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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농지원부 → 농지대장으로 바꾼다

【상주】 상주시가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4월 15일까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농지원부는 지금까지 농지에 대한 공적 장부로서의 기능을 유지해 왔다.기존 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필지별로 작성·관리토록 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 같은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우선 농지원부 개편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농지원부 농가주 2만1천605명을 대상으로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농지원부 수정 신청·접수 후 기존 농지원부를 재정비해 4월 15일까지 농지대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기존 농지원부는 4월 6일까지 발급되며, 이후 농가 주소지에서 사본 편철해 10년간 보관한다.기존 농지원부의 작성과 신청은 농업인 주소지에서만 가능했으나, 농지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다.관리방식도 행정청이 직권으로 작성하는 농지원부와 달리 농지대장은 신고주의를 적용한다.이에 따라 임대차 계약 등 내용이 변경되면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농지소재지 관할 행정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농지원부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모든 농지의 소유·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13

주한미군, 한국인 참전용사에 선물 전달 

“참전용사 어르신들 영양제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칠곡군 왜관읍에 주둔 중인 주한미(美)물자지원여단(MSC-K) 장병들이 사비를 들여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인 용사들에게 영양제 등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장병들은 지난 10일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칠곡군 보훈회관을 찾아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데니스 엘 셀든(Dennis L.Shelden) 주한 미 물자지원여단 사령관을 대신해 애구언 로메인 엠(Aguon,Romaine) 498 전투지원대대장이 참석했다.이날 애구언 로메인 엠 대대장은 참전용사와 양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참전용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은 한 미군 장교에서부터 비롯됐다. 러셀 라피아 알(Russell, Raphia R) 대위는 최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한국군 참천용사 활약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동료에게 참전용사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것을 제안하고 지난달 초부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선물을 마련하기 시작했다.칠곡군 보훈 단체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 37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정성껏 선물을 포장했다. 고령의 참전용사 건강을 위해 종합 비타민과 먹기 편한 간식류를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데니스 엘 셀든 사령관은 “한국과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라며 “국적은 다르지만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과 상생 발전을 위한 미군 장병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70년을 이어온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1

하반기 가축분뇨퇴비 부숙도 검사항목 확대

[상주]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퇴비의 부숙도 검사항목이 확대돼 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가축분뇨퇴비의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에 따라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축분뇨퇴비 부숙도 측정 시 구리, 아연, 염분 등 분석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상으로 실시하는 부숙도 검사는 허가 규모 배출시설은 연 2회, 신고 규모 배출시설은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시설면적 1천500㎡ 미만이면 부숙도 ‘부숙중기’ 이상, 1천500㎡ 이상이면 ‘부숙후기’ 이상인 퇴비를 시설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퇴비부숙도측정실은 지난해 총 991건의 퇴비를 검사했다.이 중 976건이 부숙도 기준 반출 적합, 1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항목이 확대되면 부적합 판정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우진 미래농업과장은 “기존의 부숙도와 함수율 외에도 가축분뇨법에 따라 구리, 아연, 염분을 분석항목에 추가했다”며 “미숙퇴비 살포에 따른 악취·오염 등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9

구미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구미】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해외 수출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활동 보장을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다.구미지역 소재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지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경북도·시 사업간의 중복 지원을 통해 구미시 수출업체는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종목으로는 결재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 때에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보험과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수출채권을 매입하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하는 수출신용보증 두 가지 종목으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가능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이버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1588-3884)로 문의하면 된다.김창열 기업지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줄이고 기업경영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09

상주 농산물 매출 UP… 마케팅 효과 ‘톡톡’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지난해 농특산물 마케팅 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1천979억 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와 소비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최근 변화된 유통구조에 발맞춰 유통채널 다변화, 전자상거래 확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물이다.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전속출하조직 육성, 공동선별비, 농산물 마케팅 등 지원정책 등도 한몫을 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15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2007년에 출범한 통합마케팅조직이다.우선 법인은 농산물 직거래에서 13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도·농 교류, 직판행사,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직거래에 나섰으며, 실시간 방송 판매, 홈쇼핑 특별판매전 등도 뒷받침 됐다.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70억 원을 달성했다.7개국 9개 도시의 시장 다변화와 해외 소비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 가운데 신선 농산물 수출금액은 340억 원으로, 경북도 신선 농산물 수출량의 36%를 차지했다.상주시에서는 최근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1월, 상주시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을 오픈했으며, 현재 109개 업체가 입점해 1천938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농특산물 마케팅 성과로 경북도 농산물 시책평가 최우수(2021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2021년), 경북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 우수상(2020년, 2021년 연속) 등을 수상했다.이종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지유통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산지유통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8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 신청하세요”

[상주] 상주시가 발암물질을 함유해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처리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2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그간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에 걸쳐 총 85억9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천94동의 건축물 슬레이트를 철거했다.올해도 주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년보다 2억5천만 원 증액한 20억2천500만 원으로 슬레이트처리 496동, 지붕개량 49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가구당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한다.비주택(창고, 축사) 슬레이트는 면적 200㎡ 이하의 경우 전액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 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단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이전에 자가 철거하거나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돼 보관 중인 슬레이트에 대해서도 자체예산 5억 원을 확보해 가구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2-02-08

김천시, 충전방해 행위 기준 50면 이상 공용주차장 급·완속 충전시설로 확대

【김천】 김천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 개선을 위해 기존 100면 이상 공용주차장의 급속 충전시설에만 적용됐던 충전방해 행위 기준이 50면 이상 공용주차장 급·완속 충전시설로 확대 적용한다.김천시는 지난달 28일 관련법률이 시행된 만큼 시민들에게 홍보할 기간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8월까지 계도기간을 시행하는 등 단속 유예기간을 두고 시민들에게 집중 홍보를 할 계획이다.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는 공동주택, 공영주차장 등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와 충전구역 및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의 행위와 고시된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충전구역에 전기차를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규정이 50면 이상 주차장과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확대돼 2025년 1월 27일까지 기존 건물은 총 주차면수의 2%, 신축건물은 5% 이상에 해당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김충섭 시장은 “전기차 충전 시설 보급을 늘리고 충전방해 행위를 예방해,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시대에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2-02-08

생태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대책 촉구

[상주] 생태계교란 식물로 생물종다양성과 토종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시박 제거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상주시의 경우의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은 물론, 낙동강 주변인 사벌, 중동, 낙동면과 백화산 등에도 가시박이 무성해 관광명소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마을 안길, 농경지, 목초지, 산림 등 특정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 일로에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가시박은 1980년대 우리나라에 유입된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왕성하다. 덩굴 줄기는 4~8m까지 자라 주변 토착식물을 고사시키고, 6~8월에는 하루에 30㎝이상도 자라며, 한 포기에서 최대 2만5천개의 씨앗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땅 속에 묻히면 60년 이상 발아력을 간직한 채 휴면할 수 있을 정도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중동·낙동·외서면·국민의힘·사진)은 7일 제21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가시박 퇴치 특별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가시박 퇴치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시박 분포현황을 전수조사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더불어 매년 적정한 예산을 확보해 대규모 퇴치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들은 “가시박을 보다 효율적으로 퇴치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율적 참여 유도는 물론 제거작업 이후 사후 분포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업 효과성도 분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7

상주시의회, 16일까지 임시회... 1회 추경 심사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6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임시회에서는 7일 제1차 본회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회계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창수, 부위원장 민지현)는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총 7명(황태하, 안창수, 조준섭, 임부기, 안경숙, 정길수, 민지현)으로 구성했으며,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14일부터 제6차 본회의까지는 5회에 걸쳐 시 부서별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15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 심사를 하며, 16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2년도 상주시 주요업무를 파악해 시정의 방향을 확인하고, 주요시책이 시민들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