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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달아드리며 ‘어버이 은혜’ 합창··· 칠곡 무료급식 행사

“무료 급식, 어버이 은혜 부르며 카네이션.” 8일 경북 칠곡군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센터장 권차남)’을 찾은 어르신들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채 색소폰 연주에 맞춰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급식소에는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160여 명이 모여 따뜻한 점심 한 끼와 함께 사람의 온기를 나눴다. 행사를 준비한 이는 무료급식소를 28년째 운영 중인 권차남 센터장이다. 그는 칠곡군 새살림봉사단체 등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밥과 코다리찜, 참외, 수박 등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어르신들을 맞았다. 배식 봉사에는 김현경 새살림봉사회장과 회원들, 박순희 기산면 새마을부녀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식사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 ‘어버이 은혜’를 함께 부르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혼자 사니 어버이날이면 더 허전한데, 오늘은 정말 잔칫날 같다”며 “매년 이렇게 챙겨주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식전 행사로는 ‘칠곡군 헤세드쎅소폰앙상블’ 단원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흘러나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나마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정은재)도 감식초 4박스(200병)를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김현경 새살림봉사회장은 “카네이션 하나에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순희 기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차남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와 함께 마음의 위로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몸이 허락하는 한 무료급식 봉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 새살림봉사회(회장 김현경)는 평소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나눔, 불우이웃 돕기, 지역 화합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08

추경호 “기업·청년 돌아오는 경제도시 만들겠다”⋯대구상의와 경제현안 논의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8일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기업과 청년이 다시 찾아오는 경제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며 TK신공항과 AI·로봇 산업 육성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계와 대구 경제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구상의는 △TK통합신공항 조기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AI·로봇·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추 후보는 “지금 대구는 성장동력이 꺼지고 청년과 기업이 빠져나가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대구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빠르게 해결하겠다”며 “조례가 경제 현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대구조례 전면 대개조’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비상경제대책회의 신설 구상도 제시했다.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대구상의는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의 재원 조달 한계와 금융비용 부담 등을 언급하며 국가 재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추 후보는 “통합신공항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군 공항 이전은 국가안보 사업인 만큼 국가가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 수준의 국가 지원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재정과 권한을 대폭 이양받고 산업·교통·문화·물류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교통망 확충은 산업과 물류, 관광, 도시 투자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기반”이라며 “신공항 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 추진해 대구를 남부권 경제·물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AI·로봇 산업 육성 구상도 내놨다. 추 후보는 “산업구조를 AI·로봇·미래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기존 섬유·기계·부품 산업 역시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 활용 GPU센터 구축, AI 스타트업 육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확장 등을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AI·로봇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좋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 인프라를 함께 확충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 경험,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 현안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기업과 청년, 돈이 다시 모이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8

홈플러스 37개점 두달 휴업··· 대구상인·포항·경산점도 포함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전국 37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납품 축소와 상품 부족으로 매출이 급감하자 핵심 점포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8일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 공급이 어려워졌다”며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핵심 매장에 집중 배치해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는 대구 상인점과 경북 경산·포항·포항죽도·구미점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 평균임금의 70% 수준의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또 홈플러스 건물 내 식당과 임대매장 등 외부 입점업체들은 대형마트 영업 중단과 무관하게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당수 점포에서 상품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고객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채권단 요구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라며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일부 점포 영업 중단,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08

이진숙 “달성은 대구 경제성장 엔진⋯자유민주주의 지켜내야”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달성은 대구 경제 성장의 엔진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경제 성장 동력 강화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앞세워 본격 선거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 규탄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현장 분위기에 대해 “시민들과 군민들이 ‘잘 왔다’는 반응을 보여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는 긴장감도 드러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듯 대구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 달성도 마찬가지”라며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대구에서 지켜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있다”고 했다. 달성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제 중심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달성은 대구 안에 있는 지역이면서도 대구 경제 성장의 엔진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8개 산업단지와 1100여 개 기업이 자리한 만큼 경제 성장 동력을 어떻게 더 잘 구동시킬지 정책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장동혁 대표와 나경원 의원,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며 “주호영 의원에게도 직접 말씀드렸고, 추경호 후보에게도 연락드려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달성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약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달성은 도농복합지역이라 선거운동이 쉽지 않다”며 “테크노폴리스 등 젊은 층이 많은 지역에는 육아·교육 정책을, 하빈 등 농촌 지역의 고령층에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캠프 구성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선거 때는 대구 전역 인사들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달성군 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8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 “공소취소 특검법은 사법내란”⋯김부겸 향해 협공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소속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입장 표명을 압박하며 지방선거 프레임을 ‘법치 대 방탄’ 구도로 몰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의원들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역 의원 9명과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재판 중인 권력자의 사건을 입법으로 지우려는 시도는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삼권분립과 사법질서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6·3 지방선거는 대구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의 법치를 지켜낼지에 대한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법을 두고 “특검에 사실상 공소 취소 권한까지 부여하고 있다”며 “이재명 피고인이 임명한 특검이 자신의 재판을 스스로 끝내겠다는 셀프 면제부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소취소 특검은 삼권분립을 유린하는 위헌적 행위”라며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국가 사법 시스템 전체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 시점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기류에 대해서도 “여론 역풍을 피하기 위해 선거 전까지 숨기겠다는 것일 뿐”이라며 “추진 의사가 없다면 지금 당장 철회를 선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겨냥해 “법안의 위헌성이나 사법질서 파괴 문제는 외면한 채 선거에 미칠 역풍만 걱정하고 있다”며 “결국 이재명식 사법 내란의 공범이 되려는 것인가”라고 공세를 폈다. 이어 “대구 시민은 절대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법치와 방탄 사이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셀프 면제 공소취소 특검법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8

주호영, 추경호 선대위 전격 합류⋯“대구, 민주당에 넘어가는 것 막아야”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추 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공천 갈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대구가 민주당에 넘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구시장 경선은 한마디로 문제가 많았다”며 “공천 배제, 이른바 컷오프는 무도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당치 않은 이유로 대구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두 후보를 잘라냈다”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장동혁 대표는 방치했고, 추경호 후보 역시 잘못된 컷오프를 시정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어렵게 만들어 놓고 진실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없었다”며 “그러나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선대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주 의원은 최근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일부 유튜브 영상과 정치권 해석이 확산한 데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 후보에게 대구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지 말고 진실되게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취지였는데 왜곡됐다”며 “여기 어디에 김부겸 후보 지지가 들어 있느냐”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상당 부분을 김 후보를 맹폭하는 것에 할애했다. 그는 “김 후보는 이미 대구를 버렸다”며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자마자 대구를 뒤돌아보지도 않고 서울로 떠났고,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컷오프 되자 뒤늦게 대구를 사랑한다며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는 타이밍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선거에 지거나 임기가 끝나면 대구를 떠날 사람이 아무리 입으로 대구를 사랑한다고 외쳐도 시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김 후보의 정치 이력도 정조준했다. 주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 실책과 집값 상승에 대해 무엇을 했느냐”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대중 정책을 단 한 번도 비판하거나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은 공소취소 특검법 등 무리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법치 체계를 와해시키고 헌정 질서를 흔드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헌보다 이재명 정권의 헌정 파괴가 더 위험하다”며 “수사와 재판을 받는 피고인에게 다수당 힘으로 공소 취소를 해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꺼내 들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 광주·전남 통합만 추진하고 대구경북 통합은 제외한 것은 지역 차별이자 선거 전략”이라며 “김 후보를 대구시장에 출마시키기 위해 통합을 미뤘다는 주장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재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가덕도신공항은 사실상 전액 국비 구조인데 왜 대구만 빚을 내 공항을 지어야 하느냐”며 “통합신공항은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전액 국비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보수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후보가 김부겸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이어졌다”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던 대구에서 한 표 한 표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JTBC 여론조사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흐름도 나타났다”며 “보수가 다시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희망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주 의원은 “1%p 차이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보수의 모든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호 후보 승리를 위해 6선 의정활동의 모든 경륜과 네트워크를 쏟아붓겠다”며 “대구시장뿐 아니라 9개 구·군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까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공천 파동 재발 방지를 위한 당 혁신 필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으로는 공자님이 와도 만족시킬 수 없다”며 “민주당처럼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당 지지율이 높다 보니 무리한 공천에도 결국 따라온다는 인식이 반복됐다”며 “이 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선거 때마다 공천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경호 후보도 깜짝 참석했다. 추 후보는 “주호영 부의장은 대구 정치권의 가장 큰 어른”이라며 “큰 정치인답게 용단을 내려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 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은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는 것”이라며 “입법·행정권을 장악한 민주당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8

[EBS 일요시네마] ‘레인메이커’ 10일 오후 1시 30분

EBS 일요시네마는 10일 오후 1시 30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법정 드라마 ‘레인메이커’를 방송한다. 맷 데이먼, 대니 드비토, 클레어 데인즈가 출연한 이 작품은 정의를 꿈꾸는 신참 변호사 루디 베일러가 보험사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법대를 갓 졸업한 루디는 생계를 위해 소규모 법률사무소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백혈병 환자 도니 레이 블랙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로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디는 동료 덱 시플렛과 함께 보험사를 상대로 불가능해 보이는 소송에 뛰어들며 정의 실현에 나선다. 영화는 약자와 거대 권력의 대결이라는 익숙한 구조 속에서도 치밀한 법정 공방과 인간적 서사, 사회적 메시지를 균형 있게 담아낸다. 보험사의 탐욕, 가정폭력 피해자 구제, 법조계의 현실 등 다양한 문제를 녹여내며 단순한 법정극을 넘어선 깊이를 보여준다. 존 그리샴 원작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코폴라 감독의 섬세한 연출, 젊은 맷 데이먼의 패기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져 긴 러닝타임에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레인메이커’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약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용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120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5-08

대구 남구 봉덕동 지하차도서 낙석 사고나⋯50대 남성 숨져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남구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보행로를 지나던 A씨를 대형 암석이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약 1시간 5분 만인 오전 11시 52분쯤 잔해물을 제거하고 매몰된 A씨를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 최초 신고를 한 인근 가게 직원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암석이 붕괴돼 있었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윤경 씨(60)도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나무가 쓰러져 있고 암석이 흩어져 있었다”며 “구청과 소방당국에 차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시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다니는 길인데, 하필 어버이날에 사고가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현장지휘통제소를 설치하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모두 이뤄지는 구간이다. 특히 바위가 떨어진 지점에는 산사태 및 낙석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의 풍속은 최대(시각)4.8m/s, 최대 순간(시각) 12.8 m/s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8

영일만항, 북극항로 핵심 기지 발판··‘북극항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포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기지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한 기술 및 인력 기반 조성과 북극항로와 연관된 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북),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8명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한 것이다. 국무총리 소속 북극항로 위원회 신설과 해수부 북극항로 추진본부 설치, 북극항로 기본계획 5년마다 수립·시행 및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실행계획 수행, 북극항로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금융·세제 지원 및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사업 추진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수부 장관이 지역별 북극항로 성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는 지자체의 관련 시책 추진에 필 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정부가 해양 수도를 지향하는 부산 외에도 포항 등 주요 항만 도시들이 북극항로 시대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별 특성 맞춘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정재 의원은 “북극항로 특별법 통과로 포항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일만항이 철강·에너지·AI 등 국가 핵심 산업들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5-08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경북형 협력교육 생태계’ 공약 발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학교의 담장을 넘어, 함께하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경북형 협력교육 생태계 조성 공약을 발표하면서 “교육청 단독의 행정만으로는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막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과 경북도, 기업, 민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강력한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과 경북도청, 기초지자체, 경제계 및 시민사회가 폭넓게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출범시켜 저출생·일자리 문제를 교육 정책과 직접 연계하고, 기관 간 행정 장벽을 허물어 교육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북의 미래 전략 산업과 연계한 로컬 인재 육성 트랙을 마련해 직업계고–지역 대학–지역 기업을 잇는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설계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정착 지원을 병행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폐교와 유휴 시설을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퇴직 교육자와 도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돌봄·방과 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교육 교사로 재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배움부터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까지 아우르는 전 세대 협력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경북이 가진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하나로 모으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고 여기서 자란 인재가 다시 경북에 정착해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완벽한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8

단절된 산림축은 잇고, 쓰레기산은 생태숲으로 복원 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체계적인 ‘그린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연결하는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 도심 훼손지를 되살리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이용을 위한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총 10개소에 62억 원을 투입해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도로 개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잇기 위해 상주 화령과 청송 질고개 일원에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멸종위기종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로드킬을 예방하는 등 생태 네트워크의 연속성과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도심 내 생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복원사업도 본격화됐다. 전국적 환경 이슈였던 의성 쓰레기산은 방치 폐기물을 전량 처리한 뒤 생태숲과 산책로를 조성해 오는 8월 생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한, 구미 낙동강(철새 서식환경 복원), 경주 금장낙안(폐철도 부지 생태 복원), 상주 개운천~남산(녹지·수생태 복원), 영양 포산마을(산불 피해지 복원)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경북은 우수한 생태 자원을 보호하면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탐방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도 강길문화 생태탐방로, 상주 백두대간 용유계곡 탐방로, 영덕 국가지질공원 탐방로가 대표적이다. 각 탐방로는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지역의 독특한 지질과 수변 경관을 연결하는 고품격 힐링 코스로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훼손된 생태계를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한 의무”라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생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생태 복원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8

경북도 청년 창업·정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도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6 경북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시·군,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청년들의 사업화를 돕고 동시에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 유입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을 방지하며 지역 활력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으로, 개인 또는 최대 2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북 외 지역 거주 청년이 기본 요건이나, 경북 내 청년도 외지 청년과 팀을 이루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 규모는 경주·김천·문경·예천·울진 등 5개 시·군에서 총 7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창업 사업화 자금 1500만 원과 정착 활동비 500만 원이 지급되며, 전문가 컨설팅과 창업 기초교육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PT 발표)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 누리집 또는 민생경제지원팀(054-995-994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북도는 2021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현재까지 70여 명의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K-로컬창업스쿨 운영’, ‘예비창업가육성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은 풍부한 지역자원을 지니고 있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정착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북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8

“섬 일궈낸 어르신들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울릉도 전역 물들인 ‘효심’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울릉도 섬마을 곳곳이 어르신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물들었다. 특히 ‘옥 같은 모래가 누워 있다’는 아름다운 지명을 가진 울릉읍 사동리에서는 마을 단위의 성대한 효 잔치가 열려 어르신들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울릉읍 사동리는 개척 당시 바닷가에 옥처럼 맑은 모래가 가로놓여 있어 ‘와옥사(臥玉沙)’라 불리던 곳이다. 세월이 흘러 ‘와록사(臥鹿沙)’를 거쳐 현재의 ‘사동(沙洞)’이라는 지명을 갖게 된 이곳은, 예부터 수려한 풍광만큼이나 깊은 경로효친 사상으로 이름난 마을이다. 8일 사동리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각 마을 청년회와 중·장년층이 협력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면서 건강을 기원했다. 사동 2리 옥천마을은 식후 행사로 어버이날 기념 축하 노래공연이 이어져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흥겨운 잔치마당이 펼쳐졌다. 사동2리 임영광 이장은 “거친 파도와 싸우며 섬을 일궈오신 어르신들은 울릉도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걱정을 잊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동3리 박용수 이장 역시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을 단위의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앞서 전날인 7일,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지역 내 유일한 노인복지시설인 ‘송담 양로원’을 방문했다. 봉사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아코디언과 팬풀룻 연주를 선보였다. 시설 내 어르신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숙희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칫 외로움을 느끼실 수 있는 시설 어르신들께 음악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드린 카네이션 한 송이처럼, 우리 사회의 효심이 사계절 내내 지지 않고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 전역에서 이어진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이웃 간의 정이 점차 희박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섬마을 공동체’ 특유의 끈끈한 유대감과 효 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8

경북도 예비·신혼부부 위한 ‘2026 Zero&Joy 캠프’ 참가자 모집

경북도가 예비·신혼부부의 건강한 출발을 돕기 위해 ‘환경호르몬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6 Zero&Joy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환경연수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저출생 극복과 환경호르몬 저감 실천을 연계한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결혼 예정 1년 이내) 또는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20쌍이며, 자녀 동반은 불가하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북환경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혼부부는 혼인관계증명서, 예비부부는 청첩장 또는 웨딩홀 예약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신청이 불가하다. 캠프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호르몬 수치 검사 △환경호르몬 바로 알기 특강 △부부 소통 레크리에이션 △숲 체험·산림치유 프로그램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바디로션·샴푸)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첫 ‘Zero&Joy 캠프’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장소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옮기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한층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연자 경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호르몬은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예비·신혼부부가 건강한 가정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8

경북도 중국 심천전자상회 대표단 초청···글로벌 투자유치 본격화

경북도가 지난달 상하이 권역에서 열린 ‘Post-APEC 투자포럼’의 후속 성과로 중국 심천전자상회(深圳市电子商会) 대표단의 경북도 방문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심천전자상회는 약 2900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 대표 전자정보 산업단체로, 반도체·AI·스마트제조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조직이다. 이번 방문은 포럼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 후속 사업으로, 심천 지역의 유망 전자·반도체 기업들이 경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 25명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북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첫날에는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경산시 투자환경 설명을 듣고, 로봇 및 자동차 부품 기업 10개 사와 간담회를 통해 기술 협력 및 신규 거래처 발굴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홍보관을 견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조 공정을 확인한 뒤, 경북도·구미시 공동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어 김천의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위드시스템(주)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시찰하며 경북 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심천전자상회 경북 방문은 Post-APEC 투자포럼의 가시적인 성과이자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후속 연계 사업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권역과의 투자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APEC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08

'전관 카르텔' 의혹⋯한국도로공사, 비상경영팀 가동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와 휴게소 운영 구조를 둘러싼 이른바 ‘전관 카르텔’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운영 전반을 손질하기 위한 ‘비상경영팀(TF)’을 가동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사장 직무대행 직속 독립조직 형태의 비상경영팀(TF)을 출범시키고,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TF는 휴게소 운영 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대응 성격이 짙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와 자회사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수사의뢰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우선 휴게소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자 단체의 입찰 참여 제한 및 불이익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서비스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공사와 입점 소상공인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를 도입해 기존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대료율, 입찰 제도, 서비스 수준, 운영 평가, 관리 구조 등 휴게소 운영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 요소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역시 휴게소 운영 구조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휴게소 운영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보다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휴게소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K-휴게소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8

대구시, 법제업무 역량강화 교육 실시

대구시가 법제처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지역대학협력센터 강당(중구 수창동)에서 ‘2026년 상반기 법제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대구시와 시의회, 구·군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자치법규 입안 실무와 행정법 사례 중심의 심화교육은 물론, 음주운전 등 생활 속 법률문제와 드라마·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헌법 강의를 편성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강의는 법제 분야 전문가 4명이 맡아 실무와 이론을 균형 있게 전달했다. 첫날에는 고준석 대구시 법무담당관이 ‘생활 속 법률상식’을 주제로 음주운전 등 일상 속 주요 법률 쟁점을 설명했으며, 박상희 법제자문관은 ‘자치법규 입안 실무’를 통해 조례·규칙안 작성 방법을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손중근 법제처 법령정보총괄과장이 영화와 드라마 속 사례를 활용한 ‘미디어로 보는 헌법’ 강의를 진행해 헌법의 기본 원리와 통치 구조를 쉽게 풀어냈다. 이어 전태석 법제조정법제관은 인허가 의제와 공법상 계약 등 행정 현장의 주요 쟁점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 ‘실무 행정법’ 강의를 이어갔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법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무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8

“영천 은해사 현 주지가 주지 선거때 ‘지지호소’하며 ‘1000만원 주더라’” 주장 나와 파문

“올 1월 선거가 있었던 은해사 주지 선거에 뜻을 둔 조카상좌인 B스님이 지난해부터 제게 ‘은해사 방사나 말사 주지 자리를 마련해드리겠다’며 지지를 부탁했죠. 선거가 임박한 2025년 12월 말에는 직접 찾아와 1000만 원이 든 돈 봉투까지 건넸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돈을 받은 건 부끄러운 일이지만 당선 뒤 하는 일을 지켜보니 은해사가 산중 내분으로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 같아 은해사 문중을 지키고 앞으로 주지선거에서 돈 선거는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소를 결심했습니다.” 지난 5월 4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에 은해사 주지 선거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제출한 A스님의 주장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가 주지 선거를 둘러싼 금품 수수 의혹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산중총회 과정에서 당선된 B스님이 선거권을 가진 스님에게 거액의 돈 봉투를 건넸다는 구체적인 폭로가 나온 것. 신도들도 층격속에 사태를 주목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 1000만 원 든 ‘백팩’···구체적 폭로와 계좌 내역 공개 은해사 재적승인 A스님이 현직 주지인 B스님을 금품 선거 혐의로 조계종 호법부에 고발한 징계 요청서와 A스님과의 전화 취재에 따르면, A스님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4시경 경북 경산의 한 사찰 다실에서 B스님으로부터 현금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직접 받았다. A스님은 당시 상황을 매우 상세히 진술했다. 그는 “B스님의 승용차를 운전해 온 보살이 백팩에서 봉투를 꺼내 B스님에게 건넸고, B스님이 다시 나에게 전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B스님이 “사숙님, 한 표 부탁드립니다”라는 명확한 지지 호소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A스님은 해당 금품을 받은 직후인 12월 29일,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두 곳의 은행 계좌에 각각 500만 원씩 입금한 내역을 공개했다. 또한 당시 현장에는 자신과 B스님 외에도 해당 사찰의 주지 스님과 운전을 한 보살 등 총 4명이 동석해 있었다며 목격자의 존재도 분명히 명시했다. 특히 그는 “4년 전 은해사 주지 선거 당시에도 B스님이 경기도 안성의 한 사찰로 찾아와 500만 원을 건네며 지지를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B스님 측 “악의적 보복성 폭로···사실관계 확인 회피” 이러한 의혹에 대해 은해사 주지 B스님은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B스님은 A스님의 폭로를 ‘말사 주지 자리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앙심 섞인 보복’으로 규정했다. B스님 측은 “A스님은 은해사 말사의 여러 사찰을 거론하며 주지 자리를 요구했다. 본인에게 주어도 운영이 안 될 뿐 아니라 해당 사찰들은 2029년까지 주지 임기여서 교구장이라도 그렇게 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금품 전달 의혹을 받는 B스님과의 전화 통화에서 “1000만 원 준 적이 있는지” 물었지만 그는 “찾아와서 취재하라”며 전화를 끊었다. A스님은 ‘주지 운운’은 그쪽에서 먼저 제안했던 것이라며 맞섰다. A스님은 “B스님이 이번 은해사 주지 선거 전에 C스님 통해 은해사에 방(방사) 꾸며 잘 모시거나 아니면 말사라도 살게 해드리겠다. 주지 인수인계하면 바로 연락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 뒤 전화조차 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금품 수수 시 당선 무효 수준 징계”··· 호법부 조사 주목 이번 사태는 조계종의 청정 가풍을 뒤흔드는 중대 사안이다. 조계종 선거법은 당선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공권정지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주지직 박탈과 공직 수행 불가능을 의미한다. 또한 가중처벌 조항에 따라 제공한 금품 가액의 10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1000만 원 수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1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은해사는 지난 1월 산중총회 이후에도 선거소청 등의 문제로 주지 임명장 수여가 69일이나 지연되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취임 직후 불거진 이번 ‘돈 봉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B스님의 주지직 수행은 물론 교구 행정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계 안팎에서는 승가의 위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호법부의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희정·조규남기자

2026-05-08

“매주 학교 가는 날 기다려져요”… 의성군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큰 호응

의성군이 운영 중인 어르신 대상 정서 회복 프로그램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의성군은 안계면 위양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프로그램이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현재 중반부 일정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행문’은 ‘기억·행복·문열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여는 인생 회고형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모여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가족, 소중한 인연 등 삶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이웃 간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어린 시절 △소중한 사람 등 공감 중심 주제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여기에 마을 건강지기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현장 분위기와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위양1리 주민 이모 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옛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며 “매주 학교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우울감 예방과 정서적 치유, 공동체 회복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주민 간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는 마을 단위 건강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한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8

의성군, 공직자 마음건강 특강 개최... “스트레스도 삶의 에너지”

의성군은 지난 7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공직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인명구조 유공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어버이날 기념 효행 실천 및 가족 화합 유공 △가정의 달‧부부의 날 기념 모범부부 유공 등 4개 부문에서 총 66명에게 군정발전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표진인 원장이 강사로 나서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법,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건강 습관과 마음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표 원장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의 원인을 설명하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정 조절법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생활 습관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트레스는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관리하고 공존해야 할 삶의 에너지”라고 강조하며,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생각 프레임의 전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건강한 수면 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규칙적인 생활 등 기초 체력 관리가 정신 건강 회복의 기본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도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이 업무와 일상 속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08

어린이들 도서관에서 견학.체험프로그램 즐겨

상주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을 어린이들의 놀이터처럼 개방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어린이 견학·체험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놀자!’를 운영해 오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지역 내 4개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도서관 견학과 함께 도서관 이용 예절과 도서 대출·반납 방법 등 올바른 독서 습관을 배운다. 특히 체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눈길을 끈다. ‘책갈피 만들기’로 나만의 독서 도구를 제작해 볼 수 있고, 태블릿을 이용한 ‘AR 책카드 체험’을 하면서 흥미로운 디지털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면동화체험’을 통해 입체적인 이야기 세계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김미향 평생학습원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어렵고 조용한 공간이 아닌 즐겁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독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08

문경시청 육상단, 전국종별육상선수권 빛냈다

문경시청 육상단이 전국 최고 권위의 육상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경시청 육상단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포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차지원이었다. 차지원은 여자 일반부 800m와 1500m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운 그는 두 종목 모두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특히 중거리 종목에서 보여준 뛰어난 레이스 감각은 전국 정상급 선수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하림은 여자 일반부 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현우는 남자 일반부 3000m 장애물경기(3000mSC)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문경시청 육상단의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값진 메달을 일궈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국내 육상 유망주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육상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선수들의 기록 경쟁은 물론 국제대회 대표 선발과 경기력 평가의 기준이 되는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단거리와 중·장거리, 장애물, 도약, 투척 등 육상 전 종목이 펼쳐져 한국 육상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팀과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으며, 한국 육상의 세대교체와 경기력 향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들과 지도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청 육상단이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문경시청 육상단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문경 체육의 위상 또한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08

미래의 슛돌이 ‘2026 풋볼 페스타’ 개최

문경에서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2026 문경 풋볼 페스타’가 영강체육공원과 문경시민운동장,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체육회와 베스트일레븐이 공동 주최하고, 베스트일레븐과 문경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부까지 전국 68개 클럽, 20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축구를 통한 소통과 교류, 가족 중심의 스포츠 문화 확산에 의미를 두고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관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문경을 찾는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관광지와 축제장을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혁 문경시 새마을체육과장은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에서 올해도 풋볼 페스타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우정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도 함께 즐기며 문경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08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카네이션에 담긴 따뜻한 사랑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문경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행사가 마련됐다. 문경시새마을회(지회장 김현수)는 이날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300송이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기원했다. 새마을회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 150송이를 직접 달아드리며 정성 어린 인사를 건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덕담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나머지 카네이션 150송이는 문경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새마을지회에서 해외 인턴으로 활동 중인 아이작 씨(우간다)와 린다 씨(캄보디아)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한국의 어버이날 문화와 지역 공동체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아이작 씨는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한국의 따뜻한 효 문화와 새마을회원들의 봉사 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수 지회장은 “오늘 어르신들께 전한 카네이션에는 새마을회원들의 정성과 존경,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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