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업무협약식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3-04-04 18:53 게재일 2023-04-05 10면
스크랩버튼
경북도-구미시-금오공대-영남대<br/>만성적 인력부족·미스매치 해결<br/>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역할 기대

[구미]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실무 간담회 및 반도체 특성화대학 업무협약식이 4일 오전 금오공과대학교 청운대에서 열렸다. <사진>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환범 영남대 경영전략부총장, 시·도의원, 지역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북도·구미시·금오공대·영남대 간 반도체 특성화대학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신청 보고’와 ‘금오공대·영남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신청계획’ 발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반도체 기업의 만성적 인력 부족 등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부 인재양성 사업으로 대학 반도체 인재양성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학과, 교육과정, 장비구축 등 반도체 인재양성 이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협업해 지역에서 필요한 반도체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의원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추진은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재약 요소를 해소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재양성 저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특성화 대학 추진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를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실트론의 장용호 사장, LG이노텍의 손길동 전무, 삼성SDI의 이영철 상무를 비롯한 지역 반도체 30여 개사 관계자들은 4∼5월 진행 예정인 지자체 대상 Q&A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장용호 SK실트론 대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일반적인 반도체산업 경쟁력 외에도 구미 소재 반도체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있음을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제안했으며, 이영철 삼성SDI 상무는 “인재들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고, 심지어 기존 인력들도 이탈하고 있어 운영이 어렵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