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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암 대부분 크기 작아” vs “작다고 무시 못해”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했지만 최근 과잉 진단 논란이 일면서 `갑상선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하느냐`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늘고 있다.갑상선암 검진을 둘러싼 혼란이 커진 것은 검진 여부를 결정해줄 객관적인 증거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탓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갑상선암의 검진·수술의 이득과 손해를 평가할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갑상선암 검진을 권고하거나 이에 반대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갑상선암 검진의 효과의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중앙암등록본부의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주요 암가운데 발생률 1위(18.6%)이며 1999~2011년까지 연평균 23.7% 급증했다. 가장 유력한 갑상선암 급증원인은 초음파 등과 같은 기술 발전으로 조기진단이 늘었기 때문이다.국립암센터 암등록사업과 정규원 과장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갑상선암 검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최근 갑상선암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아 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줄고 갑상선암 검진 과정에서 암을 발견한 경우는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정 과장이 국가암등록자료를 바탕으로 1999년, 2005년, 2008년 갑상선암 발생자5천801명을 조사해 암 진단경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갑상선암 관련 증상으로 진료를 받다가 갑상선암을 발견한 경우는 1999년 78.6%에서 2008년 28.1%로 급감했다. 반면 갑상선암 검진 도중 발견한 경우는 1999년 13%에서 2008년 56.7%로 급증했다. 정 과장은 “암종별 분포에서도 예후가 좋은 암으로 분류되는 유두암이 97.2%였고 종양의 최대경별 분포를 봐도 크기가 1㎝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고말했다.그러나 전남대 의대 내과 강호철 교수는 “크기가 작은 갑상선암이 이후 공격적인 양상을 보일 것인지, 진행을 하지 않고 잠재적 암으로 머무를 것인지 구분할 적절한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갑상선암 검진을 둘러싼 전문가의 의견은 팽팽하게 갈리지만 이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는 부분이 있다. 국내 갑상선암 진단, 치료, 예후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규모자료와 제대로 된 정부 권고안이 부재하다는 것이다.갑상선암 검진 제정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림대학교 의대 가정의학과김수영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갑상선암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 갑상선암 선별 검사를 권고하거나 반대할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한다면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과 김열 과장도 “갑상선암이 급증해 민간 검진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권고안은 없다”며 “암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의 조기검진 효과와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담긴 검진 권고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4-07-23

임신중 흡연여성 자녀, ADHD 위험

임신 중 담배를 피우거나 니코틴 패치 같은 금연보조제를 사용한 여성이 낳은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의과대학 역학교수 주진량(Jin Liang Zhu) 박사가 ADHD 증상을 보이는 2천여명을 포함, 덴마크 아동 약 8만5천명의 의료기록과 임신 중 부모의 흡연에 관한 조사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1일 보도했다.부모가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은 아이들은 ADHD 발생률이 1.8%, 어머니는 임신 중 담배를 끊고 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아이들은 2%인데 비해 임신 중 부모가 모두 담배를 피운 아이들은 4.2%로 가장 높았다.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어머니만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아이들은 3.4%였다.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어머니가 임신 중 금연보조제를 사용한 아이들도 ADHD 발생률이 3.8%로 의외로 높았다.아버지가 담배를 피우고 어머니가 금연보조제를 사용한 아이들은 2.9%였다.이 결과는 임신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것만이 아니라 금연보조제에 들어 있는 니코틴에 단순히 노출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 박사는 설명했다.다만 임신 중 금연보조제를 사용한 여성은 아주 적어 29명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이 결과가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임신 중 흡연은 그렇지 않아도 유산, 임신합병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아이들이 나중 비만이 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지난 21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4-07-23

기억 잃은 부모님과 여행 떠나 보세요

▲ 배경도 과장 포항선린병원 정신건강의학과평상시 사용 약·진통제 등 비상약 넉넉히 준비를 치료받던 병원 연락처·영문 소견서도 잊지말아야연로하신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부모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을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살아 생전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야 자식 된 도리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가끔은 추억 만들기에 우선하여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다. 특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치매를 앓고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치매환자의 대부분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은 떨어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체 건강은 유지되는 편이라 자녀들이 별다른 염려 없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분한 점검 없이 떠났던 여행이 당사자와 가족 모두에게 도리어 화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치매가 있다고 해서 여행을 못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르신이 치매 초기 상태이고 신체 건강도 별 무리가 없다면 해외여행도 소화해 낼 수 있고, 여행이 어르신의 단조롭고 무료한 일상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라이트브리지 건강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경우들에 있어서는 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소개한다.△친숙한 환경도 혼동이나 지남력 장애가 지속되고 초조 증상을 보일 때△지나치게 사람을 의심하거나 경계하고 행동 절제가 안 될 때△사람이 많거나 소란스런 환경에서 쉽게 불안해하고 겁을 먹을 때△배회 증상을 보일 때△신체적 또는 언어적 공격성이 있을 때△특별한 이유 없이 고함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울기도 할 때△신체적 건강이 불안정할 때이같은 징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강행했다가는 도중에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어르신의 수면장애로 인해 모두가 잠을 못 자고 피로와 짜증이 겹칠 수도 있고, 대소변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다른 일행에게 누가 될 수도 있다. 심지어는 다치거나 배회로 인해 여행지에서 실종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만약에 위와 같은 문제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최근에 단기간의 국내 여행에서 별 무리 없이 적응하고 다녀온 적이 있다면 해외여행을 고려해 볼만하다. 해외여행이나 장기 국내 여행을 떠나게 되더라도 중간에 겪게 될지 모를 우려스런 상황들에 대비해서 미리 챙겨야할 것들이 있다.평상시 사용하는 약들과 함께 진통제 소화제 등 비상약을 넉넉히 준비하고, 평소 치료받던 병원의 연락처나 영문 소견서 혹은 처방전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등이 적힌 치매 팔찌나 목걸이 등을 여행기간동안 내내 소지하도록 하고, 옷 안주머니에는 영어로 치매상태와 비상연락처 등을 적은 메모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여행지에서 이용 가능한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 보고 떠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말년에 여행으로 함께 했던 좋은 추억은 부모를 떠나보낸 이후에도 서로가 사랑으로 영원히 연결된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못한 경우 자식의 가슴에 평생 한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니 그럴 계획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서두르기를 바란다. 다만, 의욕이 너무 앞서 부모의 건강이 악화되고 자녀들에게도 가지 않느니 못한 여행이 되지 않으려면 앞서 설명한 것들에 대한 충분히 점검과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2014-07-23

1957년생인데 연금을 미리 수령하는 방법은 없는지.

△조기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2014년 현재 연령이 만 56세 이상(1957년생)이고,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되는 이는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에 만 60세 전이라도 연금지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이를 `조기노령연금`이라 한다. 이 때 소득이 있는 업무라 함은 월평균 소득금액이 `최근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2014년도 기준 월평균 198만1천975원이며 이 금액은 매년 변동됨)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월평균 소득금액이란 부동산 임대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사업 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근로소득금액(근로소득공제 후)을 합산한 금액을 당해연도 근무(종사)월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근로소득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근로소득공제 전 월284만6천441원이다.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지급받기 시작하는 연령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지며, 만 59세의 경우 기본연금액(60세부터 받을 경우의 금액)의 94%, 만 58세의 경우는 기본연금액의 88%, 만 57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82%, 만 56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76%, 만 55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70%(연령 도달 생일을 초과하는 매 1개월마다 0.5%가산)를 받게 된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4-07-18

조기치료 놓치면 피부염·궤양으로 번져

▲ 이경근 과장 포항성모병원 혈관외과 전문의#평소 옷맵시를 살리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 직장인 L씨(32·여·포항시 북구)는 서비스 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L씨는 직업 특성상 하루 8시간동안 서서 일을 하는데 어느날 여느 때처럼 퇴근하고 다리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던 중 종아리부분에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다.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막상 본인이 좋아하는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으려니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직장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것 같고, 긴 바지를 입으려니 불편하고 더울 것 같았다. 고민하던 중 다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기로 하였다.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변비환자 등에 많아 약물경화·레이저·정맥조직 제거법 등으로 수술해야△하지정맥류란하지 정맥의 판막이 고장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혈액이 고이게 되고 처음에는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이를 방치할 경우 피부궤양까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누구에게 발생하는가유전적인 이유나 임신·출신 경험이 있는 여성, 노화로 인한 혈관 손상, 오랜시간 동안 서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 복부비만, 변비환자에게 많이 발생된다. △증상초기에는 피곤해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질병을 자각하지 못한다.많은 환자들이 꼬불꼬불한 혈관이 육안으로 드러나 보이는 2기 이상이 되어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때는 벌써 질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당기고 쥐가 잘나며 장시간동안 서있을 경우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긴다. 심할 경우 다리에 다리에 파란정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튀어나오며 책상 다리를 조금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라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진행되어 악화가 되었을 경우에는 피부염이나 궤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효과적인 치료방법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치료법은 크게 세가지로 약물경화 요법은 하지 정맥류가 있는 부위의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혈액의 흐름을 다른 정맥 쪽으로 유도함으로써 결국 늘어나는 정맥이 막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정맥 내 레이저 요법은 늘어난 정맥 내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발산하여 병든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술 요법은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몇 군데 작은 피부절개를 한 다음 병든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고 피부를 절개한 상처가 남지만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2014-07-16

아이패드 사용 아동에 알레르기 발진

아이패드의 표면 코팅에 포함된 니켈성분 탓에 어린이가 피부 발진을 일으켰다는 사례 보고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부설 레이디 어린이병원 피부과의 섀런 제이컵과 셸라 아드마니는 14일(현지시간)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아이패드 -- 어린이들의 니켈 노출을 증가시킴`(iPad -- Increasing Nickel Exposure in Children)이라는 증례보고 논문을 실었다.연구자들은 온몸에 가려움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11세 소년의 사례를 보고했다.이 소년의 증세는 6개월 이상 지속돼 한때 학교에 결석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으며, 통상적인 치료법이 제대로 듣지 않았다.피부 검사를 해 본 결과 이 소년은 니켈 알레르기가 있었으며, 추적 결과 이 소년의 가족이 2010년 구입한 아이패드의 뒷부분 표면 코팅에 니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소년은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했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연구자들은 이 소년을 치료한 후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토록 했더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니켈 성분이 포함된 코팅은 랩톱 컴퓨터, 휴대전화, 장신구, 안경테, 지퍼 등에 종종 쓰이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미국에서 알레르기로 피부 검사를 받는 어린이들 중 니켈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는 비율은 10년 전에는 17%였으나 요즘은 약 25%로 늘었다./연합뉴스

2014-07-16

당뇨병약 액토스, 치매 위험 ↓

2형(성인)당뇨병 치료제 액토스(화학명:피오글리타존)가 알츠하이머 치매 또는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의 안네 핑크 박사가 60세 이상 노인 14만6천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3개월 단위로 처방되는 액토스(다케다 제약회사)가 추가 처방될 때마다 치매 위험은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핑크 박사는 밝혔다.이는 액토스를 장기간 사용하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이유는 액토스가 뇌신경계의 염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다케다 제약회사에서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티븐 브래넌 박사는 액토스가 모든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치매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액토스와 같은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병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0% 낮다는 연구결과도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케다 제약회사는 낮은 단위의 액토스가 경도인지장애(MCI)가 치매로 이행되는것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작년부터 시작했다. 이 임상시험은 앞으로 5년 동안 진행된다.이 연구결과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회의(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연차총회에서 발표됐다./연합뉴스

2014-07-16

사업장에서 산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조치사항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사업주는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질병 포함)을 당하면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담당 지방노동청장(지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단,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급여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산업재해조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갈음하였으나 산업안전보건법시행규칙 제4조(산업재해 발생 보고) 개정으로 이달 1일부터는 `사망자 또는 3일 이상의 휴업 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산업재해발생일부터 1개월 이내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담당 지방노동청장(지청장)에게 제출하도록 변경됐다.산재보험지정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 원무과 산재 담당자에게 신청 대행을 동의하면 간단히 산재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지정의료기관 또는 산재환자의 자비치료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는 산재환자가 직접 요양비 청구서를 작성해 영수증, 진료비 명세서 등을 첨부한 뒤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또한, 업무상 재해가 발생하면 공단 홈페이지 또는 토탈서비스(http://total.kcomwel.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 후 전자신고요양신청인터넷산재발생신고 메뉴에서 산재발생사실을 신고하면 더 간단한 절차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사업주와의 합의나 재해자의 산재신청 의사 없음 등을 이유로 신고를 철회하는 경우에는 간단히 종결처리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를 참고하거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054-288-5152

2014-07-15

친구 차 운전하기 전에 임시보험에 가입하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휴가철 자동차사고 발생시 어떤 부분에 유염해야 할 지가 관심사항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휴가철에는 남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 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이 늘고 있다.하지만 보험약관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다.우선, 자신의 차량을 타인이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임시(대리)운전자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다만, 특약에 가입한 날 24시부터 보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운전을 맡기기 전날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자기 차량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해야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 자동차 침수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자동차 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 한다.`자기차량손해`는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말미암아 피보험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한다.불어난 물로 주차한 차량이 물에 잠겼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선루프나 창문이 열려 있어 빗물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차량의 내부·트렁크에 있는 물건의 침수나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태풍으로 인한 주택침수, 유리창 파손 등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주택화재보험의 `풍수재위험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