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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봄철 미세먼지 불법배출 9곳 적발⋯62개소 합동점검

대구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총 62개소를 대상으로 시·구·군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업체 9곳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주요 배출원을 집중 관리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결과 일부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 초과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고발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엄중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단속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사후 지원도 병행한다.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대기방지시설 운영 방법과 소모품 교체 주기 안내 등 맞춤형 환경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저감 역량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위반을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대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대구시, KOICA ODA 설명회 개최⋯지역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대구시는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2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KOICA ODA 공공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에 상대적으로 생소한 한국국제협력단 공공협력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공모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KOICA 공공협력사업의 연간 공모 일정과 추진 절차,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해당 사업은 기관 특성을 반영한 ‘자율 주제형 공모’ 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행기관이 선정된다. 설명회에서는 KOICA 기후환경·경제개발팀 관계자가 사업 전반을 소개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민간기업의 ODA 사업 수주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실제 사업 참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핵심 전략이 공유되면서 참석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제안서 기획과 공모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지역 기관과 기업이 ODA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지역 기업들의 KOICA 사업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 ODA 사업 기획부터 공모 참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대구시, ‘국민성장펀드’ 대응 TF 가동⋯첨단산업 투자유치 본격화

대구시가 정부의 대규모 정책 금융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며 첨단산업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2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지원 추진단(TF)’ 첫 회의를 열고, 지역 기업의 정책자금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민성장펀드는 금융위원회가 2030년까지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하는 정책 금융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지방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에 발맞춰 지난 10일 미래혁신성장실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대구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지역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펀드 유치 및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AI, 로봇, 미래차,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를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번 펀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산업별 지원기관과 iM금융그룹도 참여해 투자 유치 전략과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기업 투자 수요 발굴 △펀드 유치 협력 △투자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자금 연결을 넘어 투자 이후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국민성장펀드와 지역 기업을 잇는 연결 고리를 강화하겠다”며 “기업에는 투자 유치 기회를, 지역에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대구의 밤, 미식으로 물든다”⋯ 서문·칠성야시장 27일 개장

대구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인 서문·칠성야시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약 3개월간의 휴식기를 끝낸 두 야시장은 올해 더욱 강화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 기간은 서문야시장이 3월부터 12월까지, 칠성야시장이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운영일은 금·토·일 주 3일로 통일됐다. 이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요일에 운영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운영 시간은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야시장의 핵심인 먹거리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총 36개 매대 운영자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신규 참여자와 기존 우수 매대가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서문야시장은 문어버터볶음, 양꼬치, 막창구이, 카베츠야키, 고추장 불백 타코 등 트렌디한 음식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다. 칠성야시장은 스테이크, 새우튀김, 닭꼬치, 팥빙수, 핫도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기 좋은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플리마켓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며, 개장 첫 주에는 지역 인디밴드와 어쿠스틱 그룹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시즌 동안 매주 상설 공연이 이어지고, 7월 ‘서문가요제’와 8월 ‘칠성야맥축제’ 등 계절별 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개장 10주년을 맞은 서문야시장은 특별 기념행사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칠성야시장은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와 영화 상영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전선 교체와 시설 정비를 비롯해 칠성야시장 교각 도색, 계단 그늘막 설치, 몽골텐트 보수 등을 추진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서문야시장은 화려한 경관과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칠성야시장은 수변 야경을 기반으로 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야시장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고, 지난해 방문객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서문야시장의 활기와 칠성야시장의 낭만은 대구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대구만의 매력을 알리는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병원 대신 집으로”⋯대구서 시작된 통합돌봄, 골목으로 스며들다

“식사는 하셨어요?” 26일 오전 대구 남구의 한 주택가. 현관 옆에는 ‘이웃과 정을 나누는 집’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걸려 있었다. 문을 두드리자 익숙한 발걸음으로 들어선 이들이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집 안을 살핀다. 냉장고 상태와 식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몸 상태에 대한 대화가 이어진다. 이른바 ‘이웃 기반 돌봄’이 일상 속에서 작동하는 순간이다.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공적 지원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 방식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된다. 제도 도입을 하루 앞두고 일선 현장은 이미 ‘집으로 찾아가는 돌봄’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대구 중구의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중구 시니어클럽 소속 건강돌봄지킴이단이 방문을 앞두고 대상자 정보를 공유하며 동선을 점검하고 있었다. 현재 12명이 2인 1조로 움직이며 하루 평균 2~3가정을 찾는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단순 안부 확인에 그치지 않는다. 식사 여부와 복용 중인 약을 점검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활력도를 살핀다. 때로는 말벗이 되고, 필요할 경우 복지 서비스와 의료 지원을 연결하는 ‘현장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한 참여자는 “연령대가 비슷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며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오히려 더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돌봄 제도는 ‘시설 중심’이던 기존 복지 체계를 ‘생활 공간 중심’으로 옮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오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의료 필요도가 높은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과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전문가가 개인별 맞춤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기 점검을 통해 상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조정하게 된다. 지자체도 촘촘한 대응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단위 돌봄 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6

포항시향, ‘벨칸토, 아름다운 노래’로 교향악축제 프리뷰 공연 선사

“대한민국의 대표 오케스트라 축제인 ‘2026 교향악축제’에 참가하는 포항시립교향악단 공연 미리 만나보세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2회 정기연주회 ‘벨칸토(Bel Canto), 아름다운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 오케스트라 축제인 ‘2026 교향악축제’ 참가를 앞두고 열리는 프리뷰 무대로, 지역 관객에게 한층 성숙한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차웅 포항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체코 국민주의 음악의 정수와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의 화려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된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 사장조’(‘영국의 교향곡’)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라장조’를 통해 민족적 색채와 기술적 완성도의 조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사장조’는 ‘영국의 교향곡’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작품으로, 드보르작이 영국 체류 시절 영감을 받아 작곡한 걸작이다. 체코의 전원적 풍경과 민속 리듬을 유려한 선율로 녹여내 낭만적 온기와 민족적 자부심을 동시에 전달한다.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라장조’는 “바이올린의 쇼팽”이라 불리는 니콜로 파가니니의 대표작으로,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감정 표현이 압권인 곡이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은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서, 이 곡의 카덴차 부분의 현란한 테크닉과 열정적인 선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향은 이번 정기공연을 마친 후 4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전국 19개 교향악단과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올해 교향악축제는 ‘커넥팅 더 노트(Connecting The Notes)’를 부제로 열린다. 음악과 음악,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세대와 세대, 그리고 지역과 세계, 전통과 현재가 이어지는 음악인의 흐름을 주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3-26

유류세 인하폭 2배 확대···경유 25%·휘발유 15%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유류세 인하 폭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전방위로 강화한다. 26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현재 휘발유 7%, 경유 10% 수준인 유류세 인하율을 각각 15%, 2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적용 시점은 27일부터이며,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조치는 5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각각 낮아진다. 정부는 경유가 산업·물류·서민 생계와 직결된 연료라는 점을 고려해 인하 폭을 더 크게 설정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망 충격에도 대응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나프타(납사)는 27일부터 수출을 통제하고,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우선 공급하도록 유도한다. 요소·요소수 가격 급등에 대응해 매점매석 행위도 금지한다. 관련 업자는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는 물량을 7일 이상 보관할 수 없으며, 판매 기피 행위도 금지된다.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물가 관리도 강화한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안 동결하고, 물가 특별관리 품목을 기존 23개에서 43개로 확대한다. 돼지고기·계란 등 기존 품목에 더해 가공식품, 외식서비스, 택배비 등 생활 밀접 품목이 추가됐다. 에너지 수급 안정 조치도 병행된다. 정부는 UAE산 원유 2400만 배럴 확보에 더해 추가 수입선을 발굴하고, 카타르산 LNG 대체 물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원전 가동률은 80% 이상으로 높이고, 석탄발전 가동 제한 조치는 완화하며 일부 발전소 폐쇄 일정도 연기한다. 운송업계 지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심야)와 노선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한 달간 면제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공급망 위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 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며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6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혐의 고발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과정에서 표본 선정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여론조사 업체와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여심위는 26일 여론조사 업체 A리서치와 해당 업체 간부 B씨를 경북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사 대상 전체를 대표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여심위에 따르면 A리서치는 작년 11월부터 12월 사이 세 차례 실시한 경북도지사 선거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조사 방법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선 ARS 조사에서는 경북이 아닌 대구 지역 국번을 포함하거나 특정 지역 국번으로만 대상을 제한해 표본 대표성을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선 URL 조사에서는 특정 응답자만 참여할 수 있는 고유 링크 대신 누구나 접속 가능하고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일반 링크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선거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설계돼야 한다”며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5항은 여론조사 시 조사 대상의 전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6

iM금융지주, 주주환원 확대 시동⋯배당·비과세 카드로 시장 신뢰 겨냥

iM금융지주가 배당 확대와 비과세 배당 구조를 앞세워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단기 성과보다 자본 효율성 중심의 중장기 전략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iM금융지주는 26일 대구 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전입, 사외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2025년 결산 기준 주당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성향은 25.3%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세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9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2026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구조도 마련됐다. 해당 재원을 활용한 배당 시 주주는 배당소득세(15.4%) 없이 배당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회사 측은 이 경우 실질적인 배당 수익이 약 18%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금융지주사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주주환원 경쟁’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배당 확대뿐 아니라 세제 혜택까지 결합해 투자 매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도 손질했다. 조강래·김효신 이사는 재선임됐고, 조준희·윤기원·류재수 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김갑순 이사가 선임됐다. 금융, 법률, IT·보안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사외이사진을 구축해 경영 감시와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황병우 회장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자본 효율성을 중심으로 중장기 이익창출력을 강화하겠다”며 “주주환원 확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금융그룹’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생산적 금융과 내부통제 고도화,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6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행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성군수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충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26일 의성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향후 선거 일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후보의 출마 취지와 정책 방향에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서는 지역 원로와 단체 관계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광식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지역 변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청년단체 관계자 역시 지역 청년 정착과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특히 경북도 통합신공항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물류 및 연계 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과 세포배양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과 농업인의 소득 기반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언급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정 기반 확충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정 운영에 있어 실행력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성군수 선거는 향후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조직 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현안 대응과 발전 전략 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 접촉을 확대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르포] 장길리 방파제, TTP 침하에 파도 유입···어선 피해·시설 안전 우려

26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방파제. 방파제를 구성하는 테트라포드(TTP)가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파도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왔다. 최종준(73) 어촌계장은 테트라포드 중간 구간을 가리켰다. 등대 인근 끝단과 입구 쪽은 비교적 높이가 유지돼 있었지만, 그 사이 중간 구간은 눈에 띄게 낮았다. 구간마다 높이도 일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수평이 맞지 않았다. 최 계장은 “등대와 입구 쪽은 괜찮은데 중간이 내려앉아 높이가 안 맞는다”며 “구간마다 들쑥날쑥해서 파도가 치면 낮은 쪽으로 바닷물이 그대로 넘어온다”고 말했다. 주민 이용환(57)씨는 “테트라포드 침하 때문에 파도를 깨고 에너지를 줄이는 기능이 약화했다”면서 “파도를 부수는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의 높이가 들쑥날쑥해 막지를 못한다”고 지적했다. 당장 어선 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어민 김영섭씨(51)는 “파도가 세게 치면 항구 안까지 물이 다 들어온다”며 “배를 여기 두면 버티기 어려워 구룡포항으로 피항을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파도와 함께 모래가 계속 안으로 들어오면서 수심이 얕아지고 있다”며 “2m 이상 나오던 곳도 1m 정도밖에 안 돼 접안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설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성태씨(72)는 “최근 몇 년 태풍이 없어 버틴 것뿐”이라며 “한 번 제대로 오면 파도가 그대로 넘어와 해상펜션 같은 시설도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구간에는 콘크리트를 쌓아 물길을 막는 임시 조치가 이뤄져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내려앉은 중간 구간을 중심으로 테트라포드를 재 적층해 높이를 복원하고, 부족한 구간을 보강해 파도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공사 여건은 녹록지 않다. 해당 구간 진입로는 토지 소유주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개설되지 못하고 있다. 법정 도로가 아닌 마을 안길로 수용할 수 없어 협의에 의한 취득만 가능한 상황이다. 진입로 확보가 지연되면서 방파제 보강 공사도 제약받고 있다. 장비 투입이 어려워 해상 바지선을 활용해야 하고, 이 경우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유승욱 수산시설팀장은 “테트라포드는 태풍이나 파도 영향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앉는 경우가 있고 다른 어항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다”며 “장길리는 소규모 항·포구로, 태풍 등 기상이 악화하면 자체적으로 파도를 감당하기 어려워 피항 어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26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재선임···이사회에 ESG·보상위 신설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회 내 ESG 및 보상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엄기천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상영 연세대 교수가 새로 합류했으며,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엄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천연흑연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 등 선제적 투자와 제품·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으며, 이에 대응해 베트남에 신규 공장 투자도 추진 중이다. 새만금에는 구형흑연 투자를 결정하는 등 음극재 공급망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는 미국 팩토리얼과 기술개발 및 투자 협력을 진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포항에 LFP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ESG 전략 검토와 경영진 성과 평가 및 보상 심의 기능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26

경북도 초고령사회 대응 ‘지역 중심 통합돌봄’ 본격 추진

경북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통합돌봄은 지난 2024년 3월 법률로 제정된 이후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26년 3월 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주민들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요양·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로, 일명 Aging in place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 도내 통합돌봄 사업 전체 대상자는 약 75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장기요양 인정자·요양시설 퇴소자·노인맞춤돌봄 중점군·고령 장애인·치매환자 등 우선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약 32만 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해 총 183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읍면동 참여율도 74%에 달하는 등 사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이에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조례 제정,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통합지원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특화서비스 확충예산 144억 원을 포함한 총 184억 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재택의료센터 28개소를 지정해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경북행복재단’을 지원기관으로 지정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경북도는 정부의 ‘지역사회에서의 돌봄(care in community)’을 넘어 ‘지역사회가 주민을 돌보는 돌봄(care by community)’을 목표로 설정하고, 향후 도시형·도농복합형·농촌형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민간주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시행 △AI 기반 돌봄 서비스 접목 △복지형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돌봄이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함께 사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우편·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의 돌봄 필요도 조사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거쳐 시·군 전담부서의 통합지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경북도 대만서 안동소주 홍보행사···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

경북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경북도·안동시·안동소주협회·경북통상㈜과 협업해 안동소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증류주 소비 기반이 탄탄한 대만 시장에서 한국산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소주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아 시장 수출길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한국산 주류의 대만 수출액은 2023년 약 80억 원에서 2024년 약 105억 원으로 증가했다. 행사는 대만 내 한국식품 전문점 ‘징용코리안푸드(Jing Yong Korean Food)’에서 열렸으며, 명인안동소주·진맥소주·회곡안동소주·일품안동소주 등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와 시음이 진행됐다. 또한, 현지 주류 전문가, 유통업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안동소주 생산기법과 공동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 홍보와 시음을 병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안동소주의 깔끔한 맛과 제품별 개성에 집중하며, 전통 증류식 소주의 역사성과 제조 방식에 흥미를 보였고. 초청행사에 참석한 현지 주류 유통업체와 인플루언서 등 관계자들은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지 주류 전문가인 유굉림 씨는 “제품마다 은은한 곡물향과 은근한 단맛의 차별화가 뚜렷해 대만 소비자층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경쟁력 갖췄다”고 평가했다. 권용복 안동소주협회 회장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을 방문해 “대만 주류시장 동향과 유통 환경을 상세히 파악해 향후 수출 전략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역시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유통업계와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동소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영덕·포항서 잇단 현장 행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구미·영덕·포항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과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경제 활성화, 재난 대응, 복지 향상 등 도정 비전을 강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경북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구미시 주요 출근길에서 이른 시간부터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거리 인사를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시민들과의 짧은 대화 속에서 지역 산업의 어려움, 청년 일자리 문제, 생활물가 부담 등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으며, 김 예비후보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의 변화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영덕에서 열린 산불 치유 기억문화제에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재난 대응과 예방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혀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농업 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치유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포항을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를 찾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며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는 선진 사회의 기본”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통약자 전용 차량 확충, 무장애 도로·시설 확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 중심 도정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구미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경북 경제의 중심지인 구미시를 방문해 기업·전통시장·보육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민생 중심의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구미 산동읍 덕우전자 2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 및 근로자들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구미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장 및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경북 유치원연합회 및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며 보육 인프라 확충과 양육 부담 경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갑·을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경북 발전 공약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경북의 힘을 응집해 대한민국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구미를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에서 AI·반도체·방위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수도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산업입지 통합 전략 △국가산단 초격차 혁신 △방위산업·첨단제조 융합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물류 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혁신 △박정희 G-컬쳐시티 조성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AI 자율제조 기반의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반도체·이차전지·방위산업을 결합한 국가 전략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수출 중심 산업도시 구미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통합신공항 철도 건설과 내륙철도망 확충을 통해 구미를 글로벌 산업·물류 허브로 만들고, 청년 맞춤형 일자리와 주거·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구미의 재도약은 단순한 지역 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재도약의 출발점”이라며 “박정희 정신을 계승해 산업과 수출, 일자리와 사람이 함께 살아나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구미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공개토론 통해 당당히 검증받자” 촉구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31일 시작하는 본경선 후보들에게 “4년간 포항시정을 책임질 후보들은 시민 앞에 서서 정책과 역량을 당당하게 설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라면서 “책임 없는 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정책토론회에 참가해 달라. 후보 4명 모두 당당히 시민께 검증받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정책토론회 언론사연합 주최로 27일 오후 2시로 개최할 예정이던 공개 토론회가 경선 후보 2명의 불참 의사로 무산된 데 대해 박 예비후보는 “무엇이 두렵고 걱정되는가. 시민 앞에 자신의 정책을 검증받을 자신이 없나”라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토론회를 회피하는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토론을 피하는 후보는 포항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고, 검증을 거부하는 후보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미래 먹거리 육성, 포스코와 동반성장 △원도심 및 지역 중심 상권 활성화,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인구 감소 대책 △지역 필수 의료 확충 및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 로드맵 등 공개 토론회를 위해 준비했던 분야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26

경북여심위 여론조사 불법 혐의로 리서치 업체 고발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경북도지사선거 여론조사에 있어 조사 대상의 전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방법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한 혐의로 A리서치 업체와 해당 업체 간부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북여심위는 26일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A리서치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3차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의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유선ARS 조사에서 경북이 아닌 대구 국번을 포함하거나 경북 일부 지역 국번에만 국한해 응답자를 모집한 점 △무선 URL 조사에서 고유링크가 아닌 일반링크를 사용해 누구나 접속·중복 응답이 가능하게 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제5항은 선거 여론조사 시 전체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6조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선거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사 방법의 공정성과 대표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6

화원 천내천, 다시 초록빛으로 물든다⋯ 화원새마을회 ‘초록 쉼터’ 조성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이 새마을회원들의 손길을 거쳐 다시 초록빛을 준비하고 있다. 겨우내 삭막했던 수변 공간은 봄기운과 함께 정비와 식재를 거치며 주민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서서히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화원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26일 ‘천내천 희망정원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통해 무궁화와 회양목 등 화훼류 100여 주와 잔디 1300여 장을 심었다. 이날 현장에는 25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잡초를 걷어내고 땅을 고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흙을 다지고 잔디를 한 장씩 이어 붙이는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천내천 일대에는 봄 햇살과 함께 분주한 손길이 더해졌다. 주변 하천에는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연둣빛 기운이 어우러진 가운데, 막 식재한 잔디와 수목은 아직 자리 잡는 단계로 완연한 생기를 띠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다. 정비를 마친 산책로는 향후 잔디와 수목이 자리 잡으면서 점차 푸른 공간으로 완성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동네 쉼터’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화원읍 새마을회는 해마다 봄·여름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천내천 희망정원’과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며 천내천을 생활밀착형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켜 왔다는 평가다. 새마을 관계자는 “겨울 동안 다소 황량했던 공간이 다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천내천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쉼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6

대구소방, 전국기술경연 ‘최정예 대표팀’ 선발⋯우승 향해 담금질 돌입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무대에 나설 ‘최정예 대표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훈련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체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화재진압·구조전술·구급·최강소방관·화재조사 등 총 6개 분야에서 대표 주자들이 가려졌다. 현장 대응 능력과 팀워크, 숙련도를 동시에 평가해 실전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본부 측 설명이다. 화재진압 분야는 동부소방서가 대표로 선발됐다. 소방호스 전개와 사다리 운용, 동력절단기를 활용한 방화문 개방, 고립된 동료 구조 등 고난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 단위 협업 능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구조전술 분야에서는 수성구조대가 이름을 올렸다. 각종 구조 장비 운용과 인명 구조 과정에서 정밀성과 대응 속도를 모두 확보하며 복합 재난 상황 대응 역량을 보여줬다. 구급 분야에는 총 8명이 선발됐다. 구급전술 5명, 구급술기 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응급처치와 환자 이송 전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다. 여기에 체력과 순발력을 겨루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도 3명이 선발돼 대구 소방의 ‘피지컬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재 원인 규명 능력을 평가하는 화재조사 분야에는 북부소방서 소속 조사관 2명이 대표로 발탁됐다. 과학적 분석과 현장 판단 능력을 겸비한 조사 역량을 전국 무대에서 검증받게 된다. 대구소방은 선발 직후부터 분야별 맞춤형 훈련에 들어갔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훈련을 통해 대회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선발된 대원들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단련된 인원들”이라며 “전국대회에서 대구 소방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어떤 재난에도 대응 가능한 현장 중심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대구 서구, 주택 태양광 33곳 보급⋯에너지 복지 확대 속도

대구 서구가 주택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며 ‘에너지 복지’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구민들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구는 총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택 33개소에 총 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 옥상 등을 활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소비하는 구조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가구는 월 평균 약 4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서민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구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6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日 우사시 ‘외국인 명예시민’ 첫 선정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로부터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사례로, 양 도시 간 오랜 교류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동협 의장은 지난 19일 우사시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우사시가 새롭게 제정한 ‘국제친선 특별 명예시민 조례’에 근거해, 양 도시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특히 우사시가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주시와의 신뢰와 협력 관계가 그만큼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이 의장은 2박 3일 일정 동안 우사시장과 우사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교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우사시와 벳푸시 간 관광교류협정 현장을 시찰하며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킨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는 경주시 관광정책에도 접목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이동협 의장은 “이번 명예시민 선정은 개인이 아닌 경주시민 모두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우사시는 1992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30여 년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경주시의회는 2024년 우사시의회와 의회 간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교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칠곡소방서, 14개 유관단체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경북 칠곡소방서가 대형 재난에 대비한 통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칠곡소방서는 최근, 칠곡군 지천면 소재 현대오일터미널에서 ‘2026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현장의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훈련에는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구미 차병원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232명의 인력과 4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 상황 전파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지휘 체계 구축, 다수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의료소 운영, 기관 간 협업과 복구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장해동 칠곡소방서장은 “대형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고 그 양상 또한 복잡하다”며 “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26

청도군, 행안부 2년 연속 혁신․적극 행정 우수기관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실적 지방정부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청도군은 지난 2월 말 발표된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도 다시 한번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혁신평가와 적극 행정 종합평가 2개 분야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 군부에서 유일한 선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군이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행정안전부가 다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5대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 심사한 것으로 청도군은 기관장의 실행력과 성과 창출 노력, 실행역량 강화, 우수 공무원 선발․인센티브 운영, 대표성과 발굴․홍보 등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34년간 건축물대장이 없어 큰 제약을 받아왔던 청도공설시장의 건축물대장의 생성을 이끌어 상인 생계 안정과 시장을 정상화하고 장기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지속적인 조율로 편입 토지와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 장기 미해결 민원 해소, 빈집 기부채납을 통한 보상 협의 도출 등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적극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극 행정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퇴직공무원까지 소송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 행정 공무원을 두텁게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민원 하나도 끝까지 책임 있게 해결하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진심과 실천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 행정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26

경주시, 청년 월세 최대 480만원 지원…30일부터 신청 접수

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세를 지원한다.경주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026년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면서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 원씩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4개월로, 총 4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생애 1회만 지원된다. 소득과 재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청년독립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 1억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4억7000만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 등으로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원가구의 소득·재산을 심사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가능하다. 시는 신청 마감 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9월께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는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받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업인 만큼 대상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로 자가 진단 서비스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

경주시, 청년·신혼부부·다자녀 ‘주거 사다리’ 구축…정착 유도

경주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계별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경주시는 25일 저출생 대응의 일환으로 ‘이동–정착–안정’으로 이어지는 주거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유입부터 장기 정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이동’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2024년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해 2자녀 이상 가구가 경주로 전입하면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정착’ 단계에서는 청년층을 위한 주거 인프라를 확대한다.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된 ‘감포유스빌’은 청년들에게 공유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 무주택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9가구 규모 임대주택 ‘황오유스빌’을 운영한다. ‘안정’ 단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 경주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1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주거 문제는 정착의 핵심 요건”이라며 “청년과 가정이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