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이 7일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회장은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재선·삼선 의원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구미에 단 10원이라도 득이 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 나가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미는 경쟁력을 빠짐없이 갖춰 마침내 K방산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미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과 같은 체계업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족함이 없거니와 이들 체계업체는 최근 수 천억대의 투자와 수 백명의 고용창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구미를 포함한 경북에는 약 200여개의 방산관련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3만여 개의 방산 진입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집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는 경상북도와 함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산학연관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찌감치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중지를 모아왔다”며 “구미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꾸준히 늘려왔고,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 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구미시가 2020년 창원, 2022년 대전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사업을 유치한 것을 두고는 구미시와 기업들이 꾸준히 크고 작은 R&D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아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업 유치로 경북·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가 구축되면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사업화는 물론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년 후 5산단에는 기업가동 소리가 끊이지 않고 일자리와 문화가 결합 돼 사람이 모여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41만 구미시민과 10만 산업역군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한 구미시는 앞으로 5년간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K-방산 전초기지 조성’이란 비전 아래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연구·인증 인프라 지원 및 사업화 △방산 창업 및 중소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