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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남산의 충혼탑 ‘불멸의 혼’이라 불러 주세요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상주 남산의 충혼탑이 ‘불멸의 혼’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상주시 충혼탑 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으로 작품명 ‘불멸의 혼’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충혼탑 재건사업의 디자인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 충혼탑 및 충혼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 공모로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총 8점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전쟁의 시대적 회상을 담아낸 당선작 ‘불멸의 혼’은 한국 전쟁 때 국군이 가장 많이 사용한 M1 소총을 주탑 형태로 모티브 했다.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한 여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상주시민의 의지를 표현했다. 상주시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 되면서 크게 노후화 됐다. 이에 따라 총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정비사업에 착수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충혼탑은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희생을 담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충혼탑 정비사업을 통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보훈정신을 면면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3

정원서 걷기를? 상주시 전국 최초 ‘정원형 어싱길’ 주목

상주시가 전국 최초로 정원과 걷기를 결합한 ‘정원형 어싱길’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계산동 36-15 일원에 폭 1.2m~1.5m, 길이 왕복 200m 규모의 타원형 황토길은 만들었다. 단순한 맨발 걷기길을 넘어 정원과 결합함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흙길 산책로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길을 따라 다양한 정원식 초화류와 약용식물을 식재해 식물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길 주변에는 약용 가치가 높은 작약이 군락으로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정원형 황토길은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자연 속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인프라 확충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정원형 어싱길은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자연을 통한 회복력 강화와 정식적 안정을 유도하는 공간”이라며 “작약을 비롯한 치유 식물들이 이용자들의 건강을 크게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3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2차 농촌협약 공모’선정

상주시가 낙후된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새롭게 재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차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농촌소멸 위기와 난개발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2차 농촌협약은 상주 서부권역(화서, 모동, 모서, 화동, 화북, 화남면)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2021년부터 추진된 1차 농촌협약의 성과와 더불어, 주민 중심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으로 얻어내 값진 성과다. 상주시는 2차 농촌협약을 통해 국비를 포함한 대규모 재원을 연속적으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차 농촌협약은 지역 내 개발이 동북부에 편중된 상황에서, 이번 계획은 지역 간 생활서비스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다.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 받아 중심지에서 배후마을로 생활SOC를 확산하는 형태로 구상했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 고유의 가치 회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도 기대된다. 상주시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는 서부를 비전으로 제시한 농촌공간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주민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2차 농촌협약 선정은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계획하는 매우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농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3

칠곡군 국내 최초 ‘참외 수경재배’로 한국 농업 혁신 선도

“땅이 아니라, 물이 키운 참외입니다.” 칠곡의 한 참외 하우스에선 요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얼핏 보면 흙밭에서 자라는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참외 뿌리는 화분 안에 담긴 배지(인공토양)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배지는 물과 영양분이 포함된 ‘양액’을 머금고 있으며, 참외는 이를 흡수해 성장한다. 겉보기엔 기존 방식과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수경재배’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약목면 동안리 양태근 농가 하우스에서 ‘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마토·딸기에 이어 참외까지 수경재배가 적용되면서, 농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화분 형태의 재배 공간에 배지를 채우고, 뿌리에 양액을 정밀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구조를 참외에 적용해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 재배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은 약 1.4ha(4개소) 규모의 포복형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a당 4500~5000kg 수준이던 생산량이 최대 1.5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병해충 발생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양액을 공급하면서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다. 흙을 다루지 않아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고, 토양 상태에 따른 품질 편차도 최소화돼 균일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칠곡군 성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참외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특히 기후, 재배 기술, 시설 인프라 등에서 수경재배 확대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참외 재배 농업인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경재배 시스템의 기술 특성과 시범 농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시범 포장 견학도 함께 진행되며, 향후 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시범단지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칠곡이 참외 재배의 중심지에서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13

한국한복진흥원, 한복·문화상품 전시장 개장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한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지난 9일 융복합산업관 내에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을 정식 개장했다. 판매·전시장은 한복 제작의뢰와 입주기업의 공예품 구매는 물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판매공간에는 한국한복진흥원에 입주한 입주기업들이 제작한 한복 관련 문화상품이 구비돼 있다. 방문객들은 한복·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복 제작 의뢰도 가능하다. 전시공간은 물레와 베틀, 직조에 활용됐던 집기 등이 전시돼 있다. 교육·체험관에서는 향후 한국한복진흥원 및 입주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복 및 문화상품 판매·전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남수원 장수직물 대표이자 한국한복진흥원 융복합산업관 입주기업 대표는 “판매·전시장을 통해 전통 한복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은 “판매·전시장에서는 한복 및 문화상품의 관람과 구매는 물론, 교육과 체험도 함께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

상주시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최근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진광 iM뱅크 상주지점장, 이창호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주시 8억원, iM뱅크 5억원, NH농협은행이 3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총 16억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총 192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검토한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iM뱅크, NH농협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개 업체당 최대 융자금은 3000만원이며,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을 한다.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접수 및 상담 문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상주 ‘미소진품쌀’ 구수한 밥맛 전국에 생방송

경북도내 최대 곡창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미소진품’쌀이 방송파를 타고 전국으로 구수한 밥맛을 피워 올렸다. 공영방송 KBS1은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상주쌀 ‘미소진품을 특집방송으로 송출했다. 방송 직후에는 KBS 디지털 채널인 ‘KBS 교양’유튜브를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5시 20분까지 2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상주쌀 ‘미소진품’은 상주시가 프리미엄 쌀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에 도입한 품종이며, 2022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고,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전국 소비자 500명이 선호한 쌀 품종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밥맛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KBS 생방송 ‘지역상생 프로젝트 가치! 같이! 미소짓는 쌀’에서는 상주쌀‘미소진품’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이울러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의 역사 ‧ 문화, 관광지도 선보이며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상주 생산농가 인터뷰와 논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청정지역 상주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방송 후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상주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들이 판매되면서 선착순 할인과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상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도 이번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널리 알려졌다. ‘명실상주몰’은 상주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촉진하고 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감, 한우, 쌀, 배,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KBS1 특집방송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명실상주몰’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쌀, 곶감, 누에고치가 성해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불리는 상주시는 벼 재배에 있어 30년 넘게 일품벼 일변도(90% 이상)의 작부체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맛있는 쌀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 등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쌀 품종의 도입이 절실해 지면서 상주시는 ‘미소진품’으로의 전환을 도모했다. 2021년 공성면에서 20ha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022년 40ha, 2023년 767ha, 2024년 16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체 식부면적 1만1000ha의 절반이 넘는 5800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우량종자 공급과 기술보급, 정부수매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12

구미시 정신질환자 안정 정착 기반 조성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구미회복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회복지원센터는 2022년 11월 개소 후 올해 4월 말 기준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지원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활동 771건, 체험주택 지원 3명 등 총 7천 건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경북 도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회복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을 돕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중 자·타해의 위험이 낮고 자립 의지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차 연도(도입단계)에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당사자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역량을 다지고, 2차 연도(발전단계)에는 취업 활동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3차 연도(완성단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주거 자립을 도우며 독립생활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는 구미시 금오시장로1길에 1만253.8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시 운영을 맡고 있다. 단순한 이용자 참여를 넘어 이용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과 동료 간의 상호지지를 통해 자립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회복과 자립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회복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김모 씨는 지난해 3개월간의 체험주택 서비스를 성실히 이수한 후, 현재는 민간 주택에서 단독으로 거주하며 완전한 독립에 성공했다. 특히 자립 이후 원가족과의 관계가 크게 개선됐고, 김 씨와 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상 회복을 넘어 관계의 회복까지 이끌어 낸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신질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회복 모델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복지원센터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독립생활과 회복이 필요한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054-444-0199)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김천시 ‘전기차 튜닝 실증’ 선정

김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EV 컨버전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2023년 튜닝안전기술원을 준공한 이후, 자동차 튜닝을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이었던 튜닝산업을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45억 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기차 튜닝 안전센터 구축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장비 개발, 평가 기준 정립, 시범 검사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검사체계는 향후 국가 차원의 전기차 튜닝 인증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김천시는 본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를 도모하고, 지역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김천의 산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튜닝산업의 모든 길이 김천으로 통하는 미래차 튜닝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12

부정유통 구미사랑상품권 일제단속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1만6,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 등록사항 및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맹점 허위등록 △등록제한 업종의 영업 여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 행위 △결제 거부 및 현금과의 차별 등 기타 부정 유통 행위다. 시는 운영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합동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에 나선다. 1차적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분석한 의심 거래 가맹점을 우선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제보를 통한 감시도 병행된다. 시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를 일자리경제과(054-480-2623)와 구미사랑상품권 고객센터(1661-0539)에 상시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정유통을 강력히 차단해 상품권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재)칠곡문화관광재단, '25년 예태미술관 첫 기획전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예태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가 김결수의 개인전〈Labor & Effectiveness :노동과 효과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2025년 첫 기획전으로, 버려진 사물에 담긴 노동과 삶의 흔적을 통해 효율성 너머의 인간적 가치를 조명한다. 예태미술관 1·2전시실과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획일적인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감각적이고 생동감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 문화 감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과 효과성’은 김결수 작가가 오랜 시간 꾸준히 연구해온 주제로, 점차 흐려지는 노동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동시대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버려진 사물 속 노동과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오픈식은 5월 23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공간팀(054-979-3223).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11

‘대출·반납 NO’ 칠곡휴게소 책정거장 개관

이름도 적지 않는다. 반납일도 없다. 책을 빌려도 되고, 가져가도 되고, 다 읽은 책을 다시 꽂고 가도 아무도 묻지 않는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이런 '이상한(?) 도서관’이 생겼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 안에 마련된‘ 아이사랑 도서관’이 바로 그곳이다. 지난달 15일 정식 개관한 이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약 3000권이 비치돼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500권은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이 직접 기증한 책이다. 운영 방식은 파격적이다. 누구든 책을 꺼내 읽고, 가져갈 수 있다. 다 읽은 책은 다음에 들러 다시 꽂고 가도 되고, 자신이 소장한 책을 대신 두고 가도 된다. 대출 기록도, 반납 기한도 없다. 전적으로 방문객 자율에 맡긴 방식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상적으로 찾기 어려운 공간이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은 가족 여행길에 잠시 머무는 이곳에 책이 머물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이 도서관을 구상했다. 회원들은 가정과 아파트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책을 모았고, 낡거나 부적절한 책은 제외한 뒤 깨끗하고 유익한 책만 선별해 정리했다. 분류와 진열, 책장 설치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개관 이후에도 도서관 관리는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한 달에 1~2회씩 현장을 찾아 책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증 도서를 채워 넣는다. 회원 수는 200여 명에 이르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힘을 보탠다. 단순한 기증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살아 있는 도서관이다. 개관 이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이 도서관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꺼내는 동안 부모는 잠시 앉아 쉬어가고, 어떤 가족은 책을 몇 권 챙겨 가기도 한다. 칠곡휴게소의 풍경이 과거에 많이 달라졌다. ‘책 정거장’은 단순한 휴게소 편의시설을 넘어 고속도로라는 독서 사각지대에 문화 공간을 심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새마을문고측과 도로공사 등은 이 사업을 하행선 방향과 동명휴게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신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휴게소는 많은 사람이 오가지만 책은 늘 소외된 공간이었다”면서 “책 한 권이 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고속도로를 지나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칠곡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문화의 정류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책 정거장은 칠곡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인문학을 상징하는 공간이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11

아시아의 맛 한자리…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최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기간을 맞아 구미 전역에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인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대회 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의 대표 음식은 물론 구미 로컬 맛집의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총 32개 부스로 구성된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맛집존’과 간편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존’, 구미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각각 운영된다. 쭈꾸미 전문 브랜드 ‘낭만연구소’, 마카롱을 선보이는 ‘이티당충전소’, 수제 떡으로 알려진 ‘인사동떡집’ 등 지역 식품기업들도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구미당김’ 수제맥주와 구미빵 ‘베이쿠미’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된다. 마술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쾌적한 취식 공간도 따로 마련돼 관람과 식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선수촌이 위치한 인동동 일대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시작된다.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5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총 21개 팀이 참여하는 구미 대표 맛집들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 거리 공연이 야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클래식 연주와 버스킹, 번개 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레트로 사진관’, ‘캐리커처’, ‘풍선 아트’, ‘거리 마술’, ‘살아있는 미술관’ 같은 감성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 곳곳에는 LED 조형물과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밤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아시아육상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행사는 물론 구미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건강한 식생활로 우리 아이 건강 챙겨요”

구미보건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4차례에 걸쳐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13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양취약계층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고, 영유아기의 올바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빈혈, 저체중, 비만, 영양 섭취 불량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이 제공되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보충식품도 함께 지원된다. 구미보건소는 사업대상자에게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 1회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생애주기별 바람직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관리는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친환경 작물 무름병 방제제 5월 중 출시

엽채류 재배농가들의 고민거리인 무름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5월 중 출시된다. 이 방제제는 기업이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으로부터 담수미생물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했다. 무름병은 배추, 상추 등 엽채류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 중 하나로, 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떨어트리며, 심한 경우 전체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소재 기능성 정보 구축 연구’ 사업을 통해 작물 무름병을 막는 미생물을 찾아내 2023년 11월에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해 9월 국내 농업기업인 ㈜팜한농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배추 재배 농가에서 진행한 현장실험에서 기존 농업용 항생제 수준의 무름병 방제 효과를 입증했다. ㈜팜한농은 무름병 방제제(제품명 무름헌터)를 개발해 올해 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제품화는 농가의 작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기존 농업용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9

상주시, 생활인구 늘리는 ‘고향올래 사업’ 공모 선정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나선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시군구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를 확보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3년간 23억원(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자해 로컬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1개소(성하2길 30)와 거주공간 1개소(성동로 46-3)를 조성한다. 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자 30팀을 발굴․육성하고, 이 과정에서 신규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생활인구형 창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선정된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 함창 명주정원의 메이커스페이스와 본 사업의 핵심 거점인 상주중심가에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공간과 주거공간을 연계한다. 아울러 사벌국면 일대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자원 기반 창업, 제조 및 네트워크 공간, 여가생활까지 로컬벤처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의 청년정책이 고향올래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지 유입 청년들이 상주살이를 경험하며 지역에 체류하고 더 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9

김천시 튜닝산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 본격 나서

김천시는 지난 4월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튜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경북형 산학연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지산학 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 총 2건이으로 7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천시는 그간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대학교, 김천대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튜닝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2024년 12월 주요 기관들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져온 결과 이번 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은 대구대학교–김천시–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하여, 튜닝카에 디자인 역량을 더한 튜닝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에는 ‘튜닝디자인센터’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된 체험형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대학교–김천시–김천상공회의소–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지역 산업 협의체’를 구성, 실질적으로 튜닝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는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인력 양성 모델로 향후 김천 튜닝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RISE 사업을 통해 김천시가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정착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