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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박물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만나다’, ‘뮤지엄x즐기다’ 2개 부분 선정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만나다’와 ‘뮤지엄x즐기다(전시 부문)’ 두 개 분야에 모두 최종 선정됐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특별전시와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선정해 지원함으로써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량 강화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뮤지엄x즐기다(전시 부문)’에 선정된 전시 ‘상식이 된 파격: 그때는 힙스터, 지금은 꼰대’는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가치와 문화가 과거에는 갈등과 충돌 속에서 형성됐음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힙스터’와 ‘꼰대’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풀어내고, 변화에 대한 유연한 시각과 역사적 통찰을 제시하는 세대 소통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아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학 박물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문화 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뮤지엄x만나다’ 사업을 통해 선정된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물 파츠 키링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 소장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보관 공간을 넘어 세대와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기관 6년 연속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6년 연속 선정됐다.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은 대학 및 전문기관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 동기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회차별 10명 이하의 소규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5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146명에 달하며, 특히 지난해 참여자 가운데 2명이 대구보건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단계형 실습 중심 직업체험으로 운영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간호술기와 물리치료, 임상병리 검사 체험이 제공되며, 안전·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진압과 응급처치 실습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뷰티·서비스 분야의 헤어·피부·네일·바리스타 체험, 과학·수사 분야의 CSI 범죄수사 체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고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하며, 상담과 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대구보건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직업체험 우수 운영기관으로서 실습 중심 교육과 전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학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추경호, "대구경제, 다시 힘차게"...초대형 현수막 내걸어

대구시장 예비경선에 나선 추경호 의원이 대구 도심에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추 의원은 26일 대구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예비경선 후보 사무소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대구경제, 다시 힘차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경제부총리’ 경력을 강조하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현수막은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해 대구 경제 회복의 적임자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추 의원은 그간 출마 선언과 언론 인터뷰, 공천 면접 과정 등에서 “지금 대구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경제 중심 시정 운영 의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경제시장 추경호가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경제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추 의원은 ‘대구경제 대개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 △기계·부품·금속·섬유·안경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스마트·고부가가치화 △창업 생태계 강화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 추진 △의료·바이오 및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관광 연계 △인접 도시와 협력한 광역경제권 구축 △국내외 대기업 투자 유치 △시민과 경제계가 참여하는 원탁회의 신설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 측은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며 “대구를 다시 도약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대구콘서트하우스,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 예매 오픈 임박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22)의 대구 리사이틀 티켓 예매가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는 ‘2026 명연주시리즈 -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이다. 임윤찬은 2022년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곡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몰입감 넘치는 연주로 뉴욕 카네기 홀, 런던 위그모어 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임윤찬이 직접 프로그램, 일정, 공연장까지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리사이틀은 연주자가 의도한 최상의 음향과 몰입감을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사이틀은 임윤찬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은 곡들로 구성된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가슈타이너’로 서정적인 고전미를 전하고,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2·3·4번'을 통해 신비롭고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은 그가 반 클라이번 콩쿠르 2라운드에서 연주해 세계적 화제를 모은 곡으로, 한층 성숙한 해석으로 대구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줄 전망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합창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을 동시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R석 14만 원, S석 12만 원, A석 8만 원, B석 5만 원이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와 온라인 예매 사이트 놀(NOL, nol.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430-77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26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 북극항로 중심도시로···동해, 21세기 지중해로”

안승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포항을 북극항로 중심도시로, 동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 ‘국제해양물류’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 대비 운항 거리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래 물류의 핵심 루트”라며 “대한민국이 이 흐름을 선점하지 못하면 동북아 해양 물류 주도권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항만·철도·도로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철강·에너지·소재 산업 기반과 동해를 향한 지정학적 위치까지 갖춘 준비된 도시로 포항은 북극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영일만항 국가 전략항만화, 울릉·독도 연계 해양경제벨트 구축, 해상풍력·수소 중심 해양에너지 허브 조성, AI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과 산업 대전환 등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육성해 친환경 연료 공급과 스마트 물류 체계를 갖춘 미래형 항만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선사와 물류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해양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든다. 특히,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공급과 연계한 국가안보형 산업 항만으로 포항의 역할을 확대한다. 또, 다음으로, 포항–울릉–독도를 연결하는 해양 루트를 전략화해 관광·에너지·물류가 결합된 환동해 해양경제벨트를 구축하고, 동해를 유럽의 지중해와 같은 국제 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발전시킨다. 동해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해상호텔, 바다목장, 해저도시 건설 등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해양자원 개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AI·로봇·방위산업과 해양물류를 결합하고, 수출입 국제물류 촉진을 통해 포항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안 예비후보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 육성하여 포항을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항구로, 동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포항을 세계와 연결된 지능형 플랫폼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6

“6000원에 한 끼 뚝딱” 구내식당, 외부인까지 몰린다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임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구내식당에 외부인까지 몰리며 직장인들의 점심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25일 점심시간 무렵 포항시 남구의 한 기업 구내식당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식당 안은 해당 기업 직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까지 가세하며 금세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직장인 김모씨(41)는 “물가가 너무 올라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비싼 일반 식당을 이용하는 날이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회사에 근무하는 박모씨(35)는 “회사에 식당이 없어서 항상 밖에서 사 먹는데 최근 점심값 부담이 커졌다”며 “이곳에서 6000원에 식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종종 찾고 있다”고 했다. 외식 물가 상승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식 물가는 약 25% 상승했다. 특히 간편식의 대명사인 김밥과 햄버거가 각각 38%, 37%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지난 2월 기준 경북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1만5923원, 비빔밥은 98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2%, 1.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당에서 소비자들이 접하는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아 체감 부담은 더욱 크다. 반면 구내식당은 일반 식당 절반 수준의 가격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식사처’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부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이용객 증가로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일부 사업장에서는 내부 직원과 외부인의 식사 시간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식당도 직원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외부인은 오후 12시부터 이용하도록 구분해 혼잡도를 조절하고 있었다. 식당업계에서는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산 수입 식자재비 상승, 인건비 인상, 가스 등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에 따라 당분간 외식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의 한 지역경제 전문가는 “특히 포항처럼 지역 주력산업의 경기 부진과 더불어 가계의 지갑 사정 등을 고려하면 외부로 공개되고 있는 기업체의 구내식당의 인기는 앞으로도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덧붙여 “이러한 대외 개방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 일환으로도 긍정적”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주변의 영세 식당에는 반사적인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26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 “100세 시대 포항, 은빛 르네상스 열겠다”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택시비 지원을 포함한 ‘100세 시대 은빛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선,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8만 원이 충전된 전용 카드를 지급하는 ‘포항 어르신 행복 택시’를 전면 도입한다. 기초 생체 모니터링이 가능한 달리는 보건소 ‘닥터버스’를 순환 운영하고, 주요 횡단보도에는 보행 약자의 걸음걸이를 감지해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AI 기반 보행 안전지대’를 구축한다. 의료와 돌봄 체계도 획기적으로 바꾼다.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돕는 ‘포항형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로당을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전환한다.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에게 문화·예술 강좌나 산책 등을 연계하는 ‘포항 시니어 문화 보건소’를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고립을 막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 혁신도 눈에 띈다. 박 예비후보는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수직 복합 실버타운 모델을 도입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메디컬 센터, 어르신 임대 주택이 한 건물에 통합된 ‘포항 캄풍(Kampung)’을 시범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폐교나 빈집은 독일과 일본의 우수 사례를 접목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마을 공유 거실’로 탈바꿈시킨다. 피부로 와닿는 맞춤형 경제 지원도 강화된다. 조부모의 육아 노동 가치를 인정하는 ‘포항 3대(代) 행복 돌봄 수당’을 비롯해 85세 이상 ‘장수 명예 수당’ 및 100세 도달 시 ‘장수 축하금’을 신설한다. 관내 미용실, 목욕탕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청춘 품위 유지 바우처’도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까지 돕는다. 이 밖에도 ‘포항시-포스코 ESG 복지 얼라이언스’를 창설해 기업의 역량을 복지에 접목하고, 대규모 펀드인 ‘포항 은빛 도약 희망 기금’을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의 포항을 일궈낸 어르신들의 피땀 어린 헌신에 이제는 시가 제대로 보답해야 할 때”라며 “세계적인 복지 선진국의 우수 사례를 포항의 실정에 맞게 완벽히 이식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은빛 르네상스’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6

이준석 대표 “25조 추경 대신 유류세 한시적 전액 면제” 제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25조원 규모의 전쟁추경 대신 ‘유류세 한시적 전액 면세’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휘발유 1 리터의 세금 구조를 보면 교통·에너지·환경세등을 합쳐 약 900원이다.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간접세라는 점”이라면서 “소득이 낮을수록 세금 부담 비중이 커지는 구조인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그는 “유류세 핵심인 교통·에너지·환경세만 13조 원이고, 여기에 교육세까지 합산하면 17조~18조에 달한다. 그런데 이것은 연간 총액이고,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의 한시적 면제이니 실제 감면액 총량은 그보다 적다”면서 “초과세수 20조 원으로 충분히 감당되고 면제 즉시 기름값이 내리니 화물차 기사와 라이더가 바로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나머지 재원은 고유가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관광업, 운수업, 물류업 피해 업종에 집중 투입하라”면서 전국에 25조원을 뿌리는 것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대표는 “25조 원을 전국에 현금으로 뿌리는 것과 유류세를 전액 면제하고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것, 어느 쪽이 진짜 고유가 대책이겠냐”며 “6·3 지방선거가 석 달 앞이다. 힘든 분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선거용 하사금을 내리는 방식, 어느 쪽이 나라 걱정하는 정당이냐”고 물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6

국토부 청년·신혼 매입임대 1.7만호 공급··· 대구경북은 5% 수준에 그쳐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 물량은 총 1만7252호로, 청년 9112호, 신혼·신생아 8140호다. 이 가운데 63%인 1만923호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이번 3월 모집 물량(4443호) 가운데 대구는 181호, 경북은 72호로 집계됐다. 전국 대비 비중은 대구 약 4.1% 경북 약 1.6% 수준으로 대구경북지역을 합할 경우 전국의 약 5.7% 수준에 그쳐 수도권 중심 공급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는 청년 120호, 신혼·신생아 61호, 경북은 청년 15호, 신혼·신생아 57호로, 대구는 청년 비중이 높고 경북은 신혼가구 중심 구조를 보였다. 사업 시행 주체는 전국은 LH 중심(4260호)인 반면 대구는 대구도시개발공사(연간 175호 계획), 경북은 경북개발공사(연간 74호 계획) 등으로 지역 공기업도 참여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 유형은 시세의 40~50%, 신혼·신생아 유형은 3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특히 정부는 기존 분기별 정기모집에서 벗어나 지역·주택 여건에 맞춘 ‘수시모집 체계’로 전환해 입주 대기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청년 매입임대는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신혼·신생아 유형은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된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지방공사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도심 내 주요 입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체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6

구미시·갑을구미재활병원 어린이 재활의료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는 26일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과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 1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20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돼 체계적인 치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구미지역은 소아 재활 인프라가 부족해 환아와 보호자의 부담이 컸다. 국립중앙의료원 헬스맵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구미시 소아 재활 관내의료이용률은 6.1%로, 전국 시군구 평균 12.0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인근 포항 북구가 98.3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구미·김천·칠곡을 포함한 구미권 전체 이용률도 2.88%에 불과해 상당수 환아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시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전문 재활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치료 연속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기 개입이 중요한 소아 재활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권 내 치료 인프라 구축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린이 재활치료는 성장과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를 통해 지역에서도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에 이어 어린이재활센터까지 확충하며, 신생아부터 응급·경증·재활까지 이어지는 ‘구미형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에서 출생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구미시만의 선도적 소아 필수의료 모델로 평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6

포항시, 부모와 별도 거주 19~34세 무주택 청년에 월세 최대 20만 원 24개월 지원

포항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애 1회에 한해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차보증금과 관리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이며,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재산 기준은 청년독립가구 1억2200만 원 이하, 원가구 4억7000만 원 이하다. 다만 주택 소유자(분양권·임차권 포함)나 2촌 이내 혈족(배우자의 2촌 이내 혈족 포함) 소유 주택 임차자, 공공임대주택 또는 1실에 다수가 거주하는 방식의 전대차인 경우, 기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으로 24개월을 이미 지원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점수에 따라 선발되며, 심사를 거쳐 9월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되면 5월분부터 월세를 소급 지원받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6

구미시, 적극행정 ‘최고등급‘, 행정역량 입증

구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최고등급(우수기관)을 받은 데 이어 연속 성과를 거두며 시정 전반의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기관 노력도 △이행성과 △시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구미시는 실행계획 수립부터 성과 보상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소극적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 중심의 운영체계를 강화해 내부 변화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공무원 선발 규모를 확대하고, 특별승급과 근평가점, 국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여기에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일상적인 행정 개선 노력까지 보상 체계에 반영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로 제작·공유해 현장 중심의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무원의 책임 부담을 줄이는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시는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을 지정하고 소송비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또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며, 공직자들이 보다 책임 있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행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특정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규제 개선, 협업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났고, 이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됐다. 그 결과 혁신평가에 이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불편을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 온 1800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적극행정이 일하는 방식의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공무원의 소신 있는 행정을 보호하고, 성과에는 확실한 보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예·경보시스템 전수 점검

안동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정확한 재난 예측과 신속한 상황 전파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자동우량경보시설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 △하천 수위 관측장비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지자체 방송시설 등으로, 현장 작동 상태와 통신 연결, 전원 공급, 긴급 상황 시 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병행해 경보 발령부터 상황 전파, 주민 대피까지 전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하고, 노후 장비는 신속히 교체·정비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연 재난은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예·경보 시스템의 완벽한 가동 상태를 유지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문자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상주 농업분야 수열에너지 현장, 기후에너지환경부도 큰 관심

전국 최초로 농업분야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상주 스마트팜혁식밸리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25일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수열에너지 현장을 점검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환경부가 수열에너지를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하면서 농업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비용 절감,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 적용된 수열에너지 활용 냉난방 시스템 운영 현황과 에너지 절감 효과,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기존 취수시설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농업분야(스마트팜)에 수열에너지를 도입했다. 이날 상주시와 수자원공사는 김 장관에게 현장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주요 운영 현황과 수열에너지 설비 도입 배경, 에너지 절감 효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수열에너지 공급설비와 스마트팜 온실 내부를 차례로 둘러보며 실제 적용 현황을 확인했다. 김성환 장관은 “스마트팜과 같은 미래농업 현장에 수열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하는 것은 탄소중립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수열에너지 도입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3-26

10만 관광객 몰린 의성… 봄 축제가 지역경제 살렸다

의성군이 3월 한 달간 이어진 ‘봄 축제 릴레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에 전국 단위 문화행사와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되면서 소비, 관광, 지역홍보 등 다방면에서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곡면 화전2·3리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는 현재까지 약 10만2000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 봄꽃 축제로는 상당한 규모로, 지역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체류형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공연, 체험,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었고, 이는 곧 지역 소비로 연결됐다. 실제 축제 기간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장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수유 관련 가공품과 의성 마늘,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관광 소비가 지역 생산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문화행사와 방송 콘텐츠의 결합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지난 24일 의성종합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의성군편’ 녹화에는 약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여중생 오 모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고, 오는 4월 12일 방송을 통해 의성의 모습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송 노출 효과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사후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방송 이후 의성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간접 경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관광이 더해지면서 축제 효과는 한층 확대되고 있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숙박과 외식, 지역 소비 증가 등 추가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마라톤 참가자와 동반 방문객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지역 체류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월 행사는 ‘봄꽃-문화-스포츠’로 이어지는 연계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산수유꽃이라는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방송, 공연, 체험, 스포츠를 결합해 관광객 유입을 분산이 아닌 ‘연속 소비’로 유도한 것이다. 이는 단기간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한 조문국사적지, 사촌마을, 고운사, 빙계계곡 등 인근 관광지로 방문이 확산하면서 지역 전체에 관광 파급효과가 퍼지고 있다. 특정 축제장에 집중됐던 소비가 주변 지역으로 확장되며 ‘관광 벨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상인들은 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이 크게 늘어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축제 기간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역시 “꽃도 아름답고 체험거리도 다양해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할 정도”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의성의 사례를 지방소멸 대응형 관광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단일 축제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연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생 구조를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3월 축제 릴레이’는 단순한 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봄꽃이 만든 관광 흐름이 소비와 홍보,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의성이 지방 관광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가수 린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는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당정, 25조 규모 ‘전쟁추경’ 31일 국회 제출

이란 전쟁으로 인한 비상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일명 전쟁추경)이 31일 국회에 제출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당정 협의에서 “신속한 추경 처리를 통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국민의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유가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석유 최고가격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안을 통해 뒷받침할 방침이다. 비닐의 원료인 나프타와 함께 희토류, 요소수 등 핵심전략품목 또한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교부세, 지방교부금 등 지방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충해 지역 경기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추경이 시급하다면서 예산 지원이 취약계층과 지역에 골고루 지원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위기에 적기 대응하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절대 실기해선 안 되는 상황에서 추경안 심사를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을 하는데, 국회가 한가하게 심사를 늦출 이유가 하등 없다. 당정 협의를 시작으로 추경안 심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6

의성군, “이륜차도 찾아간다”… 출장검사로 안전·편의 ‘동시 강화’

의성군이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다. 의성군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2026년 이륜자동차 찾아가는 출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검사소 접근이 어려운 면 지역 주민과 원거리 이동이 불편한 고령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대상은 의성읍, 금성면, 안계면을 제외한 15개 면 지역의 중·소형 이륜자동차(50cc 이상 260cc 이하)다.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 검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진행하며, 차량 유효성 확인을 비롯해 제동장치 및 등화장치 작동 상태, 불법 개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 여부가 현장에서 판정된다. 특히 이번 출장 검사는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정기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출장 검사 특성상 현장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재검사가 쉽지 않다”며 “방문 전 전조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등 기본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의성군 민원과(대중교통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예천군,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해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실시

예천군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위기를 해결하기위해 25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에 동참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예천군 전 공공청사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의무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로 공용차량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차량, 렌트 및 리스 차량 등 임대차량까지 포함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이 제한되며,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은 해당 요일에 운행할 수 없다. 민원인 차량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청사 방문에 따른 불편은 없도록 했다. 또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30km 이상 장거리 출퇴근 차량,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대 출퇴근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5부제는 별도 해제 시까지 시행되며,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8조와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17조에 근거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교통량 분산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주거지원사업’ 시행

안동시가 오는 4월부터 무주택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주거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에서 매입한 임대주택을 활용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자녀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운영은 안동시가족센터가 맡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을 체결해 총 10세대에 세대당 12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입주자 자조모임 운영 △맞춤형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한부모가정이 스스로 안정적인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한부모가정이며,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는 안동시가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영주적십자봉사회, 휠체어 기증으로 인도주의 실천, 지역사회 나눔 문화 선도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주시협의회(이하 영주적십자봉사회)의 행보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6일 영주적십자봉사회와 회원 가족이 병원 환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휠체어 18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의 정성 어린 성금과 지역 독지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복지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협의회 회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8대와 권경란 회원의 배우자 오근식 부흥농장 대표가 10대를 쾌척했다. 기증된 휠체어는 병원 외래 및 병동에 배치돼 고령 환자와 거동 불편 환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든든한 발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영주적십자봉사회가 지탱해 온 인도주의와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봉사회 소속 권경란 회원은 평소 꾸준한 헌혈을 통해 올해 1월 헌혈 100회를 달성하는 등 생명 나눔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권 회원은 100회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00부 중 40부를 백혈병 투병 지인 환자에게 기부한 데 이어, 나머지 60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며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권경란 회원은 “봉사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 깊이 느끼게 됐다”며“휠체어와 헌혈증서 기증이 환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적십자봉사회는 병원 개설 초기부터 환자 안내 및 의료 봉사, 헌혈 캠페인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가 없이 제공되는 영주적십자봉사회의 시간과 노력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김영희 영주시협의회장은 “봉사원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모여 뜻깊은 나눔이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해 소중한 자산을 나눠주신 봉사회와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사원들이 보여준 숭고한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희망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26

안동시 종량제봉투 안정 공급 대책 마련

안동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불안 우려에 대응해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상시 비축량을 확보해 평시 소비량을 기준으로 최소 오는 9월까지는 수급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수급 불안 관련 언론 보도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6일,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제작업체와 협의해 예정된 납품일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종량제봉투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판매 가격은 인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가 오히려 일시적인 품절을 유발하고 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매월 3만 원의 기적, 울릉도 복지 사각지대 지키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봄기운이 완연한 울릉도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척박한 섬 지형과 고립된 환경 탓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든든한 이웃’이 되기로 뜻을 모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울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 창립 발대식’ 현장을 찾아, 지역 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착한 가게’ 가입 및 나눔 문화 동참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의 백미는 ‘함께모아 행복금고(울릉군)’ 사업이다. 이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연합 모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의 긴급 구호비나 주거 환경 개선, 맞춤형 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한다. 특히 이날 협의체는 매월 3만 원 이상의 정기 기부를 약속하는 ‘착한 가게’ 가입을 적극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회를 빌려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즉석 가입 상담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민정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 역시 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연합회 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첫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더 많은 회원사가 동참해 지역 전체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협의체 관계자 역시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운 이웃의 울타리가 되기로 한 점이 매우 뜻 깊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기부에 참여한 업소에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SNS 등을 통해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섬 울릉도’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울릉군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하고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거친 파도를 넘어 섬마을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는 소상공인들의 작은 정성이, 울릉도의 내일을 밝히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