ 성황리 종료

칠곡군체육회는 27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제64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유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읍면의 선수와 주민 등 약 7000여 명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였다. 이번 대회는 군민들의 단합과 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각 읍면별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며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체육 대회를 통해 칠곡군민들의 상호 소통과 화합을 증진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개회식에서 “이번 체육대회는 칠곡군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우리 지역사회의 힘이 될 것입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스포츠 정신을 격려했다. 이승호 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4회 칠곡군민체육대회가 이렇게 많은 군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군민 여러분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즐기고,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으며, 각종 경기와 부대 행사들이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며 칠곡군의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9

한국전력기술, 창립 50주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날’ 개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9월 27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전력기술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김천상무FC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975년 설립된 한전기술은 국내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주도하며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AI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천시 거주 취약계층 100명을 초청해 김천상무FC 홈경기 관람과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올해 김천시에서 출생한 100가정을 선정해 축구 유니폼 형식의 유아용 바디수트를 특별 제작해 후원했다. 또한, 한전기술의 마스코트 ‘테크니(Techny)’를 활용한 국민 소통 홍보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김태균 사장은 “한전기술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기술 혁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백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이번 창립 5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29

경산시, 2025년 경상북도 혁신·적극 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경산시가 경상북도의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3개 사례가 수상해 앞선 행정서비스를 자랑했다. 지난 26일 안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 문화관광재단은 ‘2025 경산워터페스티벌 QR 웨이팅 시스템 도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무더위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 불편과 온열질환 위험을 해소하고자 도입된 모바일 대기 등록 서비스로 가족과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혁신적 행정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또 경산시 보건소는 ‘산후 조리비 지원 확대, 산모와 가족의 행복한 출발을 돕다’로 우수상을 받았는데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 가정에 지원되는 산후 조리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해 산모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디지털정책과의 ‘스마트 레터링·모바일 행정 전화 서비스’도 장려상을 받았다. 민원인과 통화 후 시정 홍보 이미지를 표출하고,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행정 전화로 민원을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대회는 도내 89개 우수사례 중 1차 심사를 거쳐 10개 사례가 본선 발표심사에 진출했는데 경산시의 3개 사례가 수상한 것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로 조직 내 적극 행정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9

칠곡군, 퇴근길 자격증 취득반 운영…직장인 자기계발 지원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퇴근길 자격증 취득반’을 9월 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평일 저녁 시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돼 퇴근 후에도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미와 자기계발,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과목은 △바리스타 자격도전 △타로심리상담사 △반려동물자연식전문가 △세계혼밥/혼술여행 등 총 4개 과정으로, 100여 명의 직장인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도전 과정은 커피학개론, 추출, 머신 운용 등 커피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배우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 타로심리상담사 과정은 타로카드 해석을 통해 자기 성향을 탐색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자연식전문가 과정은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 이해부터 수제 간식 제작, 자연식 조리 실습까지 다루며, 세계혼밥/혼술여행 과정은 간단한 재료로 한식·일식·중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우고 혼밥과 혼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퇴근 후에도 직장인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직장인 친화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9

APEC·재난 대비·민생회복 집중… 추석 연휴 비상근무 가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시·도민 안전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구시는 7개 상황반을 편성해 구·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경북도는 재난·재해 대응, 화재·구조구급, 응급의료, 교통 수송 등 11개 반으로 구성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분야별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시와 도는 우선△다중운집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산불·화재 예방 △풍수해 대비 시설 점검 △성수식품 불법유통 단속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도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시·군,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주요 지점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터미널과 KTX역, 다중이용시설의 전광판을 통해 APEC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는 래핑 광고를 실시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명절 기간 열리는 다중운집행사에 대해 시·군·구,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현장상황반을 운영한다. 또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피난·방화 설비 및 건축 구조 안전성을 점검한다. 미비 사항은 명절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주요 산림 내 등산로를 중심으로 드론 순찰과 계도 비행을 실시한다. 마을 방송과 현수막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화재취약시설(전통시장, 백화점 등)에 대한 합동 표본점검도 진행한다. 태풍·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을 전수점검하고, 응급조치 및 보수 작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윈하 정책도 실시한다. 경북도는 8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근로자 체불임금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경북 세일 페스타’ 추석 기획전과 전통시장 국산 농축산물 환급행사, 장보기 캠페인도 열어 소비를 촉진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발행해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촘촘히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휴 기간 동안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9-29

경북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6년 연속’ 종합우승

경북도교육청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역사적인 금자탑을 쌓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전국 244개 기관(학교 189교 포함)에서 수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북선수단은 총 137명의 선수가 45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 우수상 14개, 장려상 32개 등 총 84개 입상 성과를 거두며 합산 점수 183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우승은 경북과 경기도가 각각 5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기존 최다 기록을 넘어선 전국 최초의 6연속 우승으로 경북 직업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켰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눈부셨다. 경북교육청 소속 23개 학교 116명의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 우수상 14개, 장려상 27개를 획득하며 합산 점수 1649점을 기록했다. 이는 학생부만으로도 종합우승이 가능할 정도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기관 표창에서도 경북 직업계고의 저력이 빛났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금 3, 은 3, 동 1개로 은탑을, 금오공업고등학교는 금 1, 은 4, 동 1, 우수 3, 장려 6개로 동탑을 수상하며 기능 명문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숙련 기능인의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초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숙련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추석 연휴 도내 751개 학교·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경북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 개방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공·사립 유치원 8곳, 초등학교 390곳, 중학교 160곳, 고등학교 134곳, 특수학교 7곳,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52곳 등 총 751곳의 주차장이 개방된다. 개방되는 주차장의 위치, 개방 시간, 주차면수, 연락처 등 상세 정보는 공유누리 웹·을 비롯해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경북교육청 추석 주차장 개방’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자들은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 금지 및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학교 시설의 안전과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명절 이후에도 원활한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 자원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특히 도심지 학교의 경우 평소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에도 명절이나 공휴일을 중심으로 주차장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9-29

드론으로 음식 배달… 영주시, 드론 배송 시범운영

영주시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추진을 두고 2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K-드론배송 상용화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30일 영주호 용마루1공원 주차장 드론배송센터와 오토캠핑장에서 드론배송 시연회를 시행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서천과 영주호에 드론배송센터(배송 거점)와 배달점 8개소를 구축하고 8월까지 안전성 검증과 비행로 테스트를 마쳤다. 영주시는 10월부터 두 달간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드론 배송서비스는 매주 수·목·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드론 배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시민들은 지정된 배달지에서 먹깨비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정 배달지는 △서천권역(서천둔치, 파크골프장 제2구장, 강바람놀이터 건너편, 문정둔치, 문정야외물놀이장) △영주호권역(오토캠핑장, 어드벤처 캐슬, 용마루2공원, 평은역사)이다. 현재 드론배달 가맹점은 14개 업소가 참여했다. 영주시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1월까지 먹깨비 앱을 통한 드론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3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또, 참여 가맹점 추가 모집으로 이용객 확대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30일 열린 시연회에서는 영주호 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 물품 적재, 자동 점검 시스템, 배송 드론 이륙 시연과 배달지인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주문부터 물품 수취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드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 확보하고 시민들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배송 서비스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물류 혁신의 선도적 계기 마련과 스마트 영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29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3일간 성황리 개최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swhf)’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주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으로, 12만여 명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기간 동안 드론 쇼와 불꽃놀이, 모자올림픽, 모돌이 도전 HAT, 세계모자전시관, 스탬프투어, 주제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MLB모자특별전시관과 농산물전시관&인도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야제 퍼레이드에서는 각계각층의 참여자들이 퍼레이드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개막식에서는 레이저쇼, 불꽃놀이, LED 트론, 드론라이트쇼 등 화려한 공연들이 펼쳐져 축제의 절정을 장식했다.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활동과 축제장 셔틀버스 운행, 유모차와 휠체어 제공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이뤄졌으며, 식당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3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29

안동 탈춤페스티벌 퍼레이드서 ‘의대 유치’ 한목소리

안동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에서 국립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알리며 시민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에서 국립경국대학교와 함께 ‘경북 국립의대 유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의사 가운과 수술복을 입은 교직원과 학생, 교육 단체, 시민 등 매회 200여 명이 거리 행진에 나서 “의대 유치, 경북 안동” 등 구호를 외쳤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일부 시민들은 즉석에서 행렬에 합류해 퍼레이드의 열기를 더했다. 시는 외부 관광객이 집중되는 축제 기간에 맞춰 총 4회의 퍼포먼스를 계획했으며, 다음 달 4일에도 마지막 행진을 이어간다. 경북 북부권에는 약 6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의과대학이 전무하고 필수 의료 인프라도 크게 부족하다. 이러한 현실은 지역민들에게 국립의대 설립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절실한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홍보 부스도 운영 중이다. 국립경국대는 하회마을에서 의대 설립 기원 그림 공모전을 열었고, 시는 탈춤축제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폐활량·심박수 게임, 퀴즈, 희망나무 채우기 등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우리 지역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인 만큼, 시민과 뜻을 모아 반드시 결실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29

예천한우 수원시민 입맛 사로잡아 ⋯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소비촉진 행사

예천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 ‘2025년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예천한우소비촉진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3만 명의 수원시민과 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이 참여하였다. 행사기간 동안 예천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깊은 풍미를 직접 경험한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씨(58·수원시)는 예천한우 시식코너에서는 한입 맛을 보고 “역시 예천 한우”를 연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예천한우 너비아니 체험교실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들도 마련되어 행사의 흥을 돋웠다. 또한, 예천한우 홍보모델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인생네컷 부스와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특히 판매부스에서는3일간 8000만 원의판매성과를 올려 홍보와 판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수원 시민 B씨(여·62)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민들이 예천한우의 품질과 맛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예천한우의 맛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며, 청정 지역에서 자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예천한우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9-29

구미 외국인 문화축제 1000명 몰려 성황

구미시는 2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제20회 외국인주민 문화축제’를 열었다. ‘글로벌 구미(Global Gumi) !’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15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고, 지난 20년간 이어온 다문화 교류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진정한 ‘더불어 사는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행사는 한두레예술단의 풍물놀이와 사자탈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시작됐고, 각국 기수단의 입장으로 본격적인 무대가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문화체험 부스와 전통음식 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민과 외국인주민들은 서로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외국인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K-POP 댄스 공연, DJ 파티는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글로벌 구미’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 어울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구미가 다문화 공동체로서 더 크게 성장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9-29

“시민 불편 최소화” 경주시, 행정 전산망 마비에 수기 접수로 대응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국 행정 전산망이 마비되자, 경주시가 긴급 대응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주민등록, 복지, 건축 인허가 등 주요 업무가 중단되자 수기 접수와 대체 서비스를 즉시 가동했다. 지난 26일 오후 발생한 화재는 27일 오후에야 완전히 진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사태로 주민등록·정부24 등 주요 전산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멈춰 섰다. 경주에서도 주민등록 전입·정정 신고, 주민등록증 발급 등의 업무가 중단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기 접수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건축 행정 시스템 ‘세움터’와 산지전용 정보시스템 역시 작동 불능 상태가 되어 관련 인허가 민원은 서면으로 접수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자바우처 결제 및 아이돌봄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수기 기록과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28일 오전 복구된 농림 사업 정보시스템은 농업 보조금 신청 마감일(30일)이 임박해 시는 농식품부에 기한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 언론 홍보에 사용되는 공직자통합 메일 시스템마저 멈추자, 홍보담당관실은 네이버 등 외부 이메일 계정을 활용해 보도자료를 긴급 발송하는 등 소통 창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는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중단된 서비스에 대한 대체 수단 마련과 민원 응대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적인 전산 장애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복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9-29

문경시 영유아와 가족 800여명 ‘제9회 숲 페스티벌’ 성황

초가을 햇살이 숲길을 물들인 27일, 문경 영신숲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로 가득 찼다.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제9회 숲 페스티벌’에 문경숲어린이집 사업에 참여 중인 10개 기관의 영유아와 가족 800여 명이 참여해 숲을 놀이터 삼아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놀숲, 쉼숲, 영신숲’이라는 주제로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유아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고자 마련됐다. 아이들은 숲 속 보물찾기를 하며 눈을 반짝였고, 파라코드 키링 만들기와 지구비누 체험에서는 작은 손끝으로 땀을 흘리며 성취감을 느꼈다. 장작 젠가와 홍콩야자 심기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숲에서 배우는 놀이’의 진가를 보여줬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숲에서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뛰어노는 모습이 참 행복하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숲 속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마술쇼와 자이언트 벌룬쇼가 펼쳐졌다. 커다란 풍선이 아이들 머리 위를 날아다니자 아이들은 손을 뻗으며 함성을 질렀고, 부모들도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에 순간을 담았다.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 가족 간의 따뜻한 교감으로 가득 찼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현장을 찾아 “영유아 돌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부모님들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숲 체험과 놀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들과 가족이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함께 배우는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숲 페스티벌은 “숲이 아이들의 교실이자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참여한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사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29

상주시, 국비 200억 원 확보⋯ 도남정수장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상주시가 노후화된 상수도시설을 교체하기 위한 환경부 노후정수장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도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도남정수장은 1996년 설치된 기존 정수시설(1만8000㎥/일)과 최근 확장된 신규 시설(2만㎥/일)을 통해 상주시 상수도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정수 효율이 저하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1만8000㎥/일 정수시설을 전면 재건설해 최신 공정으로 교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의 기반 마련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기존 노후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생산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산업단지 분양가를 낮춰 지역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급수 구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9-29

청사초롱 불빛 문경새재 옛길 환하게 밝혀

청사초롱 불빛이 문경새재 옛길을 환하게 밝힌 26일과 27일, 문경새재도립공원은 ‘문경새재 국가유산 야행’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발물레 도자기 빚기, 한지 뜨기, 자수 체험 등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전통주 시음과 지역 음식 체험장은 불빛 아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조선백자, 불화, 유기 작품 등이 전시된 무형유산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장인들의 정교한 손길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찾아라, 문경의 역사인물 퀴즈’ 행사장은 아이들과 가족들로 북적였으며, 놀이를 통해 문경의 역사와 인물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하이라이트는 ‘문경현감 달맞이 행차 퍼레이드’였다. 전통 복식을 차려입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지역 인사들이 직접 행렬에 참가해 시민·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며 옛 풍속을 재현했다. 조명이 밝힌 옛길을 따라 이어진 행렬은 장관을 이뤘고, 시민들은 휴대폰을 꺼내들며 “시장님이 직접 참여하시니 더 특별하다”며 환호했다. 뒤이어 펼쳐진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 흥겨운 마당으로 이어졌다. 대구에서 온 김민지 씨(38)는 “아이들과 도자기를 만들고, 시장님이 직접 참여한 행렬까지 보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 주민 박정호 씨(62)는 “퍼레이드에서 시장님이 시민들과 인사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축제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남희 ㈜백산헤리티지 대표는 “문경새재 옛길에서 전등불빛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백설매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야행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었다”며 “불빛 속에서 함께한 추억이 문경의 자산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9-29

대구·경북 “정보시스템 장애 총력 대응”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인한 주요 정보시스템 장애에 대응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8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각각 대책회의를 주재해 세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 지자체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접수 대체 사이트와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각 기관 민원실에서는 오프라인(방문, 서신 등) 수기접수 체계를 가동해 민원 접수와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시스템 정상화 전 수기 접수된 민원은 접수일 기준 처리 기간을 준수해 시스템 입력 시 소급 처리된다. 즉시처리 민원은 행정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되, 어려운 경우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민원 처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 창구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평일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장애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도민의 혼란을 줄이고 있다. 특히, 30일 납기 도래하는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 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말 결산법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자동이체는 기존대로 9월 30일 출금되며, 미출금자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산세 없이 납부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관계부서와 구·군은 수기처리 등 대체 수단을 마련하고 기한 연장 조치를 적극 시행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은 대구시 공지 및 콜센터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며 “도민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체 정보자원 관리 체계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점검하고, 향후 중앙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도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분산형 백업 체계와 비상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