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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피해 주민에 전북·안동 자원봉사센터 온정... 1억 원 상당 물품 지원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25 10:25 게재일 2025-1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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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생활 어려움 겪는 이재민 위해 공동 기부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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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동절기 회복지원 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올봄 대형 산불 피해를 겪은 안동에 다른 지역의 온정이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와 안동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겨울 이불 세트를 전달하며 한파 속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피해 주민들이 추위와 생계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는 상황에서, 두 센터는 겨울철 보온 물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공동 기부 캠페인을 추진했다. 전달된 물품은 피해 가구를 중심으로 긴급 지원될 예정이다.

두 센터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과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연대의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운자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지원이 엄동설한을 앞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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