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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 간호학과,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 가져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간호학과(학과장 윤영주)는 간호학과 교직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직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교직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교원자격 취득을 위한 절차와 필수 요건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과정 이수와 효율적인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교무부학과장 강수정 교수가 진행했으며, △교직과정 개요 및 이수 절차 △교원자격 취득 기준 △전공 및 교직 교과 이수 안내 △교직 적·인성 검사 △교육실습(학교현장실습 및 교육봉사활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지 교육 △교원자격 무시험검정 신청 및 유의사항 등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직과정 이수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문경대학교 간호학과는 2학년부터 7명 내외의 교직과정 이수자를 선발해 이들의 안정적인 학업 수행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5.6%를 기록하며, 전국 130개 전문대학 중 4위, 대구‧경북권 20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는 7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문경소방서 대표 금천문화센터 ‘고수생생팀’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개 소방관서 가운데 선발된 일반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경연을 펼쳤다. 고수생생팀(지도자 정보경, 팀원 최윤자·이미경·김명숙·김춘이·권영진)은 전통적인 리듬과 응급처치 과정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무대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원들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과 메시지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윤자 팀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대회 준비라고 생각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서로 격려하며 밤늦게까지 연습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팀원은 “심폐소생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직접 배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경 지도자는 “팀원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했다”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성과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결과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고수생생팀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생명을 살리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8

김사열 불출마 선언⋯대구교육감 선거 ‘3자 대결’ 재편

차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사열<사진>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 끝에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생에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수개월간 출마 제안을 되새긴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용기보다 양보가 새로운 흐름을 열 수 있다”며 “형성된 변화의 기류가 대구를 바꾸길 바란다. 대구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8년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이력도 있다. 그의 불출마로 이번 선거는 현직 강은희 교육감과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 간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중도 성향 후보의 이탈로 표심 분산 구조가 달라지면서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대구 북구청장 단일화 여론조사 돌입⋯이근수 vs 이동욱 ‘3일 승부’

대구 북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근수·이동욱 예비후보 간 단일화 여론조사가 8일부터 시작됐다. 연속 단일화 흐름 속에서 보수 진영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는 양상이다. 양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북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선 RDD 20%와 가상번호 80% 방식으로 실시되며,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로 두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가리게 된다. 이근수 후보 측은 행정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북구 주요 현안을 수행할 적임자를 가리는 과정”이라며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구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동욱 후보는 ‘연속 단일화’ 전략으로 판세 주도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하병문 후보와 1차 단일화를 마친 데 이어 곧바로 2차 단일화에 돌입하며 후보군 압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동욱 후보는 “분열된 경쟁으로는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진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공천 구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단일화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후보군이 정리될 경우 경선 구도가 단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금주 중 나올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북구청장 선거는 물론 국민의힘 공천 경쟁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정청래 “TK행정통합 안 된 건 국민의힘 탓⋯대구 발전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8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무산된 책임은 국민의힘에게 있으며, 대구발전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는 결국 예산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은 건 지난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후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대표, 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에서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권칠승 김부겸후보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허소 시당 위원장, 이승천·이준혁·장호열·이준형·박형룡 지역위원장, 오태호 수성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TK통합이 멈췄다”며 “행정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서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TK,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여야가 잘 합의했으면 좋았을 텐데, 무산돼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었다. 정 대표는 “행정통합이 될 경우 대구·경북은 1년에 5조 원, 4년이면 2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면서 “이미 이재명 대통령도 지원을 약속했는데 왜 (TK지역이) 흔들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대구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 후보는 대구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카드다.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 삼십고초려도 할 수 있다. 김 전 총리가 어렵게 결단해준 데 대해 당 대표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도 TK신공항,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고 그 의지는 앞으로 정부 예산으로 확인될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대구 지역 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1인당 GRDP가 장기간 전국 최하위이고 청년 유출과 자영업 위기가 심각하다. 이대로 둘 수 없다. 영남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성과를 내겠다”고 언급하면서 “대구 발전은 말이 아니라 예산으로 증명해야 한다. 민주당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많은 대구시민이 나에게 대구가 다시 살아날 길을 열어달라고 한다.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예산을 확보하고 산업을 혁신해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는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첨단기술융합 메디시티, 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대구의 미래비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에 앞서 이날 새벽 김부겸 후보와 함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열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극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8

경북대 국문과 동문 고(故) 우두현 선생, 모교에 1억 원 기탁

경북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56학번 동문인 고(故) 우두현 선생의 유족이 지난 7일 대학을 찾아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93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우두현 선생은 1960년 경북대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교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 지역 중등학교에서 교사, 연구부장, 교감, 교장 등을 역임하며 국어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교육자로서의 삶과 더불어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2008년 종합 문예지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한 그는 ‘문학과 국어교육’, ‘국어통론’, ‘국어교육의 실제’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결합한 성과를 남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동창회장과 총동창회 이사로 활동하며 모교와 동문 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기탁은 생전 우두현 선생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교에서의 배움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 데 큰 토대가 됐다며, 학문적 은혜에 보답하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달된 기금은 ‘송암우두현장학기금’으로 조성돼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동문으로서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학생 교육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8

KIRO, 대구·경북 로봇산업 ‘AI 전환’ 전주기 지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대구·경북 로봇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끄는 거점으로 선정됐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IRO는 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IRO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중소·중견 로봇기업의 AX(AI Transformation)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로봇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기업별 AX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 후 수요 기반 공동훈련을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AX 전환 진단·분석 △Physical AI 전문훈련 △AX 성과 확산 등 3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 현장 적용 중심의 훈련 과정을 개발해 ‘현장형 AX 파트너’로서 지역 로봇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IRO는 기업 진단부터 맞춤형 훈련,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로봇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원 KIRO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AI와 로봇 융합 분야에서 연구원의 공동훈련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간 18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X 성과 창출을 통해 대구·경북 로봇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08

경북도 무상 돌봄 사업 ‘K보듬 6000’ 전 시·군 확대 추진

경북도가 저출생 대응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무상 돌봄 사업 ‘K보듬 6000’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 맞벌이 부모 김 모 씨는 “야간 연장 돌봄 덕분에 양육 부담이 줄어 둘째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김천시 자영업자 이 모 씨는 “주말·공휴일 돌봄으로 자영업 운영이 안정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안동시 윤 모 씨는 “친정 방문 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긴급돌봄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경북도는 2026년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해 도내 22개 전 시·군 97개소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맞벌이·교대근무·자영업 등 다양한 가구의 돌봄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K보듬 6000’은 연중 365일 운영되는 틈새·연장 돌봄 체계로,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생후 60일부터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0세 특화반’을 운영하며,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방학 돌봄터’도 마련해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2024년에는 7개 시군 53개소에서 누계 2만2700명이 이용했으며, 2025년에는 12개 시·군 71개소에서 누계 17만7271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 이용자는 ‘K보듬 6000’ 통합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거주지 제한 없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은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사업 확대에 맞춰 정책의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전환, 연구용역을 통해 돌봄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K보듬 6000’ 운영 데이터는 국가 정책 수립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야간·주말 연장 돌봄 사례는 성평등가족부의 공동육아나눔터 연장 운영 사업 도입에 반영되는 등 전국적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7만 명 이상의 이용 실적은 K보듬 6000이 도민의 실질적인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운영 데이터와 연구 결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온종일 돌봄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8

경북도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경북도가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와 사용 후 핵심부품을 미래 전략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모터·감속기·인버터 등 핵심 구동부품까지 포함한 전주기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사용 후 핵심부품을 회수, 진단·평가, 등급분류, 재사용, 실증으로 이어지는 산업화 가능한 순환경제 구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사업비는 190억 원(국비 95억 원 포함)이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은 포항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 후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 구축 △안전 탈거 및 상태진단, 등급분류 기준 등 기술 표준화 △재사용 제품 제작 및 실증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배터리 및 전기구동부품의 자동 해체·조립 시스템, 전기구동 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평가-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약 3600대에서 2030년 2만4000대 이상으로 6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사용 후 핵심부품은 정밀 진단과 재제조 과정을 거칠 경우 농기계, 건설 기계, 소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신품 대비 약 30~60% 수준의 비용으로 성능 확보가 가능해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그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과 국가배터리 순환 클러스터 유치 등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축적해 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배터리 중심의 자원순환 구조를 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계 전반으로 확대하여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대량 발생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단·평가 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배터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핵심부품 전반으로 순환이용 범위를 확대해 경북을 국가 자원순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8

경북도 중소기업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기획됐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인력·자금·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총 15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기업은 우대 선발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실행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운영된다. 1단계에서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감축 잠재량을 분석하는 ‘탄소중립 기본 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별 배출 특성과 감축 가능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또는 정부지원사업 연계 컨설팅 중 하나를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 구축과 대외 신뢰도 제고를 돕고, 정부지원사업 연계 컨설팅은 스마트 생태공장, 탄소중립 설비투자 등 국고보조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간보고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기업별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대응 취약 중소기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 ESG 경영 확산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저탄소 공정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컨설팅 지원을 넘어 기업이 실제로 탄소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중심 사업”이라며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8

“사고 위험 사전 차단…” 경주, 9개 분야 집중 안전점검

경주시가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위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주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총괄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점검 기간 동안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 점검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 점검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반별 임무와 역할,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으며, 부서별 현장점검반 간 24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9개 분야 99개소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될 때 보수·보강과 사용 제한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집중 안전점검은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활동”이라며 “점검부터 후속 조치까지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버스 안이 곧 신라” 경주 XR 버스 출범…달리는 관광 체험

경주시가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체험형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주시는 8일 오전 하이코(HICO) 주차장에서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이동 수단에 XR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관광상품으로, 단순한 이동을 넘어 탑승 자체를 하나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탑승객들은 운행 중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신라시대 경주의 모습과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출범식에는 경주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과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XR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첫 탑승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기념 행사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XR 버스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는 4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4회 운행한다. 회당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이용은 ‘경주로 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탑승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XR 버스가 경주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자전거 타다 사고 나면 보상”…경주시민 자동가입 보험 유지

경주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을 재가입했다. 경주시는 8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을 갱신했으며, 보장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이 보험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나이·성별·직업과 관계없이 자동 가입된다. 외국인 등록자도 포함되며, 별도 절차 없이 전입 시 즉시 적용되고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범위는 전국 어디서나 적용된다.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대상은 자전거 탑승 중 사고와 보행 중 자전거와의 충돌·접촉 사고다. 보장 내용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500만 원, 4주 이상 치료 시 20만~60만 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 등이다. 다른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DB손해보험 전담 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은 2020년 2월 도입 이후 6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보상은 1610건, 총 7억 2901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81건에 8500만 원이 지급됐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 보험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영자전거 ‘타실라’ 운영 등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의성군, 제54회 보건의 날 ‘군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이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군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도내 보건의료 관계자와 보건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의성군이 군민 생활 가까이에서 공공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의성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확대와 생활밀착형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와 지역 중심 건강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군민 건강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 보건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보건의료 인력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촘촘한 공공보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예방·돌봄·건강증진이 연계된 통합 보건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8

주호영 “항고심 지켜본 뒤 거취 결정”… 장동혁 대표 즉각 사퇴 촉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동시에 장동혁 당 대표를 향해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즉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는 있어서도 안 되고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안팎에서 쏟아진 ‘선당후사’ 및 불출마 압박에 선을 그으며 법정 투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앞서 서울남부지법이 자신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 “법원도 표결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중대하고 명백하다 보기 어렵다며 물러섰다”며 “이 문제를 여기서 덮으면 제2, 제3의 ‘대구시장 주호영’ 사례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항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관위의 컷오프 심사에 대해 “당선 가능성 등 애초의 심사기준이 아니라 저를 배제한 뒤 ‘국회와 국가정치에서 더 크게 써야 한다’는 사후 자의적 기준을 끼워 넣었다”며 “이는 심사가 아니라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 배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를 정면으로 직격했다. 그는 “우리 당은 원칙 없는 공천, 사심이 개입된 공천으로 이미 두 차례 선거에 참패했고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지도부는 비겁하게 당 뒤에 숨어서 책임 없는 공관위원장을 데려와 온갖 사고를 치고 잠적하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상 당 지지율(18%)과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67%) 수치를 직접 언급하며 “대구 현장에서도 장 대표가 싫어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말이 적지 않다.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가장 큰 선거운동이란 말을 듣고나 있나”며 장 대표에게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인의 의중과 측근의 계산이 앞서는 당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 살신성인과 선당후사를 말하려면, 장동혁 대표가 먼저 결단(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 등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니 무소속으로 나와 달라는 요청도, 분열을 막아달라는 요구도 모두 무겁게 듣고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이번 문제의 본질이 제 거취가 아니라 우리 당의 공천 난맥상이라는 점”이라며 장동혁 체제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날 주 의장은 당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은 미뤘지만 항고심 결과에 따라 독자 노선을 강행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보수 진영의 분열 위기와 긴장감은 당분간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08

경주 도심~KTX 잇는 핵심축 완성 눈앞…광명~화천 순차 개통

경주시 KTX 신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핵심 도로가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경주시는 지방도 904호선 광명동~건천읍 화천리를 연결하는 ‘광명~화천 연결도로’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연장 1.6㎞ 구간을 기존 협소한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11억 원이 투입된 경상북도 시행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 수준이다. 개통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차로 9일 광명삼거리에서 제1화천교까지 700m 구간이 개통되며, 2차로 다음달 12일 제1화천교~화천1리회관 500m 구간이 추가 개방된다. 이어 6월 30일 잔여 400m 구간까지 연결되면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해당 도로는 광명삼거리에서 화천1리 회관을 거쳐 신경주역세권으로 이어지는 간선 축으로, 선형 개선을 통해 통행 효율을 높였다. 특히 양성자과학연구단 등 인근 산업·연구시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역세권과 기존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단계별 개통을 통해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광명~화천 도로는 신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단계별 개통을 통해 시민들이 교통 개선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구미시, 이동취약계층 편의 강화한 도시조성 강화

구미시는 시민 누구든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애인 및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요인 제거 등 ‘무장애(無障礙)도시 조성’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024년부터 시행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인프라 조성사업’은 시민의 이동성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현재까지 송정·형곡, 인동·진미, 금오산 야외광장 일원 등 총 1159개 구역의 안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후 2028년까지 1019건의 추가 정비 계획 등을 통해 구미형 무장애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택시를 운영하며 교통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시가 운영 중인 공공택시는 총 178대로 보행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임산부를 위한 K-맘 택시, 교통 소외지역의 행복 택시 등이 있다. 공공택시는 구미의 주요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한 해 월평균 1만 3500여 건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공공시설의 이용 편의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시는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 21개소의 출입문을 총 31개 자동문으로 올해 4월에 교체했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시청 민원실의 경우, 높낮이 조절 기능과 점자 키패드가 부착된 순번 발행기를 도입했다. 또한, 업무별 창구 대기 현황을 모바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순번대기 시스템도 도입하며 행정서비스 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정보 접근성 개선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올해 2월부터 경북 최초로 자막과 수어 통역을 포함한 영상 소식지를 제작해 SNS 플랫폼에 게시했다. 주요 시정 내용을 3분 내외의 설명 영상과 1분 내외 숏폼 영상으로 제공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무장애 도시 조성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일상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8

깊이 있는 해석, 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리사이틀이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시리즈 ‘더 마스터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다솔은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과 오케스트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YCA 국제 오디션 등 주요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1989년 부산 출생으로,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 입학해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입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지휘자 미하엘 잰덜링과의 독일 투어를 통해 주목받았다. 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제 음악아카데미에 발탁돼 잘츠부르크 문화기금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다단조 K.475’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 Op.1’, 이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B♭장조 K.570’을 연주한다. 특히 ‘환상곡 다단조 K.475’는 자유로운 형식과 극적인 전개, 감정적 실험과 형식적 대담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내면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평가된다. 낭만주의적 성향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그의 환상곡 가운데서도 독창성과 구축성이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휴식 이후 2부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 전곡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제2번 내림나단조(Op.31)는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대비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으로 꼽히며, 제3번 올림다단조(Op.39)는 장중한 구조와 강렬한 에너지로 쇼팽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김다솔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08

“렌즈 교체 필요없다”⋯전기 신호로 세포 속까지 들여다보는 메타렌즈

현미경의 렌즈를 교체하거나 복잡한 장비를 조작하지 않고도 전기 신호만으로 세포의 겉모습과 내부 구조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1V(볼트) 미만의 낮은 전압으로 ‘명시야’와 ‘암시야’ 이미징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초박형 ‘메타렌즈’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세포를 관찰할 때는 빛을 통과시켜 전체 형태를 보는 ‘명시야’ 방식과 산란된 빛만 모아 내부 구조를 선명하게 보는 ‘암시야’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에는 이 두 방식을 바꾸려면 렌즈나 필터를 물리적으로 교체해야 해 현미경의 소형화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 구조체로 빛을 조절하는 메타렌즈 내부에 전압에 따라 빛 투과율이 달라지는 ‘전도성 고분자’를 삽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실험 결과 -0.2V에서는 렌즈 중심부가 투명해지며 명시야 모드로 작동했고 0.8V로 전압을 높이자 중심부가 빛을 차단하며 암시야 모드로 변했다. 특히 두 전압 사이의 중간 영역에서는 세포의 전체 윤곽과 내부 구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준암시야’ 모드까지 구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 섬유아세포 촬영을 통해 실제 성능 검증도 마쳤다. 노준석 교수는 “전압 하나로 현미경의 관찰 모드를 바꾸는 다기능성 메타렌즈 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가정용 초소형 바이오 진단 기기는 물론 AR·VR 광학 시스템,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8

“AI가 자소서 고쳐주고 면접까지 한 번에”… 김천시, 15일 취업박람회 연다

김천시가 오는 15일 오후 2시 , 김천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김천시 일자리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일자리 가교 역할을 넘어,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채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김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상공회의소, 지역 대학 등 민·관·학 고용 네트워크가 총동원됐다. 현장에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관내 10여 개 강소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구직자와 1:1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사전 신청은 물론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면접과 채용 상담에 참여할 수 있어,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도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나만의 스마트한 취업 비서 만들기’ 코너다. 최근 급변하는 채용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입된 이 서비스는 AI가 구직자의 입사지원서를 실시간으로 첨삭해 주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직무를 추천해 준다. 시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소서 작성과 직무 설정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A to Z’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면접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개인별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는 뷰티 이미지메이킹, 전문 노무사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등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김천시는 분기별로 정기 개최되는 이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수급 불일치)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지역 내에 정착할 수 있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는 최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08

상주 유아교육체험센터 주말 운영 적십자봉사회가 맡는다

유아 놀이체험 활동의 요람인 상주 유아교육체험센터의 주말 운영 공백을 상주적십자봉사회가 메꾼다.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현)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상주시협의회와 유아교육체험센터 주말 운영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유아교육체험센터의 주말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하고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상주적십자봉사회는 오는 4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체험센터 운영 지원과 봉사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유아교육체험센터는 유아의 놀이 중심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지역 봉사단체 참여가 더해지면서 유아교육체험센터의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이 기대된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 유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센터 운영에 참가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기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89세 할머니 정성껏 쓴 서예작품 기탁

미수를 지나 아흔을 앞둔 할머니가 서예에 정진해 자신이 직접 쓴 족자형태의 서예작품을 행정기관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상주시 화동면 이소3리 권정자(89) 어르신은 지난 7일 화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상식)를 방문해 자신의 서예작품을 전달했다. 작품은 ‘희망은 내일을 막연히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하느냐가 희망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글씨는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특히 권 어르신은 지금도 주민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예반에서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할머니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권정자 어르신은 “비록 나이는 많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면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쓰게 됐다”며 “많은 분이 이 글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식 화동면장은 “어르신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을 통해 많은 주민이 도전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상주, 학교밖청소년 검정고시 응원 이어져

검정고시를 치르는 상주시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관련 기관단체의 응원이 이어져 응시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2026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는 지난 주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치르졌으며, 상주시 학교밖청소년은 총 26명(초졸 1명, 중졸 5명, 고졸 20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안윤정) 꿈드림은 응시생을 위한 현장 지원과 응원에 나섰다.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이동 지원과 함께 중식 등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신규 학교밖청소년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또한 상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이른 아침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상주경찰서와 상주보호관찰소는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든든한 동행자가 됐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LET’S STUDY‘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에게 인터넷 강의, 교재, 학습지원단을 통한 멘토링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명(2026년 3월 기준)의 학습지원단 멘토 교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수업에 참여해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지원뿐 아니라 진로탐색, 직업체험, 취업.상담.자립지원, 건강검진, 동행카드, 급식 등 학교밖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윤정 아이여성행복과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번 도전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8

안동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안동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안동시는 8일 에너지 위기 대응 조치의 하나로 안동시청을 비롯한 전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숫날, 짝수인 차량은 짝숫날에만 운행할 수 있다. 시행 첫날인 8일은 짝숫날로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출입이 가능하다. 공영주차장에는 요일별 차량 5부제가 적용된다. 이는 요일마다 특정 번호 끝자리 차량의 주차장 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수요일인 8일에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3번과 8번인 차량의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요일별 제한 번호는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다. 다만 민생과 직결되거나 에너지 절감 취지에 부합하는 일부 차량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장애인 차량과 긴급 자동차,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도 제외 대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8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 홈페이지 본격 운영

경북·구미 반도체 산업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이 공식 홈페이지(https://gumisemi.or.kr)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홈페이지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와도 연계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홈페이지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추진 사업, 기업 지원 제도, 공지사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은 물론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 시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홈페이지는 △경북·구미반도체특화단지(특화단지 개요, 기업지원제도, 구미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추진단 소개) △인력양성 플랫폼(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 연대협력 재직자교육 신청) △기업지원 인프라 사업(첨단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구축) △장비현황 △커뮤니티(공지사항, 추진단소식, 온라인문의)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26년 3월 홈페이지 개설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약 150명 정도의 방문자가 접속하는 등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추진단은 이를 바탕으로 홈페이지가 경북·구미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7월 구미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같은 해 10월 출범한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은 반도체 특화단지 종합발전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 기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미시는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체계를 마련·운영해왔으며, ‘2025 경북 반도체 인재플랫폼 매칭데이’ 개최,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운영, 국내외 SEMICON 박람회 참관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특화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현권 추진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과 정보 업데이트로 소통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8

산에는 명이, 바다엔 미역…경북 4월 미식여행 ‘제철 공명’

경북의 산과 바다가 키워낸 제철 식재료가 봄 식탁 위에 올랐다. 보릿고개 시절 생명을 이어주던 ‘명이’와 몸을 회복시키던 ‘올미역’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4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명이나물과 올미역을 선정하고 관련 미식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콘텐츠는 경북 지역의 산과 바다에서 이어져 온 식재료를 통해 보릿고개를 견뎌낸 음식과 식문화를 조명한다. 특히 두 식재료는 4월에 가장 맛이 오르는 대표 제철 재료로, 계절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명이(산마늘)는 울릉도와 경북 북부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이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주민들의 생명을 이어온 식재료로, 특유의 향과 풍부한 영양을 지녀 죽과 나물, 장아찌 등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파스타와 페스토 등 현대식 요리로도 확장되며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안에서 이른 시기에 채취하는 올미역 역시 봄철 대표 식재료다. 울진과 울릉 등지에서 생산되며,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포항 구룡포 일대에서는 보릿고개 시기 갯바위에서 채취한 미역이 ‘보릿돌 미역’으로 전해지며 지역의 생활사를 담고 있다. 경북 동해안과 산간 지역에서는 이처럼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를 통해 생존과 회복의 의미를 음식으로 이어왔다. 명이는 삶을 버티게 한 산의 선물이었고, 미역은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바다의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생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자라난 명이와 미역이 하나의 식탁에서 생명의 공명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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