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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창의도시와 공예산업 발전 전략 포럼…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전략 모색

안동시가 지난 27일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안동시 창의도시와 공예산업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는 2004년 ‘문화다양성을 위한 국제연대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등 7개 창의 분야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차원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국내 12개 도시가 7개 분야에 가입돼 있으며, 안동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을 추진 중이다. 지역 문화자원인 안동포, 한지, 하회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건수 한국유네스코 창의도시 자문위원장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제도 변화와 안동시의 가입 준비-공예와 민속예술 도시를 중심으로’ △김호선 지역개발연구원 상임이사 ‘안동시 공예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위한 제안’ △박홍철 안동포타운 사무국장 ‘삶 속 노동으로의 안동포’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공예 관련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우리가 가진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공예산업 발전 전략을 도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안동시가 세계적인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9

문경시, 2024년 경상북도 지적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영예

문경시는 지난 27일 ‘2024년도 경북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종합민원과 윤덕희 주무관이 지적행정업무 유공공무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행정업무 13개 분야(지적민원 현장방문제 운영, 토지이동처리 및 지적측량 검사 실적, 지적측량기준점 관리,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자료정비 등) 평가지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지 평가를 했다. 문경시는 지적행정 분야에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적민원업무, 지적측량성과검사, 지적기준점 관리, 영구기록물 전산화사업,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지적측량 신속처리 기동반 운영, 수요일 오후 2시 지적행정 이동민원실 운영, 통합위임장 제도 시행 등의 특수시책으로 정성평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토지분할 허가신청 간소화로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한 수범사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민원서비스 및 시민편의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중심의 지적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29

영주시 2025년 미래를 이끌 비전 제시

영주시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새해 우리 사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돌파구를 찾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실질적이고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영주를 건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시는 첨단 미래 산업을 통한 미래형 경제도시 건설,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관광도시 조성, 선진 농업정책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환경 확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실현의 군정 목표를 수립했다. 시는 첨단 미래 산업을 통한 미래형 경제도시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망 소재·부품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지원 확대와 관련 조례 개정, 베어링 특성화 학과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시는 적극적인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 활동과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과 적동∼상망 간 국도 28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통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등 기업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29

영주시·SK스페셜티 신임 대표 지역 상생 협력방안 논의

박남서 영주시장과 SK스페셜티㈜ 김양택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상생 협력 유지 및 지역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SK스페셜티㈜의 매각 소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상호 신뢰를 재확인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SK스페셜티는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는 기업”이라며“매각에 따른 지역 경제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영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택 대표이사는 “SK스페셜티가 영주시민들의 자부심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답했다. SK스페셜티㈜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한 기업으로 지난해 7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신규 산업단지 6만평 조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STAXX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벤처 성장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객 유치, 농가 소득 증대, 빈집 문제 해결 등 영주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영주시는 SK스페셜티의 원활한 경영 지원을 위해 공업용수 개발, 비상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확충과 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SK스페셜티 김양택 신임 대표는 영주시를 시작으로 영주시의회, 영주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며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29

예천군, 돌봄 공백 해소 결실 거둬…보건복지부 마을돌봄 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예천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 실현 및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의 돌봄 확대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탁월한 아동 돌봄 환경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돌봄사업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년 보건복지부 마을돌봄 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예천군이 돌봄 공간을 주거지역인 아파트로 끌어들여 편리한 여건을 갖추는 등 돌봄 공적 기능 강화 및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 데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영유아기부터 초등생까지 아이들의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고, 올해는 야간 및 주말 돌봄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에는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를 갖춘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호명읍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물론 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어린이집 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등 총 7개소를 지정해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돌봄 필요도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재가노인통합지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이용자 개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모델인 ‘노인 돌봄공백 해소 프로젝트’시범사업 공모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금년 10월부터 틈새 돌봄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사업은 병원 퇴원, 거동 불편 등 일상에서 돌봄이 필요하지만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 소득 기준 초과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에게 식사, 가사,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향후 급속한 초고령화 및 질병 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증가로 돌봄 사각지대로 해소로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 주기별로 섬세하게 보살피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돌봄에는 ‘대기’나 ‘공백’이라는 개념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29

예천군, 2024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 선정

예천군이 2024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추진했던 군정 주요성과 중 총 18건의 우수 성과를 후보로 정하고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국민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군정 10대 성과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교육명품도시 도약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저출산 대응 사업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 군민이 편리한 교통환경 개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전국 1등쌀 미소진품 도입 및 확대 보급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 △한천 침수 예방을 위한 예천보 개체공사 △패밀리파크 파크골프장 조성 △환경부 그린시티 선정 등이 포함됐다. 우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을 위해 추진한 분만취약지 의료환경 개선사업, 돌봄 연장 운영을 위한 K보듬6000 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사업들도 주민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주민들이 살기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스마트 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전기자전거 도입, 스마트 버스정거장 및 스마트 폴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사업(전기버스 도입,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택시요금 인하 등)도 많은 성원을 받았다. 또한 지역경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예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과 전국 1등쌀 미소진품 도입 및 확대 보급 사업도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양궁 도시로 위상을 높인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예천보 개체공사와 주민 여가활동을 위한 패밀리파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클린도시 예천을 넘어 환경부에서 그린시티로 선정된 성과도 선정되는 등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학동 군수는 “이 성과는 그동안 군민들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모든 공직자들이 묵묵히 일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고 더 나은 예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29

㈜영풍석포제련소 경영악화로 인한 주민 간담회 개최

봉화군은 지난 26일 석포면 2층 회의실에서 최근 경영악화와 환경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봉화군수, 도의원, 군의원, 새마을경제과장, 제련소 관계자, 주민자치위원회 및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 및 이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석포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지역주민들은 “계속되는 영풍 경영악화 및 이전문제로 인한 민생경제 피해와 불안감으로 석포면민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으니, 봉화군과 의회 및 회사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현재 영풍제련소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석포면뿐만 아니라 경북북부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생각해서라도 신중한 접근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먼저 되어야한다는데 공감한다”며 “석포제련소 문제는 환경, 경제, 지역사회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사안으로 봉화군, 기업, 주민 간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29

문경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문경시 제공 이번 보고회는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문경시의회 의원, 시내버스운송업체 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철도 개통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편의성 및 대중교통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마련한 개편 방안에 대해 보고 및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에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중부내륙철도(KTX)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운행되고 있고,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도시 공간구조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TX 문경역과 관광지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급행노선 신설, 중복노선 통폐합,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를 위한 희망택시 서비스 대상마을 검토, 새로운 노선 번호체계 부여 등 편리성 확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 앞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주민설명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하는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된 버스노선은 내년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중부내륙철도 운행,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등과 더불어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할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27

‘AI 스피커’가 소중한 생명 살렸다

안동시가 올해 취약계층에 지원한 ‘AI 스피커’ 갑자기 쓰러진 60세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당 가구에 장시간 TV가 켜져 있는 것을 ‘AI 스피커’가 이상 패턴으로 인식, 관제시스템에 신고했다. 이에 관제시스템은 해당 가구의 대상자에게 여러 번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KT 텔레캅과 안동시 행복설계사는 즉시 해당 가구를 방문, 먼저 도착한 KT 텔레캅 직원이 쓰러져 있는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안동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당시 쓰러진 남성은 저혈당 쇼크로 조금만 늦었다면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었으나, 다행히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일선에서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정서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스피커는 TV셋탑박스와 연결돼 있어, 사람이 직접 "살려줘"라고 호출하는 경우만 아니라 TV 시청 패턴의 이상을 감지하면 즉각 관제센터에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7

노인과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에 힘쓰는 안동시

안동시가 올해 노인복지 증진에 1660억 원, 장애인복지 증진에 661억 원을 투입해,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썼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 건강음료 지원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소득 보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 수립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 시범 추진과 더불어 경북에서 유일하게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이어 장애인의 권익 신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지원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의 활동보조와 발달재활을 위한 다양한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증장애인 돌봄 및 가족휴식지원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돌봄망 구축과 중증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지지 체계 강화했다. 아울러 안동장사문화공원에 화장로 5기, 유족대기실,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품격있는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36명의 공영장례로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을 추모했다.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여가․문화활동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해 봄학기 및 상하반기 실버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확대로 노후생활 보장 및 삶의 질 향상,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노인과 장애인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7

‘예산 파국’ 싸움만 벌이는 안동시-의회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2025년도 예산안 삭감을 놓고 ‘네 탓’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일반회계 기준 217억 원을 삭감의결한 뒤 불합리한 안동시의 재정 운영 행태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안동시는 즉각 반발했다. 안동시의회가 권기창 시장의 발목을 잡으려 악의적으로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행부를 견제하겠다는 감정을 드러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지난 23일 2025년도 시정 추진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시정설명회에서 예산 삭감으로 내년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시의회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러자 안동시의회도 긴급 의장단회의를 열고 반격에 나섰다. 안동시 담당 실·국장들이 수백 명의 인원을 동원해 예산 삭감이 순전히 의회 탓이라는 선동을 펼치면서 의회의 고유권한을 수행한 의원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할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 헌법기관인 의회와 민의의 대변자인 시의원들을 무시하는 반헌법적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삭감은 안동시의 불합리하고 불건전한 재정 운영 행태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 이유로 안동시의회는 매년 과도한 예산편성에 따른 불용액, 사전절차 미이행에 따른 예산 전액 반납, 수입보다 작은 소극적 세입 편성으로 2023년 결산서 기준 5677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그중 3136억 원은 다음해로 이월하고, 국·도비 등을 반납하고도 순수하게 남은 순세계잉여금만 2440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일하라고 준 예산을 쓰지도 못하면서 의원들이 고심을 거듭해 삭감한 217억 원이 없어서 사업을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잔액과 더불어 대표적인 불건전 재정 운영 사례인 명시이월도 매년 반복되고 금액도 기회비용 차원에서 의회가 수 차례 지적했음에도 2023년 2334억 원, 2024년 2029억 원을 이윌 신청했으며, 그 중 토지사용승낙서 미징구 47억 원, 행정절차 미이행 427억 원, 이해관계자 협의지연 232억 원 등 이월 사유로 불충분해 예산 편성조차 하지 말았어야 할 사업을 안동시는 맹목적으로 편성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여기에 2020년도에 설치한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은 회계연도 간 재정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최소한으로 적립할 필요가 있으나, 지난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인 5309억 원의 교부세를 확보하면서 늘어난 세입을 관리하기 위해 3000억 원 이상을 기금을 적립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재정수입 불균형을 우려해 예치가 불가피하다고 안동시가 주장하지만, 실상은 불특정한 시기에 불특정한 사업(공약사업 등)을 위해 기금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도 넘은 실·국장의 인신공격성 비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의회를 비난하기에 앞서 2025년도 본예산에서 삭감된 사업에 대해 머저 예산편성 지침 및 관계 법령에서 정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불합리하고 불건전한 안동시 재정 운영 상태부터 되돌아보라”고 경고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6

안동시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안동시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 중심 특화발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육성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최대 200억 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안성시, 세종시, 충주시, 홍성군, 속초시, 안동시, 진주시, 통영시, 전주시, 순천시, 진도군 등 13개 지자체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경북도,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해 최종 선정 평가에 대비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11월 현장실사, 발표평가, 질의응답 등 지정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은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통해 안동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놀이문화’로 재해석하고, 이를 현대적 문화요소와 접목해 안동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적 특성에 따른 안동형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안동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구 안동역사인 중앙선1942안동역을 ‘문화도시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도심권에는 문화놀이터, 비도심권에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상시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아카데미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또한, 경북 북부권의 유교, 문학, 인문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협력사업, 문화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 연계형 사업을 추진해 광역문화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객 및 문화콘텐츠 매출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안동시를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6

청송군 농업인의 밤 행사…2025 풍년 농사 기원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심천택)는 최근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2024 농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 청송군연합회, 전국농민회 총동맹 청송군연합회, (사)청송사과협회, (사)한국쌀전업농 청송군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청송군지부,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 청송군연합회, 청송군 4-H연합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농업인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천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과산업 혁신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윤경희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각 농업인 단체의 2024년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2025 풍년을 기원하는 두부 커팅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더했다. 심천택 회장은 “청송군이 선제적으로 시행한 꼭지 달린 사과 유통구조 전환이 대한민국 사과산업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하신 우리 농업인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경북을 넘어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26

안동 특산품으로 만든 음식 레시피 개발 다큐멘터리로 제작

안동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스타 요리사 최현석과 함께 안동 특산품 레시피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최근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인 요리와 감동을 선사했던 최현석 요리사는 이번 다큐멘터리 ‘최현석의 레.디.고-레시피, 디시, 고(GO)’를 통해 안동의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켰다. 특히, 500년 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의 요리 계승자에게 안동의 전통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듣고 영감을 얻어 안동 한우와 참마를 활용해 ‘안동한우 육회비빔국수’와 ‘안동한우 육즙만두’ 2종을 개발했다. 특히, 최현석 요리사는 이를 직접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등 레시피 보급에도 힘썼다. 안동의 한우와 참마를 최현석 셰프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탄생시킨 2가지 메뉴는 안동 특산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최현석 요리사의 레시피에를 교육받은 소상공인들은 최 요리사의 레시피에 각자의 노하우를 반영해 안동 시내의 음식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 특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숏폼 콘텐츠 제작과 파워블로거, 인스타그래머를 활용한 메뉴 체험기 확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발한 메뉴를 알리고 안동의 특산품과 향토음식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의 미식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 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현석의 레.디.고-레시피, 디시, 고(GO)’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LG 헬로비전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6

보건복지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안동에 신규 개소

경북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안동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개소한다. 안동시는 보건복지부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중독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알코올과 마약, 도박, 인터넷 등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중독 질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지난 3년에 노력한 끝에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돼 운영비와 인건비 총 2억5166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규 인력 6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현재 운영 방식과 개소 위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사회 기반의 중독 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독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안동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신규 개소와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6

영주시 지역경제활성화 3년 연속 최우수상

영주시는 2024년 경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념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경제활성화 평가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관내 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펼친 지원책이 관심을 끌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영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풍기토종인삼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지정,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특성화 사업,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26

영주농업기술센터 단산 포도로 로제와인 개발 나서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단산포도를 활용한 로제와인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포도 착색 지연,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단산포도를 활용해 와인을 생산 중인 쥬네뜨 와이너리와 협력해 로제와인 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단산 포도의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와인을 홍보하고 단산 포도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센터 방문자 및 직원, 로제와인 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과 단산포도 생산자를 대상으로 단산포도를 활용한 로제와인 개발을 위한 식미 테스트도 거쳤다. 이번 테스트는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제품 개발 단계에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제와인은 붉은 포도를 사용해 제조하며 발효 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함께 숙성되는 시간에 따라 연한 핑크에서 짙은 붉은 빛까지 다양한 색감을 띤다. 특히, 신혼부부 선물이나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 적합한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쥬네뜨 와이너리 김향순 대표는 “단산 포도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기후변화로 착색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로제와인 개발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이번 식미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기회를 갖게 돼 제폼 개발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단산 포도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특산품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이며 로제와인 개발 관련 문의는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26

영주시 신년 화두 불여인화(不如人和) 선정…협력과 화합으로 어려움 극복

영주시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신년 화두로 불여인화(不如人和)를 선정했다. 불여인화는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의 화합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협력과 화합을 통해 모두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 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멈춤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화합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영주시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의 핵심 시설인 제조 지원센터를 준공했다. 이로써 베어링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인프라를 갖추고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마구령 터널 개통 등 지역의 경제, 문화, 정주 여건 개선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새해에는 첨단미래 산업도시로의 위상 강화, 특색있는 관광 도시 도약, 선진 농업 정책을 통한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26

예천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예천군의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산림조합은 예천군청을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1천만 원(불우이웃돕기 500만 원, 예천군민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영환 산림조합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군민을 위해 조합원 모두 힘을 보태겠다”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샘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150만5천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단샘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사랑나눔 일일찻집 수입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안희윤 대표는 “우리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 단체로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목표인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도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성금이 추운 겨울 힘겨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매년 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26

3대 특구 석권·바이오 분야 국가 특화단지 지정

안동시가 2024년 추진한 시정 중 주목받은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10대 이슈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 완전 개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 가장 많은 148만여 명 다녀가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통합하면 경북 사라진다”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3대 특구 석권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11월 부과분부터 시행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예비사업 추진 △안동 수(水)페스타와 월영야행, 대성황 속 마무리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이다. 안동시는 올해 ‘백절불굴, 중력이산-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자세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는 바이오·백신산업과 더불어 교통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또한, 문화도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3대 특구를 석권했다. 안동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됐다. 여기에 거리형, 참여형으로 전환한 안동의 사계절 축제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봄꽃 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45만, 여름축제 수페스타 30만, 가을 탈춤축제 148만 명 방문으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권기창 시장은 “확실한 계획 없이 장밋빛 미래만 이야기하는 행정통합에 반대한다”며 예천군수와 합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행정통합 반대의 이유를 역설했다. 이 밖에도 시민의 민생안정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을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과 3대 문화권 사업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이어받아 3대 특구 석권과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5

문경시,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한 영상진흥위원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23일 (구)쌍용양회 사무동에서 2024년 영상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문경시는 회의에 앞서 2025년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가동을 앞두고 전문적인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대학교 교수, 콘텐츠진흥원 및 방송사 관계자 등 영상 미디어 전문가 9명을 영상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는 문경시의 영상미디어사업에 대한 2024년 성과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촬영 인프라 구축과 활용 방안, 기존 정책 보완사항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후에는 새해 문경시의 영상사업분야 신규 핵심사업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사업 현장을 견학해 버추얼 시스템 설치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방영이 끝난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tvN‘눈물의 여왕’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옥씨부인전, 메이드인코리아 등 5개 드라마 제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으로 콘텐츠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내년에는 △사극 오픈세트장 시설 보수를 통한 관광객 유치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운영 △대체 실내촬영스튜디오 신축을 통한 촬영 인프라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대식 부시장은 “올 한 해 영상 미디어 사업이 지역관광과 직결되고 도시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감하는 한해였다”며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시점에서 문경시가 영상산업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4-12-25

안동시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 회의 개최

안동시가 지난 23일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4차산업 발전위원회는 권기창 시장을 위원장으로 소프트웨어·로봇·전자통신·신소재·바이오·스마트팜 분야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연구소·학계·산업계 등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4차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4차산업 육성·지원, 4차산업 시책 개발 등 안동시가 추진하는 4차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동시 4차산업혁명 기반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위원들은 이날 △국내외 4차산업 환경 분석 및 우수사례 △지역의 산업 현황과 기존 4차산업 지원사업 분석을 통한 신성장 사업 도출 △중앙·도 단위 정책과 연계한 공모과제 발굴 △중장기 실행계획 및 비즈니스 모델 등 종합계획에 담아야 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안동시는 이를 용역 착수 단계부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4차산업혁명은 우리 시대의 큰 흐름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의 현실에 꼭 맞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25

제5회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예천학생오케스트라(YES)는 24일 예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1부에서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멘토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선보이며, 사제동행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관내 3개 고등학교와 예천여중의 연합합창단 무대가 새롭게 꾸며져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창고 관악부가 2012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지휘자 이승선)로 선정된 이후, 현재 63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예술축제와 연주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총 6곡을 선보였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마지막 곡으로 연주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연합합창단은 풍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로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선 지휘자(대창고 음악교사)는 “올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정기연주회 무대를 함께 꾸며준 연합합창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