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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기업지원 체계 전면 개편…총 20억원 단계별 지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구미시는 올해부터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세분해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기업 성장을 △소규모기업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등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규모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구미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공고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에는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및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기업지원IT포털(www.gumi.go.kr/biz/)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구미산동도서관, 연령별 독서회 신규 회원 모집

구미산동도서관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독서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독서회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 △유아독서회로, 신청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54-480-4691~5) 이번 독서회는 단순한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독서를 경험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독서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공연예술과 접목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품을 읽고 배경과 주제, 인물의 심리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어린이영어원서독서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권 문화와 언어유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외국어를 통한 독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유아독서회는 5~6세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활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와의 공동 독서 경험은 유아의 언어 표현력과 사고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3

칠곡교육청과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MOU 체결

칠곡교육지원청과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20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생들의 자연 탐방과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활동 제공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교육 지원 및 프로그램 개선 △기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팔공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국립공원, 생태 탐방, 자연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교육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가 환경보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3

폴란드 스카프스카 감독 “수니와칠공주 전 세계 노인들에게 희망 전했다”

여든이 넘은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무대에서 랩을 선보인다. 이 놀라운 순간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이제 폴란드 관객과 만난다. 폴란드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파트리차 스카프스카(Patrycja Skawska, 34)는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이야기를 통해 노년층이 직면한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노년의 삶이 지루하고 반복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대에서 랩을 하는 할머니들을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도전을 멈추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분들은 그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 도전이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배움과 용기,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과정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5월 말 폴란드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개봉도 논의 중이며 추진 과정에 있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에 출품한 뒤,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폴란드 역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의 고립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가 노년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영화뿐만 아니라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다. 폴란드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Marcin Ryczek)가 촬영한 할머니들의 무대 위와 일상 속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영화 속 할머니들의 삶에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다양한 방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길 바랍니다. 이 할머니들은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노년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선구자들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스카프스카 감독은 할머니들과 취재에 도움을 준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할머니들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카프스카 감독의 목소리에는 깊은 울림이 담겨 있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노인들에게‘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노년의 삶에도 도전과 배움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랩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3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착착 진행

상주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공설추모공원 유치 신청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설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한 곳은 중동면(우물1리, 우물2리), 화서면(하송리), 남원동(개운2통) 등 3개 지역 4개소다. 설명회는 사업계획과 부지 선정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회의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청지역 마을 대표자가 직접 해당마을의 장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자신들의 마을로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쳐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어 보다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헌종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부지선정 평가용역, 선진 추모공원 견학,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6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공설추모공원은 자연장지 1만2천기, 봉안당 1만기 이상의 규모로 추모와 휴식‧문화가 공존하는 고품격 가족공원 형태로 조성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상주시, 꽃가루은행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

상주시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안정적인 인공수분용 꽃가루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 방화곤충 감소, 중국산 꽃가루의 유통 문제 등으로 인공수분과 자가 꽃가루 생산 및 확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꽃가루은행 이용자는 전년 대비 18%, 장기저장은 2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꽃가루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결실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농업인이 직접 자가 꽃가루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며, 올해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다음 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저장과 꽃가루 활력 검정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농업인이 직접 개화 1일 전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상태의 꽃을 채취해 꽃가루은행에 의뢰하면 된다. 꽃밥 채취에서부터 약 정선, 꽃가루 정선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꽃가루를 생산해 공급한다. 지역 내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꽃가루은행에서 생산한 꽃가루는 약 18kg 정도로 지역 내 필요량 84kg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중국산 꽃가루 수입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과원 내 수분수 확보와 함께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대구시에 전달된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향한 상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만인소(萬人疏)에 실려 대구시로 향한다. 천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와 대구군부대이전유치 상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상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2025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포 등의 복식을 갖춰 입은 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만인소는 조선시대 정책상 의사 발표를 위해 1만 명 내외의 유생들이 연명해 올린 집단 상소(上疏)로,‘ 만 사람의 뜻은 곧 천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주 만인소는 시민 1만781명이 서명했으며, 폭 76cm 길이 173m에 달하는 최대 규모다. 봉소의례는 개회 – 상읍례 – 국민의례 – 경과소개 – 인사말씀 - 북향재배 - 만인소 낭독 - 만인소 봉소 – 배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상주향교는 지난 18일 향교 명륜당에서 상주 및 함창향교, 14개 서원 대표, 유림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를 개최하고, 소수(만인소 대표), 독소(만인소 낭독) 등 임원을 선출했다. 만인소를 낭독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는 상주의 미래를 견인할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군부대 이전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이러한 염원이 모여 발현된 것으로, 역사적·지정학적 요소는 물론 군인들의 정주 여건까지 고려할 때 호국의 도시 상주는 대구 군부대 이전에 최적의 도시”라고 했다. 상주 만인소는 2월 24일 군부대 이전 후보지 결정권을 쥐고 있는 대구시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1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 확보 기회, 국방 메카로 도약 할 것!

상주시는 ‘상주가 딱이軍’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민관이 한마음으로 군부대 유치에 열정을 쏟고 있다. 상주시민들의 군부대 유치에 대한 열망은 ‘상주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 12일부터 매일 새벽 대구시 군부대 앞으로 달려가 군인들을 환영하는 모습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의 상주 유치는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모든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는 비전”이라며 “기필코 유치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국방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난극복 DNA 보유한 호국 도시 상주는 고려시대 몽골 6차 침략에 맞서 대승을 거둔 항전지이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 주력부대와 맞서 싸우다 순국한 800여 의병의 영령이 잠든 호국의 성지이자, 60전 60승 불패 신화를 쓴 정기룡 장군이 왜적을 소탕한 주 무대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을 위한 천금 같은 시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주역이 바로 상주화령장전투다. 이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상주가 있었다. □ 부대 지휘·통제가 용이하다 이전 대상 부대는 국토의 70%에 달하는 후방지역인 충청ㆍ영남ㆍ호남지역 전체의 작전ㆍ훈련 및 군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다. 부대의 효율적인 지휘ㆍ통제 및 군사ㆍ보급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후방지역 중심에 위치해야 한다. 상주시는 어느 지역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후방 작전지역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도 상주는 신라시대 주(州), 고려시대 12목(牧), 조선시대 경상감영(慶尙監營)이 존치했던 행정ㆍ교통ㆍ군사적 요충지였다. □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 전쟁, 평화시 군사 작전 수행과 유사시 전방부대 지원, 그리고 군수물자 보급을 위한 병참선 확보가 용이하다. 3개의 고속도로와 6개 IC, 2개 JC, 4개의 국도, 3개의 국지도 등 사통팔달 도로망과 인근 TK통합신공항·예천 공군비행장 30분대, 청주국제공항 1시간, 2030년 완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등 항공·철도망도 잘 갖춰져 전국 대부분 도시를 1~2시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2030년 완공되면 상주 ~ 동대구간 KTX-이음260 직통 노선이 신설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대구까지 50분 남짓 소요돼 출퇴근도 가능하다. 게다가 KTX를 이용해 서울 수서역까지 1시간 13분이면 도달한다. 수서역 인근에는 삼성병원, 대치동 학원가, 백화점 등 국내 최고의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수도권의 최상 의료와 교육, 유통,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지리·지형적으로 천혜의 요새 전시에 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가장 큰 산맥인 소백산맥이 1차방어를, 후보지를 둘러싼 높은 산악이 2차 방어를 해주는 천혜의 요새 지형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고자 3축체계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는 적의 탄도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하층(下層) 방어체계이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착하기 전에 공중에서 요격하는 전술이다. 따라서 북쪽에 높은 산맥과 주변 산악이 방어해 주는 천혜의 요새 지형이라야 대공방어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 부대 확장성과 환경훼손 최소화 상주 후보지는 면적이 306만여평으로 172만여평의 현 부대 면적보다 1.7배 이상 넓어 여유부지 확보가 가능하다. 상주시 면적은 전국 6위, 군위군의 약 2배, 영천시의 약 1.4배 넓은 1254㎢로 변화하는 미래 국방환경에 대응하기 용이하다. 후보지내 풍부한 가공부지를 십분 활용해 군사시설을 배치할 수 있어 임야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사업성이 우수하다 대구시와 인접한 지자체에 비해 공시지가가 저렴하다. 후보지 내 논ㆍ밭ㆍ과수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공부지가 풍부해 군사시설 설치시 절ㆍ성토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토목공사 비용 절감과 공사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 후보지가 도심과 가까워 도로 확ㆍ포장, 상ㆍ하수도시설 설치, 전기, 통신 등 기 구축된 기반시설 연계가 용이해 설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군부대 이전사업이 별도의 국가재원을 투입하지 않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절감된 비용을 대체시설 조성에 투입한다면 군의 근무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에 적합 민군상생복합타운 후보지가 도심과 연접해 있어 행정ㆍ교육시설,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민군상생복합타운에는 민ㆍ군이 함께 이용할 주거ㆍ교육ㆍ의료ㆍ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도심 내 기존 생활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 편리한 생활서비스 상주시는 군부대 유치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데 군인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주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도입한 정부의 4대 특구 중 2개 특구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2차전지 K-U시티를 위한 2차전지 중심 산업단지 조성(기회발전특구) 등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아이 돌봄에 힘쓰고 있다. 24시간 거점형 늘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대구시 군사시설이 상주에 이전하면 민군상생복합타운 내 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여건 또한 군인 자녀들에게 유리하다. 지역 내 사립고등학교에 파주 한민고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통해 군 복무 중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을 돕는다. 그 외에도 군무원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군무원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주택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군장병 우대 업소 지원, 군부대-시내 셔틀버스 운행, 가족 텃밭 무상제공, 군인 자녀들을 위한 글로벌 학생 교류 학대 시행, 호국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대군인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해 제2의 삶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창농까지 지원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20

구미 박정희 마라톤, 참가자 주차·시민 교통 대비책 ‘착착’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2일 구미시민운동장과 구미 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5월 27일부터 5일간 기초지자체로서 최초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마라톤 저변 확대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 종목은 하프, 10㎞, 5㎞ 부문으로 진행되며,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구미시청, 구미문화예술회관, 광평천 공영주차장 및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이 주차장으로 제공된다. 관외 참가자를 위해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원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는 참가자를 위해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낙동강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구미시민운동장-수출탑-양지공원-비산네거리-낙동강변로-남구미대교-동락공원-LG디스플레이앞-구미대교-세무서네거리-시민운동장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형곡동, 상모사곡동, 양포동 및 33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구미가 스포츠 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20

“음정·박자 말고 자신감만 갖고 오세요”

“음정·박자 그런 건 걱정 말고, 목소리만 크면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삼일절을 맞아 온 국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애국심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애국가 힘차게 부르기’챌린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애국가를 입만 방긋하며 소극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힘차게 제창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 애국가는 알아야 하는 단순 의무가 아니라 애국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칠곡군애국가’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영상 속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칠곡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벤트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자신감(80점)과 독창성(2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독창성 항목에서는 창의적인 표현, 연출, 개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창력이 아닌 자신감과 열정이 주요 평가 요소다. 최종 10명이 선정되며, 3월 12일 결과발표 후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젊은 세대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애국가를 친숙하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또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챌린지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고, 칠곡군이 호국의 도시로서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이 애국가를 부르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3)로 문의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