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송출 방식으로 150명 고령층 참여
봉화군보건소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근골격계·만성질환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생활 속 한의학 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지 산간 지역 경로당 15개소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봉화군보건소 한방 공중보건의가 맡았으며, 봉화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현장 강의를 각 경로당 TV로 실시간 송출하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활용했다. 교육은 지압 혈자리 활용법, 노인 맞춤 식단 안내, 의자 스트레칭과 균형 운동 등 실제 적용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이번 과정이 어르신들이 만성 통증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봉화군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지리적 격차 없는 건강 복지 실현의 중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소외되는 어르신 없이 농촌형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