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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민주평통 상주시協, 청소년 통일기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현장체험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과 학생, 교사, 자문위원 등 25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DMZ로 떠나는 청소년 통일기행’에 나섰다. 이번 기행은 청소년들이 파주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둘러보며 남북화해의 상징이 담긴 다양한 조형물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어 제3땅굴 내부를 직접 도보로 견학하며 북한의 침투 흔적과 분단 현실을 생생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가의 해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남북관계의 현재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상지미래경영고 한 부사관은 “교과서로만 접하던 DMZ를 직접 보고 걸으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직업군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통일기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주체적 생각을 키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상주시협의회는 청소년 DMZ분단 현장체험교육과 전문가 강연, 토크를 병행한 통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통일관과 국가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2

27일 아시아 최고 육상 스타들 구미 집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함께 구미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7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드론 1000대와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어 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개회식은 TBC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은 입장권이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 총회가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같은 날 저녁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27일 낮에는 호텔금오산에서 주한외교단과 국제 우호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한 오찬도 예정돼 있어 이번 대회가 구미의 국제 외교역량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총 43개국, 선수단 1193명을 포함해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2023년 방콕 대회(630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필리핀의 장대높이뛰기 영웅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는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의 포환던지기 강자 송자원과 펑 빈,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선수 아르샤드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 구미 금오고의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수, 선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조하림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회 첫날인 27일과 29일에는 세계 육상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상혁 선수의 남자 높이뛰기 경기가 예정돼 있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3년 만에 왕좌를 되찾으며 기량을 입증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 도약이 기대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구미의 저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2

금오공대-앤시스코리아-태성에스엔이 협약

금오공대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력양성을 위해 앤시스코리아 및 ㈜태성에스엔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금오공대 곽호상 총장과 조금원 슈퍼컴퓨팅센터장, ㈜태성에스엔이 심진욱 대표, 앤시스 코리아 강태신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컴퓨팅 기반 시뮬레이션 및 AI 융합 공동연구 수행 △교육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기술지원 제공 등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앤시스 코리아는 8억 원 상당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1년간 대학에 무상제공하고, ㈜태성에스엔이는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 자료 제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앤시스 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이다. 반도체 개발 및 양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개발 단계의 제품 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태성에스엔이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고도화 기술 산업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 해석 컨설팅, 엔지니어 교육을 수행해 온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전문 기업이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AI 기반 융합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이번 협력은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오공대는 앞으로도 지역 첨단 기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2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인프라 구축 공모 사업 선정

김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자가통신망 활용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천시는 지난 1일 사업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서 본격적인 2차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해 8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혁신도시에 WI-FI6 무선망, AI CCTV, 영상 분석 모델 등을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천시는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에 무료 공공 Wi-Fi 확대, 산불 감지 시스템 구축, 공원 내 불법 오토바이 번호판 인식시스템 도입, 주요 기관 대상 메시지 전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를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무료 공공 Wi-Fi 확대는 시민들에게 더욱 넓은 범위에서 편리하게 인터넷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자가망을 활용한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네트워크 비용 절감을 비롯해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스마트 인프라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과 안전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혁신도시를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22

구미상의, 제조산업 보안 역량 강화·소통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21일 3층 회의실에서 김기영 구미산업보안협의회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구미 제조업체 산업보안 담당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제조업체 산업보안 역량 강화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제조업체의 정보자산 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보안 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인사말씀, 초청특강, 질의응답, 구미산업보안협의회 실무위원회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 에스원 박선한 파트장은 ‘정보자산의 중요성과 이해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SK텔레콤, 성심당 사례를 통해 정보자산 유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수준 진단과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 보안 정책, 임직원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보호조치, 인증심사 및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구미상의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산업기술과 영업비밀 보안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구미 제조업체들의 산업기술 보호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2

경북신용보증재단, 울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울진군은 21일 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울진군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2025 울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울진군은 5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12배수인 6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부터 울진군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울진군 출연금의 10배수로 운용하던 ‘울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2배수로 확대했다. ‘2025 울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이 울진군에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천만원 이내 개인신용평점에 따라 한도가 결정된다. 또 2년간 울진군에서 5% 이자를 지원하여 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1588-7679)에 예약 후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도 가능하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2

칠곡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노인인권 교육

칠곡군은 20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인권의 중요성과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노인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인인권 의식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경상북도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노인 인권의 이해’, ‘노인인권 감수성’, ‘사례로 보는 노인인권 침해 예방 및 대응’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는 노인복지시설 38개소의 종사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노인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인 복지 서비스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보건보지부로부터 지정받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https://edu.kohi.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의 끝없는 고향사랑

연안 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끝임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외에도 그동안 고향을 위해 각종 성금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고, 10월에는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투어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는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생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획기적인 페러다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씨월드고속훼리를 20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로 성장시켰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운항관리 개발에 앞장서는 등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고향의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니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매번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이혁영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구미시, 퀵서비스(맘 라이더스) 활용해 위기가구 살핀다 ···전국 최초 시행

구미시는 관내 퀵서비스 4개 업체(성광퀵원평지사, 싹다배달, KR, 행복퀵)와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맘 라이더’는 배달기사들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배달 과정에서 시민의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고립 위험 가구와 정서적 취약계층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해 시민과의 접점이 많은 배달 인력을 ‘생활밀착형 인적자원’으로 활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배달업 종사자 90여 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향후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기사는 배달 업무 중 위기 징후를 인지하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달 완료 문자에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이륜차 적재함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생활 속 정신건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맘 라이더 사업은 시민 우울검진 협력,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캠페인 등으로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단순 배달을 넘어 시민 곁을 지키는 ‘이동형 마음안전망’ 역할을 한다. 임명섭 구미시보건소장은 “배달기사는 시민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분들이다. 맘 라이더를 통해 위기 상황에 빠른 개입이 가능해진다면 구미시민의 마음건강은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무료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1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행사 마음껏 즐기세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이 생물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25일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린다. 동식물과 미생물을 주제로 한 공연, 강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뮤지컬 ‘가자! 공룡탐험대’(5월), 나만의 반려식물(6월), 미생물 속 비밀소리(7월), 동물과의 공존 주제의 창작극 ‘페이퍼 사파리’(8월), 함께 살아가는 식물 STORY(9월), 미생물 판타지(10월), 환경 주제 공연 ‘북극곰을 지켜주세요’(11월) 등이다.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가자! 공룡탐험대’는 공룡과 공룡 화석을 주제로 한 체험형 뮤지컬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회차별 선착순 60명까지 현장 대기 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생물 지식이 담긴 카드를 제공하며, 공연 외에도 공룡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 또는 인스타그램(@nnibr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올해 ‘자원관이 살아있다’(7월 말), ‘한가위대축제’(10월 초), ‘생물다양성이 있는 날’(5~11월) 등 다양한 생물 주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연간 6개 이상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념품도 수여할 예정이다. 여진동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행사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상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상주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2억 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작년 카드 매출액의 0.5%로 최저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상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당초 예산이 3억 원이었으나 시비 3억 원을 추가 편성해 6억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지원 대상을 연 매출 기준 기존 1억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100개소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5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마감: 11월 30일)까지며, 온라인(행복카드.kr)또는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북경제진흥원)에서 가능하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IM뱅크, NH농협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매칭 출연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도 했다. 강영석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1

‘프랑스풍’ 식빵에 도전장 낸 ‘구미밀가리’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구미밀가리는 , 국내 생산과정에서 농약과 방부제 사용이 철저히 관리되며, 저장과 운송 과정에서도 화학처리를 최소화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외국산 밀에 비해 운송거리가 짧아 밀가루의 신선도도 높다. 또 글루텐 함량이 낮아 소화가 쉬우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와 아이를 둔 가정에 특히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지역 농산물이 아니라, 식량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구미의 새로운 녹색특산품”이라며 “시민과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1

칠곡교육청과 농기센터, 치유농업 탐방

칠곡교육지원청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청년농업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5 칠곡 관리자 치유농업 혁신 현장 탐방’을 했다. 탐방은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안내 및 탐방 △문설아 강사 ‘교실을 벗어난 배움과 치유의 경험’ 주제 강의 △관내 농장과 연계한 케익만들기와 커피드립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의 안내로 ‘농기계임대사업소, 6차 산업관, 스마트팜, 아열대 온실’ 등 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은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고 농업교육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설아 강사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의 소재는 농‧축‧임산물, 동‧식물, 농촌경관, 진로직업 등 다양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칠 수 있고 학생들은 농작업을 통한 감정조절, 생명 존중 의식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장소도 제공과 센터 설명도 잘 해 주셔서 좋은 체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유학기 운영 및 진로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칠곡할매 래퍼, 공익 캠페인 영상 87만 회 돌파

“눈물 났다. 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웃으셨는데…” 아이돌도, 유명 연예인도 아니다. 여든이 넘어 한글과 힙합을 배운 할머니 래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공익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칠곡군의 최고령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랩을 선보인 ‘바다가는 달’ 캠페인 영상이 지난 4월 22일 공개된 이후 불과 한달만인 5월 21일 기준으로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은 1000개를 돌파했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수니와칠공주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이 영상은 공개 직후 반나절 만에 조회수 1만 회를 찍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머지않아 100만 회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이 공익 캠페인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팀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내가 이런 데까지 와서 랩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나도 따라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 “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영상 보고 엄마와 할머니께 전화했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Wing)’의 리액션 영상을 시청하며 할머니들이 감탄과 웃음을 연발하는 짧은 영상도 소개되면서 또 하나의 힐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람 진짜 잘하네”라는 할머니들의 솔직한 반응은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경북과학대, 이용기능 인정 대구시장배 대회 ‘25명 수상’

경북과학대학교 ‘화장품 뷰티과’는 최근 대구뷰티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광역시장배 제32회 이용기능대회’에 참가한 재학생 25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전 종목은 △펌 아이론 세팅 △업소형 커트 △퍼머넌트 와인딩으로 뷰티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장상, 대회장상, 금상, 은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상 부문에서 △종합 대상(이은숙) △금상(백은화, 이상민) △은상(강은경, 이은영)을 받았다. 대회장 부문은 △대상(장시은, 박현숙, 나태이) △최우수상(원재경, 이지은, 하세미, 강진이, 김남주, 김태경, 강은주, 류정선) △금상(하병태, 김명순, 유수희, 이동희, 김혜진, 추민주)을 수상했다. 한편, 나태이 학생은 대회장 대상에 이어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을) 표창장’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순 교수는 “바버샵을 선도할 토탈 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을 겸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명문학과 자리매김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 교수는 “대회에 앞서 ‘아이론 특강’을 열성적으로 지도해 주신 최창환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정은재 총장은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빛낸 담당 교수와 재학생들에게 감사와 노고를 드린다”며 “또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겐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0

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사업 최종선정 결과에 따라 자부담액이 변경될 수 있으나 태양광 3kw는 약 150만원, 태양열 18.32㎡는 약140만원, 지열 17.5kw는 약 510만원의 자부담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 지역은 미보급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화남, 화북면, 동문, 동성, 신흥동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5월 29일까지 설치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1월 중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21억원(국비 10억) 북부권역 198개소, 2024년 35억원(국비 9억) 동부권역 347개소, 2025년 32억원(국비 4억) 남부권역 일부동 301개소 등 총 사업비 88억원(국비 23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이 있는 상주에서 전국 단위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 백미는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주제발표 징소리와 함께 시립도서관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수막 퍼포먼스에 맞춰 ‘초성 ㅅ ㅈ’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의 중·고등학생 31개팀이 4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을 포함한 7작품과 특별상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상주시립도서관 2층 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웹튼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가 작품 세계와 집필 과정, 웹툰작가로서의 성공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깊이 각인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