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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역 전철 대경선 뚫린 구미, 상권 활성화 효과 톡톡

지난해말 광역전철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지역 상권이 활성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구미 금오산 등산객이 2배 이상 늘어나고, 구미 원도심 문화로 일대와 새마을중앙시장·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증가하는 등 대구를 비롯한 외지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에 따른 경제·관광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운행횟수 확대와 노선 조정에 나서는 한편 대경선 최종역인 구미역과 사곡역 도심 정비 및 명소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대경선 개통 이후 금오산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23년 12월 687명에서 2024년 12월 1691명으로 2.46배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금오산 버스 이용객수는 1371명으로 전년도 이용객수(66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금오산을 오가는 기존 4개 노선(하루 21회 운행)을 크게 늘려 27-3번 노선에 10회 운행을 추가했다.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42분에서 28분으로 줄여 시민과 관광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구미 원도심에 위치한 구미역 인근 새마을 중앙시장과 인근 문화로 일대 및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원평동 금리단길 방문객들도 2~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 새마을중앙 시장 임정규 상인회장은 “대경선 개통이후 두달간 주말이나 휴일에 시장 손님들이 크게 늘어나 상권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60대 이상 노년층 손님들이 관광 삼아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단길 A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손님 증가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보이고, 상권도 매우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 등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평동 일대 금리단길도 간판 특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층들을 위한 명소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경북선을 이용하는 다른 시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오산과 구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4

김천시,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 참여업체 모집

김천시가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푸드·플리마켓 참여업체를 5일∼7일까지 모집한다. 연화지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의 바가지요금, 불량 식품 판매 등으로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벚꽃 축제를 기획해 참여업체 모집 및 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전문대행사에 위탁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푸드마켓(푸드트럭 포함)과 플리마켓으로 총 2개 분야이다. 공고일 현재 영업 신고 및 제품 판매가 가능한 사업등록자로 종사자 보건증(판정일 기준 1년 유효), 임시 영업허가 발급 등 공고문의 자격 조건을 갖춰야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푸드마켓 22개(푸드트럭 2대 포함), 플리마켓 30개로 총 52개이다. 지역·업체의 전문성·메뉴 차별성·가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시는 이번 벚꽃 페스타가 첫선을 보이는 축제인 만큼 참가업체의 선정 요건 심사를 강화해 향후 지역의 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매년 연화지 벚꽃 개화 시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노점관리를 개선해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연화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벚꽃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며, “‘2025 경북 방문의 해’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3-04

김재욱 칠곡군수, 이른 아침부터 폭설 현장 누벼

김재욱 칠곡군수가 3일 새벽, 경북 칠곡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직접 현장을 찾아 대설 피해 예방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아침부터 석적읍 팥재를 비롯, 주요 재해 취약지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돌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칠곡군의 평균 적설량은 2.5cm로, 특히 팥재(7.3cm)와 팔공산(5.4cm) 등 고지대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새벽 3시 30분부터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팥재와 한티재 등 주요 도로의 눈을 치우며 교통 마비를 막는 데 집중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제설 상황을 살피며 “눈길 사고를 막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이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농가에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하는 한편,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은 별도 관리하도록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이동하던 김 군수는 석적읍 광암교 인근에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우려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관계 부서에 원인 파악과 긴급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칠곡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서 제설차 1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간인 등 25명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투입된 제설제만 19톤에 달한다. 김 군수는“눈이 잠시 그쳤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교통사고와 농작물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이어가며, 눈이 그친 뒤에도 잔설(殘雪)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03

임이자 의원,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입법활동 펼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경북 상주ㆍ문경, 사진)이 왕성하고 효과적인 입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 실내 공기질 관리법,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등 4건이 대안 및 수정 반영돼 통과됐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과 생태관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개정안은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개편해 이상기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폭우, 태풍, 가뭄 등 극한기후 현상에 대한 예측 및 감시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통과된 이외의 법률들도 국민 건강증진과 기후변화 교육의 안정성 및 전문성 향상, 생태관광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46건의 대표발의 법안 중 14건을 통과시키며 30.4%의 법안 통과율을 기록했다. 이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온 성과로 평가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기후위기 대응, 실내 공기질 환경 개선, 기후변화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03

구미 미혼남녀 만남행사 13년째 23 커플 결혼 성공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구미시의 대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두근두근~ing’는 지금까지 총 696명(348쌍)이 참가해 131커플이 탄생했으며, 이 중 23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커플 매칭률은 37%에 달한다. 올해도 인연을 찾는 청춘남녀를 위한 기회가 마련된다. 구미시는 ‘두근두근~ing’ 참가 신청을 3일부터 4월 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연을 찾기 어려운 청춘남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4기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1기(4월 19일) △2기(5월 17일) 행사가 열린다. 하반기(예정)에는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 미혼남녀로, 참가 신청서와 함께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dgdging@daum.net) 또는 팩스(054-475-2924)로 제출하면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출산 기피, 비혼·만혼 증가로 인한 혼인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돌봄 공백 해결사 ‘365돌봄 어린이집’ 6개소로 확대

구미시가 맞벌이 부모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365돌봄 어린이집’이 지난해 3001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며 총 1만4455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72명이 353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권역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365돌봄 어린이집을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신규 지정된 연꽃어린이집(도량동)과 국공립프로그레스 어린이집(신평1동)은 지난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18:00∼24:00)과 주말·공휴일(09:00∼18:00)에 운영되며, 부모의 야간 근무나 긴급 상황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은 부모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아이들 역시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돌봄 서비스의 질도 한층 강화된다. 주말 이용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보듬강사 초빙, 한글 학습, 태블릿 활용 교육, 다양한 놀이 활동 등을 도입해 아이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단, 긴급 상황 시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출장, 야근, 병원 진료 등으로 부모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용 관련 상담 및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구미시 공공형 일자리 사업 확대 12억 예산 투입

구미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12억원 예산을 투입, 참여자 168명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작년 대비 사업비가 2억원 증액되어 3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실업 문제를 완화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사업은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587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 순으로 168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은 구미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63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사업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만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근무하며, 만 34세 이하의 청년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1만 3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업무보조 및 상담, 분리 및 수거,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고용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참여자들이 민간 취업시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구직지원 서비스, 직업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또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공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은 7 ~ 8월 중 신청 접수 및 선발 과정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03

칠곡 무성아파트 가구마다 태극기 ‘펄럭’

삼일절인 지난 1일 칠곡군 왜관읍 무성아파트가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삼일절을 맞아 전체 192세대 중 98%인 188세대가 국기 게양에 동참하며 빈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가구가 함께했다. 이번 국기 게양 운동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칠곡군이 펼쳐온 ‘애국가 크게 부르기’와 ‘태극기 달기 운동’이 더해져 이뤄진 성과다. 지난해 개천절, 무성아파트 곳곳에 태극기가 걸렸지만 일부 세대는 동참하지 못했다. “왜 모두 함께하지 못했을까” 김금숙 이장의 아쉬움은 올해 삼일절을 앞두고 작은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삼일절에는 전 가구가 함께 국기를 게양해보자”고 다짐했다. 김 이장의 진심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달 23일부터 하루 두 번 방송으로 전해지는 이장의 목소리는 아파트 곳곳에 스며들었다. 엘리베이터마다 붙은 ‘태극기 달기 캠페인’포스터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자연스레 참여로 이어졌다. 태극기가 없는 가구에는 새 국기를 직접 제공했고, 낡은 것은 새 것으로 교체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직접 방문해 함께 깃발을 달아줬다. 그리고 맞이한 삼일절 아침, 무성아파트 곳곳에는 희망과 다짐을 담은 깃발이 힘차게 휘날렸다. 특히 주민들은 각 가정의 베란다뿐만 아니라, 아파트 울타리에도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아파트 전체가 태극기로 둘러싸인 장관을 연출했다. 무성아파트가 자리한 이곳은 역사와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순국선열을 기리는 애국동산과 6·25전쟁 당시 폭파된 왜관철교가 있다. 주민들은 아침마다 칠곡 평화분수와 평화전망대를 따라 걷거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호국의 정신과 마주한다. 주민들은 이러한 역사적 환경 속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고, 그 마음이 이번 국기 게양 운동으로 이어졌다. 김금숙 이장은 “온 마을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우리 아파트를 넘어 전국의 모든 아파트에서도 태극기 물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삼일절, 무성아파트는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의 다짐을 새긴 가장 아름다운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03

상주시, 차별화된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

상주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의 주춧돌이 될 드론산업 육성에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주시와 지역 드론개발업체 디메이커스(대표 장진웅)는 드론산업 육성과 홍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 이번‘DSK 2025’는 10주년을 맞아 드론 전문 전시회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역대급으로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드론 제조업체, 연구기관, 학교,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드론의 활용사례와 미래전망을 공유했다. 상주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내 ㈜디메이커스와 컨소시엄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디메이커스는 단순 드론 제조를 넘어 자체 개발한 통신 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비행 시스템, 다양한 센서 및 임무장비의 결합으로 농‧산업, 국방, 재난대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디메이커스가 자체개발한 고중량 화물탑재 드론과 감시정찰 드론을 상호조합한 드론플랫폼은 국내외 국방 및 드론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상주시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드론개발자 교육(아듀파일럿 커리큘럼)과 지역 맞춤형 드론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향후 드론산업은 상주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8

김천시 '일자리 거버넌스' 출범

김천시가 15개 기관이 참여한 ‘김천시 일자리 거버넌스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이번 협약에는 김천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천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경북경영자총협회, 김천상공회의소, 김천대광농공단지협의회,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김천지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김천시 일자리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일자리 지원사업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협의했다.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5년 김천시가 개최하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상설 채용박람회인 ‘매월 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구인·구직자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고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천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인재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28

칠곡군, 2025년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회의 개최

칠곡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5년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자 120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도기술원 등에서 연구·개발된 신기술을 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칠곡군에서는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참외시범, 기후변화 대응 과수 피해예방,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기술, 청년농업인 영농정작 지원, 논 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 35개 사업, 70개소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농촌지도 시범사업 평가(참외 저급과 한우 사료화 비용절감 시범, 참외 저급과 비건가죽 제조 및 자원화 연구) 및 우수 품목별연구회에 대한 시상(최우수 농촌체험관광연구회, 우수 복숭아연구회, 장려 참외발전연구회, 들풀사랑연구회)도 했다. 또한 2025년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적법절차, 집행 요령 등에 대한 교육에 이어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 신기술 보급으로’라는 구호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재욱 군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 농업인들에게 성공적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보급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7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의장과 함께 국·도비 예산 확보‘발품행정’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과 함께 27일 경북도청 10개 부서를 방문해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문화관광체육국장, 정보통신담당관, 민생경제과장, 예산담당관 등 주요부서 과장을 만나 △특별조정교부금 건의사업(4건) △지방전환사업(9건) △지특사업(4건) △국가직접사업(4건) 등 총 25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헀다. 특별조정교부금 건의사업은 △팔거천 제방도로 확장공사(5억 원) △북삼읍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6.5억 원) △경호천 하천정비사업(5억 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7.5억 원) 등 총 24억 원이다. 특히 내년도 지방전환사업은 총 9건, 847억 원 규모로 △칠곡군 농어촌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42억 원)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조성사업(25억 원) △ 왜관역~낙동강 구간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80억 원) △에코-피스 광장 조성사업(190억 원) △실내 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130억 원) △석적 파크골프장 정비공사(10억 원) △지방하천 경호천 재해예방사업(350억 원) 등이다. 또한 △왜관 전통시장 주차 건축물 신축사업 등 4건의 지특사업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사업 등 4건의 국도비사업 △국도4호선 중앙교사거리 병목지점 개선사업 등 4건의 국가직접사업의 지원도 부탁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경북도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상승 의장은 “군의회도 집행부와 원팀이 되어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7

상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큰 호응 얻어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상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1월 7일부터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본격 운영해 2월 25일 기준 292필지 32.8ha를 파쇄했다. 관련 임대농기계 임대실적과 파쇄지원단, 산림녹지과 파쇄실적을 모두 합하면 508.7ha로 전년 동기 대비 100ha가 늘었다. 상주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한 결과 영농부산물을 적시에 제거함으로써 산불 원천차단, 농촌 환경개선, 부산물 퇴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상주소방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업으로 일제 파쇄의 날을 매월 운영해 산불 사전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파쇄지원은 5월 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신청받고 있는데,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 농업인을 우선하고 있다. 다만, 파쇄 대상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며 “산불예방과 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7

구미시 K-푸드 전초기지 기반 조성 확대

구미시가 건강하고 우수한 농식품 공급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K-푸드 산업 지원과 글로벌 마켓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첨단화된 푸드테크로 위생·풍미·제조능력 향상 구미시는 2025년부터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과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사업비 58억 원)은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사업비 1억7천5백만 원)은 푸드테크 기업과 외식업체 간 협업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외식업체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미시는 향후 푸드테크 관련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산업 다변화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나갈 계획이다. □ 구미 농식품, 글로벌 시장개척 위한 수출 지원 확대 구미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천7백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2억9천5백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7천만 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2천만 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2억3천6백만 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4천만 원) △시식행사 물품구입비(2천만 원)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1억 원) 등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현지 바이어 발굴, 판촉전,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 지역 농산물 홍보 위한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개최 한편 구미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11월 경북 최대 오일장인 ‘선산장날’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구미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 할인된 ‘구미 한우’도 선보인다. 지역 문화 행사인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미시가 K-푸드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7

김천김밥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다!

김천김밥축제가 축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김천시는 (사)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프로그램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인지도,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처음 마련한 김천김밥축제는 ‘김천’하면 떠오르는 김밥천국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기획됐으며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MZ세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축제는 김밥을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킨 기획력과 뻥튀기 접시를 활용한 친환경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김밥과 소풍 축제 콘셉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지역축제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천김밥축제가 전문가와 관광객들에게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