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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국영방송과 협약

【구미】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베트남 국영방송 VTC10 한국 콘텐츠 사업본부와 다문화자원 발굴, 글로벌인재 양성과 다문화 가족과 관련된 공동 프로그램 제작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결혼이민여성)과 관련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연계 사업 추진, 다문화가족(베트남)과 관련된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및 연계사업 협력, 다문화가족 관련 한류콘텐츠 개발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9년 글로벌레이디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이중언어 온라인강의, 경북도교육청 알림장 통·번역사업, 법무부 설문조사, 유튜버양성을 통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보제공,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를 다국어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특히 2021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우수상(상금 6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앞으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위한 출신국어로 배우는 한국어사업, 출신국어로 배우은 기초학습지원사업, 사법통역사, 상담사 양성 등 글로벌레이디들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장흔성 센터장은 “인구 희소 지역인 경북은 글로벌 레이디 71개국 여성들이 브릿지 인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글로벌 레이디들을 필요로하는 일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베트남 현지와의 상호 교류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국제 교류사업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24

칠곡군, 2021년 제2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칠곡】 칠곡군은 12월 19일까지 ‘2021년 제2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세 정리에 세무행정력을 집중한다.군은 조세정의 실현 및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올해 부과액 대비 징수율 98.5% 이상, 이월체납액 50억4천900만원의 75%이상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6개반 12명의 체납세 정리 추진단을 구성했다.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고액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제 등 현장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한다.특히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재산 공매, 매출채권, 예금, 급여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군, 읍·면 합동번호판 야간 영치활동과 주 1회 이상 징수촉탁차량 및 대포차량을 단속하고,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을 이용한 상시 체납차량 단속반도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법령에서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징수하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생계형 체납자의 재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군정을 펼쳐 선진 납세풍토 조성 및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24

상주시, 순수 국내 육성 백합 ‘우리타워’ 첫 수출

[상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에서 육성한 백합 ‘우리타워’가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키운 백합(품종명 ‘우리타워’)을 이달 말께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합 구근(뿌리)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재배농가는 로열티와 구근 구입비 등으로 경영비의 50%를 지출해야 해 국내 육성 종자의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수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육성 품종 우리타워는 2011년 우리화훼종묘에서 출원해 2012년 품종 등록됐다.꽃이 크고 밝은 흰색인 우리타워는 바로 선 형태로 꽃이 피고, 절화(꺾은 꽃)는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품종대비 개화기가 20일 이상 단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상주시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구근 7만6천여 개를 하나로화훼수출작목회(11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도록 했다.작목회에서 생산한 우리타워는 전량 수출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화훼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백합 구근의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타워 보급을 통해 화훼 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재배 면적 확대 등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1

“상주시의회도 하수처리장 특혜 감사를”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종말처리장) 장기 독점 민간위탁본지 15, 19일자 9면과 관련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지역 내 관련업계와 시민 등 수십명은 20일 제21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일에 맞춰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주하수처리장 등 민간위탁 계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감사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상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의 개정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라는 중앙 정부의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음에도 상주시는 시의회에 의도적으로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밝혀 달라”고 했다. 또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수탁사가 적발됐음에도 주의 처분만 한 것이 적법한지, 또 두 차례 7년간 연장계약한 사실이 적법한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올해 12월 상주하수처리장 민간위탁 계약만료가 도래하자 상주시는 이달 중으로 공고를 통한 입찰을 준비 중인데 입찰공고 참가자격 기준 결정과 그 근거에 대해 감사를 통해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상주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 감사와 시법기관 수사를 의뢰 하겠다고 했는데 시의회가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이를 밝힐 의지는 없는지 알려 달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김태희 상주시의원,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 등 제안

[상주]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관광개발 등의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은 20일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과 상주향청 국가문화재 승격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존애원 주변에 한약체험장, 약초재배단지, 한의대생들의 실습·체험장 등 관광 상품 개발과 주변시설 복원화 사업으로 존심애물 정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광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현재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상주향청의 주변 정비 사업과 전시공간 조성 등 경상감영공원, 왕산공원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촉구했다.나아가 상주향청을 국가 문화재 보물로 승격시키자고 제안했다.김태희 의원은 “존애원은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사람을 돌본 존심애물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이를 홍보하고 관광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주향청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보물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왕산상점가, 도심문화축제 개최

【상주】 상주왕산상점가가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침체한 상점가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다.그동안 왕산상점가를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Untact(비대면) 상주 왕산 랜선가요제’, ‘왕산 상점가 경품을 잡아라!’, ‘상주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랜선가요제는 총 상금이 330만원이다.31일까지 만 16세 이상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차 영상심사를 거쳐 11월 6일 오후 2시 왕산 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비대면 행사(유튜브 실시간 방송, 검색어 ‘왕산상점가’)로 펼쳐진다.경품 행사는 23일 ~ 11월 6일 오후 1시까지 왕산상점가 회원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경품응모권에 성명, 연락처 기재 후 추첨함(엣지골드 앞)에 응모하면 된다.11월 6일 오후 3시20분부터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상주 e-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31일까지 상주e-스포츠협회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왕산상점가~(구)삼강당 약국 골목에서 총 상금 100만원으로 진행한다.모든 행사는 체온 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어간다.이현석 상주왕산상인회장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시, 농촌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상주] 상주시가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농촌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청리면 덕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일 농식품부와 추진 방향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쳤다.농촌재생뉴딜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난개발 요소 정비와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내용이다.시는 농촌재생뉴딜사업으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도비 91억원, 시비 49억원)을 투입해 청리면 덕산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 축산시설 조성, 유해시설 정비, 공유문화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위원회를 설립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최초 시범 도입한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촌 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곶감철 맞은 상주, 코로나 방역 총력전

[상주] 전국 최대 곶감 산지인 상주지역에 본격적인 곶감 작업 철이 도래하면서 상주시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연중 노동력 수급상황으로 볼 때 지역 특성상 곶감 작업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집중되고 이동도 활발하기 때문이다.감을 깎고 건조장 일을 하는 과정 등에서 작업자들이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근로자도 많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코로나19 대응 곶감농가 방역 및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담당부서인 산림녹지과에는 점검반을, 시 본청과 읍면동에는 방역지원반을 두고 곶감 농가를 방문해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점검 대상은 곶감 10동(10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285농가다.방역지원반은 해당 농가를 찾아가 작업자와 방문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과 체온 측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작업자 모두 코로나19 검사(PCR)를 받도록 한 뒤(무료) 작업에 투입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도 했다.작업 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면 접촉을 금지하고,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앞서 체온계가 없는 농가에 대해 체온계를 대여했다.농가 방역수칙을 알리는 포스터와 손 소독제, 마스크, 근무자 일지, 방문자 일지도 무료로 배포했다.지난 5일에는 곶감 생산 작업을 하는 소규모 농가를 포함해 2천700여 곳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보냈다.강영석 시장은 “본격적인 곶감 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이 불편하더라도 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의 건강은 물론 상주곶감의 청정 이미지와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잊지 못할 가을 풍경 ‘상주곶감공원’서 담으세요

[상주] “가을과 함께 찾아 온 상주의 화려한 주황색 향연을 상주곶감공원에서 담아 가세요.”가을철이 되면 풍경이 예쁜 장소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경치를 즐기고 멋진 사진도 남기기 위해서다.감의 고장 상주에 그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상주곶감공원 내 ‘연지네 집’이다.연지네 집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의 주인공인 연지가 사는 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시는 곶감 철을 맞아 연지네 집 처마 밑에 감 타래를 매달았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곶감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요즘 이곳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상주곶감공원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뜨고 있다.연지네 집 외에도 곶감공원 야외에는 호랑이와 할미샘 모형이 있고 바깥 둘레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감락원 실내에는 동화 속 장면을 바탕으로 벽면이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상주곶감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원을 더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9

구미 중소 제조업 “주 52시간 근무제로 현장인력난”

2018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올해 7월 1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구미지역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5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제 시행 관련 기업체 의견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지난 7월 기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2천39개사 중 50인 미만 기업은 1천819개사(8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업체의 61.4%가 ‘그렇다’, 38.6%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해 영세사업장의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는 이유로는 38.1%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추가 근로의 어려움 및 신규채용 여력 부족을 꼽았고 이어 구미지역 내 구직자 풀 부족 및 중소기업 근무 기피(32.1%),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비상(13.1%)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인력을 채용 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21.8%가 ‘그렇다’, 78.2%는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아니다’라고 응답한 업체 중 40.5%는 채용공고를 냈음에도 지원이 없어 채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체들은 신규채용을 위해 근로기준법에 특례조항 신설(근로시간 초과 과태료 면제 등)을 요구(77.0%)했으며, 고용센터 등 기관에서 적극적 채용 알선(15.3%)을 요청했다.또 30∼49인 사업장의 제도안착을 위해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46.9%가 30인 미만 사업장과 같이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를 하면 1주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특별연장근로 총 인가 기간(현재 90일) 확대(18.8%), 인력채용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18.8%),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우선배정(15.6%) 등으로 나타났다.구미고용노동지청에 바라는 점으로는 45.7%가 특별연장근로 신청시 신속허가를 꼽았고, 이어 구인난을 겪는 회사를 대상으로 채용알선 확대(26.1%), 탄력근로제 등 관련 제도 설명회 개최(15.2%), 노무컨설팅 확대(11.6%), 기타(1.4%) 순으로 응답했다.이에 구미고용노동지청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체를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선정해 채용서비스 및 희망기업체 현장 컨설팅 등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구미국가산단의 50인 미만 사업장 수가 전체의 89%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영세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경영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9

논란 숙지지 않는 상주 하수처리시설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민간위탁본지 15일자 9면을 놓고 또 다시 집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상주시청 앞마당에서는 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등 30여명이 상주시하수처리장 민간 위탁운영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반박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특정업체와의 장기(22년) 단독계약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자 다음날 상주시가 해명성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항의성 현수막 등 수십 매를 시청 주변에 게첨하고, 상주시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시의 부당함에 대한 법적 근거 제시는 물론 공개 질의서도 제출했다.집회 참가자 A씨(63)는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적발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고발과 조치명령을 받았음에도 ‘주의’ 처분만 하고 수의계약을 한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대행계약 입찰 공고에서 지역 업체 혜택을 배제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업무 대행지침 등 어디에도 지역 업체 가산점 금지 규정은 없다”고 강변했다.A씨는 “입찰 조건에서도 ‘경상북도 내 자격업체 10개소 미만을 이유로 부득이 가점부여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안부의 지역 업체 참여도 평가방법에는 ‘10개소가 안 되는 경우 부족한 면허 개수만큼 인접 시·도까지 확대해 지역 업체로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전국 43개 지자체와 지난 14일 발표된 인근 김천시의 하수처리장 입찰 공고에는 지역 업체 가점 기준이 적용됐는데 유독 상주시만 이를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입찰 세부 조건의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사전 규격 공개가 진행되면 이의신청 절차를 통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운영을 위탁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계약금은 해마다 34억~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농기센터, 붉은색 포도 ‘홍주씨들리스’ 첫 출하

[상주] 포도 주산지 상주에서 국내 육성 품종인 ‘홍주씨들리스’가 18일 첫 출하됐다.이 품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품종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보급했으며,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지 않고 있다.홍주씨들리스는 화동면에 있는 김시호, 장경석 농가의 약 7천㎡ 포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서울청과에 2kg당 2만7천원에 출하돼 기존 품종의 가격을 능가했다.홍주씨들리스 품종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 보급한 품종이며, 붉은색 포도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이 기대된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10여 농가가 2ha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올해는 농가수와 면적이 미미해 출하량이 적지만, 내년부터는 수확량 증가와 면적 확대를 통한 단지화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이 품종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품종 다양화로 한 품종의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과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주씨들리스 외에도 유망 신품종을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본격화

【구미】 구미시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과제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공모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95억원(국비136, 지방비38, 민자21) 규모로 기업 제조공정의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올해는 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 레이아웃 변경, 소재개발용 소프트웨어·3차원 PCB회로기판 제작시스템 구축 등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이미 보유중인 해석지원 인프라를 통한 지속적인 시뮬레이션 지원 및 금오공과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2022년도 본격적으로 기술원 건물을 활용한 센터공간 마련과 융복합시뮬레이션 기반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겪게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원격 융복합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예측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사업은 신제품의 아이디어를 검증해 시제품을 만들기까지인 제조 전단계 공정에서 시뮬레이션 기술로 신제품의 검증과 신뢰성을 확보해 기업의 개발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가정위탁 부모 관리에 각별

【상주】 아동학대가 연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상주시의 가정위탁 부모 관리가 각별하다.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했다.위탁부모 보수교육은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교육은 위탁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위탁가정은 아동학대, 사망,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친인척이나 다른 가정에서 대신 양육해 주는 것이다.상주시의 위탁 가정은 39가구, 위탁아동은 총 47명이다.이중 친·외조부모가 양육하는 대리양육은 33명, 친인척 가정위탁 11명, 일반 가정위탁 3명이다.교육에 참석한 한 대리 위탁부모는 “교육을 통해 아이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증가 등으로 위탁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위탁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활발

[상주]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농촌협약)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현장 자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협약체결 시·군의 조속하고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지구에 대한 현장 자문을 했다.현장 자문팀은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본계획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자문을 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제도를 도입하고, 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과 3개 예비 시·군을 선정, 올해 7월 최종협약을 체결했다.현장 자문 대상지인 함창읍, 낙동면은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소재지 서비스 공급 거점 조성을 위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한다.상주시는 예산 415억원(국·도비 320억, 시비 95억)을 확보해 함창·낙동생활권(8개 읍·면)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365생활권조성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시군역량강화사업을 2021~2025년 5개년 동안 시행한다.이 시설은 이웃 마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이번 농촌협약 자문 및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민의 의견을 잘 조합해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김천시, 명품 한우 브랜드 ‘김천한우 우뚝’ 출시

[김천] 김천시는 자체 한우 브랜드인 ‘김천한우 우뚝’을 이달부터 정식 출시한다.시는 한우 브랜드 개발용역을 마치고 지난 3월 특허청에 김천한우 우뚝을 출원해 9월 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김천한우 우뚝은 김천지역 사육장에서 16개월령 이상 사육한 1등급 이상 한우에만 붙이는 브랜드이다.시와 김천축협은 2020년 3월 김천 한우 브랜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초자료수집, 네이밍 공모 등을 통해 김천한우 우뚝으로 결정했다.앞으로 매년 10억 원을 투입해 한우 브랜드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며, 축산농가 참여를 늘리면서 고급육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백화점·대형마트를 통한 유통을 진행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김천 한우 브랜드 전문판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김흥수 김천축협 조합장은 “한우 브랜드와 판매채널이 넘치는 속에 ‘김천한우 우뚝’만의 특별함을 알려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겠다”고 했다.김충섭 시장은 “빠른 시일 내 전국 명품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육단계부터 소비자에 안전한 고급육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축산물브랜드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10월 현재 브랜드사업 참여 농가는 450호, 사육두수 2만2천마리에 달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0-17

상주소방서, 올해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운영

[상주] 고귀한 생명 탄생의 안전을 지키기는 119구급차는 쉼 없이 달린다.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산부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를 계속한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혹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를 대상으로 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산모와 태아의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이용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http://119.go.kr) 가입 후 ‘태아 지킴이’ 등록을 하면 된다.출산예정일 입원 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19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 소방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상주소방서는 원활하고 신속한 119구급 서비스를 위해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고 항상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 응급의학과 정남기 과장을 초빙해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상황 시 분만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서 정말 안심이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산모들이 널리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구미 도심항공교통 산업발전 강연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15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구미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강연회에는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지역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해 UAM에 관심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박유준 사무관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담당 사무관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미래’ 라는 주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구미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앞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시장이 2040년까지 1천7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 따라 항공, 자동차 업계 및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까지 도심항공교통 산업에 진출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법제도 정비, 실증 및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창형 경제지원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구미시에서도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UAM 제조특화단지 조성, 구미형 UAM 특화사업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미시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