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억 원 투입, 6.5km 신설 주민설명회
상주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국도25호선 내서면 신촌~서원 구간 건설공사가 첫걸음을 떼고 있다.
이 구간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2028년 하반기 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500~800억 원 정도를 투입해 6.5km 구간을 신설하고, 선형을 개량하는 등의 내용으로 2033년경 준공 예정이다.
신촌~서원 구간(L=9.8km)은 선형 불량, 협소한 도로폭 등으로 인해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량 분산과 통행 여건이 개선돼 상주시 중화지역 6개 면(모동, 모서, 화동, 화서, 화북, 화남면)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도로 이용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5일 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국도25호선 내서 신촌~서원 건설공사 노선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국토부 및 상주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도25호선 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건설공사가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상주시의 도로 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긴밀한 업무 협의를 통해 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