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주댐서 낚시하면 최고 300만원 과태료

집중호우로 급격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영주댐에서 낚시가 전면 금지된다. 영주시는 지난달 1일 영주댐 수위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 금지 구역을 지정하고, 이달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낚시 금지 구역 지정은 낚시 차량의 갓길 주차 등 불법 주차로 인해 댐 주변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이달 1일부터 영주댐 낚시 금지 구역 내 낚시 행위는 물론 야영, 취사 행위 등에 대해 주말과 야간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이후 낚시 행위,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위법 행위가 크게 줄어들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수질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말 일몰 이후 실시한 영주시와 K-water 합동 순찰에서 일부 낚시객들이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야간 시간대를 틈타 낚시를 계속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단속 인력을 보강해 영주시 공무원과 K-water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며, 주말과 야간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적발 시에는 물환경보전법 제82조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환 영주시 하천과장은 “영주댐 낚시 금지 구역 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4

봉화군,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각 기초지자체의 원가심사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봉화군은 예산 절감 실적과 심사 운영의 모범사례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총 290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약 3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재정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형식적인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기술적인 분석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비용의 적정성을 철저히 따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봉화군의 이 같은 노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한된 재정 자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활용함으로써 군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청 실무자들이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원가심사에 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절감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재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정 혁신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4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신우혁씨 대상

도심 속 축제 시원축제장에서 펼쳐진 보고, 듣고, 부르며 즐기는 제2회 영주 서천강변가요제가 우승자를 가리며 마무리됐다. 이번 2025 시원 축제 강변가요제 대상은 류계영의 인생을 열창한 신우혁(인천) 씨가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 인증서를 부상으로 전달됐다. 금상은 소찬휘의 TEARS를 부른 김미진 씨(구미), 은상은 김용임의 천년학을 부른 김지혜 씨(서울), 동상은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보인 김예솔 씨(정읍), 인기상은 박진영의 허니를 열창한 권복주 씨(영주)가 차지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서천 강변가요제는 전국의 유망 신인 가수 발굴과 지역 대중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되는 가요제다. 지난달 20일 있은 예선전에 15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최종 12명이 선발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본선 경연장에는 지역주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함께해 여름철 도심 속 밤의 향연을 즐겼다. 1·2차로 나뉘어 진행된 본선에서는 특별초청 가수 단비 씨의 공연과 지역 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가요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주서천 가요제가 대중 문화의 중심이 되는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영주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영주 시원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충남 서천강변가요제는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4

안동시 지류형 ‘소비쿠폰’ 8일부터 지급 재개

안동시가 지난 달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류형 상품권 수요가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자 총 80억 원 규모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추가로 확보해 오는 8일부터 1차 소비쿠폰의 지급을 재개한다. 앞서 안동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하면서 동 지역은 전체 지급액의 20~25%, 읍·면 지역은 30~35% 정도가 지류형 상품권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총 82억 원 상당의 지류형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지류형을 선호하며 첫주에 대부분의 상품권이 소진됐다. 디지털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 보다 지류형을 더욱 선호하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신청이 눈에 띄게 많았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80억 원 상당의 상품권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미신청된 약 3만5000명에게 지급 가능한 규모이다. 안동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의 소비쿠폰 수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공급 부족 문제는 대체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신청 시민들은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 후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미리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증을 발급받은 시민들은 해당 시간 이후부터 수령증을 지참하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1차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2차 지급은 전체 상품권의 50% 수준을 지류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6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9월 초까지 조기 확보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안동시 강남동에 거주하는 김영자씨(68) 는 “모바일은 잘 못 써서 걱정했는데 지류형으로 다시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시장에 가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풍산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성호씨(45)는 “쿠폰 덕분에 손님이 늘었고, 매출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4

예천군 청년상인 육성사업, 농촌 청년 창업 모델 각광

예천읍 상설시장에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개점한 ‘오늘도과일(대표 전소희)’이 큰 성공을 거두며 청년 창업의 성공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창업을 원하는 19세~49세 청년에게 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늘도과일’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되어 컵과일, 과일도시락, 과일청 등을 판매 중이며 특히 관공서 등의 단체 주문으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전소희 대표는 매일 새벽부터 출근하여 매장을 오픈하고 주문배달 준비를 한다. 특히 젊은 층의 선호가 높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 주문접수 및 홍보를 통해 신규고객을 늘리고 있다. 창업을 선호하는 A모(38·예천읍)씨는 ‘오늘도과일’을 롤모델로 삼아 오는 8월, ‘오늘도과일’ 옆 점포에 솜사탕 커피를 판매하는 ‘오늘도캔디커피’가 개점할 예정이다"고 했다. 상설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어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취지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4

“e-스포츠, 세대 통합 문화 콘텐츠로 가능성 확인”

게임 앞에선 세대차도 없네? MZ세대부터 중장년층, 어린이까지 한자리에 모여 환호하고 열광한 현장. 제18회 경상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2일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장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과 출전선수, 대회 관계자들이 몰려 열띤 응원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손자·손녀 손을 잡고 대회장을 찾은 어르신들과 MZ세대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은 이색적이면서도 자연스러웠다. 이번 대회는 △5대5 단체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5대5 단체전 ‘발로란트(VALORANT)’ △개인전 ‘FC온라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총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487개 팀, 2047명이 참가해 본선에는 60팀, 148명이 진출했다. 본선은 대형 스크린 중계와 해설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브롤스타즈 체험전 △프로구단 코칭코너 △VR·드론 체험존 △MBTI 진단 △타로 상담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출전한 하건우(포항 대동고 2년) 군은 “e-스포츠를 시작한 지 1년 반 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며 “다양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꼭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김태호(63·영주시) 씨는 “말로만 듣던 e-스포츠를 처음 관람했는데, 젊은 세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세대 간 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다음에는 경기 방식도 공부해서 더 재미있게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가 e-스포츠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세대 통합형 문화 콘텐츠로서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우승은 ‘Team ACES’(이종덕·박상연·차연우·조혜상·권순호) △발로란트 우승은 ‘HAIL MARY’(윤재현·김민준·백승희·김재서·양권수) △FC온라인 개인전 우승은 조현웅(구미) △카트라이더 2대2 팀전 우승은 ‘아빠와 아들’(김상훈·김이준, 예천)이 각각 차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3

안동 관광택시 광복 80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 진행

안동시와 (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택시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광복절을 기념해 관광택시 대상 최대 3만 원을 할인해주는 이번 이벤트는 안동의 역사적 장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북 방문의 해(최대 2만 원 할인)’ 할인과 연계 시 최대 5만 원까지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동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로 대표적인 명소로는 임청각(이육사 시인의 생가), 경북독립운동기념관(항일운동의 역사와 인물을 체계적으로 소개), 도심 속에서 독립운동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웅부공원이 등이 있다. 또한 관광협의회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안동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관광택시의 기본요금은 5시간 기준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이며, 이용 시간이 초과되면 시간당 2만 원(승합차 5만 원)이 추가된다.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관광택시 전용 누리집 또는 (사)안동시관광협의회로 문의 가능하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많은 분들이 안동을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동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역사의 현장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8월, 안동에서의 특별한 여행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3

안동시 전국 최초 이재민 관리체계 도입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전국 최초로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중심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이재민 등록 △구호물자 배분 △피해사실 확인 △임시주거지 배정 등을 디지털화해 관계 부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중복 지원이나 누락 같은 행정적 오류를 크게 줄이고,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는 이재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관리카드를 작성함으로써 필요한 자원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임시주거 배정과 입·퇴실 관리까지 체계화해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다. 나아가 이재민의 유형, 피해 내역, 지원 현황 등을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향후 정책 수립 및 개선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시스템 구축에 앞서 관련 공무원 및 사용자 대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 대응력 강화 및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이재민 중심’ 재난 대응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디지털 기반 대응 시스템 구축은 산불 피해로 지친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이재민들이 불편 없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시스템이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발생이 빈번해지는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통합 대응체계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3

“어르신 일자리 창출 기여에 사회 공헌은 덤”

청송시니어클럽(이하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회 공헌에도 한몫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니어클럽은 공동체사업인 ‘핫도그&핫바&커피’ 사업을 청송읍사무소 앞에서 벌이고 있다. 올해 6년째 운영 중이다. 60세 이상 어르신 6명이 참여해 토스트와 핫도그 등을 주로 판매한다. 초·중학생은 물론 인근 공공·금융기관 임직원들이 주로 찾고 있다. 단체주문도 줄을 이어 매출을 올리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어르신들은 입을 모은다. 한 어르신(75)은 “이 나이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도 않은데 서로가 말동무도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낸다” 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도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핫도그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에도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핫도그를 판매해 정성들인 어르신들의 손맛이 이젠 유명 브랜드 못지않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청송군도 청송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들의 경륜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청송시니어클럽은 현재 4337명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황진호 청송시니어클럽 관장은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경제활동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03

청송군,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접수

청송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불 이재민 의료급여’ 신청을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사망자 유족, 부상자, 주거시설 피해자로 재난 발생일(2025년 3월 25일) 당시 청송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거나 실거주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의료급여는 재난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1종 급여가 소급 적용되며 기존 건강보험 자격으로 납부한 본인부담금 중 의료급여 지원 항목에 해당하는 비용은 환급받을 수 있다. 단,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며 사회보장급여 신청서류는 현장에서 작성이 가능하다. 다만, 세대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인 경우, 나머지 가구원에게는 건강보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직장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보험료나 수당 등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사업장 확인이 필요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산불 피해 이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라고 신청 기간 내 꼭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03

공군 16전투비행단, 지역 청소년들에 항공우주의 꿈 심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사회적 배려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16전비와 H₂O품앗이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참가자들이 항공우주력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군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국산 전투기 TA-50과 각종 항공기 무장 전시를 관람하고, 공군이 운용 중인 장갑차 및 지상 무기를 직접 보고 체험해보며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어서 팀워크 프로그램, 수상 안전 체험, 응급처치 교육, 리더십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몸소 실천했다. 16전비 이원희 단장은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의 하늘과 우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전비는 부대 인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 진로 강연 등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3

문경시, 9개 품목 농축산물 가격 생산비 보장

문경시는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9개 품목에 대한 생산비와 최저가격을 확정했다. 심의 결과, 한우·사과·오미자 등 문경을 대표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결정된 생산비와 최저가격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 올해 말까지 게재한다. 문경시가 제2025-137호로 이날 고시한 9개 품목은 쌀, 한우, 육우, 돼지, 육계, 사과, 오미자, 콩, 배추이며, 이들 품목의 kg당 최저가격과 생산비가 게시됐다. 발생 건별로 지원이 발동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1년 동안 발생 내역을 취합한 뒤 다음 해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에 대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품목별 특성과 유통 시기,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운용 기준이 마련돼, 기금이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경시는 향후에도 도매가격, 생산비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농업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03

‘봉화은어축제’ 8일 차, 전국 맨손‧반두잡이 대회 개최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하루 앞둔 8월 2일,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전국 은어잡이 선발대회를 통해 축제 분위기가 정점을 찍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은어잡이 고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전 11시에는 ‘전국 반두잡이 선발대회’가, 오후 2시에는 ‘전국 맨손잡이 선발대회’가 차례로 개최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은어잡이 체험을 마친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반두잡이 선발대회는 제한 시간 동안 잡은 은어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동률일 경우 총 무게로 승부를 가렸다. 법전면에서 참가한 신동석 씨가 32마리를 잡으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동해시의 이승재 씨(25마리, 2kg), 3위는 원주시의 장상오 씨(25마리, 1.9kg)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1위 100만 원, 2위 8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맨손잡이 선발대회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조 속을 빠르게 움직이며 민첩성과 손놀림으로 은어를 포획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포항시의 김찬검 씨가 39마리를 잡아 1등을 차지했으며, 청주시의 조국희 씨(37마리)와 동해시의 유종우 씨(35마리)가 각각 2, 3등을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경쟁의 재미까지 더해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은어 애호가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참가자는 “단순히 은어를 잡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쟁이 결합돼 더욱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은어를 주제로 한 대표 체험이 이제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쟁형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매년 지속되고 있는 어신 선발대회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발전시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구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막바지 축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3

‘전교생 10명의 기적’ 상운초, 전국 탁구대회서 두각

전교생 10명의 학교가 전국을 제패했다고?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봉화군 상운면의 소규모 학교인 상운초등학교(교장 강남순) 탁구부가 최근 열린 전국 규모의 학생 탁구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일 밝혔다. 상운초는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지난 7월 25일 김천에서 열린 ‘김천오픈 전국학생탁구최강전’에서 1~2학년부 권태오 학생이 남자부 1위, 김아영 학생이 여자부 3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어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탁구대회’에서는 권태오 학생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고, 김아영 학생도 여자부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권 학생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차세대 탁구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권태오 학생은 “매일 선생님과 꾸준히 훈련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에서도 학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동희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기본기 향상은 물론 체력 증진과 경기 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한 배경에는 이 같은 교육 열정이 바탕에 있었다. 강남순 교장은 “규모가 작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라며 “교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할 때, 학생들은 어떤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록 교육장 또한 “열정과 노력이 결합되면 작은 학교도 충분히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03

발걸음 빨라진 권기창 안동시장…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찾아

권기창 시장이 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안동시 핵심 현안 사업들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유치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계기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졌다. 권 시장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및 관련 부서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필요성과 낙후된 도로 인프라 개선, 바이오 산업 육성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에 건의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이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 간 접근성 제고, 물류 기반 강화, 산불 피해 복구,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안동의 미래 도약을 위한 국비 확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 확정 시점까지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 건의는 경북도를 통한 사전 절차를 거쳐 기재부의 예산안 2차 심의 시점에 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안동시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대형 산불 이후 중앙정부와의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행보를 통해 안동시가 ‘재난 극복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1

지역 특산물 ‘랩’으로 소개 MZ세대 감성 사로잡았다

안동시청 소속 공무원이 등장한 SNS 콘텐츠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자체 홍보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안동시청 권해미 주무관이다. 그녀는 최근 안동시 공식 인스타그램(@andongcity_official)에 공개된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수지의 ‘햄부기 랩-섹시푸드(sexy food)’를 패러디한 ‘안동푸드 랩’ 커버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 콘텐츠는 단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SNS상에서 안동시를 뜨겁게 달궜다. 해당 영상은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 안동참마 등 지역 특산물을 랩 형식으로 소개하며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권 주무관이 직접 춤과 연기에 참여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고, 학창시절 댄스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퍼포먼스 실력은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SNS 댓글창에는 “요즘 공무원들 보너스 줌? 일을 왤케 열심히함ㅋㅋㅋ”, “처음으로 안동 가보고 싶은 느낌!”, “ㅋㅋㅋㅋ 왜 이렇게 잘하시는 거죠?”와 같은 반응이 줄을 이었다. 권 주무관은 2020년 안동시청에 입직 후 2021년부터 안동시의 SNS 채널 ‘마카다안동’의 주요 콘텐츠 출연자로 활약해왔다. 넘치는 에너지와 창의력으로 지역 문화·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왔다. 이번 ‘안동푸드 랩’ 영상은 안동시 SNS 전략의 정점을 찍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17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이며, 현재 팔로워 수는 약 3만5000명에 달한다. 특히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은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확산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1

안동시, 전국 최초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 도입한다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전국 최초로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중심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이재민 등록 △구호물자 배분 △피해사실 확인 △임시주거지 배정 등을 디지털화해 관계 부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중복 지원이나 누락 같은 행정적 오류를 크게 줄이고,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는 이재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관리카드를 작성함으로써 필요한 자원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임시주거 배정과 입·퇴실 관리까지 체계화해 주거 안정성을 강화했다. 나아가 이재민의 유형, 피해 내역, 지원 현황 등을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향후 정책 수립 및 개선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는 시스템 구축에 앞서 관련 공무원 및 사용자 대상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현장 대응력 강화 및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이재민 중심’ 재난 대응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디지털 기반 대응 시스템 구축은 산불 피해로 지친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이재민들이 불편 없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시스템이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발생이 빈번해지는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통합 대응체계는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1

‘선한 사람 많은 세상’ 꿈꾸며…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

퇴계 이황 선생의 철학을 계승하고 청년세대의 공감 능력과 사유력을 키우기 위한 특별한 장이 마련됐다. 퇴계학진흥회는 퇴계학연구원과 공동으로 9일과 10일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제2회 전국 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토론 주제는 퇴계 선생이 남긴 문구인 ‘所願善人多'(소원선인다·선한 사람이 많은 세상)으로 지난 6월 에세이 심사를 통과해 참가 자격을 얻은 총 36명의 고교생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6명이 ‘2025년 청년퇴계’에 선발됐다. 이들은 첫날 6개 분임조로 나뉘어 예선 토론이 펼칠 예정이며, 둘째 날 본선에서는 각 조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퇴계 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인다. 특히,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선한 공동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퇴계학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퇴계 선생이 강조한 ‘경(敬)’과 ‘성(誠)’의 가치를 바탕으로 마음챙김과 자기돌봄, 배려의 철학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상 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교육감상과 도산서원상이 각각 90만 원이, 장려상 3명에게는 퇴계학진흥회상, 퇴계학연구원상이 각각 80만 원씩 수여된다. 퇴계학진흥회 이희범 회장은 “퇴계 선생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인간과 지구에 대한 ‘경(敬)’”이라며 “청년들이 토론을 통해 퇴계의 경건한 집중력과 성실한 사유(誠)를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1

안동여고 카누부, 부여 백마강배 대회서 뛰어난 활약

안동여자고등학교 카누부가 ‘제2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계에 자긍심을 안겼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동여고 카누부는 K-2 500M(윤아 2학년, 금수연 1학년)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K-1 500M(윤아) 2위, K-2 200M(윤아, 금수연) 3위, C-2 200M(손영희 1학년, 우다솜 1학년) 3위를 차지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윤아 학생은 팀 경기와 개인 경기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K-2 500M 종목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금빛 메달을 거머쥐었고, 개인전에서도 안정된 페이스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역량이 아닌, 전문 지도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교의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합쳐진 결과로 경북교육청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와 멘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이 이 같은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됐다. 안동여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계획이다. 학생 선수들은 자신감과 열정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들 역시 안동여자고등학교의 활약을 반갑게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안동 지역 스포츠가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