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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美 대형 유통망 코스트코로 수출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2-15 11:13 게재일 2025-1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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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원 상당 대형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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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중화농협이 ‘샤인머스캣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있다. /중화농협 제공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상주시 중화농협(조합장 노연구)이 대형 물량의 샤인머스캣을 미국으로 수출해 관심을 사고 있다.

중화농협은 지난 12일 화서면 중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은 중화농협이 미국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Costco)와 체결한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2대 규모(총 16억 원 상당)의 큰 성과다.

이 물량은 1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미국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상주 샤인머스캣의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출 인프라 기반 확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화농협은 샤인머스캣 수출을 통해 2025년 연간 수출액 300만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성과는 상주 포도 수출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기록으로,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와 해외시장 맞춤형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미국 수출 성과는 농가와 농협, 수출업체와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상주 포도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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