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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종목단체 대표자회의 개최

예천군은 4일 예천군스타디움 1층 회의실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종목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대회 전반에 대한 주요 일정과 운영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안동시, 예천군체육회와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관련 내용을 논의하였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예천군과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폐회식은 예천진호국제양궁장 결승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군부 정식 15개 종목(골프, 궁도, 농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족구, 소프트테니스, 씨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레슬링)에 임원진과 선수단을 포함한 400여 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은 예천군과 안동시 일원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경기 일정, 의료시설, 지정병원 운영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설명과 종목단체별 협조 사항, 예산 집행기준 및 카드 사용 원칙, 정산 절차 등 행정 지원 사항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대표자회의는 종목단체와의 사전 소통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남은 기간 동안 체계적인 준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예천군은 개최지로서 안전하고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운영 인력 배치, 선수단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5

봉화 분천 산타마을, 문체부 '로컬 100' 선정

경북 봉화군의 작은 간이역에서 출발한 분천 산타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로 공식 인정받았다.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로컬 100’ 선정 결과에서 분천 산타마을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로컬 100’은 전국의 문화예술·관광·콘텐츠 자원 가운데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0곳을 선정해 지역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분천 산타마을은 향후 2년간 보도자료 배포를 비롯해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홍보,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누리집 게재,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에게 분천 산타마을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천 산타마을은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분천역이라는 철도 관광자원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접목한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 ‘가족형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며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여름철에는 ‘한여름 산타마을’이라는 계절별 콘셉트로 운영되며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판매, 기차여행 연계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해 연중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성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분천 산타마을의 ‘로컬 100’ 선정은 지역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관광객 유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5

고령군, 국비 1억 4000만 원 확보… 명품 공연 3편 무대 올린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대가야문화누리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군은 이번 선정으로 △뮤지컬 ‘정글라이프’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클래식 ‘고령의 편지’ 등 총 3개 작품을 지역 무대에 올리게 된다. 특히 직장인들의 애환을 다룬 뮤지컬, 여성들의 우정을 그린 코믹 연극, 그리고 지역적 특색을 담은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가 포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가야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 및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대가야문화누리 홈페이지(http://www.goryeong.go.kr/art/index.do)를 참조하거나 시설사업소 문화누리팀(054-950-7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5

포항문화원, ‘포항의 옛 지도’ 도록 발간···“역사·문화유산 재조명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지도로 읽는 포항의 500년 역사’.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이 지역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포항의 옛 지도’ 도록을 발간했다. 이번 도록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포항의 변천사를 지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지역민과 연구자들에게 역사적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의 역사는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닌 시간과 인간의 선택이 쌓인 결과물이다. 포항문화원은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가장 생생하게 담은 매개체로 ‘지도’를 주목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에는 조선 후기 고지도를 시작으로 근대 항만 지도, 산업화 시기 도시 확장지도, 현대의 포항을 담은 최신 지도까지 총 105점의 지도가 수록됐다. 각 지도는 단순한 위치 정보뿐 아니라 당시 사회의 공간 인식, 행정 체계, 도시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포항은 조선시대 동해안의 군사 요충지로 시작해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핵심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는 해양·철강·문화가 융합된 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 중이다. 도록은 이러한 시대별 변화를 지도 위에 고스란히 기록해, 독자들이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이번 도록의 기획과 집필은 권용호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 위원이 주도했다. 그는 방대한 사료 수집과 고지도 판독, 근현대 지도 분석, 지역사 해석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조선 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지도를 한데 모아 포항의 역사적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눈에 띈다. 권 위원은 편저자의 말을 통해 “옛 지도는 문헌에서 볼 수 없는 지역의 생생한 변화를 포착한다”며 “‘포항’이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사라진 지명(포항창, 어룡사 해변, 석남사 등)까지 지도를 통해 확인하며 마치 ‘나만의 특권’을 누린 듯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기관과 개인 소장자들의 협력을 받아 자료를 모으고, 지도마다 해설을 달아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문화원은 이번 도록이 지역민에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의 역사와 공간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는 교육 자료로, 연구자에게는 포항 지역학을 심화시키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문화의 뿌리를 지키는 것이 문화원의 책무”라며 “도록을 바탕으로 전시, 시민 강좌, 역사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록에는 죽도와 해도 등 포항의 옛 지명이 담긴 지도부터 산업화 시기 철강 단지 확장 과정, 현대의 해안 개발 현황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이는 지역민들이 자신이 사는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는 지도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이나 토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 이번 도록의 편저자인 권용호 박사는 포항 출신으로,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고전 희곡을 전공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한동대학교 출강과 포항고전연구소 번역 작업에 참여하며 학문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고전 문학 연구를 통해 축적한 문헌 분석 역량이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후세에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05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기증작 특별전: 이음’ 12일 개막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 미술관은 2025년 기증자들의 사회적 공헌을 기리는 ‘기증작 특별전: 이음’을 오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스페이스 하이브 1~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영길(전 영진전문대학교 교수)·박은미(천석 박근술 유족) 등 개인 기증과 리안갤러리의 기관 기증, 2025 올해의 청년작가 신준민·이재호의 기증작을 포함해 회화·사진·서예·자료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기증으로 확장된 미술관 컬렉션의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관람객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기증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화적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전시 제목 ‘이음’은 ‘개인의 소장’이 ‘공공의 컬렉션’으로 이어지는 연결이자, 서로 다른 세대와 장르, 지역과 동시대가 만나는 교차점을 의미한다. 전시는 소장자가 작품을 공공과 공유하는 선택을 조명하고, 그 선택이 시민의 경험으로 확장되는 과정인 ‘이어짐’을 서사로 삼았다. 전시는 전시실별로 기증 작품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 보인다. 1전시실은 한국 수채화의 거목 이경희를 중심으로 강운섭, 권영호, 김건규, 김우조, 김태, 박광진, 박항섭, 성병태, 이국봉, 이항성, 최돈정 등 지역 미술의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영남 서화의 계보가 한눈에 이어진다. 석재 서병오, 긍석 김진만, 죽농 서동균, 천석 박근술의 작품을 통해 영남 서화의 계보를 한눈에 확인하며, 스승과 제자, 동시대의 교유와 전승이 어떻게 지역 미술의 뿌리가 됐는지 조명한다. 3전시실은 해외 작가 리사 루이터, 러셀 영, 디자인과 함께 고명근, 김두진, 차규선, 곽승용, 류현욱, 신준민, 이재호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는 ‘기증’이 과거의 보존을 넘어 현재의 실험과 미래의 해석으로 이어지는 통로임을 보여준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한 점의 기증은 소장자의 안목이 시민의 향유로 건너오는 가장 분명한 ‘이음’이라며 "이번 특별전이 작품을 매개로 기증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의 컬렉션을 더욱 풍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설 당일(17일)은 정상 개관하며, 19일은 임시 휴관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2-05

생성형 AI ‘포항봇’ 도입···2층에 묶인 3560만 원 짜리 ‘포봇’

포항시가 지난 2일부터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민원 상담 서비스인 ‘포항봇’을 통해 디지털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에 2021년 8월 도입한 오프라인 민원 안내 로봇 ‘포봇’은 청사 2층에 묶여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포항시청 본관 2층 민원 상담장 한편에 설치된 포봇은 높이 1210㎜, 폭 630㎜, 깊이 537㎜, 무게 45㎏ 규모의 민원 안내 로봇이다. 전면에는 11.6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2층 안내와 시정 홍보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민원인이 포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 민원 응대 건수나 이용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도 없어서 포봇이 실제 민원 처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알 수 없다. 포봇은 임차 방식으로 도입했다. 2021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6개월간 3560여만 원의 비용을 주고 사용했으며, 현재는 포항시 자산이 됐다. 포봇의 기능도 2층 안내와 시청 홍보에 한정돼 있다. 2층 배치도 안내와 순찰 이동, 시정 홍보 영상 송출 정도가 전부이고, 애초 2층만 매핑돼 있어서 다른 층 안내는 불가능하다. 업데이트도 제한적이다. 원격 업데이트는 하고 있지만, 보안 보완이나 버그 수정 수준이다. 청사 정보나 홍보 영상은 시청 내부에서 수동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사례는 없다. 음성 인식 고도화나 대화형 기능 확대 계획도 없다. 포봇과 대조적으로 생성형 AI 챗봇 ‘포항봇’ 서비스는 민원·복지·환경·건설·교통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행정 정보를 제공한다. 허무혁 청사관리팀장은 “포봇은 포항봇에 비해 기술 수준과 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AI 챗봇처럼 다양한 질문에 대응하는 구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포봇은 기능적으로 제한된 탓에 추가 활용 계획을 세우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2-05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설 연휴 수목원 무료 개방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와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북과 장구, 징, 꽹과리, 소고 등 전통악기 체험을 비롯해 총 12종의 전통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신분증을 지참한 병오년 말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기념 수건을 증정하며, 이름에 ‘말’, ‘마’, ‘오’, ‘봉’, ‘화’ 중 하나가 포함된 관람객에게는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백두랑이 그립톡과 씨앗스틱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고객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150명씩 총 600명에게 복권을 지급해 다양한 경품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봉화 지역 청년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두바이 쫀득 쿠키’인 ‘백두쫀쿠’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배움터에서는 ‘건강’, ‘행복’, ‘새해 복’을 주제로 한 한복 모양 봉투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미선나무, 히어리, 동백나무 등 12종의 자생식물을 채색하는 컬러링북 체험, 테라리움 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북카페에서는 자생식물과 계절 식물을 주제로 한 식물표본 전시가 열리며, 압화와 식물 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나만의 꽃액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붉은 말의 해 설 연휴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수목원에서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5

봉화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4일 군청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공약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마무리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공약사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팀장급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남은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의 민선8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7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50개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일부 과제를 포함해 22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비롯해 국립양묘기술체험 교육관, 리틀포레스트 봉뜨락, 휴양형 산림 숙박시설 등 주요 핵심 시설사업이 단계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군정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회에서는 이미 목표를 달성한 공약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추진 속도가 더딘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상황과 행정 절차, 관계기관 협의 과정 등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한 남은 기간 내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보완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부서별 책임과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공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05

국립경국대, 지산학 협력 성과 한눈에…이틀간 GKNU 페스타 열어

국립경국대학교가 이틀간 지산학협력 사업 성과를 공개하는 대규모 공유 행사를 열고 대학과 지역 산업계 간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 국립경국대는 4일부터 5일까지 교내 체육관과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 GKNU 지산학협력 페스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추진해 온 지산학협력 사업의 연간 성과를 정리해 대학 구성원과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가족기업 등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지역 협력기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업 추진 결과를 살펴보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요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우수성과 시상이 진행됐고, 지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 연계 확대 방안도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사업단별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 판넬 약 70개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장도전학기제 운영 사례, 경북도 ESG 지원센터 구축, 인문 연구혁신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재양성,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해외 인재 유치, 화이트바이오·그린바이오 특성화 사업 등 분야별 성과가 전시됐다. 연구와 사업 과정에서 제작된 시제품과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함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바이오 분야 연구과제 발표, 인문 분야 우수성과 발표, 영상콘텐츠 시사회 등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학생 참여형 성과도 소개됐다. 대학은 현장에서 사업 참여자와 기업 관계자 간 교류가 이뤄지도록 네트워킹 시간도 운영했다. 국립경국대는 지난 1년간 지산학협력 활동에서 성과를 낸 학생과 교원, 산업체 관계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성과 사례를 공유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3년 차 추진 경과와 RISE 사업 첫해 운영 결과를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국립경국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업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섬 벗어나 설원 도전”... 울릉 청소년 스키캠프 ‘값진 추억’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동계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하이원 스키장에서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 스키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울릉군이 사방이 눈 천지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전문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동계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를 위해 ‘1인 1 예체능’ 프로그램을 기획,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3박 4일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수준별 스키 강습을 받고 기초 기술을 익혔다. 특히 안전한 스포츠 활동 요령 습득은 물론, 단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계 적설량이 풍부한 천혜의 환경 속에서도 전문 스키 인프라를 접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체험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울릉도 눈과는 또 다른 설질에서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배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섬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어 값진 추억이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아 울릉군 교육팀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가능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예체능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산불 딛고 다시 선 남선우체국, 신청사서 업무 재개

지난해 산불로 청사가 전소됐던 안동 남선우체국이 지난 4일 개축식을 열고 신청사 출발을 공식화하며 지역 우편·금융 서비스 정상화를 알렸다. 산불 피해 이후 이어져 온 임시청사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역 공공서비스 거점이 본래 기능을 회복하며 일상 복구 흐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선우체국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건물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 남선면 농민상담소를 임시청사로 활용해 우편과 금융 업무를 이어왔다. 청사 신축을 마친 뒤 지난달 26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축식에는 우정사업본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 청사 출발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 속에서도 지역 생활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 온 우체국 역할을 되짚으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편과 금융 업무가 결합된 우체국 특성상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능이 복원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선우체국은 앞으로도 우편·예금·보험 등 기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주민 생활 지원 기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 이후 복구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연속성이 지역사회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도 현장에서 확인됐다. 이민우 남선우체국장은 “산불 피해 이후에도 주민 우편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지속했다”며 “신청사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정규 남선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려 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보다 안정적인 이용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안동시,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본격 추진

안동시가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조기 발견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안동시는 5일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 환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결핵 신규 환자는 2022년 2만여 명에서 2024년 1만 7000여 명으로 줄었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층에 집중돼 있어, 고령층 관리가 결핵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안동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이동형 X-선 검진 차량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이날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관내 20여 곳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흉부 X-선 촬영 뒤 실시간 판독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현장에서 객담 검사를 병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안동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기회를 넓혀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안동시, 젊은 공직자 정책 제안 공유…미래 시정 아이디어 발굴

안동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내부 제안 공유에 나섰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7년 차 미만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책개발단 ‘씨앗351(SIAT351) 포럼’이 시책 발표회를 열고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씨앗351 포럼은 젊은 공직자들의 유연한 사고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시정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기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포럼 단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관광·웰니스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5개 시책이 제시됐다.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검토해 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행 방향을 설명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안동 청년라이프케어 산업단지 조성’과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한 ‘안동 청년 내일 혁신 일자리 창출 사업’이 제안됐다. 지역 산업 기반과 연결해 청년 정착 여건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관광 분야에서는 야간 관광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안동 라이트 유교니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행객 취향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는 ‘안동 AI 온트립(OnTrip)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체험형 관광 확대와 개별 여행 수요 증가 흐름을 반영한 구상이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관광 수요층으로 연결하는 ‘시니어 웰니스 페스타’가 소개됐다. 건강·치유·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에 제안된 시책을 관련 부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정책 반영 가능성을 살피고, 향후 시정 운영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다”며 “제안된 정책들이 행정 현장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울릉군 ‘불통 행정’에 겨울 축제 반토막... 의회 “청년·소상공인 외면” 맹비난

울릉군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겨울 축제 ‘2026 울릉 스노우 페스티벌(가칭)’이 행정의 소통 부재와 고압적인 태도로 논란(본지 1월 22일 자 3면 보도)이 불거진 가운데 사실상 파행을 맞았다. 군의회는 이번 사태를 ‘행정 편의주의’와 ‘소통 실종’이 불러온 결과로 규정하고 집행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열린 제29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26년 군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문화체육과는 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집중된 가운데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는 축제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과의 갈등이 발단이다. 애초 소상공인들은 전임 과장들과 자체 전담반(TF)을 꾸리고 적극 협조해 참가를 결정했지만, 신임 과장 부임 후 기존 협의 내용이 백지화되고 일방적인 계획서 제출과 참가비 납부 등이 요구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이후 협회 측은 군수 면담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담당 과장의 실질적인 소통 의지 부재에 결국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군은 “참가 업체가 없다”라는 이유로 사업비를 애초 2억 5000만 원에서 5500만~8000만 원 수준으로 대폭 삭감하고, 행사 기간도 9일에서 3일로 축소한 ‘2026 울릉 윈터 문화여행’으로 명칭을 급히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체육과는 직접적인 설득 대신 ‘보도자료를 통한 일방적 발표’ 방식을 택해 현장의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질의에 나선 공경식 의원은 “행정의 연속성이 확보됐어야 함에도 사업 명칭과 예산이 변경되는 것은 행정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러한 식의 행정이라면 애초 예산 편성 과정 자체가 무용지물 아니냐”고 일갈했다. 이어 “참여 의사를 밝혔던 소상공인들과의 소통 부재가 사태를 키운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 의원은 “기획사 중심의 전문적 운영 대신 지역민 동원이나 공무원 투입으로 일관해온 관행을 탈피해야 한다”라며 “분산된 각종 문화·체육 행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자세히 검토해 집행부 차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런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주장했음에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지역 축제와 마케팅을 전담할 전문가 집단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근 의원은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시작부터 불통과 강압적 행정으로 비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상식 의장 역시 “지난해 바가지 요금 논란과 경기 침체로 군민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운을 떼며, “올해는 겨울철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의 기틀을 간신히 마련했음에도, 행정의 소통 부재가 지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이어 “본 의장도 공식적인 자리마다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으나, 이번 사태는 결국 ‘소통 실종’이 빚어낸 참사”라며 “실무 책임자인 담당 과장은 맨발로라도 뛰어나가 소상공인들과 직접 대면하고 갈등을 풀었어야 했다”라고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재원 문화체육과장은 “부서장으로서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모든 사업은 충분한 조사와 분석 후에 진행됐어야 한다고 보며, 울릉도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일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한 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작 전부터 ‘불통’ 논란에 휩싸인 겨울 축제는 사업명 변경과 함께 예산 급감, 기간 대폭 축소로 사실상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행정 신뢰 회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애초 목적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이사, 한문연 대구·경북지회장 선출…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가 전국 225개 문화예술회관을 아우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별법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제6대 대구·경북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회장으로 선출된 이 신임 지회장은 오는 3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선출은 지역 문화예술 행정과 공연장 운영, 대외협력 분야에서 쌓아온 그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문연 대구·경북지회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회관 33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권역 내 문화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기획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신임 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상호 신뢰’와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회관들이 각자의 고립된 운영에서 벗어나 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구와 경북의 특색을 담은 공동 사업을 발굴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여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영덕에서 개최 예정인 ‘대경아트마켓’의 성장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지회장은 “대경아트마켓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지역 예술인과 공연장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을 책임지게 된 이 지회장의 행보가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적 활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2-05

28년 집념의 결실⋯김순권 박사, ‘대홍단 강냉이’ 개발 성공

세계적인 옥수수 육종학자 김순권 박사가 28년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척박한 고산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신품종 옥수수 개발에 성공했다. 국제옥수수재단(ICF) 이사장 김순권 박사는 한동대, 경북대, 몽골 식물농업과학연구소(IPAS)와 협력해 고원지대에 최적화된 ‘대홍단 강냉이’를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대홍단 강냉이’는 자강도, 량강도 등 기온이 낮고 재배 여건이 열악한 고산지대를 겨냥해 육종됐다. 1999년 평양에서 수집한 유전자원을 시작으로 몽골, 러시아, 북미의 재래종을 교배해 추위에 강한 조생종(일찍 수확하는 품종)으로 탄생시켰다. 연구팀은 특히 포항에서 개발된 검정옥수수와의 교배 과정에서 나타난 강력한 ‘잡종강세(Heterosis)’ 현상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가뭄과 병충해에 강하면서도 수확량은 획기적으로 늘린 품종을 완성했다. 단순한 식량을 넘어 기능성도 확보했다. 함께 개발된 ‘대홍단 블랙콘’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이는 사람의 대사 건강뿐만 아니라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는 프리미엄 사료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옥수수 속심까지 단단해 버릴 것 없는 자원으로서 당뇨 치료제 등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의 확장성도 갖췄다. 연구진은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국인 중국의 하이브리드 종자 시장(약 3조 원 규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 박사는 “대홍단 강냉이가 식량 및 가축 사료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5

대구경찰,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경력 집중 배치

대구경찰이 설 연휴 기간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교통사고 예방 중심의 특별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비롯해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일평균 189명의 경찰력을 배치한다. 순찰차와 싸이카 등 장비 107대도 함께 투입해 소통과 안전 중심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와 공원묘지 인접 도로에는 경력을 집중 배치해 차량 흐름을 관리한다. 음주운전 등 고위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등 이른바 ‘얌체운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안전한 귀성·귀경길 확보를 위해 대구교통 트위터와 TBN 교통방송, 교통안내전광판 76개소 등을 활용해 정체 구간과 사고, 공사 등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우회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복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야간 음주 단속도 병행한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해 달라”며 “특히 크루즈 컨트롤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명절 음복 후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5

포항대, ‘아이디어 창업밸리’ 구축⋯지역 창업 혁신 엔진 돌린다

포항대학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난 4일 대학 내 평보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창업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창업밸리 산학연 협력 협의체’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자문 기구에서 벗어나 기술·경영(지식재산권)·금융·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5인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핵심 창업 지원 기관의 실무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창업 기업이 겪는 기술적 난제 해결과 판로 개척을 돕는 ‘실무형 창업 조력자’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아이디어 창업밸리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기관별 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앞으로 이 협의체를 분기별 정기 간담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이디어 창업밸리’를 지역의 대표적인 혁신 창업 거점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이동록 포항대 RISE 사업부단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지역 내 창업 지원 기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 사회의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5

DGIST, 스마트 안전 캠퍼스 구축…‘AI 안전 챗봇’ 전면 시행

DGIST가 연구실과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AI 챗봇’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DGIST의 ‘AI 안전 챗봇’은 구글의 최신 AI 기술인 ‘노트북LM(NotebookLM)’을 행정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기관의 안전·보건·보안 데이터를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24시간 실시간 응답 체계를 갖춰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전 관련 질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DGIST 자체 안전 매뉴얼과 관리 제도를 기반으로 기관 특화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학물질 취급, 고압가스 관리, 폐기물 처리 등 실제 문의가 많은 사례와 내부 프로세스를 반영했으며, 답변 내용을 인포그래픽과 슬라이드 형태로 시각화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DGIST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야간·휴일 연구 활동 중 긴급 상황 대응으로 안전 공백을 해소하고, 반복적인 안전 문의 자동 처리로 행정 효율을 높이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표준화된 안전 지식을 제공해 정보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우 총장은 “2026년을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원년으로 삼고 연구와 산업 현장 전반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AI 안전 챗봇을 통해 구성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고위험 공정 대응 기능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안전 캠퍼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2025년 한 해 동안 ‘DGIST형 사고관리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화재·폭발 사고를 0건으로 줄이는 등 중대사고 예방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AI 안전 챗봇 시행은 오프라인 안전관리 성과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5

경북대, 실리콘밸리 연계 창업 프로그램 운영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KNU GO TO Silicon Valley!’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사업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학생 창업가들의 글로벌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경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KNU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우수 학생 6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IR 데모데이에 참석해 창업 아이템을 직접 발표했으며, 미국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시장성 및 사업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또 참가자들은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KIC(Korea Innovation Center) 등 창업·투자 유관기관을 탐방하고,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 구글·애플 본사 방문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아울러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일정 중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 내에 ‘KNU글로벌창업지원센터(KNU Global Startup Support Center)’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해당 센터는 향후 학생과 지역 기반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총괄 운영을 맡은 정성근 경북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KNU글로벌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5

“상대방 웃으면 나도 활짝”⋯덧셈·뺄셈으로 소통하는 ‘VR 아바타’

가상현실(VR) 속 아바타가 로봇 같은 딱딱한 동작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행동에 맞춰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수백만 원대 전신 추적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가상세계에서 ‘나답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황인석 교수 연구팀은 누구나 쉽게 아바타를 통해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을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VR 시스템 ‘어리스모션(ArithMotion)’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VR 챗’ 등 소셜 VR 플랫폼에서는 아바타의 몸짓이 소통의 핵심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고가의 장비가 없어 미리 저장된 단순 반복 동작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장비를 갖춘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 이른바 ‘비언어적 소통의 격차’가 발생해 왔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자연스러운 사회적 반응인 ‘상호 상대성’에 주목했다. 상대가 기뻐하면 같이 기뻐하고 위협적인 행동에는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인간의 본능을 아바타에 적용한 것이다. 핵심 원리는 의외로 간단한 ‘산술 연산’이다. 복잡한 컨트롤러 조작 대신 상대방의 동작에 숫자 ‘2’를 곱하면 과장된 반응이 나오고 마이너스(-)를 적용하면 반대되는 동작이 만들어지는 식이다. 마치 계산기 버튼을 누르듯 직관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스마트폰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모바일 VR은 기기 성능 한계로 정교한 동작 표현이 어려웠지만, ‘어리스모션’을 적용하면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반응이 가능해진다. 황인석 교수는 “아바타가 상대방 행동에 맞춰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설계해 가상세계에서도 실제처럼 소통할 수 있게 했다”며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어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5

대구대 조영석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오릭스’에 산양 연구논문 게재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조영석 교수가 수행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산양’ 연구 결과가 보전생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SCI)인 ‘오릭스(Oryx)’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이 실린 ‘오릭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동식물 보전 단체인 FFI(Fauna & Flora International)가 1904년부터 발행해 온 권위 있는 학술지로, 보전생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회 측은 조 교수의 연구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사례로 선정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별도로 소개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한국 산양의 분포 지도 작성 및 서식 예측(Mapping the distribution and predicting the presence of the vulnerable long-tailed goral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국내 최초로 산양의 정량적 전국 분포지도를 완성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수행된 전국 단위 현장 조사 자료와 종 분포 모델(MaxEnt)을 활용해 분석이 이뤄졌다. 기존 연구들이 단순 목격담에 의존하거나 특정 지역에 한정됐던 한계를 넘어,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산양 분포 현황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 산양 서식의 남방 한계선이 경북 포항임을 명확히 확인했으며, 경기 가평·양평 등 수도권 지역까지 서식 범위가 확장된 사실도 밝혀냈다. 또 도로 건설과 도시 개발 등 인위적 교란(Human footprint)이 산양의 서식 밀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입증했다. 조 교수는 “역사 깊은 국제 학술지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면서 한국 산양 연구 데이터가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에 구축된 정량적 분포지도가 향후 국가 차원의 생태 통로 조성과 보호구역 설정 등 보전 전략 수립에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5

계명문화대–거림테크, RISE 연계 산학협력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3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거림테크 주식회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거림테크 이창원 회장과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해 RISE 사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RISE 사업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정보 교류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회장도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5

대구신보, 소상공인 성장지원 외부전문가 공개 모집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종합경영 지원 강화를 위해 경영지도 외부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대구신보는 이번 모집을 통해 강사 10명과 컨설턴트 10명을 선발해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가들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마케팅(온라인) △마케팅(오프라인) △인사·노무 △금융·재무 △정부사업·빅데이터 활용 △마인드함양·심리코칭 △창업 및 폐업지도 등 총 9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위촉된 전문가는 위촉 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영지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진우 이사장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dgsin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업성장지원센터(053-564-2900)로 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5

국방부 ‘DMZ’ 공동관리 유엔사에 제안, 미국 호응 여부 관심

전시작전통제권 이관 문제가 한미간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이번에는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를 공동관할하자는 제안을 유엔사령부에 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유엔사를 미군이 주도하고 있어, 사실상 미국 국방부에 ‘공동관할권’을 제안한 셈이다. 최근 통일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평화적 목적에 한해 출입 권한을 한국 정부가 행사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유엔사가 거부한 바 있는데, 이번 국방부의 제안은 DMZ 관할권을 군사적, 비군사적 목적으로 구분하기보다는 남측 철책을 기준으로 지역적으로 구분해 공동관리하자는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 미 국방당국과 유엔사는 국방부의 DMZ 공동관리 제안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사분계선(MDL) 기준 남쪽 2㎞까지인 DMZ 남측구역 중 남측 철책 이북은 계속 유엔사가 관할하고, 철책 남쪽은 한국군(국방부)이 관할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 원래 철책은 MDL 남쪽 2㎞ 지점을 연결한 남방한계선에 설치돼야 하나, 대북 감시 및 경계 임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일부 지역에선 이보다 북쪽에 설치됐다. DMZ 남측구역 중 철책 이남 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 연합뉴스는 한미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국방부가 미국 측에 DMZ 관할권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와 한미안보협의회(SCM) 등 한미 국방 당국 간 협의체에서도 의제로 다룰 것을 요청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을 만나 이런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유엔사는 최근 이와 비슷한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통일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비군사적이고 평화적인 목적에 한해 DMZ 출입 권한을 한국 정부가 행사한다’는 내용이 담긴 ‘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자, 유엔사가 정전협정에 위배된다면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엔사 관계자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DMZ법이 통과된다면 정전협정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한국 정부가 협정 적용 대상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DMZ에 대한 관할권이 전적으로 유엔사에 있음을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