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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특위 구성

구미시의회 시의원들이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열린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18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55회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별위원회 구성’과 ‘제102회 전국체전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상정했다.특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위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서며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먼저 송용자 시의원은 “시의회가 32년만에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책임이 더욱 커진만큼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대구취수원구미이전반대특위 구성안은 일방적인 주장만을 대변하고 있어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하는 의회의 위상에 배치되고 모순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재우 시의원도 “의회 간담회에서 (취수원 이전 관련)입장을 내고 대응을 하기로 결론을 냈었는데 두번이나 운영위원회에 특위 구성안이 올라왔다”며 “특위 구성 제안자도 특위가 의미가 없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없다고 했는데 왜 특위를 구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가세했다.특위 이름에 ‘반대’라는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도 나왔다.이선우, 심문식 시의원은 “특위 구성에 대해 반대하진 않지만, 반대특별위원회라고 한정지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 구성에 찬성하는 윤종호 시의원은 “반대 특위가 작년에 구성돼 활동을 마친 상태에서 구미시의 용역결과가 나왔다”며 “용역결과가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위를 구성해 용역결과를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결국 특위 구성안은 표결로 이어져 찬성 12명, 반대 6명, 기권 2명으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위 구성안은 가결됐다. 하지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위 위원장에 윤종호 시의원이 선임되자 논란은 재점화됐다.윤 시의원이 ‘취수원 관련 민관협의회 구미시위원장’을 이미 맡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구미시의회가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민간의 반대특위 위원장이 구미시의회 특위 위원장까지 맡게 되면서 의회가 일방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있다는 오해와 취수원 문제를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1-18

청년 창업공간 지원 참여자 모집

[김천] 김천시가 2022년 김천시 청년 창업공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차 추진하는 김천시 자체사업이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예비 청년 창업가는 점포 리모델링 비용 및 임대료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김천시에 거주하거나 거주예정인 만19세~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로서 타 지역 거주자는 지원대상으로 선정 시 30일 이내에 김천시로 전입해야 한다.참여신청은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청서류를 준비해 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사업대상자로 선정 될 경우 1명(1개 점포)당 점포 임대료 월 최대 50만원(3.3㎡당 5만원)을 최대 10개월, 리모델링비 최대 500만원(3.3㎡당 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라면 이 사업의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하다.단, 일부 제외 업종(금융부동산, 유흥접객, 노래연습장, 사회통념상 유흥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업종, 레저사업 등)은 제외된다.시는 사업 대상자 모집 후 자체심사를 통해 올해 예비청년창업자 총 12명(점포)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2-01-18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본격 시동

[상주·봉화] 상주시와 봉화군이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저소득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활동지원을 위한 공익활동형, 어르신들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소규모 매장 등 전문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 등 유형별로 사업을 추진한다.상주시의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총 30개 사업단, 2천608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수행기관은 2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환경개선사업), 대한노인회(경로당 깔끄미 사업),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실버크린환경개선사업), 상주시니어클럽(스쿨존교통지원봉사 등 27개 사업) 등이다.시는 사업 시작에 앞서 수행기관별로 코로나19 확산 및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워크북 교육을 마무리 했다.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참여자의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의무화, 참여자간의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봉화군의 올해 참여대상자는 총 1천891명이다. 봉화군의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만1천777명임을 감안할 때 군 전체 노인인구의 약 16%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시니어클럽, 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봉화군지회이다.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동네방네 환경지킴이를 비롯해 빨강파랑안전관리단, 열감지모니터요원, 경로당깔끄미 등 19개 사업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다.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대면 워크북(동영상) 교육을 실시한 후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또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종사자 및 참여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여자 간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박종화기자

2022-01-17

상주시, 올해 주요업무 보고회 가져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 하에 부시장, 국·소장, 3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로 ‘2022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중흥하는 미래상주발전의 원동력이 될 미래·신규사업 73건, 주요사업 23건 등 총 96건의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주요사업은 SK(주) 관련 추가투자 추진 및 전략적 대기업 유치, 상주형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민생안정 및 경제회복, 상주 청년 문화거리 조성 등이다.시민만족, 시민행복을 최상위 가치로 생애주기별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남산근린공원 리뉴얼, 왕산 일원 중심시가지형의 도시재생, 농촌협약사업과 농촌재생뉴딜, 강창교 재가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민수당 지원, 지역특화·소득작목 개발, 치유농업 활성화, 농·기업 협력 스마트 유통시스템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과 함께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운영, 농업기술원 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역발전의 주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주읍성 북문 복원, 오봉산·병풍산 고분군과 동방사지·장백사지 발굴, 존애원 재조명 등 역사 기반 시설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한다.경천섬 ‘금개구리와 이무기’ 테마 전시, ‘상주의 맛’ 거리조성 등 특색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자와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스마트그린도시 조성, 바이오가스화 시설,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친환경도시 기반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그동안 준비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상급기관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부서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을 우선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과 함께 상주 중흥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1-17

상주 상산전자고, 주민 대상 용접교육 ‘호응’

[상주] 상주 상산전자고등학교(교장 진영대)가 학교 특성을 살려 지역주민 대상의 용접교육을 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성과를 올려 호응 받고 있다.상산전자고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상주시 지역특화평생교육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용접 배움교실’을 운영해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지원자는 상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용접을 배워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용접관련 직종에서 전문성을 키우려는 사람, 귀농·귀촌해 실생활에 적용코자 하는 사람 등 매우 다양했다.모집인원보다 3.2배 이상 많은 신청자가 지원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용접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았다.최종 선발된 10명의 교육생들은 15주간(90시간) 전문성을 갖춘 용접기능장으로부터 용접기능사 자격취득 및 각파이프 구조물 실무용접기술 등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용접기능사 자격취득을 목표로 필기시험에 합격해 선발된 교육생 5명 중 4명은 용접기능사 실기시험에도 통과해 용접기능사자격증을 취득했다.2020년 용접기능사 종목 합격률이 48.8%(한국산업인력공단 공시자료)인 점을 감안할 때 합격률 80%는 자랑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교육에 필요한 모든 예산은 상주시(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사업)와 도교육청(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1-16

구미,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 접수

[구미] 구미시가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시는 방역패스 의무도입 16개 업종 약 1만 개소를 대상으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관련 물품 구매 시 업체당 구매비용의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구미시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이고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신청은 1∼2차에 나눠서 진행하며, 1차 신청은 17일부터 2월 6일까지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 중 희망회복자금 수령업체가 대상이다.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로 10부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 대상자에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2차 신청은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방역패스 의무도입 시설이나 1차에 지원신청 하지 못한 사업체가 신청대상이다.신청 시 제출서류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되며, 2차 신청자는 구매 영수증 외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 /김락현기자

2022-01-16

상주시의회, 지난해 의정활동 빛났다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지난 한 해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상주시의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 민생경제를 살피는데 전력했다. 시 본예산을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1조1천370억원으로 확정해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증진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발의 민생조례 57건, 상주시의 정책제안과 발전을 위한 5분 자유발언 9건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과 수차례 긴급 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2021년 최대의 화두인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조기 구축 촉구 결의문을 제199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와 제205회 임시회에서 두 차례 채택했고, 집행부와 발맞춰 탄원서 서명과 현수막 게첨 등에 적극 나섰다.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상주시민은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최근 불거진 상주시와 상주적십자병원 간 병원 이전·신축과 관련해 집행부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병원 이전·신축 추진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시의 입장, 지원 계획, 공론화 필요성, 향후 대책 등을 심층 논의했다.시민들의 바람을 잘 헤아려 집행부와 병원측의 입장을 절충하는 최상의 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의회는 타 시·군과 달리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청소년과 소통하는 의회를 운영했다.농특산물 마케팅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 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회’, ‘문화관광발전연구회’, ‘상주읍성 복원 연구회’, ‘기본소득 연구회’ 등 5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했다.지역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의회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청소년의회를 출범시켰다.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2008년 국립상주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통합당시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토록 하기 위해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약속이행 촉구 등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를 통해 올해 1월 부총장제 부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상주시의회는 올해도 상주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예산심의, 자치입법 등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자치 입법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산재해 있는 지역 현안의 슬기로운 해결과 마무리를 위해 신뢰감 주는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1-16

상주시, 농촌 실활력플러스사업 중소농 육성 본격화

【상주】 상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노명희)이 중소농 공동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추진단은 최근 중소농 조직화 및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중소농 공동체 육성(기획생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중소농 공동체 육성(기획생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용역 수립방향, 수행방법, 여건 분석, 추진 일정 등의 기본방향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중소농 공동체 육성은 농촌사각지대 해소, 안정적인 판로확대 시스템 구축 등이 요체다.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시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지역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지역 먹거리 종합 계획 ‘푸드플랜’을 수립했다.민·관 협치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70억(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보고회에는 사업추진위원회,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소농공동체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노명희 추진단장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상주푸드플랜의 한 축으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먹거리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민간참여 활동조직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촌 실활력플러스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054-533-2007) 또는 상주시 유통마케팅과(054-537-7506)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1-16

구미 ‘친환경 미래차 특화단지’ 조성

[구미] 구미시가 LG BCM과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에 이어 2027년 미래차 제조산업 거점도시 구미로의 도약을 목표로 ‘친환경 미래차 제조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제2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에 착수한다. 정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립으로 미래차로의 발빠른 전환을 준비하는 가운데 구미 지역의 자동차 소재·부품·금속가공 등 관련 업체들은 미래자동차산업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구미시는 작년 9월 구미산단의 제조혁신을 위한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차전지, UAM(도심항공교통), 방위산업 등과 함께 미래자동차 분야로 ‘미래차 대응 제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한 산단의 제조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미래차 대응 제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기차로의 급격한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을 구미시로 유치해 이전의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소재·부품업체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전·후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미래차로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구미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또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5G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기·전자부품, 통신장비, 금속가공, 소재 경량화 등의 기반산업을 발전시켜 친환경 미래차 제조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대구·경북의 자동차 소재·부품 생산벨트와 연계한 미래차 3대 핵심융합부품 산업(광학·통신모듈, 구동모터, 모빌리티 플랫폼)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제2의 상생형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2월 중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을 시작으로 상생모델 발굴 등 본 사업을 구체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장세용 시장은 “이차전지 중심의 LG BCM과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에 이어 기존의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한 완성차 제조기업을 구미에 유치해 구미 제조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노사민정이 상생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제2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완성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1-13

상주시, 올해 귀농인 지원사업 본격 착수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시가 귀농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는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2022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사업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인 세대주로 농촌에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거나 계획 중인 귀농인 또는 농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5년 이내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재촌 비농업인)이다.단, 신청 전 5년 이내 100시간 이상의 귀농 및 영농교육을 이수한 자라야 한다.지원 대상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 및 주택구입, 신축, 증·개축 등이다.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절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및 신축 자금은 최대 7천500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융자조건은 연리 2%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지원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교육 이수 실적, 귀농 자격 요건 등을 증빙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054-537-7437)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1-13

삼국~조선시대 ‘우리 옷 100선’ 선정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원장 이형호)이 삼국시대부터 조선말에 걸친 역사 속의 다양한 복식 중 ‘우리 옷 100선’을 선정해 관심을 사고 있다. ‘우리 옷 100선’은 고구려 벽화, 조선 의궤 등 역사적 유물과 문헌, 벽화, 그림, 의궤 등에 있는 여러 복식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우리 옷을 뽑았다.역사와 삶을 함께 한 우리 옷은 시대별, 기능별, 형태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 속에서 우리 옷의 원형과 변화·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다.‘우리 옷 100선’은 한복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자 상징임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한복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서 한복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했다.한국한복진흥원은 ‘우리옷 100선’선정을 위해 관계 전문가 8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6회에 걸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기초 작업으로 역사적, 학술적 관점에서 기초자료를 제시했고, 선정기준을 통해 100선 안을 마련했다.또한 국민 인지도와 호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1천47명을 대상으로 ‘우리 옷 100선 국민 인지도 조사’도 진행했다.조사 결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표 복식으로는 ‘고구려 기마인물(삼국시대) 90.5%’, ‘고려문신복식 90,8%’, ‘퇴청복(조선시대) 86%’ 등으로 나타났다.한국한복진흥원은 ‘우리 옷 100선’의 실물 제작은 물론 우리 옷 100선 기획전시, 우리 옷을 소개하는 스토리 영상 제작, 100선을 담은 패션-코러스 등 다양한 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형호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최근 중국이 제기한 ‘한복 원조 논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한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민족과 문화의 대표 상징인 한복의 멋과 가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관단체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1-12

왕산 허위 선생 손녀 허로자, 구미 숭조당 봉안

【구미】 왕산 허위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가 12일 구미공설숭조당 2관에 안치됐다.허로자 여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숙환으로 별세하게 되면서 화장 후 유가족(조카) 정따마라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구로구 인근의 납골당에 안치할 예정이었으나, 구미시의 제안으로 친지들과의 논의해 왕산 허위 선생의 묘소가 있는 구미지역 공설숭조당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구미시는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의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자 허로자 여사가 구미공설숭조당에 봉안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를 구미에 안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 출신으로 조선 말기에 항일 의병장으로 활동한 허위 선생의 집안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독립운동 명문가이지만 후손들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만주, 연해주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허로자 여사도 두 지역은 물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떠돌며 힘겹게 지내던 중 귀화를 신청해 지난 2011년 1월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