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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박열의사기념관 관람객 급증…교육과 역사 체험장으로 인기

겨울방학을 맞아 경북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샘골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이 학생들과 교원단체의 방문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열 의사의 생애와 독립운동의 업적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일 일요일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주아인(12세)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겨울방학 과제물 준비를 위해 기념관 찾았다. 주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박열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꼼꼼히 살펴보며 역사적 인물을 깊이 이해하는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알찬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정토회 소속 불교 경전반과 서울 노원구 교원단체 테니스회(회장 한경찬) 회원 20여 명이 단체로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학예사의 해설을 통해 박열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심도 있게 이해하며 교육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정토회 불교 경전반은 이번 방문이 올해 두 번째로‘평화’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 후 소감문 발표와 토론도 했다. 정토회 한 관계자는 “기념관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동시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단체 관람이 늘어난 만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기념관이 사랑 받는 역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22

신현국 문경시장, “꿈이 현실이 되는 문경 만들겠다”

문경시는 21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역점시책을 직접 PPT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자리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도 참여시켜 시장의 문경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역점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 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기공식을 한 데 이어, 삭도 설비와 케이블카 외자 구매를 완료했고, 올해 4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해 중국의 장가계, 스위스 융프라우, 베트남 바나힐을 뛰어넘는 명품 관광 자원으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연계해 주흘산 하늘길 조성 구상을 밝혔다. 구상주흘산 정상 능선인 관봉~주봉 구간에 트리탑, 잔도, 클리프 워크,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올해 4월 착공해 2년 안에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숭실대 신임 총장의 취임과 동시에 학교 통합방안과 글로벌캠퍼스 설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숭실대 문경캠퍼스와 의과대학 신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문경새재에는 하초리 일원에 문경새재 워터리조트와 호텔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문체부와 사전 협의했고, 올해부터는 부지확보, 관광지 지정 승인을 받아 숙박시설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 자원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11월 문경읍 마원리 중부내륙선 문경역이 개통됨에 따라 주변 교통 여건 변화에 발맞춰 종합터미널 건설, 숭실대 글로벌캠퍼스 신설을 포함하는 공사를 올해 착공해 2027년 완료하겠다고 했다. 신규 산업단지도 조성한다. 마성면 오천리 산7-2번지 일원에 신성장 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를 올해 3월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 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문경돌리네습지 세계화,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산업 활성화, 영순면 포내리 704세대 주택 단지 조성, 중앙공원 리뉴얼, 문화의 거리 ‘닻별’ 테마길 조성, 모전 ON 유-길 조성, 감홍사과-오미자 재배 확대와 명품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을 소개했다. 신 시장은 “문경시에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는 추진하는 사업들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이다. 7만 문경시민과 1천여 공직자와 함께 꿈(Virtual)이 현실(Visual)이 되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21

청송교육지원청 AI와 함께 하는 2025학년도 교육 설명회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신덕섭)은 21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세미나실에서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2025학년도 청송교육 설명회 및 2024학년도 청송교육 유공자 표창 수여식’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각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24학년도에 학생 지도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과 일반직 및 교육공무직원, 학부모(일반인)등 1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청송교육을 위해 헌신한 노력과 함께 모두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진행 방식을 적용해 2025년 청송교육의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특색사업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신덕섭 교육장은 “설명회는 우리 지원청의 AI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시도한 행사로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미래지향적인 2025학년도 청송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며 “2025년 을사년은 청송교육가족과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알찬 교육활동들로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21

청송군,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청송군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의 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보기에는 군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 등 약 600명이 참여해 21일 현서면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5일 현동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지역경제 민심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설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가격 과다 인상과 담합행위를 예방함으로써 서민물가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방역과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윤 군수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을 구입하며 행복한 설 명절의 즐거움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21

노벨리스 코리아 2024∼2025 코리아로봇챔피언십 후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가 후원한 2024-2025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영주시 대영중학교 이글스팀이 출전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로봇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인 미국 FIRST® 챔피언십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창의공학교육협회는 미국의 대표적 과학·기술교육 기관인 FIRST재단의 공식 한국 파트너다. 협회는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주관해 국내 융합 과학 인재들과 전 세계 110여 개국 약 7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FTC 대회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국내 58개팀, 해외 5개팀 등 총 63개팀 46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노벨리스는 2019년부터 매년 경북 영주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FTC 및 국내 로봇 대회 참가를 위한 다양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료 지원은 물론 총 20회 이상의 제작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해 지역 인재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대영중 이글스팀 주장 박준수 군은 “꾸준히 지역 대회에서 로봇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팀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챔피언십을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로봇을 만들고 작동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팀원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보람과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지역 인재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경험을 통해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며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매년 영주로봇장학팀 육성 사업과 영주로봇챌린지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영주 지역 내 총 20개 중·고등학교 중 7개 학교에 로봇 동아리가 창설돼 활동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21

영주시, 오지마을 농촌지역 주민 현장방문 처리제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영주시는 21일부터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제를 실시 한다. 시는 지적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등으로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21일 이산면 신천2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지적민원을 상담·접수처리 한다. 이 제도는 1994년부터 시행된 비예산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처리하는 서비스로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 마을에서 총 44건에 대한 지적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제는 토지 분할·합병·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과 지적측량, 도로명 주소 안내, 조상 땅 찾기 등 지적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고 처리하는 제도다. 조종근 토지정보과장은 “지적민원 현장방문 처리제는 시민들의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돕기 위한 제도”며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현장방문 처리제가 읍·면지역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해결하는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현장방문 업무 처리제도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21

안동시 공공실버주택 예비입주자 모집…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주거환경 제공

안동시가 무주택 어르신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실버주택(강변늘푸른타운) 예비입주자 40세대를 오는 2월 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월 20)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65세 이상 무주택자로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으로서 전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자 △3순위는 전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가구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접수가 마감된 후 소득 및 자산(자동차, 주택 소유 여부 등)을 조사해 2025년 4월 30일 예비입주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모집의 예비입주자는 기존에 모집한 예비입주자 뒤 순서가 되며, 빈집 세대 발생 시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강변늘푸른타운이 어르신들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인 만큼 오랜 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안동시 올해도 빈집 정비사업 추진

안동시가 농촌과 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위해 올 해도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빈집 정비사업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려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최대 500만 원, 일반 지붕과 농촌 지역 환경부 연계사업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인 슬레이트 지붕 250만 원, 일반 지붕 100만 원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금액으로 안동시는 빈집 철거를 적극 독려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이처럼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다. 빈집 소유자가 신청 후 철거를 완료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환경부 연계사업과 함께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해 환경 오염 방지와 함께 지역 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신청은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안동시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추진

안동시가 설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대책, 도로, 교통수송,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180여 명의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사건 사고 및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민생안정 및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 실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특별 단속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중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안동의료원이 정상 운영되고,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 가능한 병원 및 약국 명단은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청소·환경 관리반을 운영, 시장과 상가 등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연휴 전 쓰레기를 수거하고, 연휴 중에는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위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설 연휴 첫날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맞이 인사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안동시민과 안동을 찾는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도로, 교통, 재난안전 등 분야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문경시, 농업소득 1조 원 실현 나서

문경시는 올해 농업 분야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문경시는 농정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0.8% 증액한 687억을 편성해 ‘일등농업·농촌’을 실현한다. 인구 고령화와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 발생,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이다. 과수 분야에서는 농가 소득 기반 구축에 나서 감홍 사과과원조성(75ha), 과수생력화장비(132대), 과수포장재(29만 매) 등의 지원사업을 가은, 농암, 산양, 호계면을 중심으로 면적 확대를 추진해 감홍 사과의 명품화를 지원한다. 오미자는 전국 유일 오미자 특구의 지속성 유지와 최고 품질의 문경오미자 생산을 위해 면적 확대에 주력해 재배장려금 지원(400ha)과 오미자 신규·갱신재배(54ha), 점적관수시설(35ha), 토양개량제(320ha) 등을 지원한다. 채소와 특용작물 재배 농가에는 시설하우스 설치와 기자재 지원(2.4ha), 저온저장고(100동), 농산물건조기(100동), 포장재(400천 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기계화로 농작업 감축을 위해 벼 육묘대와 건조료 지원(4500ha), 대형농기계(25대), 소형농기계(296대), 벼·콩 공동방제(2670ha)를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칼슘유황비료(1063ha)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70%를 지원하던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 사업은 올해부터 건당 60만 원 기준 100%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그리고 청년농업인 영농기반시설지원, 창농기반구축, 커뮤니티활성화지원 등 신규사업을 통해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며, 농촌 왕진버스사업(6개소)을 확대 운영해 지역 의료 취약지에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작년까지 상·하반기 각 30만 원 분할 지급되던 농어민수당도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가당 60만 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올 상반기에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업소득 1조 원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21

권기창 안동시장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권기창 시장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2023년 한병도 국회의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해 5월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처음 참여한 이후 이날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앞서 권 시장은 경기도 이천시, 전주시, 진주시 등 자매·우호 도시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 시장은 다음 주자로 안동시 자매도시인 경기도 광주시의 방세환 광주시장을 지목하면서 “기부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모금액 증대를 유발해,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속 가능한 지역 정책을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2025년에는 모금된 사업비를 적정하게 활용코자 기금사업을 선정하고, 지정기부제 사업도 병행 시행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13억 원이 안동시에 모금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수목원으로, 총 면적 5179ha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한다. 39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 전시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만의 다채로운 희귀·특산식물들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구장 6개 규모의 크기의 ‘호랑이숲’에서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이 밖에도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자생식물을 활용한 우리꽃 축제인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가든 하이킹’ 등 백두대간 정체성 및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는 문화행사와 볼거리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선정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아 수목원과 관광자원들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1-21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협력사 대표 문경에서 릴레이 특강 가져

문경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회장을 초청해 공직자 소양 함양 특강을 개최했다. 김인숙 회장은 세계적인 화훼전문가로 글로벌 웰빙·스파 리조트 시설을 운영하는 테르메그룹 코리아 운영대표다. 이날 강의에서 김인숙 회장은 천연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바닥, 1800그루가 넘는 야자수, 80만본의 식물 등을 활용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테르메 리조트 워터파크를 보여주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을 위한 조경의 중요성과 테르메 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테르메 협력사이자 가든 설계, 디자인 전문 기업인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사의 대표 드리스 얀센과 테르메 아크사의 조경과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인 토니 반 홀이 강의를 이어 가며 혁신적인 가든 디자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경 등 세계적인 조경 선진사례를 설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문경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신 김인숙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테르메그룹과 함께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있는 글로벌 복합워터 리조트 운영사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유리 돔 형태의 건축시설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을 조성, 유럽 최고의 힐링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문경시의 수려한 자연 관광자원과 테르메의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테르메 복합워터 리조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1-21

안동암산얼음축제’ 개막 첫 주말 10만 명 방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개막 첫 주말인 지난 18일과 19일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올해 축제장 규모를 확장하고 얼음썰매, 빙어낚시, 컬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안동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도심 및 안동 터미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45인승 무료 셔틀버스와 축제장 내부를 순환하는 2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차난을 해소 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시키고, 축제장 내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축제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친환경 축제로 만들었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진행했던 축제장 교통 관리를 올해 전문 경호 용역으로 전환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선된 교통 체계와 확대된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구에서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진화(여·43)씨는 “아이들에게 우리 세대가 겨울철이면 근처 하천에서 놀던 다양한 놀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안동에 얼음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다”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옛 추억도 생각난다”고 밝혔다. 김 씨 아이들도 “썰매를 처음 타보는데 너무 즐겁고 신난다. 매일 와서 놀고 싶다”고 말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며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준비된 만큼 안동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오는 26일까지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진행되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1

국립안동대 생명과학과 한창수 학생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 게재

국립안동대 생명과학과 동물생리학실험실 소속 한창수 학생(4학년)이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 ‘Animals(JCR Veterinary Science 분야 9.3%)’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학문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한창수 학생의 논문은 ‘Identification of the Highly Polymorphic Prion Protein Gene(PRNP) in Frogs (Rana dybowskii)’(국내 자생종 북방산개구리의 고빈도 다형성을 보이는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의 특성 규명)’으로 국내 자생종인 북방산 개구리에서 프리온 단백질(PRNP) 유전자의 높은 빈도의 다형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양서류 생물학 및 유전학 분야에서(PRNP) 유전자의 구조와 기능적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한 최초 연구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아밀로이드 형성능을 보이는 다형성을 다수 발굴, 향후 이런 다형성에 대해 세포 및 동물 수준의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창수 학생는 "학부생 신분으로 학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학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과학과 김용찬 교수는 “학부생의 열정, 성실성, 창의성이 국제 학술지 게재라는 성과로 이어진 점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연구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0

국립안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 평가 ‘우수’등급 획득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국립안동대는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평가는 센터 운영의 효율성, 학생들의 취업 성과, 프로그램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국립안동대가 우수 등급을 받은 이유로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 맞춤형 직무교육,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취업사관학교 운영, 경북 북부권 대학 공동 우수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인사혁신처 협력 공직박람회 개최,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인턴십 기회 제공, 직무별 현직자 초청 멘토링 등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도 인정을 받았다. 김종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우수 등급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안동대는 오는 3월 경북 예천의 경북도립대와 통합해 국립경국대학교로 거듭나게 되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사회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20

청송군, 2025년 농업분야 사업안내서 배부…올해 주요 농업지원사업 ‘한 번에 쉽게’

청송군은 영농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2025년 농업분야 사업안내서’ 5000부를 제작해 군청 민원실 및 읍‧면사무소비에 배부했다. 사업 안내서에는 농정과 5개 팀과 유통정책과 5개 팀에서 시행하는 농업정책, 친환경농업, 과수, 귀농특작, 농촌인력지원 및 유통정책, 유통시설지원, 농식품마케팅, 축산, 가축방역 등 총 10개 분야 133개 지원사업의 내용이 담겨있다. 각 사업의 지원대상 및 자격, 신청기간, 접수처, 문의처 등의 정보도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특히 군은 농업분야 사업안내서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배포해 필요한 지원사업을 직접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은 물론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www.cs.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2025 농업분야 사업안내서 배부를 통해 농가가 다양한 농업정책 정보를 얻고 군이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을 적시에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방송 안내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1-20

영주호 용혈폭포 빙벽 탐방객 발길 묶는다

영주호 용혈폭포가 탐방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용혈폭포는 하절기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동절기에는 겨울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자연 암반을 활용해 조성된 용혈폭포는 높이 60m, 너비 80m의 인공폭포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용혈폭포가 위치한 영주호 관광단지에는 경북 최대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 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공룡, 악어, 팬더 등 동물카라반 8동이 새롭게 조성돼 가족단의 캠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용혈폭포와 연접한 오토캠핑장은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쉼 공간의 편의성, 쾌적한 환경 제공, 영주호 관광단지의 자연 속 힐링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주호 용혈폭포를 비롯해 영주호 관광단지를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개장한 영주 어드벤처 캐슬을 시작으로 용두타워 짚와이어, 네트어드벤처 등 체험형 관광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용혈폭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특히 겨울철 빙벽은 다른 계절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연출한다”며“많은 분들이 방문해 영주호의 겨울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