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청사 앞에서 점등식 개최… 조직위원·관계자 50여 명 참석 오프닝 공연·준비 상황 보고 이어 전광판 점등… 대회 분위기 고조
안동과 예천이 함께 치르는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를 향한 준비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안동시청 일원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100 점등식을 열고 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고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시청 로비에서 열린 오프닝 공연은 탈놀이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체육진흥과장이 대회 준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청 전정으로 이동해 D-100을 알리는 전광판 점등 버튼을 함께 누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안동시청 앞을 밝힌 불빛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와 의지가 담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는 해에 경북 최초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도민체전을 치르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대회를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선수와 도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예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