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부터 파쇄단 본격 운영, 다양한 효과 창출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상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1월 7일부터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본격 운영해 2월 25일 기준 292필지 32.8ha를 파쇄했다.
관련 임대농기계 임대실적과 파쇄지원단, 산림녹지과 파쇄실적을 모두 합하면 508.7ha로 전년 동기 대비 100ha가 늘었다.
상주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한 결과 영농부산물을 적시에 제거함으로써 산불 원천차단, 농촌 환경개선, 부산물 퇴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상주소방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업으로 일제 파쇄의 날을 매월 운영해 산불 사전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파쇄지원은 5월 말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신청받고 있는데, 산림연접지 100m 이내 고령 농업인을 우선하고 있다. 다만, 파쇄 대상 중 사과, 배, 고춧대 등 전염원이 문제되는 부산물과 파쇄하기 힘든 목재(감나무 3년생이상)는 제외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찾아가는 파쇄지원단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며 “산불예방과 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