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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전식종가 유물·성람 묘갈’ 道 문화재 지정

[상주] 상주시 전식종가 유물과 청죽 성람 묘갈이 최근 경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상주시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동산분과 회의에서 도지정문화재 대상으로 선정했다.지난 8월 30일부터 30일간 문화재 지정예고를 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와 고시를 통해 확정했다. 전식종가 유물은 고문서, 초상 일괄, 조복 및 공예품 일괄 등 3건으로 분류해 지정했다.이중 전식종가 소장 고문서는 상주 지역에서 수백 년에 걸쳐 세거한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 종택의 소장 문서다.전식은 서애 류성룡과 여헌 장현광의 문인으로 1603년 식년문과에 급제해 1640년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고 사후(死後) 좌의정에 추증돼 상주 옥동서원에 배향됐다.고문서 69점은 1603년부터 1697년에 발급된 유지, 교지, 녹패 등으로 상주 지역 전식 가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았다.전식 초상 일괄은 조선 중기 영정 양식으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으로 함께 신청한 반신상의 초본을 기초로 이모된 초상화다.17세기 공신 도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며, 초본과 같이 남아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고 초상화를 보관하는 나무함 2점도 조선후기 전통 짜임 방식으로 제작돼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전식 조복 및 공예품 일괄은 조복과 공예품으로 구성돼 있는 17~19세기의 자료다. 전식 조복은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으나 조복 홍의와 훈상, 대대 외에 패옥, 아홀 등 12종의 구성물 중 5종이 함께 소장돼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전세 유물로 출토복식에서는 볼 수 없는 당시의 실제 색상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상주 청죽 성람(成7060, 1556~1620) 묘갈은 성람 사후 80여 년이 지난 1702년 이후에 세워졌다. 성람은 의료 지식을 갖춘 인물로 1599년 임란 이후 향촌민들의 질병 치료와 구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존애원 설립 등에 크게 기여했다.이 비의 내용은 문집 및 파보 등에 전하고 있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갈 인물의 중요성, 설립시기, 미술사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전식종가 고문서 69점, 초상 일괄 4점, 조복 및 공예품 일괄 13점과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청죽성람묘갈 1기로 상주시의 도지정 문화재는 총 78건, 542점이 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2-22

구미시, 2021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수상

【구미】 구미시가 2회 연속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1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시상식에서 구미시가 대상을,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구미시 입주업체인 엘엠디지털㈜과 ㈜피엔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피엔티는 구미4산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생산업체로, 지난 10월 구미시와 1천억원 규모의 5산단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엘엠디지털㈜은 구미3산단에 입주한 PCB 레이저 드릴 가공 전문 업체로, 지난 4월 구미시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지난 8월 1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가격이 3.3㎡당 86만4천원에서 73만9천원으로 약 15% 인하되면서 초기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 현재 구미하이테크밸리는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5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2021년 한해 분양 면적이 60만㎡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분양 면적인 20만㎡를 크게 웃돌고 있다.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등 19개 사와 1조9천50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배용수 부시장은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특례도시 구미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2

구미시, 영유아 1만5천명에 3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구미】 구미시가 지역 1만5천여 명의 영유아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구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유아에게 1인당 3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12월 중으로 지급한다.보육재난지원금은 ‘경상북도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사회·경제적으로 보육재난이 발생한 경우 영유아 등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다.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2021년 9월 1일) 기준으로 만 0세∼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의무의 유예로 어린이집에 재원 하는 아동 등 총 1만5천여명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구미시로 돼 있어야 한다.경북도 교육청의 온학교지원금, 경북도 학교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은 아동과 장기해외체류아동, 외국인아동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보육재난지원금은 대상자가 따로 신청하지 않고, 문자 전송으로 일괄 직권 신청 예정으로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29일 입금 할 방침이다.이의신청은 지급일로부터 30일이내 아동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장세용 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보육재난지원금 지급이 자녀양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2

상주·함창농협 RPC 통합 상주쌀 산업 경쟁력 강화

[상주]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지역 내 농협 간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합하는 선례를 남겨 주목 받고 있다.상주농협(조합장 김도연)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은 RPC를 통합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하고, 지난 20일 상주농협 회의실에서 내·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쌀 조합공동사업법인’창립 총회를 개최했다.농협RPC 통합은 2010년 처음 논의됐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업무협의가 시작됐고, 지난해 ‘상주시 식량산업종합계획’에 포함돼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이어 올해 농협 이사회와 총회에서 의결돼 이번에 조공법인(상주시 쌀 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 총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 농협RPC가 순조롭게 통합돼 조공법인이 출범되면 RPC 시설현대화 및 건조·저장시설 증설 등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조공법인을 중심으로 농가 조직화와 브랜드 단일화를 이뤄 고품질쌀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주쌀의 위상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은 조공법인의 창립을 축하한다”며 “삼백의 고장답게 상주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협, 상주시가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2021-12-21

구미시,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 신축 ‘첫 삽’

【구미】 구미시는 지난 20일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사랑의 쉼터에서 장세용 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사)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회장, (사)까치둥지 한동일 이사장, 지역주민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시삽 순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남자생활관 착공식은 지난 3월 전액 후원금으로 여자생활관을 준공한 데 이은 2단계 사업으로 후원·봉사단체와 연대한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보조 3억7천만원, (사)석성1만사랑회 2억원,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 1억원 건축비 후원, (사)까치둥지에서 설계 및 감리(7천만원 상당)를 지원한다.장세용 시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돌봄체계와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편견과 차별없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은 지상 1층, 연면적 386㎡ 규모로 생활실 10개 등 안전하고 따뜻한 장애인 주거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2-21

상주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네이밍 선호도 조사

【상주】 상주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슬로건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한다.기존 도시브랜드 슬로건 ‘Just Sangju’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서다.선호도 조사 항목은 1안 상상주도 상주, 2안 오늘도 상주해, 3안 상상초월 상주, 기타 의견 등이다.그동안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을 비롯해 브랜드 슬로건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네이밍 전문업체 의뢰, 직원들의 자체 연구(미래상주희망연구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선호도 조사는 그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네이밍(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조성과 더불어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다.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시민광장시민의소리설문조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무원은 내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실시한다.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네이밍 확정 후, 디자인(안) 도출, 디자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함축하는 중요한 메시지”라며 “선호도 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2-21

‘청렴도 꼴찌’ 김천시의회, ‘혁신 물갈이’만이 답?

[김천] 김천시의회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1년도 전국 기초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김천시의회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이번 조사는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전국 6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의 의회업무 담당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이 평가한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의 객관적 자료를 통합해 산출했다.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74점으로 지난해 6.73점 대비 0.01점 상승했음에도 김천시의회는 의정활동 5등급, 의회운영 4등급을 받아 서울 동대문구의회와 전남 순천시의회와 더불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이번 청렴도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기초의회에 대한 부패인식 점수가 광역의회보다 높게 나와 기초의원들의 부정부패가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부패 유형으로는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와 인사관련 금품수수와 향응제공 등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부패사건이 드러난 지방의회는 4곳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김천시의회가 부패한 의회라는 인식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대적인 인물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10월 A 시원이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인물교체론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초의회의 의정활동은 6.68점으로 지난해보다 0.06점 하락했고, 의회 예산 집행·편성의 적절성과 부패예방 노력 등을 측정하는 의회운영은 6.91점으로 지난해보다 0.15점 상승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2-20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토론회 ‘무한상상, 多모디’

[구미] “취미나 예술활동을 공유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체험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공단에 대한 컨텐츠 개발이 부족하고, 육아맘들의 사회진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열렸으면 합니다.”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8일 구미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문화도시 시민토론회 무한상상, 多모디’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미에 필요한 문화에너지가 무엇인지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구미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토론을 도와주는 퍼실리데이터, 시민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해 그동안 구미문화에 대한 갈증을 토해냈다. 이지연 구미시의원도 시민의 한사람으로 시민들과 열띤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한 만큼 구미문화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참가한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문화분야는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생태, 아이들·가족, 학습, 마을 등이었다.이들은 6∼7명씩 10개 조로 나눠 △나에게 문화에너지를 줄 수 있는 구미의 문화 커뮤니티는 무엇인가 △우리가 생각하는 구미시 문화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 2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시민들은 각자의 생각 7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서로 공유하고 퍼실리데이터의 진행에 따라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각 조에서 나온 방안을 다른 조원들과 다시 논의하며 구미에 필요한 문화요소가 무엇인지 도출해 나갔다.시민들은 이날 시민주도형 문화활동 촉진을 위해서는 이웃과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애향심과 소속감, 공동체의식 고취 △시민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는 활동 △봉사활동 △지역에 대한 학습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토론회에 참가한 손금순(54·여·송정동)씨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얼마나 문화적 삶에 갈증을 느껴왔는지 알게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구미시는 이날 도출된 시민들의 의견을 문화도시 행정협의체(25개 부서 41개 담당)와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도시 선정에 필요한 연계사업 추진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장세용 시장은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려왔던 산업도시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문화도시 선정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무한상상 多모디’에서 나온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19

상주시의회,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지난 17일 제211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1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약 1조1천37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제3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 세출예산 요구액 1조1천880억 원 중 집행부의 동의를 받아 제3회 일반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는 농업기술센터 소관 ‘지역 특화작목 신기술보급 및 소득작물 개발’ 예산에 1천455만원을 증액 수정·가결했다.제2회 상·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는 원안가결했다.제3차 본회의 종료 후에는 폐회식을 열어 2021년도 의정성과를 돌아보고, 올 한해 의회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 24명과 공무원 1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2021년도 주요 의정활동으로 청소년의회 출범, 5개의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통한 의정활동 전문성 확보 등을 꼽았으며, 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조기구축과 군 소음 피해보상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노력 등 책임감과 사명감 어린 의정활동도 펼쳤다.정재현 의장은 “코로나19로 경제침체가 고착화 되는 시기에 의정활동에 협조해 주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상생·협력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남은 제8대 회기를 충실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2-19

“문경~상주~김천 철도 연결 서둘러야”

[상주] 문경∼상주∼김천 고속화전철 예타조사 통과 등과 관련(본지 15일자 9면), 강영석 상주시장은 16일 청와대 광장에서 고속화전철 완성을 요청하는 상소문을 낭독했다.상소문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 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70.7㎞) 연결을 촉구하는 내용이다.이에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이와 관련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상소문은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평가(B/C)에 대한 지방의 어려운 현실,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열거하고, 경제성보다는 정책성과 균형발전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는 내용이다.이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2019년 5월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완료 예정이다.상주시는 조사 완료 전 12월 말로 예정된 2차 점검회의를 앞두고 시민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전달하기 위해 상소문을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철도건설을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행사 또한 다양했다.지난해 24만여명의 서명운동에 이어 9월에는 상주시, 문경시, 김천시의 각계 대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3주간 진행했다.11월에는 임이자, 송언석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해 철도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상주시가 이렇게 철도건설에 목을 매는 이유는, 철도 연결 없이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상주 시민들이 수도권에 가려면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열차를 타려면 문경이나 김천, 대구로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지역 기업들도 철도가 있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철도 연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임이자·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 2020년 4월부터 수십 차례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등을 직접 방문했다.강 시장은 “철도가 있어야 수도권과 낙후된 중부 및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하고, 국가 균형 발전도 이룰 수 있다”란 철도연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강 시장은 “지역의 생존과 균형 발전 측면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2-16

대선 최우선 공약 ‘경제 활성화’

[김천] 김천지역 기업들은 대선 후보 공약과 관련해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김천 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2%가 ‘경제 활성화’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응답했다.이어서 중요한 분야로 ‘환경 이슈 대응’(5.2%), ‘정치 선진화’(3.5%), ‘국제관계 대응’(3.5%), ‘복지 확충’(1.8%), 기타(1.8%) 순이었다.김천 기업들은 내년 1분기 기업경기가 여전히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2022년 1분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하니 올해 4분기(91.2)에서 8.7포인트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BSI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반대다.기업별로 내년 1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8곳, 악화할 것으로 답한 기업은 18곳이었다.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는 기업은 31곳이었다.악화를 예상한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여파 지속’(33.3%)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25%), ‘생산량 감소’(8.3%), ‘운반비 상승’(8.3%) 순이었다. 업종별로 화학(85.7), 전기·전자(66.7), 목재·제지(62.5), 비금속광물(20.0)은 기업경기 악화를 예상한 반면, 섬유(116.7) 업종은 경기 호전을 예상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12-16

칠곡군의회·칠곡군, 인사권 독립 협약

[칠곡] 칠곡군의회와 칠곡군이 16일 ‘칠곡군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과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게 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이다.주요내용은 △원활한 인사관리를 위한 교류 △임용시험 운영 위탁 △각종 시설·장비 및 물품의 공동 관리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을 위한 실무협의사항 통합운영 등이다.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칠곡군의회와 칠곡군은 인사운영과 관련한 업무에 대해 협력관계를 도모할 것을 표명하고, 칠곡군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한다.장세학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된 만큼,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칠곡군의 발전과 군민의 편익을 위해 집행기관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맞이한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칠곡군은 인사교류, 후생복지,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의회의 인사권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칠곡군의회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9회 임시회에서 신설되는 업무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5건의 제·개정안을 상정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16

구미시, ‘2021 평생학습도시’ 대상 수상

[구미] 구미시가 ‘2021년 경북 평생학습 페스타’에서 ‘2021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평생학습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추진시책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평생교육진흥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평생교육을 실천해 나가는 우수 시군을 발굴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사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평생학습 체계 △도민대학 운영 △평생학습 참여도 △우수시책 사례 등 4개 분야의 실적을 평가했다.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구미시는 국가평생학습정책 추진에 맞춰 장애인 평생학습과 평생교육 이용권에 대한 내용을 발 빠르게 조례에 개정·반영해 소외계층이 없는 학습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단디! 마을학교’사례로 공동체 단위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 첫 시작한 ‘도민행복대학 구미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과 코로나 시대에 맞는 취·창업 과정 운영을 통해 학습자 92%가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높이 인정받았다.장세용 시장은 “평생학습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조례 개정, 주민 주도형 마을평생학습 추진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