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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 구인기업 30개사·구직자 850여 명 참여

문경시는 지난 1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2025 문경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30개 사와 구직자 8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가졌다. 그 결과 159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9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했으며, 이 중 4명은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의 경우, 워크넷을 통한 취업 상담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환경 속에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등, 현장감 있는 밀착 지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검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의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별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청년 창업지원으로 지역에 정착한 고결 구자원 대표, ㈜리플레이스 도원우 대표가 초빙돼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문경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낸 경험담을 공유해 문경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22

‘영양고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되다

영양군이 명품 고추를 기반으로 농업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홍고추의 주산지인 영양군은 가격 안정, 유통 기반 구축, 인력 문제 해소, 재해 대응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며 ‘농업 선진지’로 도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은‘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다. 시장 가격 하락에도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가에 대해 최고가격을 보장하고, 계약 수매율 60% 이상 농가에는 출하 장려금, 기준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추가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영양군은 농산물 유통 및 가공 기반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수비면과 석보면에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잡곡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는 고추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의 저장성 및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양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865명의 인력을 확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농작업 대행반과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고령농가의 실질적인 영농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고추·채소류 비가림 시설 설치,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봄배추 포함), 농업인 안전보험 및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 등은 지역 농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주요 정책과 영양군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최근 4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참여 농가 120여 곳에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제공하며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엽채류 특구 지정,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전문단지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작목 전략을 통해 농업 구조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 군수는 “영양의 농업은 더 이상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가공,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되어야 하고, 명품 영양고추가 그 중심에 있다”며 “농민, 소비자,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역 농업을 단순한 생계 기반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진지한 시도의 결과로 명품 고추에서 출발한 영양의 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6-22

안동의료재단 안동요양병원 심평원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안동의료재단 안동요양병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2주기 5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안동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 이내’ 최상위 기관에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이 합리적이고 적정한 요양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는 입원환자 수 대비 전문인력 비율과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평가지표 △모니터링지표 총 17개로 구성됐다. 안동요양병원은 종합점수 91점을 획득하며 전체 평균(77.9점)을 크게 상회, ‘상위 10% 이내 기관’에 포함됐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요양병원은 지역 의료돌봄체계 중심축으로서, 안전하고 존엄한 환경에서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안동요양병원 분원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입원 병동을 추가 개설,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청송군, 스마트사과원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 개최

청송군은 최근 황금사과연구단지 내 5연동하우스 스마트사과원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사과원은 골든볼, 이지플 등 조·중생종 4개 품종을 밀식한 약 500평 규모의 5연동하우스로, 조기수확 및 자동화 재배기술 연구를 위해 올해 4월 조성했다. 이번 시연회는 과원에 설치된 무인방제시스템의 작동 모습을 선보이며 과학영농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농업인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연된 무인방제시스템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이동형 장치와 고정된 위치에서 회전하며 분사하는 고정형 장치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청송군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병해충 방제의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 영농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동 관수, 실시간 병해충 예찰 등 과원 전반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9

국립경국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윤영숙·정현희 학생

국립경국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2025 한국지역문화학회·한국문화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3~14일 전주미래문화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등 4개 학회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국립경국대 가톨릭대, 전남대, 건국대, 이화여대, 홍익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12개 대학, 대학원생 37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 중 국립경국대 박사과정 윤영숙 씨가 ‘규합총서의 생쪽 염색법을 활용한 전통염색 체험 콘텐츠 개발’로 최우수상을, 석사과정 정현희 씨가 ‘의성 민간생활사기록물을 활용한 마을박물관의 가능성 탐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여러 학술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해온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다시 한번 떨친 경사라는 평가다. 한편,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은 2025년 2학기부터 ‘한류문화전문대학원’으로 개편된다. 특히, 새롭게 신설되는 K-컬처테크 전공은 전일제 K-탑티어과정 학생들에게 경북도 장학금과 국립경국대 등록금 지원을 제공해 한류 콘텐츠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는 흐름에 맞춰 대학원만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안동시 ‘다시, 안동 ON(溫)’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안동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다시, 안동 ON(溫)’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태사길, 시민운동장 등 도심 전역이 축제장으로 조성돼 약 5만여 명이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 14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희망 콘서트’에는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열기가 고조됐으며, 공연 관련 콘텐츠는 SNS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안동의 회복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축제는 ‘기부하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진행, 원도심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콘서트 티켓과 맥주로 교환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역 소비를 유도했으며, 1000원 기부 캠페인, 막걸리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가수 신유의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자발적 기부 활동도 이어졌다.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 전국 10여 개 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버블쇼, 마임, 마술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했다.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안동시는 행사 기간 동안 집계된 영수증 기반 직접 소비 효과뿐만 아니라, 숙박·교통·음식·부스 운영 등 간접 소비 효과까지 분석한 결과, 약 1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영수증 인증 시스템이 지역 상점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재난을 겪은 지역이 스스로 회복해 나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예천박물관 제8기 나라사랑 아카데미, 예천의 정신을 품고 성료

예천박물관에서 진행한 마지막 강의 ‘추산 정훈모’를 끝으로 제8기 나라사랑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8회를 맞은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국가관 확립을 주제로,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강의와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역사를 삶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충효의 고장 예천의 이해’, ‘임진전쟁과 약포정탁’, ‘예천의 불교미술’, ‘예천의 독립운동’ 등 알찬 강의와 함께, 통영의 이순신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답사도 마련되어 있어 우리 역사 속 인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됐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나라사랑 아카데미는 예천의 역사와 인물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지역의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배움의 자리”라며, “이번 교육이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올 하반기 예천학 아카데미와 예천학 리더십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9

고향 찾는 다문화 가족 항공권 선물

안동시와 안동시가족센터가 지난 18일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사업 항공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항공권 전달식에는 권기창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안동의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다문화가정이 안동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데 있어 문화적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고향을 다녀온 선정 가정들이 가족과의 재회 장면을 담은 영상 등과 올해 선정된 가정들의 감사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이어지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특히 시장 부부의 얼굴이 담긴 ‘포토 케이크’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시장 부부는 이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올해 사업에는 총 56가정이 신청한 가운데 안동시가 심사를 거쳐 총 26가정을 선정했다. 선정 가정은 가구원 1인당 100만 원, 가구당 최대 400만 원 가량의 티켓 비용을 지원받아 고향을 찾게 된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다문화가정은 안동의 중요한 가족이자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더 단단해진 가족과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기업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돕는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나섰다. 노벨리스는 지난 18일 경북도·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과 상호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4자 협약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경북도와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민간 기업들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부지사와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안철수 동아에코팩 부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자간 협약을 통해 노벨리스 코리아 등 민간기업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이 도내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노벨리스와 동아오츠카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확대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APEC 2025 KOREA 기간 중 알루미늄 캔에 담은 먹는 샘물 THE 마신다를 공식 협찬제품으로 공급한다. ‘THE 마신다’는 노벨리스 영주 재활용·압연공장에서 생산한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양사는 지난달 26일 관련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HE 마신다를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를 알리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민간기업이 지방정부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노벨리스 코리아는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 증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부지사는 “경북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지역 대표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해 주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시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노벨리스는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영주시, ‘e스포츠대회’ 대표 축제 만든다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들이 영주시를 찾아 실력을 겨룬다. 영주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2025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8월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가 주관한다.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표 무대인 경상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영주지역의 대표 e스포츠 축제다. 시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본선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경기장 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PC 게임 부문은 5대5 팀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경기와 1대1 개인전인 FC 온라인이 진행된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2대2 팀전으로 8세에서 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팀을 이루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으로 구성된다. 특히 카트라이더 종목은 가족 단위 참가가 가능해 세대 간 소통과 참여가 기대되는 이색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은 8월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3040세대를 위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와 어린이를 위한 브롤스타즈 체험전, VR 체험, 퍼스널컬러 진단, MBTI 및 타로 상담, 드론 축구, 추억의 오락실, 코스프레 포토존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SNS 인증샷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자 모집은 16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전용 접수 사이트(vss.g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가능하며 종목별 연령 조건과 팀 구성 요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제18회 경북 e스포츠대회는 아마추어 게이머들과 가족 단위 출전이 가능한 함께하는 대회로 마련했다"며 "e스포츠를 매개로 가족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문경시 복지시스템 너무 고마워요”

“어머님께서 움직임이 없습니다. 센스에 감지가 안 됩니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문경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황영경씨(60)는 17일 오전 9시 50분쯤 문경시청 복지공무원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황씨는 깜짝 놀라 91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으나, 역시 받지 않았다. 황씨는 인근 조카에게 전화해 이런 상황을 전달하고, 어머니 집으로 가서 살펴 봐 달라고 했다. 이에 황씨의 조카는 어머니 집으로 가 당일 오전 10시쯤 화장실 앞에 쓰러진 어머니 안차연씨를 발견했다. 조카는 너무 놀라 급히 119를 불러 문경제일병원으로 어르신을 옮겨 응급조치를 했다. 안씨는 다행히 늦지않게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 중이다. 한숨을 돌린 황씨는 “만약에 문경시에서 제공하는 복지시스템이 없었다거나 담당 공무원이 바로 발견 또는 인지하지 못했다면, 어쩔 뻔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면서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에서 시행 중인 독거노인들의 행동 인지 시스템의 확인 여부라든지, 담당 공무원의 세밀한 관찰이 고귀한 한 생명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널리 알려서 모든 지자체에서 실행하고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황씨 가족은 문경시 산북면 가곡리 출신으로 4남매이다. 그의 형님은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수시로 어머니 집을 드나들며 돌본다. 두 누나는 주로 주말에 찾아뵙고 어머니를 살피는 등 우애와 화목이 넘친다. 지난 주말인 14일과 15일 누나가 어머니를 찾아뵙고, 건강상태도 좋고, 드시는 것도 잘 드신다는 연락을 해 황씨는 안심하고 있었던 차에 이런 연락을 받았던 것이다. 황씨는 “(내게) 전화한 공무원의 직함도, 이름도 모르고, 다만 전화번호만 적어뒀다”며 “어머니의 보호자로 (내가) 등재돼 있어 연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9

국내 최장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완공

자연 속에서 걷고, 쉬고, 힐링하는 국내 최장의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이 완공돼 새로운 개념의 트레킹 문화를 선도한다. 영주시는 한반도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이어지는 총 849km, 55개 구간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개 시·도, 21개 시·군·구가 참여해 전체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동서트레일은 백패킹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트레일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체류와 걷기 여행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숲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 노선 지정 및 고시를 거쳐 2024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4억 3800만원을 들여 총 3개 구간, 20.56km의 숲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영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 구간별 지역특성과 역사·문화적 가치, 자연의 소중함과 산림자원을 연계해 소멸 위기에 놓인 산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반영했다. 영주 구간은 40-2구간 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 인근 5.23km, 41-1구간 봉현면 두산리, 풍기읍 전구리·창락리·수철리 죽령옛길 8.41km 구간, 46-2구간 부석면 남대리 일원 6.92km를 연결하는 숲길이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내 백패킹 쉼터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영주 지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서트레일은 야영 장비를 직접 짊어지고 걷는 백패킹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 앞서 산림청은 올해 2월 문경시에서 국내 첫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고 구간별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영주시는 2026년까지 3억 6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각 구간의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숲길 정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두섭 영주시산림과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숲길을 넘어 각 구간에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봉화군, AI·디지털 기술 행정 실무에 접목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소속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별 30명씩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강의를 진행한 바 있는 디지털 전문 강사 백민경(활동명 제나)이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분석 △AI 도구(ChatGPT, Gemini 등)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실습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Canva, Vrew 활용)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 대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AI 윤리의식 제고와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9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13개 지자체 뭉쳤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가 지역 핵심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릴레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경북, 충남, 충북지역 13개 지자체장들이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5월 30일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졌다. 이번 챌린지는 해당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시군의 단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참여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추진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울진군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철도 노선이다. 완공 시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망을 보완하는 동서축 간선 철도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지난해 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발의되며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도 제시된 바 있다. 영주시민 김정한씨(63)는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영동선 이설은 영주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다”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 추진으로 동서간 이동 편의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영주시가지를 통과하는 영동선 이설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반영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김세동·정안진·박종화기자

2025-06-18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씨앤씨 레볼루션과 특강 협력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씨앤씨 레볼루션에서 주최하는 예비 웹툰 잡카데미 특강을 열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앤씨 레볼루션은 웹툰·만화 콘텐츠 기획 제작 및 글로벌 유통, 디지털 만화 플랫폼 운영하는 회사로 글로벌 웹툰인 허니블러드,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 등을 제작해 일본 시장에서도 한 달에 20억 원 이상 매출 신기록을 세운 회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허니블러드 이나래 작가의 웹툰 작가로 시작하기, ㈜어보브 미디어 장선영 대표의 웹툰 업계 포트폴리오 구성. ㈜디엔씨미디어 박준용 과장의 노블코믹스 제작 현황 특강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업계 웹툰 PD가 직접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피드백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동양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학과 박혜리 교수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웹툰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의 피드백을 듣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앞으로 적극적인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지속해서 현장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8

“목표가 있으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17일 점촌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나의고장, 문경에서 꿈을 빚다: 문경시장님이 들려주는 진로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신 시장은 “초청을 받고 여러분이 앞으로 이 나라에서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데 보탬이 될 만 한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하고 준비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과거 자신의 입시 실패담과 성공담을 들려주면서 진로에 정답은 없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고 목표가 있으면 실패 중에도 불행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사무관 시절 개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1시간 30분 일찍 출근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변 선입견에 정면으로 맞섰던 일화를 들며 매사에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하라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어떤 진로이든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고 목표가 있는 꿈을 가지라며, 고향인 문경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문경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의 꿈을 찾고,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는 시간의 뜻인 찾-사-발 명사특강은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날 행사에 교직원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8

짙어가는 여름 밤 무더위 식혀줄 감동의 선율

한국음악협회 문경시지부(회장 이은경)는 오는 21일 토요일 18시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문경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문경문화원과 문경시청년센터 ‘꿈틀’이 함께해 클래식 음악의 턱을 낮추었다.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많이 선보이고, 문경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의 역량을 가감 없이 펼칠 예정이라 음악회 부제도 ‘동행’으로 했다. 공연은 이희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맨 먼저 김광민 테너가 출연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민요 ‘아리랑’을 부른다. 이어서 이금연 피아니스트의 ‘아라베스크’ 연주, 이은경 회장이 소속된 벨로자중창단 10명의 단원이 홍지영의 반주로 ‘아름다운 세상’,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연주한다. 계속해서 바이올린 단체인 ‘앙상블 꼬모’ 5명이 ‘봄의 소리 왈츠’, ‘보랏빛 향기’를 연주하고, 한다연 국악인이 김정희의 장단에 맞춰 25현 가야금으로 황병기 작곡의 ‘춘설’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김혜연은 ‘꽃구름 속에’, ‘오 솔레 미오’를 부르고, 피아노 동아리 ‘클랑M’ 2명이 한 피아노에서 ‘카자르다스’를 연주하며, 입합댄스 ‘캐노에 온 더 스트리트’가 ‘로스트’라는 음악에 맞춰 5분간 춤을 추고, 마지막에 성악 듀엣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한다. 이은경 회장은 “여름이 짙어가는 밤에 문경시민들이 만드는 정통 음악으로 더위도 식히고, 일상에 활력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8

영주 관사골 근대생활사 관광 상품 개발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관사골 일대에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근대생활사 유산을 바탕으로 영주의 아침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개발해 원도심 활력 회복과 생활 인구·청년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과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 된다. 시는 6월 11일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관사골 일대의 도시 브랜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중이다. 특히, 관사4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도 이달 내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거점은 카페, 로컬 편집숍, 공유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달 19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워크숍에 영주시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획 디자인 분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지자체가 함께한다. 시는 중앙정부와 사업 방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 개발과 BI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 생산자, 상인, 창작자 간 협업 구조를 조성하고 로컬 브랜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지역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사골의 고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마스터플랜과 거점시설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아침 프로그램과 로컬크리에이터 워크숍 등 실행사업을 본격화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8

예천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서명 나서

예천군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대응 기조에 맞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 서명 캠페인을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인식개선 운동이다. 지난 5월 예천군청 간부회의에서 시작된 서명운동은 연말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는 예천군청 공직자들이 부서별·읍면별 인증사진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동시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서명부를 비치하고, 방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며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예천군은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지속 확산하여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에 힘쓰는 한편, 창의문화센터 확대 운영, 웰컴키즈존 운영, 일자리편의점 운영, 20대 신혼부부 혼수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사업도 병행 추진해 결혼·출산·육아·일·생활 균형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정책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라며,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군민 여러분께서도 문화운동에 동참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