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일 반도체 분야 전략산업의 육성을 위한 ‘반도체 소재·부품 설계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K-반도체벨트’의 비수도권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사진)은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환영하며 구미시가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재혜택과 더불어 산업기반시설 국비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연구개발(R&D)예산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가 5조3천668억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효과 6천555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그동안 국회 활동을 통해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법개정안과 제도지원책 마련을 위해 활동해 왔다. 또 국회에서 다양한 기업투자 지원책과 함께 반도체와 로봇 등 산업기술혁신 발전을 위한 법안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발표(22년 7월)에 발맞춰 구자근 의원은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이번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과 관련해 그동안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차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구미시 유치 필요성을 설득하고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했다.
구 의원은 지난 22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통해 구미를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는 새로운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대통령실 측에 구미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을 확인시키고 충분한 입지경쟁력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윤 대통령의 구미 현장방문의 필요성을 전달해왔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K-반도체벨트의 비수도권 확장의 필요성을 정부측에 촉구해왔고, 산업부 장·차관을 구미에 초청하고 수시로 만나 구미의 준비상황과 절박함을 전달했다”며 “구미시가 최근 방산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더불어 반도체 중심의 특화단지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각종 제도와 예산의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