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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신보·소진공 “정책자금 브로커 조심하세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제3자 부당개입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3자 부당개입, 신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구미시 일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손으로 신청하는 정책자금 대출’홍보물을 나눠주며 제3자 부당개입 피해예방을 당부했다.경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재단에 아는 직원이 있으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대출금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요구하는 불법 보증알선 브로커 피해사례 등 제3자 부당개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제3자 부당개입 적발 시, 위법사항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정책자금 지원 결정 취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 김중권 이사장은 “3고 복합위기로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을 틈타 정책자금 신청을 도와준다며 접근하는 브로커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지식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도 쉽게 보증신청을 할 수 있으니, 보증신청 시에는 반드시 재단에 직접 신청해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4

삼표레일웨이, 필리핀 도시철도에 철도 분기기 공급

삼표레일웨이가 국내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앞세워 필리핀, 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하는 장치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4.069km 노선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이다.삼표레일웨이는 앞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철도 분기기 50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차량기지용 분기기 30억 원을 추가로 계약했다.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계기로 인도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10월에 인도의 텍스마코사와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에는 합의각서를 기반으로 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해 인도시장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삼표레일웨이는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로, 철도궤도 용품제작, 시공 및 유지, 보수 등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허미미-김지수, 경북자연과학고 학생들 만나

농촌지역 유도 꿈나무들이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들과 꿈같은 상봉을 했다.상주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 유도부는 최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인 –57kg 허미미(개인 은메달, 혼성단체 동메달), -63kg 김지수(혼성단체 동메달) 선수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재능기부와 팬사인회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미팅에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 학교 유도부 선수와 상주, 김천 등 주변지역 학교운동부(유도) 선수들 및 생활체육 학생들이 참석했다.이번 만남은 용운중학교 유도부 감독으로 재직 중 국가대표 유도팀 코치로 파견된 최숙이(2024 파리올림픽 유도대표팀 코치)씨의 주선으로 이뤄졌다.허미미, 김지수 선수는 국가대표팀 발탁 전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백운관(유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뜻깊었다.두 선수는 꿈과 희망 그리고 기술 향상을 주제로 학생 선수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유도 후배들을 응원했다.아울러 유도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과 교장,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정재영 교장은 “한국 유도 발전과 허미미, 김지수 선수의 다음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한다”며 “학생 선수들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4

"25만보, 50일 안에 걷기에 도전해볼까요?"

상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는 8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민걷기 활성화 프로젝트인 ‘50일간 25만걸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걷기챌린지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걷기앱(워크온)을 설치하고 ‘상주시보건소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해야 한다.8·9월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누르고 목표걸음을 달성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씨유편의점 모바일 상품원(1만원)을 지급한다.현재까지 워크온 가입자는 1774명이며, 올해 들어 다섯 차례 챌린지를 진행했다. 2917명의 시민이 챌린지에 참여해 1543명(53%)이 목표걸음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일 상반기 걷기 실천 우수자에 대해서는 스마트 체중계를 시상한 바 있다. 걷기는 어렵지 않은 쉬운 운동이면서도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의 근육 2/3 이상이 집중돼 있는 다리를 움직임으로써 생활에 필요한 근육을 만들어주고,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꿔주는 게 걷기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바른 자세로 걸어야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상주시청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걷기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건강관리법”이라며 “소소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4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 민간추진위와 머리 맞댄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주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규모 훈련장 확보 등과 관련해 만간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홍배)와 머리를 맞댔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국방부가 요구한 315만평의 훈련장을 비롯한 후보지 선정 절차, 부대 이전에 따른 예상 이주 인원 등 이전사업 전반에 대해 상주시가 가감 없이 설명을 했다.설명이 끝난 후 참석 위원들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특히 훈련장과 관련해 소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주민 설명 및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홍배 민간추진위원장은 “군의 입장에서 볼 때 훈련 여건 보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이전 사업은 주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오는 9월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주민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4

경북도-구미시-캠코 구미4단지 산업용지 매각 업무협약

경북도-구미시-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4일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공유지분권 일괄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은 유휴·저활용 국·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주요내용은 국·공유재산의 공유지분권을 캠코가 위임받아 일괄매각하는 방식이다. 매각 대상 부지는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 521-1에 소재한 6만3890.8㎡ 규모의 산업 용지다.개별공시지는 119억5400만 원으로 기획재정부 75%, 경북도 12.5%, 구미시 1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캠코는 해당 부지를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구미4단지 입주업종인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6개 제조업(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50호)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로 매각할 예정이다.김원대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활용도가 높지만 복잡한 지분 관계로 인해 미활용되던 국·공유재산이 가치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국가자산 활용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국·공유재산 일반경쟁 입찰을 통하여 매매계약 체결기업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미시는 해당 기업의 투자 및 생산활동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구미4단지 산업용지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김락현 kimrh@kbmaeil.com

2024-08-14

칠곡군 벌초 시기,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 ‘특별 무상 점검’실시

칠곡군농업기술센터(지선영 소장)는 추석 전, 군민들의 편의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벌초용 동력예초기 특별 점검을 한다.점검은 16일부터 8일간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칠곡군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접수를 받는다.안전점검을 받을 군민은 순회 일자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해당 읍·면별 지정장소에 방문하면 무상점검과 안전 사용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예초날, 점화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2만원을 초과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비를 받고 수리는 무상으로 지원한다.한국농촌지도자 칠곡군연합회 장경식 회장은 “가을철에 예초기를 쓰고 방치해 둬 작동이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매년 센터에서 벌초 시기에 맞춰 무상으로 점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석 벌초 시기에 예초기로 인한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예초기 사전 점검과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이번 특별 점검과 안전 교육을 받고 보름달 같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

칠곡 왜관읍사무소, 사랑의 한끼 짜장면 맛있데이(Day) 식사 나눔 봉사

칠곡군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 지역 내 소외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이있는 사랑한끼 짜장면 먹는 날’ 짜장면 맛있데이(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왜관읍 소재 신짬뽕공화국(대표 박수영) 후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짜장면과 군만두 등으로 점심 한끼를, 왜관읍 지사보에서는 더위 해소를 위한 시원한 수박화채를 제공했다.석전리에 거주하는 A씨(70대)는 “짜장면을 먹어 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옛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이 생각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인욱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제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중화요리쉐프 박수영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오우석 왜관읍장은 “이번 행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정이 넘치는 식사 한끼로 건강과 안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참여하신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3

상주시, 지적재조사 이안 가장지구 경계협의

상주시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지적재조사 이안 가장지구에 대한 임시경계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경계협의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안면 가장리 노인회관(이안면 숭덕산길 256)에서 이뤄지고 있다.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지적재조사 임시경계점은 담장·건축물, 논두렁 하단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측량해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임시경계 말목을 표시하는 것이다.이안 가장지구는 115필지(11만8958㎡), 토지소유자 5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적재조사 측량 및 일필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토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임시경계점에 대한 측량 결과도 직접 통지했다.이는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지상 경계를 결정하기 위한 과정이다.이번 경계 협의와 관련한 사항은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했으며, 기간 내 참석이 어려운 토지소유자 등은 전화(054- 537-7791~4) 또는 시청 개별 방문을 통해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경계분쟁, 맹지 해소, 현실 경계 등 재조사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3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박차…전통과 미래, 사람이 어울리는 입체도시 구상

상주시가 전통과 미래, 사람이 어울리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정상원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팀장 등 60여 명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스마트도시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하고, 상주형 스마트도시 추진 방향 및 분야별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상주시는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이후 지역 현황 분석, 관련 부서 면담 및 역량강화 교육, 시민 리빙랩, 주민 및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스마트도시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진행해 왔다.도시의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 목적의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스마트도시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및 도출된 서비스 등을 검토, 보완했다.상주시는 올해 중으로 건축공간연구원 헬프데스크와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정상원 부시장은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3

상주시립도서관, 무더위 날릴 황홀한 클래식 선사

지난 4월 27일 정식 개관한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도서관 상상계단과 열람 공간에서 열린 문화주간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문화주간은 폭염과 열대야 속에 시민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커피향과 함께 피아노 클래식 연주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3일간 4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프레데리크 쇼팽,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등 유명한 작곡가의 클래식과 지브리 스튜디오 ost, 디즈니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곡이 연주될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연주자는 앙코르곡으로 시민들에게 화답했다.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상주시립도서관은 다음 주에도 ‘한 여름밤의 북캉스’라는 제목으로 야간개장을 준비 중이다.상주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더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음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는 도서관에서 정통 클래식을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멋진 건물, 가득한 피아노 음색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이어야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3

김장호 구미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12일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민 행복 및 복리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에서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이 상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기여한 각국 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구미시장 집무실에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이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수여했다.김장호 시장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유민주주의 강연회, 태극기 달기 캠페인, 독도수호 결의대회,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구미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김장호 시장은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을 수상한 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보의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세계자유민주연맹은 1967년에 창설돼 타이완에 총본부를 두고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주된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국제민간기구다. 현재 139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3

구미시, 전국기능경기대회와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시가 올여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8월 초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한 구미시는 이달 말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구미, 포항, 경주, 안동 등 4개 시에서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를 주제로 열린다.주 개최지인 구미에서는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폐회식이 진행되며, 구미코와 금오공고 등 3개 경기장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17개 시·도에서 1150여 명의 선수와 지도 교사, 대회 관계자 등 총 1만여 명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드론 제어, 의상디자인, 도자기등 31개 직종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열린경기장 운영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특히, 중장비 시뮬레이터 운전, 탁상시계·무드등 만들기, 피부미용·헤어디자인 체험 등 전문 기술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AI 모의면접, MBTI 직업 상담소 운영, 드론축구 경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단순한 기능인의 축제를 넘어 미래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아시아 3국 청소년 선수들의 스포츠 교류 축제로 개최된다.한국, 중국, 일본의 청소년 선수 및 임원단 1000여 명이 참여해 친선 경기를 펼치며, 채점과 순위, 연장전 없이 진행돼 3개국 청소년들의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구미에서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핸드볼, 역도, 농구, 배구 등 7개 종목과 육상(예천), 축구(칠곡), 럭비(경산), 소프트테니스(문경)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또 중·일 선수단 500여 명이 금오산 일원 및 삼성과 농심 등 구미 투어를 진행해 지역 문화와 산업시설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구미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구미시는 이번 두 대회 개최로 지역 숙박업, 음식업, 카페 및 상점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 판매부스를 운영해 구미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와 숙박업, 음식점 등 위생점검을 사전에 시행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이미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3

구자근 의원, 전기차 화재 대책 법안 대표발의

구자근의원프로필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공동주택 주차장 등에서 전기차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수조와 소방설비 등을 함께 설치하도록 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공동주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상시설에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공동주택의 주차장은 대개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차질이 생겨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구자근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기차 화재 현황’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19년 7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화재 장소도 지하 주차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구자근 의원은 “최근 대형 화재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상당하다”며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주차장에는 최소한의 소방설비를 구축해 유사시에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구 의원은 공동주택 주차장 입구의 협소 문제 등으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차전용구역과 충전시설 설치 의무로부터 제외하는 방안의 법률개정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3

구자근 의원,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 구미 전지훈련 ‘환영’

구자근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이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구미시민운동장에서 12일부터 7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1일부터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는 U-20 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 전 마지막 훈련 장소로 구미 시민운동장을 선정해 약 30명의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코치진이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간 구미에 체류하며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구미에서 개최한 ‘2024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여자 U-20 축구 국가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가 구미시민운동장의 시설과 잔디 상태 등을 직접 보고 전국 최고의 시설로 평가해 이번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프로그램’은 구자근 의원이 2021년부터 4년 연속 구미에 유치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프로그램이다.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구미시민운동장이 선정된 것을 두고 구미의 생활 체육을 넘어 엘리트 체육 환경까지 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구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 임기부터 체육 관련 주요 국비 확보와 대형 체육사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면서 구미의 전반적인 체육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대표적으로 구자근 의원은 지난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전지 훈련장(에어돔) 조성 사업(총사업비 150억) 유치에 성공하면서 대규모 에어돔이 구미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내년 들어설 예정이다.이밖에 대한축구협회 주관의 △‘I-리그 축구 축제’의 2년 연속 유치 △‘유·청소년 선진 축구 체험사업’의 4년 연속 유치 등 굵직한 축구 행사를 구미에 유치하면서 축구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왔다.구자근 의원은 “먼저 구미에서의 전지훈련을 끝으로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감사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구미시가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 체육을 넘어 엘리트 체육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일등 체육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2

구미시, 전국 최초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 구축

구미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했다.구미시는 최근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3종의 스마트 돌봄서비스(AI스피커·스마트플러그·원격안부관리)를 전국 최초로 일원화해 통합관제·출동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AI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으로 각각 운영했으나, 올해 4월부터 원격안부관리서비스를 추가하면서 3종 스마트 돌봄서비스 운영 체계로 통합했고 출동시스템까지 더했다.이번 통합 시스템으로 야간·주말·휴일의 관리 공백을 메웠으며, 실시간 고립 가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해져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또 읍면동 담당자의 인력 한계에 따른 업무 부담을 해소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시는 더 촘촘한 짜임새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돌봄서비스 이용자 A씨는 “혼자 사는 게 힘들었는데 안부도 체크 받고, 필요한 도움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 돌봐주는 느낌이 들어 고독감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스마트 돌봄 체계를 통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갈 때,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며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구미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2

전기차 화재 안전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관련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소방서는  지하 주차보다 지상에 주차하기,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배터리 점검 및 유지 보수 철저 등 전기차 관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70여 대가 피해를 입고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피신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와 유사하게 지난해 4월 경주시의 한 펜션에서는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해 1월에는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변 비닐하우스까지 연소가 확대되는 등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에 비해 연소 확대 속도가 빠르고, 진압이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상에 설치된 충전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비교적 쉽게 진압할 수 있으나,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력과 소방 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김진욱 서장은 “전기차량 상용화와 충전시설 증가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12

칠곡서, 청소년 범죄예방 오디오 교육자료 자체 제작·배포

칠곡경찰서(서장 최용석)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자료를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칠곡서는 건전한 학교생활 조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성공적 정착을 위한 ‘보이스폴’이라는 자체 시책을 수립하고‘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 오디오 교육자료’를 합동 제작해 최근 배포했다.이번 교육자료 제작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정책자문단이 참여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청소년정책자문단은 칠곡 관내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폭력예방과 청소년 보호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칠곡경찰에서 지난 5월에 모집·선발됐다.이번 교육자료는 청소년 도박과 마약, 학교폭력, 자살 등 총 10개 테마 내용으로 짜였다. 특히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사우 교수의 재능기부로 학생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교육자료는 지역‘초(21개교)·중(11개교)·고(7개교)에 배포하고 각 학교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해 송출될 예정이다.칠곡경찰서 이상욱 여성청소년과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범죄예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시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자문단과 함께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해 청소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2

김재욱 칠곡군수, 군부대 이전사업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 해명 요구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은 홍준표 시장의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홍 시장 발언으로 인해 야기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이어 “지난해 7월 홍 시장이 군위군에서 열린 트롯페스티벌에 참석해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로의 군부대 이전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유치에 나선 지자체에서는 대구시가 특정 지역을 밀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군수는 이어 “대구·경북 통합을 앞두고 이전 후보지 선정에 있어 (홍 시장이)군위를 일방적으로 편들어서는 안된다”며 “기존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정리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갈등과 불신을 봉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대구·경북 통합 이후에 군부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이 해결 방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구시가 추가로 요청한 군부대 터보다 크고,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에 따른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축구장 1580개 크기에 달하는 1043만㎡ 규모의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김 군수는 “대구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훈련장(사격장) 조성을 포함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보다 앞서 지자체로부터 군부대 유치 신청을 받은 2022년 8월에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한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이라고 오해받지 않도록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또 “군부대 유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민심과 지역 안정이기에 칠곡군은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를 떠나 원만한 사업 진행으로 군부대 이전사업이 대구·경북 통합과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와 국방부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등 군부대 4곳의 이전을 추진하자, 경북 칠곡군을 비롯해 영천시·상주시·의성군·대구 군위군 등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