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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복진흥원, 한복·문화상품 전시장 개장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지난 9일 융복합산업관 내에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을 정식 개장했다. 판매·전시장은 한복 제작의뢰와 입주기업의 공예품 구매는 물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판매공간에는 한국한복진흥원에 입주한 입주기업들이 제작한 한복 관련 문화상품이 구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한복·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복 제작 의뢰도 가능하다. 전시공간은 물레와 베틀, 직조에 활용됐던 집기 등이 전시돼 있다. 교육·체험관에서는 향후 한국한복진흥원 및 입주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남수원 장수직물 대표이자 한국한복진흥원 융복합산업관 입주기업 대표는 “판매·전시장을 통해 전통 한복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판매·전시장에서는 한복 및 문화상품의 관람과 구매는 물론, 교육과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

상주시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최근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진광 iM뱅크 상주지점장, 이창호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주시 8억원, iM뱅크 5억원, NH농협은행이 3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총 16억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총 192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검토한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iM뱅크, NH농협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개 업체당 최대 융자금은 3000만원이며,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을 한다.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접수 및 상담 문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 ‘미소진품쌀’ 구수한 밥맛 전국에 생방송

경북도내 최대 곡창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미소진품’쌀이 방송파를 타고 전국으로 구수한 밥맛을 피워 올렸다. 공영방송 KBS1은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상주쌀 ‘미소진품을 특집방송으로 송출했다. 방송 직후에는 KBS 디지털 채널인 ‘KBS 교양’유튜브를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2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상주쌀 ‘미소진품’은 상주시가 프리미엄 쌀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에 도입한 품종이며, 2022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고,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전국 소비자 500명이 선호한 쌀 품종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밥맛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KBS 생방송 ‘지역상생 프로젝트 가치! 같이! 미소짓는 쌀’에서는 상주쌀‘미소진품’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이울러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의 역사 ‧ 문화, 관광지도 선보이며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상주 생산농가 인터뷰와 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청정지역 상주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방송 후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상주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들이 판매되면서 선착순 할인과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상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도 이번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널리 알려졌다. ‘명실상주몰’은 상주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촉진하고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감, 한우, 쌀, 배,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KBS1 특집방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명실상주몰’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쌀, 곶감, 누에고치가 성해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불리는 상주시는 벼 재배에 있어 30년 넘게 일품벼 일변도(90% 이상)의 작부체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맛있는 쌀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 등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쌀 품종의 도입이 절실해 지면서 상주시는 ‘미소진품’으로의 전환을 도모했다. 2021년 공성면에서 20ha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022년 40ha, 2023년 767ha, 2024년 16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체 식부면적 1만1000ha의 절반이 넘는 5800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우량종자 공급과 기술보급, 정부수매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영주서 엘리트 400명·동호인 500명 ‘사이클 열전’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와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대회가 영주시에서 개최 됐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한사이클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다. 2025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순흥면과 평은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순흥면 경륜훈련원에서 열리고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17일 평은면 영주댐 일대 도로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 선수 400여 명과 사이클 동호인 500여 명 등 총 9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올해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는 초보자를 위한 59.8km 구간의 R리그가 신설되면서 84.2km 기존 S리그와 함께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코스는 영주호오토캠핑장을 출발해 금광삼거리, 동호이주단지 입구, 동호교, 동막교, 송리삼거리, 강동마루공원을 순환하는 구간이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도로변 풀베기와 노면 청소, 안내 표지 설치 등 사전 정비를 마쳤다. 대회 당일에는 자전거와 동일 방향의 차량에 한해 제한적 통행을 허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임원들의 안전과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며"선수 모두가 소귀의 성과 달성과 함께 선비의 고장 영주시를 둘러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2

의성眞쌀 ‘2025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의성군은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의성眞쌀’이 ‘2025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은 경북도 내 매출액 20억 원 이상의 단일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의 품위, 품질, 품종혼합 비율 등을 전문기관이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의성眞쌀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경북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의성眞쌀의 전국적인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眞쌀은 안계‧다인평야 등 지역의 대표 곡창지대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균일한 품종 관리로 품질을 일관성을 유지하고,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을 도입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매, 가공,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선정은 의성 농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백질 함량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의성眞쌀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 지역 농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12

“청와대 도시숲에서 산림 치유 하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청와대 내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와대재단과 연계해 청와대의 우수한 산림 환경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산림복지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운영 내용은 청와대 산책로를 활용한 숲속 트레킹, 관저 및 녹지원에서 심신 이완을 느껴보는 싱잉볼 명상과 꽃차 마시기, 계수나무 편지쓰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와대 정식 개장 시간이 아닌 야간에 운영한다는 점과 출입이 불가한 녹지원 내 잔디 위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은 청와대재단 홈페이지 내 2025년 공연·전시·교육, 교육, 산림치유 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및 청와대재단 문화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산림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2

영덕 산불 피해 돕기 성금 전국에서 줄이어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기부 행렬이 여전히 이어지며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초 라이온스 클럽 1000만원 △영덕군상공인연합회 500만원 △영덕군장애인연합회 340만원 △향암회 300만원 △영덕중고등학교 31~46기 동기회 285만원 △재구상주사벌중학교 동문회 415만원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이 성금을 전달해 왔다. 또 △해인수산 △귀빈회대게타운 △등대회 △대구동구안심행복봉사단 △법무사 배도식 사무소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50만~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영덕군에 보내온 정성과 사랑이 어린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은 총 2516건, 67억8818만원에 달하고 있다. 기부는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 기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또는 ‘위기브’(wegive.co.kr)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2

영덕군 약사회, 산불 이재민에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 지원

영덕군 약사회(회장 조동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건강 영양제 꾸러미’ 210세트를 지원했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영덕군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등 지자체의 산불 피해 복구 활동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피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제 꾸러미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를 비롯한 3개소에 전달됐으며,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들을 우선으로 배포됐다. 꾸러미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종합영양제를 비롯해 두통약, 소화제, 파스, 연고 등 기본 의약품과 함께 세면도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됐다. 영덕군 약사회는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4월 3일 산불 성금을 기탁했으며,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내 유일의 ‘재난 긴급 이동약국’을 10여 차례 운영하는 등 이재민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조동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재민 건강관리는 산불 피해 복구의 핵심 중 하나”라며 “영덕군 약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2

포항시, 5개 시군 산불 피해 이재민에 41억 원 지원

포항시가 한 달간 진행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에 총 41억 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집중 모금 기간 동안 총 41억 521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모였다. 이 중 현금 성금은 39억 700여만 원이며 생필품 등 위문품은 약 2억 4400여만 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금은 경북 북부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등 재난 상황에서 받았던 도움을 되갚는 ‘보은의 연대’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그룹이 20억 원을 기탁하며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이어 ㈜삼일가족이 1억 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시체육회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의 나눔이 이어졌다. 또한 청년단체,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자원봉사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성금과 구호 물품 마련에 동참했다. 죽장면, 신광면, 대송면 주민들은 과거 포항이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고통받았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보건소, 의료 인력 등 총 862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며 실질적인 현장 복구 작업과 의료 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웃돕기를 넘어, 과거 포항이 받았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진심 어린 응답”이라며 “포항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2

전풍림 영주시의원, 시의회의 업무 추진에 관한 제안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은 제29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영주시장 권한대행 체제란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시민들을 위해 시정 공백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전 의원은 현 시점에서 지역의 발전과 장래를 위해 반드시 고민하고 챙겨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민선 8기 시장의 공약사항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가적인 재평가를 실시해 옥석을 가려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시점에서 공약별 중요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추진 상황, 문제점 등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해 집행부·의회·시민·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월 4일 출범하는 신정부에 영주시의 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이 포함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추진 상황이 지지부진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다시 한번 지역공약에 포함 시켜 조속한 조성 및 활성화를 모색,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소백산 관광단지 조성, 고령화 대응 중부권 실버타운 조성, 지방소멸 대응 대학도시 조성, 유네스코 유불문화 유산센터 설치 등 부문별 역점 과제들을 발굴하고 준비해 신정부의 지역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후 유지관리비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면밀히 재검토해 재정건전성 강화를 제안했다. 기획재정부는 2026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의무 지출의 증가에 따른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했다며 이는 국가 예산에서 법률에 따라 지출 의무가 발생하는 의무 지출 비중이 2024년 52.9%에서 2028년에는 57.3%로 높아질 전망이어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재량 지출이 그만큼 줄고 재정압박은 가중될 것이라 전망 했다. 특히, 민선 8기에 들어 급증한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비롯해 사후 유지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면밀한 재검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 주길 당부했다. 전풍림 의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는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종합등급 D등급을 받아 안전도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23년(C등급)보다도 악화했기 때문에 관련 예방대책 추진과 시설 정비에 한층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영주시가 작성·운용 중인 25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대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매뉴얼이 되도록 개정 및 현행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2

울릉도 공항건설 물막이 완료 다음 공정은…설계기준 물 위 23m 높이는 작업과 메우기

울릉공항 건설의 핵심 공정인 활주로 부지 매립을 위한 바닷물 막이 ‘케이슨’ 30함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공정인 설계상 물 위 23m 높이의 바다되메우기 공사가 본격화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여서 공정 하나하나가 관심으로, 최근 활주로의 초석인 케이슨 거치 부분이 마무리되면서 연관 공사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바다되메우기 시공은 본격화됐다. 율릉공항은 수면에서 4m 정도 노출돼 있는 케이슨으로는 설계 기준인 200년 빈도의 파고(22.6m)를 견딜 수 없어 물 위보다 23m를 높이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현재 거치 된 케이슨에서 19m 정도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통해 높이를 높여야 한다. 시공사인 DL이엔씨는 현재 케이슨 상판 높이기 작업과 함께 바다 메우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인 케이슨(아파트 12층·1함 8598t~1만6411t)으로 울릉(사동)항 바다에 활주로 길이 만큼 거치해 호안(護岸)을 축조하고, 울릉항 동방파제와 거치한 케이슨 사이 43만 455㎡(약 13만 평) 를 메운 후 활주로를 만드는 것으로, 바다 매립이 가장 중요한 공정이다. 13만평에 갈쳐 바다 깊이 24m를 되메우는 매립양도 어마어마하다. 국토부는 울릉의 상징이었던 가두봉을 절취, 필요한 부분을 충당하고 있다. 초입단계지만 매립된 호안도 서서히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시공사는 현재 수십여대의 중장비를 동원, 더욱 탄력을 붙이는 모양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파도가 높고 강한 동해 한복판에 건설되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라며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12

안동시립 중앙도서관 ‘2025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 개최

안동시립 중앙도서관이 오는 23일과 24일 ‘2025 도서관 야간산책-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 야간산책’은, 정적인 공간인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 탐정단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속 이야기 ‘별빛조각’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해 별빛조각을 찾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 △야광팔찌, 반딧불목걸이,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야간 테마 체험부스를 포함한 총 5개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 △마술, 버블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4일에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맨틀즈’의 무대가 마련돼 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책 교환전과 어린이 시장 놀이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자료실 야간 개방과 함께, 도서관 테라스에는 책 쉼터 공간이 마련돼, 별빛 속 정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승오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야간산책은 평소 조용한 도서관이 시끌벅적한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최근 산불로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2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에서 펼쳐지는 경주의 복합문화축제

2025 서악마을 작약음악회가 오는 17일, 18일 서악동 삼 층 석탑 앞 꽃밭에서 열린다. 신라문화원과 경주 고택이 주관, 공공과 민간,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복합문화축제다. 작약꽃이 만개한 역사적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 클래식, 무용, 뮤지컬의 대표곡 공연들은 자연과 문화유산 그리고 관람객을 이어주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서악마을 작약음악회의 무대가 되는 서악동 삼 층 석탑 일대는 지난 10여 년간 신라문화원과 다양한 주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가꾸어 온 공간이다. 또 서악마을의 변화는 신라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서악마을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 유산 청과 경상북도는 ‘경북 남부 문화유산 돌봄센터’는 경관 정비와 환경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인 KT&G는 2017~2018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폐건물 철거, 담장 정비, 지붕 및 담장 도색 등을 통해 마을 경관 개선에 기여했다. 2025년부터는 신협중앙회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선 등 케이블 지중화 사업을 지원하고, 서악마을이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마을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마을 가꾸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서악마을은 서악동 삼 층 석탑과 작약꽃밭을 2025년 5월, ‘청량함 한도 초과, 5월 경주’라는 주제로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소개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12

구미시 정신질환자 안정 정착 기반 조성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구미회복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회복지원센터는 2022년 11월 개소 후 올해 4월 말 기준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지원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활동 771건, 체험주택 지원 3명 등 총 7천 건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경북 도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회복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을 돕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중 자·타해의 위험이 낮고 자립 의지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차 연도(도입단계)에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당사자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역량을 다지고, 2차 연도(발전단계)에는 취업 활동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3차 연도(완성단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주거 자립을 도우며 독립생활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는 구미시 금오시장로1길에 1만253.8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시 운영을 맡고 있다. 단순한 이용자 참여를 넘어 이용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과 동료 간의 상호지지를 통해 자립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회복과 자립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회복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김모 씨는 지난해 3개월간의 체험주택 서비스를 성실히 이수한 후, 현재는 민간 주택에서 단독으로 거주하며 완전한 독립에 성공했다. 특히 자립 이후 원가족과의 관계가 크게 개선됐고, 김 씨와 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상 회복을 넘어 관계의 회복까지 이끌어 낸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신질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회복 모델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복지원센터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독립생활과 회복이 필요한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054-444-0199)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김천시 ‘전기차 튜닝 실증’ 선정

김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EV 컨버전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023년 튜닝안전기술원을 준공한 이후, 자동차 튜닝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이었던 튜닝산업을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45억 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기차 튜닝 안전센터 구축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장비 개발, 평가 기준 정립, 시범 검사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검사체계는 향후 국가 차원의 전기차 튜닝 인증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김천시는 본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도모하고, 지역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김천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튜닝산업의 모든 길이 김천으로 통하는 미래차 튜닝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12

부정유통 구미사랑상품권 일제단속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1만6,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 등록사항 및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맹점 허위등록 △등록제한 업종의 영업 여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 행위 △결제 거부 및 현금과의 차별 등 기타 부정 유통 행위다. 시는 운영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합동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에 나선다. 1차적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분석한 의심 거래 가맹점을 우선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제보를 통한 감시도 병행된다. 시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를 일자리경제과(054-480-2623)와 구미사랑상품권 고객센터(1661-0539)에 상시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정유통을 강력히 차단해 상품권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찻사발 축제’ 24만명 방문, 문경 관광 한단계 ‘업그레이드’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관람객 24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4월 말에 열었던 축제를 올해는 한주 미뤄 5월 초에 개막해, 4일간의 황금연휴와 2일간의 주말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 중간 비가 오고, 기온도 산산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작년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방식의 체험 확대와 축제장 편의 사항 개선, 쉼터 확충 등을 반영해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도자기축제’ 안에서 ‘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오픈세트장 배경을 활용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 축제패스권 개편 최근 축제 트렌드인 ‘역할 부여’와 ‘체험’ 확대를 위해 이번 축제에 사용한 축제 패스권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새로운 체험거리인 ‘야외방탈출’과 ‘요장투어’는 방문객들이 축제장 전역을 누비며 현장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만족도를 높였다. 또 관광지 할인권과 새롭게 패스권에 추가된 문경사랑상품권은 축제장 근방과 문경시 전역에서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체험·놀이 공간 확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저잣거리 일대에 만든 흙 놀이터, 나무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유명 OTT 인기 프로그램을 차용한 몰입도 높은 찻사발 오징어 게임도 단계별로 축제장 곳곳에 자리 잡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장 안쪽으로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축제 후에도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 예정인 한복체험은 긴 줄이 늘어지며 광화문 안쪽에 한복 입은 체험자들로 가득 메웠다. 신현국 문경시장의 아이디어로 저잣거리 식당가 너머에 설치한 ‘셀프 노래방’은 식당가를 들썩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흥겨움을 제공했다. □ 키오스크와 로드사인 도입 축제장 입구를 비롯해 주요 지점에 축제 전역을 한눈에 보고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키오스크를 도입해 공간 접근성을 높였다. 또 축제장 주요 교차지점 바닥에 로드사인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쉽게 주요 지점을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 쉼터 확충 광화문 주 무대와 저잣거리 쪽 쉼터를 확충했다. 그 결과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먼 거리를 지나온 많은 관람객들이 쉼터에서 음식을 먹으며 편히 쉬고 즐기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됐다. □ 특별행사 도입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행사로 준비된 EBS 캐릭터 공연이 광화문 주 무대에서 진행돼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이 뮤지컬 공연을 함께 즐기고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겁게 축제장을 누볐다. 또한 웅장한 모델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가지각색의 한복으로 펼쳐진 한복패션쇼와 아찔한 줄타기 행사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버이날 기획행사로 진행된 기념사진 촬영부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즉석 현장 촬영으로 사진액자가 함께 제공돼 아늑한 축제장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 KTX 문경역 개통과 시내버스 무료화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 작년 말 개통된 KTX 문경역과 시간대별로 연계된 무료 시내버스는 축제장 진입을 위한 관람객들에게 교통편의를 드높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를 늘려 불편 없이 문경역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며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은 일찍부터 참여 작가들과 문경시, 문경관광공사와 함께 준비 회의를 통해 성실히 기획한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완성도 갖춘 축제를 위해 작가들을 비롯한 축제 구성원 모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 축제장을 찾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관광도시 문경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축제는 곧 투자라고 생각 한다”며 “축제가 매년 더 나은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2

문경 출신 고재익 전 서울강서구의원, 경북도지사 ‘효자상’

2023년 3월 고향인 문경시 산양면 송죽리 덕암마을로 귀향해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고재익 전 강서구 의원이 지난 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2년 모신 아버지 고운환 초대 문경시의회 의장은 지난 3월 95세를 일기로 별세했고, 어머니 진주 강영숙 여사는 96세다. 3년 전 아무 말 없이 잘 지내시던 어머니가 전화해 “애비야, 내가 이제 밥을 못 해먹겠다”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마냥 아들을 돌볼 줄 알았던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으로는 매우 생소했다. 고때 고재익 전 의원은 새로운 일을 하려던 계획이었다. 그 전부터 “어머니, 아버지, 서울로 올라오세요”라고 립 서비스를 했지만, 정말로 모시자고 했던 말은 아니었다. 평생을 고향에 사신 어르신들이 막상 서울로 오신다 해도, 감옥살이가 될 그 상황을 고재익 전 의원은 알고 있었고, 그렇다고 당장 모실 수 없는 형편에서 한 말이었다. 고향에 와 보니 두 어른은 너무 노쇠하셨다. 아들로서 의지했던 강건하고 든든한 ‘엄마, 아버지’가 아니라, 바람 불면 날아갈 듯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얼마간은 서울과 고향을 오가며 보살피다가, 부모님은 더 이상 느슨한 돌봄을 허용하지 않는 상태로 점점 기울어갔다. 그렇게 귀향했다. 집안 청소부터 시작했다. 손자를 돌보아야 하는 아내는 밑반찬 만들어놓고, 빨래 해놓고, 세세한 청소를 해 주고 오고갔다. 그런 아내로부터 고재익 전 의원의 서툰 집안 살림은 지청구 듣기에 딱 맞았다. 1953년 덕암에서 태어난 고재익 전 의원은 산양초등학교, 문경중학교, 함창고등학교, 국민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리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에 입사해 승진을 거듭하여 직장인으로서 성공했다. 그 후 2002년 강서구의원에 출마해 바로 당선됐다. 그리고 한 번 건너 2018년까지 3선 구의원을 지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보람됐으며, 구민들로부터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다. 거기에 휩쓸려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에 출마했다. 그렇게 20여년을 정계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계획을 접고, 70이 넘어, 부모 곁으로 돌아왔다. 집 옆에 있는 밭을 일구고, 논농사도 짓는다. 진작 왜 오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고향은, 부모님 곁은 따스했다.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았다. 고재익 전 의원은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를 시설에 입소시키지 않고 모셨던 게 그나마 조금의 위로가 된다”며, “어머님도 잘 모시고 싶은데, 마음 같지가 않다.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라고, 자식이 부모님을 모시려고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이 눈물겹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2

영주세무서 예천출장소에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도움창구’운영

영주세무서 예천출장소는 영세 자영업자, 복수근로 소득자, 종교인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도움창구를 운영한다. 영주세무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등 전자신고가 어려운 군민들이 신고와 납부 절차를 문의할 수 있도록 예천군청 1층 영주세무서 예천출장소에 도움창구를 마련했다. ‘모두채움 안내문’은 종합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납부·환급세액을 미리 계산하여 제공하는 신고안내문으로, 주로 영세 자영업자, 복수근로 소득자, 종교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세무서나 도움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ARS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의무자는 6월 2일까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해야 하며, 성실신고 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특히 경제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9월 1일까지 납부기한이 직권 연장된다. 한편 주민 김모씨(54, 예천읍)는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해 영주세무서 예천출장소에서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받고 있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2

국힘 선대위 출범… TK 인사들 대거 참여

국민의힘이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임명됐고, 총괄본부장에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맡았다. 또한 후보 비서실장은 김재원 전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 정책총괄본부장은 김상훈(대구 서구), 여성본부장은 이인선(대구 수성을), 미디어본부장은 김정재(포항북),국민사이렌센터장은 이상휘(포항 남·울릉), 수행단장은 이만희(영천), 직능총괄본부장은 임이자(상주·문경), 일정단장은 강명구(구미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선후보 김문수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주호영 황우여 권성동 나경원 양향자 △총괄본부장 윤재옥 △공약개발단장 윤희숙 △직능총괄본부장 임이자 △미디어본부장 김정재 △여성본부장 이인선 △후보 비서실장 김재원 △대변인 단장 김은혜 △특보단장 이종배 △공보단장 강민국 △토론기획단장 김희정 △수행단장 이만희 △유세본부단장 이헌승 △청년본부장 김용태 △상황실장 장동혁 △총괄지원본부장 박대출 △홍보본부장 강승규 △조직총괄본부장 박덕흠 △정책총괄본부장 김상훈 △홍보기획단장 서지영 △국민사이렌센터장 이상휘 △뉴미디어콘텐츠단장 박수민 △미디어법률단장 최지우 △미디어특보단장 윤기찬 △클린선거본부장 정점식 △일정단장 강명구 △빅텐트추진단장 유상범 △수행부단장 박충권 △법률지원단장 주진우 /장은희기자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