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쾌거… 5월 운영위 개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2025년도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인 ‘대통령상’ 지원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 정부시상 부문 중 대통령상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선정됐다.
2009년부터 10년간 수여됐던 대통령상은 지난 2019년 이후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매년 대전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 올해 7년 만에 복원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 대회이다. 시각예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해 해마다 개최된다. 대전에는 미술·서예·문인화·사진 등 세분야에 매년 20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며, 전국의 실력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친다.
올해 정수대전은 5월 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부문별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수대전 출품작은 매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상이 예술로 재현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이 선정된 만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의 다양하고 많은 작품의 출품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대통령상을 다시 수여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수대전이 예술인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전국의 관람객에게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예술 대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