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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강정훈 은행장, 한국재무관리학회 ‘디지털혁신대상’ 수상

iM뱅크 강정훈 은행장이 지난 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6년 AI디지털플랫폼 금융산업세미나’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수여하는 디지털혁신대상을 받았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1982년 창립된 재무·투자·금융 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학술 및 정책 세미나 개최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AI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투자금융 미래 전략과 금융 혁신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금융 AI, 소비자 보호, 디지털 플랫폼 기반 투자금융 등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 은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금융 대전환을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15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강 은행장은 업무 효율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며 ‘속도감 있는 iM뱅크’ 구현에 주력해왔다. 동시에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도록 하는 금융 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시중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또 내부 업무 효율화, 고객 서비스 개선, 사업 모델 고도화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은행 운영 체계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훈 은행장은 “디지털혁신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9

구미시, 어린이·학생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확대강화

구미시가 어린이와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구미 도서관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학 영어캠프와 학기 중 원어민 수업을 연계해 단계별 학습 환경을 구축하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립산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영어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영어 리딩 레벨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별 영어 읽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영어 원서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24년 10월 처음 도입된 이후 학부모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내 영어교육 수요를 반영해 올해도 상·하반기 각각 100명씩 연간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지난 2월 19일부터 진행된 상반기 모집 역시 조기에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온라인 영어 독서 레벨 진단 시스템 ‘르네상스 러닝(Renaissance Learning)’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먼저 ‘STAR Reading(SR Test)’을 통해 영어자료실 전용 PC와 태블릿으로 개인별 읽기 수준을 진단하고 추천 도서를 제시한다. 이후 진단 결과에 맞춰 영어자료실에 비치된 수준별 영어 원서를 선택해 읽도록 지원한다. 독서를 마친 뒤에는 ‘AR 독서퀴즈(Accelerated Reader)’를 통해 책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일정 기간 독서 활동을 이어간 뒤에는 레벨을 다시 진단해 읽기 능력 향상 정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학과 학기 중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내용은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립도서관은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평일 오후와 주말을 활용한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을 통해 실생활 중심 영어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겨울방학까지 운영된 원어민 영어캠프(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 점프 업 영어캠프)에는 총 423명이 참여했다. 학기 중 운영 중인 원어민 강사의 수준별 영어 수업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에도 초등학생 151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대가 주관한 초등학생 대상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가 함께 회화·토론·발표·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전용 영어공간 ‘잉글리쉬 존(English Zone)’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금오공대가 운영한 중학생 대상 ‘점프 업 영어캠프’는 영어 전공 교수와 원어민 교수가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과 팀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도록 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생활 속 언어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도서관 영어 독서 프로그램과 영어캠프, 원어민 수업을 연계해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9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위기가구 조기발견 지원강화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협의회는 올해 3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좋은 이웃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해 생계, 의료, 주거, 일자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인적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지난해 67가구를 발굴해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해 좋은 결실을 거둔 이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동꾸러미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취약 아동 가구 지원을 강화한다. 화재경보기와 가정용 소화기 등 소방용품과 생필품을 함께 제공해 생활 안전을 높이고,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일 사회복지 실무자로 구성된 ‘좋은 이웃들 배분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꾸려 자원 배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역주민 26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2기를 발족해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협의회는 이들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복지망을 구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상시 발굴 체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란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놓치지 않도록 발굴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4-09

장모 폭행 살해 후 캐리어 유기⋯20대 사위·부인 검찰 송치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20대 사위와 범행에 일부 가담한 딸이 검찰에 넘겨졌다. 가정폭력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건 전모 규명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존속살해와 시체유기,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조재복(26)을 구속 송치하고, 시체유기 혐의로 그의 부인 최모(26)씨를 함께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8일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거주하던 장모 A씨(54)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약 2주 뒤인 지난달 31일 신천변에서 캐리어가 발견되며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 당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씨 부부를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수사 결과 조씨는 지난 2월부터 A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에도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숨지기 전까지 여러 차례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피해자가 시끄럽게 하고 집안을 정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딸인 최씨는 남편의 협박을 받아 시신 유기 과정에 일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가 평소 최씨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상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방검찰청은 강력범죄와 가정폭력 성격을 동시에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전담부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검찰은 존속살해와 함께 장기간 이어진 가정폭력 여부, 공범 관계,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엄정한 보완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입체적으로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의 공소사실은 향후 재판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장은희기자

2026-04-09

도심 지고 나서야 절정? 경주 암곡 ‘벚꽃 터널’ 장관일세!

경주 암곡동 일원에 도심보다 늦게 피는 ‘벚꽃 터널’이 절정을 이루며 봄을 붙잡고 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암곡동 도로 구간은 양옆으로 늘어선 벚나무가 아치형으로 맞물려 터널을 이루는 명소다. 차량이 지나갈 때 머리 위를 덮는 벚꽃이 장관을 연출해 ‘암곡 벚꽃 터널’로 불린다. 이 일대는 산림으로 둘러싸여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낮아 보문관광단지 등 도심보다 개화 시기가 늦다. 이 때문에 도심 벚꽃이 낙화를 시작할 즈음 오히려 만개해 ‘마지막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벚꽃 시즌을 놓친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주말이면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까지 더해져 일대가 붐비고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굽이진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창문을 열고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암곡 일원에서는 12일까지 ‘암곡 외동마을 벚꽃축제’도 열린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마련됐다. 다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인 만큼 안전사고 우려도 있다. 갓길 주정차와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암곡동 벚꽃길은 경주에서 비교적 늦게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안전수칙을 지키며 여유롭게 봄을 만끽해 달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9

경주시,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1인당 44만원

경주시가 임산부 건강 관리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9일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 산모와 태아의 영양 관리를 돕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다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 인원은 약 800명이다. 1인당 총 44만원(상반기 20만원·하반기 24만원)이 지원되며, 전체 사업비 3억5440만 원 가운데 20%는 자부담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으로 배송받는다.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방식이다. 이용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이뤄진다. 1회 주문 금액은 4만~10만원이며, 주문 시 친환경 농산물을 50% 이상 포함해야 한다. 경주시는 이달 중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온라인 쇼핑몰을 개방한 뒤, 다음 달부터 꾸러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총 2억1100만 원을 투입해 589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09

예천군, 쪽파 가격폭락 극복 위해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대책 실시

예천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쪽파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소비 촉진 전략을 시행 중이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통해 ‘쪽파 특별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고객들에게 15% 할인 쿠폰이 즉시 제공되며, 흙쪽파뿐만 아니라 쪽파김치, 쪽파장아찌, 만능 겉절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돕는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착한소비 쪽파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 예천여객, 예천축협, 한국전력공사 예천지사 등 관내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총 1209kg의 쪽파를 판매했으며, 약 362만 원의 수익이 농가에 전달되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 쪽파는 비옥한 토양과 청정 자연 속에서 자라 특유의 깊은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을 통해 예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향후 가격 변동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농가 상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쪽파 소비를 촉진하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천장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로를 지속 확대하고,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천군의 노력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09

의성군, 마을자치 ‘성과 기록’… 공동체 확산 나선다

의성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집대성한 사례집 제작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지역자치 모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성군은 ‘마을자치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6 마을자치지원사업 활동 사례집’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단순한 사업 결과 보고를 넘어, 사업 초기부터 단계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마을별 변화 과정과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 인터뷰를 대폭 강화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나타난 인식 변화와 참여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군은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례집은 책자 형태와 함께 PDF 파일로도 제작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 주민들도 우수사례를 쉽게 접하고 자치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례집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를 기록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다른 마을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의성군 전반에 자치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자치지원사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성군 대표 공동체 사업으로, ‘키움·채움·나눔·자립형’의 4단계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9

상주 상선주조 ‘이너피스 캄’ 전국 무대서 품질 입증

상주 상선주조(대표 백경락)에서 제조한 탁주 ‘이너피스 캄’이 전국 무대에서 품질을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상주시 전통주 기업인 ‘상선주조’는 최근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 우리술 어워즈’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발효문화대전 우리술특별관)에서 열렸다. 어워즈는 단순한 품질 평가를 넘어 스토리, 디자인, 시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우리술 품평 행사였다. 실제 상품 경쟁력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수상작 ‘이너피스 캄’은 이름 그대로 ‘마시는 순간의 평온’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다. 100% 상주산 유기농 쌀을 사용하고, 인공적인 첨가물을 배제한 천연 허브와 과실을 더해 자연 그대로의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3종 누룩을 블렌딩하고 1개월 이상 저온 숙성시키는 정성 어린 과정을 통해 깊고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특히 전통 방식인 수작업 압착 공정을 고수해 마지막 한 잔까지 맑고 정제된 맛을 유지하는 점은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선주조’는 단순한 주류 제조업체를 넘어 ‘경험과 감성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안하는 ‘상선주조’의 철학은 제품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또한 ‘상선주조’는 상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수출용 가공 농특산품 생산기업이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상주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선주조’의 성과는 지역 농산물 기반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가공농특산품 수출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09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상주·문경 발전 5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상주와 문경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를 찾아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식사가 제대로 챙겨지지 않아 건강이 우려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급식프로젝트’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 상주 당원협의회를 찾아 “상주는 제가 교편을 잡던 곳이자 따뜻한 추억이 있는 도시”라며 “보수의 전선을 상주에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하면서 상주시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의 상주 발전 5대 공약은 △중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동서횡단철도 추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 및 상주역 복합환승체계 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경북농업기술원 이전과 농업테크노파크 완성, 경북농업과학기술원(GAIST) 설립,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 등 농업 혁신 △이차전지·첨단소재 특화 산업단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화 등 산업 발전 △농식품 가공 산업단지와 농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수출 물류체계 구축 등 농식품 산업화 △상주 고분군 역사공원과 경천대 관광단지 개발,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낙동강 수변 관광·레저벨트 조성 등 관광·정주 환경 개선이다. 상주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문경으로 이동한 이 후보는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를 방문해 박경규 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주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르신 건강을 위한 ‘건강급식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문경 당원협의회를 찾아 “문경을 관광과 교통, 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북부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문경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약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하면서 5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문경시 발전 5대 공약은 △중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동서횡단철도 추진, 문경~울진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및 문경역 복합환승체계 구축 등 교통망 확충 △문경새재 관광지 기능 확장, 단산권역 케이블카·산악레저시설 및 스포츠훈련센터 조성 등 관광 경쟁력 강화 △농수산물 스마트 유통센터 구축, 오미자·사과 등 지역 특화작목 가공산업단지 조성, 영농형 태양광 확대 및 스마트농업 실증단지·청년농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 농업 혁신 △RE100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과 농식품·바이오 소재 기업 유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및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조성 △북부권 공공의료 거점시설 확충, 읍면지역 생활 SOC 복합센터 조성, 노후 주거지 정비와 공공임대주택 공급, 단산터널 개설 등 정주환경 개선이 포함됐다. 이 예비후보는 “상주는 농업·교통·산업이 결합될 때, 문경은 관광·교통·에너지가 결합될 때 가장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 도시”라며 “두 도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경북을 이끄는 핵심 성장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9

봉화군 농촌지도자회, 농약빈병 15톤 수거…탄소저감·농촌환경 보전 실천

사)한국농촌지도자 봉화군연합회(회장 손창모)가 농약빈병 수거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실천과 농촌환경 보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연합회는 각 읍·면 단위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약빈병과 폐비닐을 꾸준히 수거해 왔으며, 8일 한국환경공단 봉화중간처리사업소로 1톤 트럭 15대 분량에 달하는 수거물을 운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체계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농약빈병은 농촌지역에서 적절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토양과 수질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실제 수거와 처리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촌지도자회가 중심이 되어 조직적으로 수거활동을 펼친 것은 환경보호와 탄소저감 측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로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들녘과 농경지 곳곳에 방치된 농약빈병을 수거하며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의미는 더욱 크다. 손창모 회장은 “농약빈병 수거활동은 규모는 작지만 반드시 필요한 환경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중심이 되어 깨끗한 농촌을 만들고, 건강한 농업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09

의성군, 전국 컬링 중심지 입증… 10일부터 군수배 전국대회 열전

의성군이 전국 컬링인들의 축제인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를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대한컬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전국 실업팀과 초·중·고 학생부 선수단 등 42개 팀 27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부문별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고등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일반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 30분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의성군청을 비롯해 서울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경북체육회, 전북도청 등 국내 정상급 실업팀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 한국 컬링을 이끌 초·중·고 학생 선수들도 참가해 세대별 기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경북체육회가 남자부 우승, 강릉시청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 역시 한층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는 컬링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대표 대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컬링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으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컬링한스푼’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제3회를 맞은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고, 전국 컬링인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의성군이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9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항·경산서 현장 소통 행보 이어가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포항과 경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에 위치한 대한노년자원봉사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노년층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영천시장 후보인 김섭·김병삼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경산시로 이동해 국민의힘 경산시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 및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직 강화와 민생 중심 정치 실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과 당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현장 중심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9

“월급이 20만원이나 깎인다고?” 건보료 정산에 ‘깜짝’

이달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매년 4월 건강보험료 정산 결과가 급여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료 정산은 소득 변동에 따라 실제 부담해야 할 보험료와 이미 납부한 금액 간 차이를 정리하는 절차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우선 부과한 뒤, 변동된 소득을 반영해 다음 해 4월 추가 부과하거나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수 변동 때마다 신고해야 하는 사업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임금이 오른 직장인은 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승진이나 연봉 인상, 성과급 등으로 소득이 늘어난 경우 지지난해 소득 기준으로 책정되었던 기존 납부액보다 실제 부담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부족분이 4월 급여에서 한 번에 차감되면 마치 월급이 줄어든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지난해 소득이 줄어들었다면 초과 납부한 보험료가 환급돼 급여가 늘어나기도 한다. 다만 임금이 증가한 직장인이 많아 추가 납부 대상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5년 실시된 2024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 정산 결과, 직장가입자 1656만 명 가운데 1030만 명(약 62%)이 평균 20만원을 추가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한 달 치 급여에서 20만원 안팎이 깎인 셈이다. 반면 보수가 감소한 353만 명은 평균 12만원을 환급받았고, 273만 명은 변동이 없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매년 4월마다 ‘건보료 폭탄’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직장인 김모씨(33)는 “내야 하는 돈이라는 건 알지만 뒤늦게 한꺼번에 빠져나가니 월급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이라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납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시납이 원칙이지만 추가 금액이 월 보험료를 초과하면 별도 신청을 통해 최대 12회까지 나눠 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정산은 보수 변동에 따라 발생한 차액을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후납하는 것일 뿐”이라며 “모든 직장가입자의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오르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4-09

최은석 “김부겸, 지금 재정 여력 있나”⋯대구 공약 ‘재원’ 정면 겨냥

국민의힘 최은석<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재정 여력 문제를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 후보님, 지금 정부가 재정 여력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과거 발언과 현재 상황이 배치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가 국무총리 재직 당시인 2021년,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구상에 대해 “재정 여력이 없다”는 취지로 언급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그때의 판단이 지금도 유효한지 묻고 싶다”고 했다. 현재 국가 재정 상황도 상세히 언급했다. 최 후보는 “2026년 정부 총지출이 727조 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슈퍼 예산’”이라며 “전쟁 대응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채무는 지난해 기준 1304조 5000억 원으로 1년 사이 129조 4000억 원 증가했고, 1인당 약 2524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49%에 이르렀고, 추가경정예산까지 반영되면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지금이 오히려 훨씬 더 엄중한 재정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특히 김 후보의 대구 공약과 연결 지어 “지금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가져올 재정적 여력이 있다고 보느냐”고 꼬집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9

추경호 “김부겸, 민주당 자랑스럽나”⋯예비후보 등록 직후 맹공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 예비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 후보께 묻는다.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럽냐”고 직격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드러나는 민주당의 모습은 무법천지에 가깝다”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정파적 이익을 위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부산·서울·경기 등 지역 사례를 열거하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전북에서는 금품 제공 의혹, 부산에서는 금품·명품 수수 의혹, 서울에서는 외유성 출장 및 여론조사 논란, 경기에서는 국회 법사위 운영 문제 등을 언급하며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민주당 정치의 현재”라고 비판했다. 당내 권력 구도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추 예비후보는 “민주당 내부는 이미 기준을 잃었다”며 “친이재명, 친정청래로 갈라져 전당대회 전리품을 둘러싼 알력 다툼만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를 언급하며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를 위한 고민보다는 전당대회를 앞둔 정략적 도구로 보인다”고 했다. 추 후보는 마지막으로 “대구는 정치꾼의 전리품이 아니다. 시민의 삶과 경제로 평가받아야 할 자부심 넘치는 도시”라며 “오직 실력과 진심으로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9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문경을 관광·교통·에너지산업 거점도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문경을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를 찾아 박경규 회장과 임원,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르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1인 가구 어르신의 식사 지원을 위한 ‘건강급식프로젝트’ 도입 구상을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 문경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이 후보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당원, 시민들을 만나 문경 발전 방향과 관련한 구상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문경을 관광·교통·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북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분야별 공약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조기 착공과 동서횡단철도 구축 추진, 문경~울진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문경역 복합환승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경새재 중심 관광 기능 확대와 체류형 숙박·문화시설 조성, 단산권역 케이블카 및 산악레저시설을 포함한 관광단지 조성, 스포츠훈련센터 및 전지훈련 복합단지 구축 계획을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수산물 스마트 유통센터 구축과 지역 특화작목 기반 가공산업단지 조성, 영농형 태양광 확대,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및 청년농 창업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RE100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과 농식품·바이오 소재 기업 유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및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을 포함했다. 의료 및 정주 분야에서는 북부권 공공의료 거점시설 확충, 읍·면 지역 생활SOC 복합센터 조성, 노후 주거지 정비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단산터널 개설 등 도로망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문경의 교통, 관광, 농업, 에너지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9

문경청년센터에 울려 퍼진 토속민요… 젊은 세대와 전통 잇다

경북 문경에서 지역의 토속민요를 청년들에게 선보이는 문화공연이 열려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로컬과문화연구소(대표 윤효근)는 8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문경시청년센터에서 ‘들락(樂)날락(樂) 문경’ 두 번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경북 문화주파수 채널 054’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문경 고유의 소리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무대에는 송옥자 문경시보호문화유산과 이지연 전수장학생을 비롯한 12명이 출연해 문경 지역의 토속민요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임해숙, 이지연, 안숙이, 이상순, 정경애, 박선숙, 홍순자, 이도경, 이화선, 이경숙, 장순덕, 장순분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문경새재아리랑 시집살이 재현을 시작으로, 다듬이, 문경보리개떡소리와 문경잦은아리랑, 문경엮음아리랑, 가야금병창, 모심기소리·모내기소리·방아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에는 출연진 전원이 함께한 문경새재자진모리아리랑과 본조아리랑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에서는 전통 노동요와 생활요가 생생하게 재현되며, 과거 문경 지역민들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구성진 가락과 현장감 있는 재현은 관람에 나선 청년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보호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토속민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젊은 세대가 지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운영한 관계자는 “문경의 소중한 토속민요를 청년들과 함께 나누며 세대 간 문화적 연결을 이루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들락(樂)날락(樂) 문경’은 오는 11월까지 공연과 체험, 전시, 강연 등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4-09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경제 반등에 모든 역량 집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9일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 경제를 반등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백브리핑에서 “오늘 등록이 공식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이라며 “시민들과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호 공약과 관련해 “결국 대구 경제를 어떻게 도약시킬 것인가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의 요구를 바탕으로 예산과 법률을 뒷받침하도록 정부와 당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말을 아꼈다. 전날 대구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구 시민의 자존심이 있는데 ‘선물 보따리’에 기대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약을 통해 당당히 요구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의 정치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보수 정당도 건강하게 거듭나야 정치가 정상화된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보수 해산론’에 대해서는 “해산이 아니라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6년 만에 대구에서 선거를 치르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곳곳에서 부족했던 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대구 경제가 어려워지고 젊은 층 유출이 이어지는 현실에 시민들이 절박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제한이 있는 만큼 대규모 유세보다는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해온 인사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개소식은 이달 말로 예정됐다. 김 예비후보는 “4월 26일 일요일 오후 3시쯤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최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통화 사실도 언급하며 “열심히 하라는 덕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9

검곡 해월 최시형 선생 유적,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예고

포항시가 동학 제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이 동학사상의 인권과 평등을 세상에 처음 갈파한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검등골(검곡) 일대를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일 행정 예고를 했다. 5월 8일까지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에 최종 지정 결정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천도교유지재단이 소유한 마북리 644 등 4필지 1385㎡에 대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최시형 선생이 거주했던 집터 4곳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사단법인 동대해문화연구소가 검곡 최시형 유적을 포항시 지정 기념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포항시가 향토문화유산 지정 절차에 나선 것이다. 검곡은 최시형 선생이 은거하며 농사짓고 활동한 산골짜기이며, 최 선생의 옛집 터가 남아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최 선생이 갑오개혁과 3·1 만세운동, 6·10 만세 운동에 이르기까지 근대 여명기 출발점인 동학사상의 발상지이며, 현재 사인여천으로 함축되는 인권과 신분 차별 철폐, 평등사상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석태 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최시형 선생 유적은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로 후대에 전승할 가치가 매우 높고, 문화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포항이 근대 시민사회를 향한 개혁사상의 출발지임을 선언하고 후세교육의 장 활용을 위한 선제적 단계로 기념물 지정이 시급하기에 청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규빈 포항시 문화유산활용팀장은 “검곡은 최시형 선생의 초기 생애와 사상이 잉태된 산실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포항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격동기 근대 역사의 현장이자 종교·사상적인 측면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학술적 측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공간이어서 포항시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9

포항 대표 작가 한흑구, 낭송으로 되살아나다

포항을 대표하는 작가 한흑구의 문학 세계를 낭송으로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경북포항시낭송협회(대표 권양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낭송 콘서트 ‘한흑구 문학을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48년 포항에 정착해 사색과 문학의 삶을 이어간 한흑구(1909~1979)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흑구는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겪으며 인간과 자연, 삶의 본질을 성찰한 수필가로, 특히 영문 수필을 통해 한국인의 정신과 정서를 세계에 알린 작가로 평가된다. 미국 유학 시절에는 나라 잃은 시대의 비애와 타향에서의 고독을 작품에 담았으며, 광복 이후 포항에 정착한 뒤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박한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문학으로 형상화했다. 공연은 ‘한흑구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글’로 문을 연다. 그의 삶을 기리는 이 편지글을 중심으로 한흑구의 문학 여정을 따라가는 서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밤 전차 안에서’, ‘고국’, ‘내 집’, ‘목마른 무덤’, ‘유언’, ‘님은 나의 산 시’, ‘밤의 사막’, ‘삶의 철학’, ‘자연·인생’, ‘나의 깃’ 등 시 10편과 ‘보리’, ‘나무’ 등 수필 2편이 낭송된다. 무대 뒤편에는 한흑구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을 담은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작품과 삶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흑구가 유학 시절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던 죽마고우 작곡가 안익태와의 추억을 주제로, 바흐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 프렐류드’와 슈만 ‘트로이메라이(꿈)’ 첼로 연주가 더해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한흑구의 수필 ‘인생산문’에는 안익태가 첼로 독주회에서 슈만 ‘트로이메라이(꿈)’를 연주하자 청중 대부분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이번 무대의 감동을 더욱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진작가 김주영이 총연출과 영상 제작을 맡아 문학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권양우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한흑구 선생의 문학을 단순히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이어가는 자리”라며 “포항 시민과 문학 애호가들이 함께 공감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역 문학을 낭송이라는 공연예술로 풀어내며, 한흑구가 남긴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를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호흡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09

튤립 10만 송이 물든 안동포타운, 세대공감 축제 연다

안동시 안동포타운이 전통 섬유 안동포의 가치를 봄꽃과 체험 프로그램에 녹여낸 세대 공감형 축제를 연다. 안동포타운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타운 일원에서 ‘안동포세대공감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실과 꽃이 만나는 봄’을 주제로, 안동포의 전통 직조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풀어내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험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장인 안동포타운 대마 재배지 공원에는 튤립과 비올라 약 10만 송이가 피어 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4월 중순 개화 시기에 맞춰 꽃밭을 조성했으며, 방문객들은 안동포타운 곳곳에서 봄꽃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성과 놀이 요소를 함께 담았다. 방문객이 섬유 제작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전통 안동포 짜기 체험’을 비롯해 실을 잇는 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실잇기 놀이터’가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컬러링 북, 슈링클스 아트 체험, 그림책 놀이터도 마련돼 세대별 참여 폭을 넓혔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마술과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 전통문화 체험 중심 행사에 공연 요소를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동포 공예 팝업 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안동포 디자인 스쿨을 수료한 신예 공예가들이 참여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안동포 공예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 소재의 상품화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기반 창작자 발굴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동포타운 관계자는 “안동포의 전통 직조 문화와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로 전 세대가 전통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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