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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

류승완기자
등록일 2025-02-26 10:07 게재일 2025-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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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이차보전) 4% 지원,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운영, 기업당 최대 100만 원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등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구미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기업 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를 일반·우대(2.5%~3%) 구분 없이 4%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지원도 지속 된다. 시는 2.5% 이차보전을 제공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료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기존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뿐만 아니라 창업·벤처기업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수출기업은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하면 구미시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은 3월 4일부터 구미시 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기업자금 융자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관내 중소기업(제조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액(지급보증 한도 내) 보증료율 1% 한도 내에서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3월 중순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운전자금 신청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같은 기간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https://www.gumi.go.kr/biz/)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기업지원과(054-480-61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이번 금융지원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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