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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아라” 상주시, 방역차단 시설 지원 나서

[상주] 지난 8일 도내 최초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주시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현재까지 상주지역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타난 멧돼지는 24두지만, 양돈농가의 발병 사례는 없다.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사체는 이동 중 전파 가능성이 있어 전두수 현장에서 소독 후 매몰했다.시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하자 환경부 광역울타리 추진 실적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해 화서면 신봉리 수청 삼거리부터 북천교까지 총 17km 구간에 신속하게 차단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울타리 공사는 현재까지 16.5km(공정율 97%) 정도가 완료된 상태이며, 28일까지는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미 설치된 차단울타리에 대한 현장점검도 철저히 하고 있다.전체 노선을 꼼꼼히 점검하며 고속도로 하부 교량 등 취약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과 울타리 주변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이창희 경제산업국장은 “지난 8일 ASF가 최초로 발견된 이후 차단울타리를 신속하게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양돈농가 전파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 보강과 더불어 야생멧돼지 기피제, 경광등 설치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24

상주 “안방서 편하게 학습 콘텐츠 즐겨요”

[상주] 집안에 앉아 편하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주시의 ‘방구석 평생학습 TV’가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시는 24일 오후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2022년 방구석 평생학습 TV’ 개국식을 가졌다.개국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김종윤 상주교육장, 시의원, 상주시 평생교육(실무)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개국식은 사업 설명 및 경과보고, 홍보 영상물 상영, 시민 미디어단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상주시가 채널영남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비대면 평생학습 방송이다.코로나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집에서 편하게 TV로 학습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3월 1일 첫 강의는 비어소믈리에이자 작가인 권경민 강사의 ‘맥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 방송된다.이어 기웅아재로 유명한 리포터 한기웅 씨가 출연해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이 밖에도 건강, 부부 소통, 정리수납, 창업, 스피치와 같은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kt 올레 TV 채널 789번을 통해 하루 네 번 방송된다. kt 올레 TV를 시청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모든 영상을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와 상주시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운영하는 방구석 평생학습 TV가 우수 평생학습 사례로 전국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통해 상주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롭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2-02-24

구미시, 올해 전기자동차 807대, 수소승용차 40대 보급

【구미】 구미시가 올해 친환경(전기, 수소)차 847대를 보급한다.이를 위해 작년보다 49억9천만원이 증가한 12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기차 구매예정자 공고를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상반기 전기차 지원물량은 총 566대(승용 370, 화물 196)이다.지원금액은 전기 승용 520만원∼1천300만원, 화물 900만원∼2천만원(특장 최대 2천383만원)까지 차종별 차등지원 되며, 수소 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 정액지원 된다.지원 대상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접수일 현재 구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개인당 1대(법인 10대, 수소의 경우 법인 최대 3대까지)신청 가능하다.구매지원 희망자는 차량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구매지원신청서(증빙서류 주민등록등본초본, 차량구매계약서 등 포함)를 작성하고, 대리점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지원시스템(http://www.ev.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보조금 지원대상자는 신청서류에 결격사유가 없을 시, 신청 7일 이내에 자격부여를 받고, 자격부여 후 3개월이내(수소차는 2개월이내) 출고가 되지 않을 시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재접수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또는 구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구미시는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천23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소 337개소 1천42기를 확충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4

구미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10% 특별할인

【구미】 구미시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00억원 발행하고 상품권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시는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 발행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은 KT ‘착한페이’앱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최초 구매자일 경우 앱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 카드발급 후 이용이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에서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또 이번 상품권 판매 기간 중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배달주문 시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쿠폰(1천원)을 총 6천건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구미사랑상품권은 약 1만4천개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와 구미사랑상품권 어플(안드로이드, iOS 다운 가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특별할인판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와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4

구미, 취수원 협정문 국무총리실 전달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이 국무총리실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 환경부, 구미시 등이 참여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최근 국무총리실에 전했다는 것.협정문에는 구미시의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에 따른 요구 조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그동안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에 따라 낙동강수계기금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해평습지 생태축 복원 등 1조원대의 사업을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과 KTX구미공단역 신설에 대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지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또 환경부, 경북도, 대구시 등이 합당한 이유없이 협정 내용을 지키지 않을 때는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도 붙였다.구미시 관계자는 “협정문이 국무총리실에 전달됐으며 최종 서명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대선 전에 협정문을 체결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조만간 협정문 체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종 서명만이 남아 있긴 하지만, 취수원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구미시의회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구미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반대 특위)를 구성하고,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을 내세워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다.반대 특위는 최근 경북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에서 대구시가 강변 여과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경제적으로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또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할 경우 구미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반면, (상수원보호구역 등 해제로) 대구는 큰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며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는 거짓 프레임으로 시민을 회유하고 있다”고도 했다.반대 특위는 경북도청 항의 방문에 이어 조만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대 특위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환경부가 지난달 반대 특위의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정부의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정책을 호도해 국민에게 알릴 경우 법적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을 누가 발주 했느냐를 두고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서로 갈등을 빚고 있어 연구 용역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구미시의회는 이 연구 용역을 구미시가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구미시는 자체적으로 용역사업비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구미시의회의 요청으로 구미상하수도사업소에서 1천932만원의 예산으로 진행한 용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다른 용역사업과 달리 이번 연구용역이 중간보고회나 최종보고회도 없이 ‘취수원 이전 불가’라는 결과를 도출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한편,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는 지난해 6월 ‘먹는 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 취수원을 2028년까지 다변화하고자 대구시 취수량(하루 약 60만t) 일부(하루 약 30만t)를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공동 활용하기로 의결했으며, 같은 해 8월 장세용 구미시장은 조건부 동의 의사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2-02-23

김천상무, 티켓북 구매 릴레이 큰 호응

[김천] 김천상무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동참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2일 대표이사실에서 티켓북 구매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지난 18일 김충섭 구단주(김천시장)가 첫 티켓북을 구매했다. 이어 최한동 후원회장, 서정희 체육회장, 김재광 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배낙호 김천상무 대표이사, 이흥실 단장이 동참한 데 이어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도 티켓북 구매 릴레이에 함께했다.김일곤 부시장은 “김천상무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지대하다. 티켓북 구매 릴레이를 통해 시민 모두 다함께 김천상무의 K리그1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2 시즌 티켓북은 김천상무가 시즌권, 멤버십 대신 내놓은 정책이다.구매자 고정 입장과 달리, 티켓북은 개별 종이 형태로 된 입장권으로 티켓북 소지자 누구든 티켓 내의 난수 번호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2021 시즌 김천상무가 운영했던 단체권과 비슷한 개념이다.개막에 앞서 김천시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도 함께 티켓북 구매에 동참하며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어 김천상무는 티켓북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티켓북 1권에는 20매의 티켓이 포함돼 있으며 정가(24만원)의 50% 할인된 금액인 12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2-23

구미시의회, 정책지원관 임용 공고

[구미] 구미시의회가 5명의 정책지원관 선발을 위한 임용계획을 23일 공고했다.이번 임용공고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도입에 따른 것으로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지방의회의 의결사항 등과 관련된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3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방문 및 우편으로 응시 원서를 접수하며, 응시요건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 3년 이상 실무경력, 8급 상당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실무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지역,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서류전형(합격 발표 3월 14일)과 면접(3월 17일)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며, 최종합격자는 일반임기제 7급 상당의 대우를 받고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 및 성과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의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480-6231∼2)로 문의하면 된다.김재상 의장은 “지난 1월 28일 5명의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실질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선발하는 5명의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구미시의회의 정책역량이 강화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의회는 올해 5명, 내년 6명 등 총 11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해 자치입법의 양적·질적 성장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2-02-23

“베이징 패럴림픽 편파 판정 없어야”

[칠곡] “장애뿐만 아니라 고된 훈련까지 견뎌냈습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편파 판정이 사라져야 합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재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칠곡 출신 황승기(47·사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를 시청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 18일 칠곡군청을 방문해 ‘편파 판정 NO’라는 글자가 적힌 판을 들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이어 개인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장애인에게 스포츠가 가지는 남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다.황 선수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지가 마비되는 중증 장애를 입어 영농후계자의 꿈을 접었다.스스로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할 만큼 심각한 사고 후유증과 힘든 상황에 부닥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양궁을 접하게 됐고 그의 인생은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기초수급자로 두 명의 자녀를 키울 만큼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양궁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칠곡군 교통장애인협회’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지역에서도 황 선수가 양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 선수의 굳은 의지와 주변의 도움으로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그는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달고 19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참가해 금빛 과녁을 겨눌 예정이다.황 선수는 “장애인이 스포츠를 하는 것은 가족의 희생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패럴림픽은 국력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장애와 고된 훈련을 이겨 낸 인간 승리와 화합의 무대인 만큼 정치와 편파 판정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국민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패럴림픽은 서로 다른 장애를 지닌 선수가 긴 시간 고통을 인내하면서 준비한 대회”라며 “선의의 경쟁에 따른 정당한 결과로 선수들이 흘린 땀이 더욱 빛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2

“지역인재 키우자” 교육 투자 확대

[김천] 김천시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김천시는 지난해 교육지원예산으로 140억 원을 책정해 각급 학교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이를 증액해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비와 기숙사비, 급식비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한편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해소하고 인구유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중·고 신입생 2천500명에게 교복비 3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취약계층에 우유를 급식하고 초등돌봄교실에는 과일도 제공해 영양과 식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창의인재교육도 강화한다.지난해 17개교에 1억7천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대상을 더 확대한다. 창의인재교육은 교과 외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공교육의 틀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학생들을 찾아가는 진학·진로 컨설팅과 진로적성 체험센터도 운영한다. 대학교수와 전문 컨설턴트가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자소서·학생부 종합전형 컨설팅과 수시면접 대비 특강을 실시한다.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고등학생 기숙사비, 노후 학교시설 시설 개선 등에도 1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투자에 있다는 인식 하에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펼쳐나갈 방침”이라며 “차별화된 교육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02-21

‘취수원 이전’ 연구용역 결과 놓고 대립

[구미] 환경부가 구미시에서 수행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검증보고서’ 용역 2건의 결과물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수행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연구검증 용역’을 했고, 구미시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은 이 용역결과를 근거로 취수원 이전 반대 운동을 해왔다.환경부는 이 용역 결과를 반박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28일 구미시에 접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환경부는 이 공문에서 수리 수질 현황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국가 수질측정망 등을 통해 확보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수질모델링에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측정된 매개변수 등은 기존 문헌들에 제시된 범위 이내로 확인돼 수질 모델의 적합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낙동강 보 개방시 물 부족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2011년 KDI에서 평가한 사업내용과 이번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내용은 취수위치, 사업규모, 사업물량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2021년 12월부터 KDI가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므로 경제성은 그 결과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했다.이어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낙동강 보 개방 시나리오를 분석했고, 보 개방시에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경제성 평가에서 비용이 가장 적은 대구 강변여과수 적용의 제2안을 따르지 않고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1안을 선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구 강변여과수 개발(안)은 경제성은 우수하나, 대구지역의 강변여과수가 충분한 양의 안전한 물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구미시의 검증보고서에도 대구 강변여과수는 안전성을 인정할 수 없으며, 강변여과 기법에 대한 철저한 사전 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에 따라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지역이 해제 될 경우 대구시의 개발이익이 약 19조8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구미시에 추가 상수원보호 관련 규제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 등 현행 규제를 유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그럼에도 구미시의 연구용역은 이런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전제로 경제적 영향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환경부는 “낙동강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은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마련된 결과물”이라며 “이 결과물에 의문이 있을 시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충분히 숙고해 문제 제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구미시의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정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 정책’을 비판하거나, 국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호도해 알릴 경우 법적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환경부의 이러한 경고는 구미시의회가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미시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반대하는 활동이 타당하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1

정취·추억 고스란히… 회상나루관광지 경관 개선 주력

[상주] 상주시가 낙동강을 나룻배로 건너던 옛 선조들의 애환과 정취가 서려있는 회상나루관광지의 경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회상나루관광지의 옛 정취를 느끼고 추억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회상나루 수변가에 자라난 잡목과 잡풀이 아름다운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지난 1월부터 작업에 착수했다.회상나루 일방통행로 시작점부터 낙강교까지 약 950m 구간에 대해 수목을 정비하고 예취작업을 하는 등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회상나루관광지는 비봉산에서부터 옛 나루터를 향해 뱅글뱅글 돌아 내려오는 산줄기 아래에 산기슭과 낙동강이 만나는 좁고 긴 땅에 자리잡고 있는 국민관광지다.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던 역원, 주막 등을 소재로 주막과 객주촌, 낙동강 문학관 등이 조성돼 있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척지간의 경천섬에 대해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최재응 관광진흥과장은 “낙동강 너머 경천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회상나루 관광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옛 시절을 느껴보며 머물고 거닐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21

상주시, 국비 87억 들여 과수 생산기반 조성 박차

【상주】 상주시가 국비 87억원을 지원받아 과수 생산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국비사업인 FTA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총사업비 87억 원)에 착수해 7대 주요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분야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12개소)에 신청을 한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2월초 ‘상주시 과수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 371농가를 최종 확정했다.세부사업은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및 관수관비시설, 우량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 분야다.사업규모면에서 경북도내 최대사업비로 과수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참여조직인 지역농협의 교육과 지도·감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며,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김종두 농업정책과장은 “과수분야 시장개방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를 위해 국비를 지원해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21

구미시, 개인정보 관리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구미】 구미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최종평가에서 92.13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매년 약 800여 개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위원회가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보호 대책, 침해 대책(3개 분야, 13개 지표)을 평가해 관리 등급(양호, 보통, 미흡)을 산정한다.시는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였으며, 업무용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정책을 강화했다.박영일 행정안전국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시기에 구미시가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단계에 거쳐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0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예방 상담사례 유튜브로 생중계

【상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가 지난 17~18일 양일간에 걸쳐 학교폭력예방 상담사례 등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행사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교폭력예방부와 연계 협력해 진행했다.촬영은 센터 5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이뤄졌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방출했다.17일 운영한 슈퍼딜(슈퍼비전 딜리버리)은 고위기 및 학교폭력 상담사례 개입방안 모색을 위한 사례슈퍼비전으로 센터 상담원 2명이 사례발표자로 참여해 실제 사례 경험을 공유했다.18일 또랜(LAN)상담소에는 지역 내 고등학교 또래상담자 청소년 3명이 패널로 출연했다.또래상담자로서의 다짐, 새해계획과 목표 소개, 또래상담과 진로를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까, 실시간 퀴즈, 또래상담자가 실제 맞이할 수 있는 상황 및 해결방안 재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사업이다.매년 100여 명의 또래상담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배출된 또래상담자는 소속된 각 학교에서 학교생활 적응, 교우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또래들을 상담·지원하고 있다.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오귀영 센터장은 “행사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지역 센터간의 업무 협업의 기회를 가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더욱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