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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日 자위대 영어·불어 홍보영상 ‘울릉군독도 영토 분쟁’ 표기

일본 자위대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홍보하겠다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제작한 동영상에 울릉군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했다. 앞서 공개한 일본어 동영상에서 울릉군독도를 ‘영토 문제’ 지역으로 거론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한 이후 표현 수위를 오히려 높혀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에 해당)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게재했다. 이 동영상들에는 동북아 일대를 보여주는 지도가 나온다. 여기서 동해 상 울릉군독도를 놓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분쟁(Territorial disputes over Takeshima Island)’이라고 표기한 장면이 등장한다. 앞서 통합막료감부(한국 합창에 해당)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같은 내용의 일본어 동영상은 독도를 놓고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라고 기재했는데, 이후 공개한 외국어 홍보 영상에선 영토 분쟁 지역이라며 표현 수위를 더 높인 셈이다. 이에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관계와 무관한 홍보 영상에서도 독도를 거론한 것에 대해 지난 11일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 항의 이후 오히려 독도 도발 수위를 높인 이번 영상이 공개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3

울릉도 농업인행복버스 운영…의료진료, 장수사진, 돋보기제공 등

울릉도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인행복버스가 울릉도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행복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도는 도서지역이자 복지시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의료접근성이 매우 낮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이러한 지역특성은 고려 이번 행사는 의료 진료, 장수사진촬영, 돋보기 지원 등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제공,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는 농업인 실익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울릉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됐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만 70세 이상~만 80세 미만의 지역 원로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진료 및 장수사진 촬영, 시력측정 및 검안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농업인행복버스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수를 제한, 사전에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확인 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농업인에게 양질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3

“도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 많이 배워갑니다”

[경주]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 회원 30여명이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사진이번 방문은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에서 회장단과 임원진 등의 연수를 목적으로, 많은 역사서적의 배경이 되는 경주를 찾아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지역의 독서운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것이다.새마을문고는 작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과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독서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이날 방문한 회원들은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 크기를 재현해 건축한 ‘경주타워’와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솔거미술관’ 등을 관람하며 신라와 경북, 경주의 색체가 담긴 콘텐츠들을 체험했다.또 첨단영상을 통해 첨성대와 석굴암, 신라금관 등을 재해석한 인터랙티브전시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새마을운동 관련 물품들이 전시돼 있는 ‘새마을관’ 등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역사의식을 되새겼다.김동노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 회장은 “역사와 첨단이 결합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가 훌륭해 앞으로 회원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교류가 이어져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문화로 화합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회원 연수를 위해 경주,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준 새마을문고 광주광역시지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2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BA/LPBA 대회 종료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대회가 지난 14일~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최종일 경기 결과 PBA에서는 SK렌터카의 강동궁 선수, LPBA에서는 블루원엔젤스의 스롱 피아비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마지막 날인 21일 오후부터 치러진 PBA 4강전에서는 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 사파타, 강동궁(SK렌터카) 선수가 각각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선수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오후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이튿날인 22일 새벽 1시까지 계속됐다.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강동궁 선수가 다비드 사파타 선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강동궁 선수는 시상식에서 “경상도 사나이로서 제2의 고향인 경주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 좋다”며 “지난 시즌 마지막대회 결승에서 패한 뒤 충격이 컸었지만 내 당구인생 35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심기일전해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이날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앞선 두 번의 결승에서 맞붙어 1:1로 승패를 나눈바 있다. 2019년 SK렌터카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동궁 선수가 4:1로 우승, 지난 시즌 마지막대회인 SK월드챔피언십에서는 다비드 사파타 선수가 4시간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해 상금 3억 원을 차지한바 있다. 세 번째 재대결에서 강동궁 선수는 첫 3세트를 내주고 내리 4세트를 이기는 뚝심을 발휘해 최종 승자가 됐다.이번 대회는 총 상금 2억5천만원으로 PBA 2억원, LPBA 5천만 원이다. PBA에서 우승한 강동궁 선수는 상금 1억 원을 받았다.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진행된 블루원챔피언십은 출범 3년차를 맞는 프로당구가 지방에서 개최한 첫 번째 대회다.블루원리조트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블루원리조츠 챔피언십 PBA/LPBA 프로당구 대회 등 국제규모의 스포츠레저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역량과 조건을 고루 갖춘 스포츠레저 전문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는 “이번 대회같이 PBA/LPBA의 훌륭한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켜나가면 K-당구는 세계를 주름잡을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블루원챔피언십을 계기로 우리 블루원리조트가 스포츠구단을 통해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모두의 인생 레저’ 기업으로 더욱 팬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2

日. 도쿄올림픽 독도표기 삭제하라.…독도사랑국민연대 일본대사관 등 1인 시위

독도사랑국민연대(회장 박신철)가 일본 도쿄올림픽 독도표기와 관련 삭제를 요구하며 일본 대사관을 비롯해 서울에서 이틀째 1인 시위에 나섰다. 박신철 회장은 22일 국회 앞에서 ‘도쿄올림픽지도에 대한민국 고유한 영토 독도를 삭제하라’라는 글과 함께 견본 한반도기에 독도에 태극기를 표시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날 피켓 1인 시위에는 강대신 대구동구, 홍석준 대구달서구 홍석준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에 앞서 21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과 광화문 이순신장군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펼쳤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일본국의 항의를 무 비판적으로 수용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구내용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 한반도기에서 독도표기를 수정했다. 그러나 이번 일본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대한 IOC의 대응을 보면 일본국의 푸들로 전락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위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중립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지켜나가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가고 일본국의 독도에 대한 망동 적 발언에 굽실거려 가면서 일본국의 비위를 맞춰 나가는 IOC의 모습은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보다 낮은 차원의 대응을 보여준다. 고 주장했다. IOC는 지금이라도 올바른 정신으로 국제사회에 동참,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가지고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를 패륜적 일본국의 망동에 동참하여 역사를 왜곡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교묘히 정치적 수사로 잘못을 감추지 말고, 역사를 직시. 공정한 스포츠맨 정신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 울릉군독도는 야비한 정치적 산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고유한 대한민국 영토이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울릉도 해안 카약 뒤집혀 승선자 4명 구조…울릉읍 와달리 인근해안에서 전복

울릉도 와달리 인근 해안에서 카약 활동을 하던 중 파도에 의해 해안으로 밀려 전복된 카약 승선자 4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울릉도 해안에서 4명(남자 2명, 여자 2명)이 2대의 카약을 타고 즐기던 중 파도에 떠밀려 해안에서 전복됐다. 이날 사고는 오후 3시 30분경 울릉도 섬목에서 카약 4대가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이동 중, 기상이 좋지 않아 카약 2대가 인근 해안 갯바위로 먼저 피신했다. 하지만, 뒤따르던 카약 2대는 파도에 의해 전복되면서 승선자가 카약을 붙잡고 해안으로 떠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파출소 순찰 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이 해안으로 떠밀려온 2명(남 1, 여 1)을 먼저 구조했고 갯바위에 고립된 2명은 파도가 높아 해안으로 접근이 불가해 육상에서 울릉 119안전센터 구조대와 합동으로 밧줄 이용 구조,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4명 중 1명은 건강상 특이사항 없었고 3명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이 인양해 육상으로 양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은 경우에는 사고 발생위험이 크므로 레저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하며 레저활동 전 날씨와 기상특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카약 레저활동자 4명은 울릉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수상레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울릉파출소에서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광주·경북원어민교사 울릉도·독도 탐방…해외 홍보서포터즈 역할 기대

경상북도는 광주교육청과 경북교육청 소속 원어민교사 80여명이 21일~25일 기간 중 각각 2박3일간 일정으로 대한민국의 최동단 울릉군독도탐방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에서 영어 수업을 담당하는 원어민교사(EPIK/English Program in Korea)들이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울릉도ㆍ독도를 돌아본 뒤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독도’를 알리는 해외 서포터즈 양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출신의 원어민교사들은 울릉군독도를 직접 밟아보고 독도에 대한 지리적ㆍ역사적 이해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ㆍ독도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도 방문, 아름다운 풍광도 즐겼다. 이희언 한동대 교수는 영어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면서, 독도에 관한 역사적인 이해와 국제법적 근거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소개했고, 나아가 원어민교사들의 평소 독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한편, 원어민교사들은 독도탐방 후 당일 소감발표 및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마지막 날에는‘독도명예주민증’도 받게 된다. 장채식 경북도 독도해양정책과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알리고 한국의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는 원어민 교사 외에도 유학생,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독도홍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원어민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설명을 곁들여 진행하며, 독도탐방 체험을 마친 후에는 소감문을 받아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홍보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문 대통령이 본 지도 독도는 한국 땅 맞다…울릉군 독도박물관, 울릉도와 독도다

문제인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했고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기된 지도라는 주장에 대해 일본 자민당이 아니라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스페인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한 셈이다”며“일본의 주장은 엉터리로 대한민국의 땅 울릉도와 독도가 맞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는 문 대통령이 본 조선왕국전도 속 섬과 관련 "(지도에) 그려진 섬은 다케시마(竹島 일본의 독도 명)와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반발이 잇따랐다. 자민당이 문제 삼은 것은 스페인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관람한 후 독도 등이 조선의 영토임이 명확히 표시된 데 대해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언급한 점이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이날 도서관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이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라고 소개한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민당 외교부회의에서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위원장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으나, (지도에 표기된 섬은 독도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것을 독도라고 말하고 기뻐한다. 한국의 상투적인 수단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 지도는 1737년 프랑스의 지도제작자인 당빌이 제작한 ’조선왕국전도(Royaume de Coree)’로 중국의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토대로 발행한 지도첩 ‘신중국지도총람(Nouvel Atlas de la Chine)’에 포함된 31번째 지도다. 이 지도가 가지는 중요성은 서양 사회에 조선을 독립된 국가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과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 독도영유권을 입증하는 사료로서 가치를 가진다는 점이다.  ‘조선왕국전도’ 상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현재의 지명과 달리 표기되어 있다. 울릉도의 경우 판링타오(Fan-ling tao)로, 독도의 경우는 찬찬타오(Tchian- chan-tao)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당빌이 해당 지도를 제작할 당시 참고한 ‘황여전람도’의 ‘조선도’의 지명 표기의 오기에서 기인한 문제이다. ‘황여전람도’의 ‘조선도’에는 울릉도를 鬱陵島의 오기인 範陵島(범릉도)로, 독도를 于山島의 오기인 千山島(천산도)로 표기하고 있다. ‘조선왕국전도’가 실측지도가 아닌 편찬지도라는 점에서 볼 때, 당빌은 ‘황여전람도’의 ‘조선도’의 오기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範陵島의 중국식 발음인 Fan-ling tao를 울릉도로, 于山島의 중국식 발음인 Tchian- chan-tao로 독도로 표기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조선왕국전도’에서 나타난 울릉도 및 독도에 대한 표기가 현재의 명칭과 다르다고 하여, 이 섬이 울릉도와 독도가 아니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했다. 또한 “해당 지도가 만들어진 과정과 그에 따른 참고 자료들을 간략히 살펴보아도 이 두 섬이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울릉도 어린이 바르게 걷기 통해 건강 지킨다…흑비둘기 소리 장단 맞춰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가 교직원과 전교생이 함께 ‘흑비둘기 소리 장단 맞춰 바르게 걷기운동’을 전개하고자 21일 발대식을 하고 전교생이 운동장을 걷는 행사를 했다. 울릉초등학교가 이날부터 시행하는 교직원 및 전교생 걷기 운동은 경상북도교육청의 ’바르게 걷기 운동사업 ‘에 응모했기 때문이다. 이 걷기 운동은 매일 진행된다.. ‘바르게 걷기 활성화 선도 학교’는 지속적인 바르게 걷기 활동 추진으로 바른 체형 형성 및 건강 체력 향상, 학교 시설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색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다. 이를 통해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 추구로 행복하고 감동 있는 학교생활을 하고자 아침 바르게 걷기, 가족과 함께 숲길 걷기, 맨발 걷기 등 가족,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걷는 활동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월부터 학교 자체 사업으로 함께하는 바르게 걷기 사제동행 걷기 및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운동장 바르게 걷기 활동’과 ‘중앙계단 오르고 내리고 활동’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일주일에 2일씩 번갈아 실시하고 있다. 운동장에 흘러나오는 신나는 동요를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걷는 시간은 친구 간, 사제간의 정을 돈돈히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취지의 걷기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울릉초 교육 가족들의 체력이 튼튼해지고 몸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오전에 걷는 시간이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돌면서 고민도 나누는 상담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울릉군독도 탐방프로그램본격 시작…독도재단, 외국인 독도탐방 등 13차례 진행

아름다운 울릉군독도 탐방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의 2021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탐방행사로 원어민 교사, 외국인 유학생 등 국내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원어민 교사 40여 명이 탐방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21일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박물관을 방문한 데 이어, 23일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또한,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나리분지 등도 답사할 예정이다. 독도재단은 1일 3회 이상 발열, 개인 손소독제 배부, 호흡기 증상 점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도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탐방에도 코로나19 진료와 방역 활동에 헌신한 분들이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초청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코로나로 인해 작년 울릉도 방문객이 60%나 감소했다.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식지 않도록 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탐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탐방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참가자들도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e독도수호 원정대’첫 프로그램에는 독도사랑광주포럼, 대구독도희망포럼, 독도청년총연합회 등 독도관련 민간단체 회원 50여 명이 29일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 땅을 밟게 된다. 독도재단의 울릉도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9월까지‘e독도수호 원정대’‘국내체류 외국인 독도탐방’등 10여 차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2

이태호 교수 초청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강연회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26일 이태호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의는 4세기부터 7세기까지 집중적으로 그려진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한 것으로 고분의 캄캄한 내부에 선명하게 그려진 무덤 주인의 생전 생활 장면과 장식들이 주를 이룬다. 사진강연자가 직접 1998년 8월 금강산 답사길에 관람했던 세 고분과 2006년 5월 평양지역 고구려 고분벽화 여덟 곳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과 감상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경주박물관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현장에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자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녹화본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했으며, 전남대학교 교수,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다산 숲 다산 아카데미 원장, 서울산수연구소 소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1

‘톡톡경주’ 소통창구, 시·시민 소통 ‘자리매김’

【경주】 경주시가 지난달 3일에 개설한 ‘톡톡경주’ 소통창구가 경주시와 시민 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톡톡경주’를 이용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 현재까지 150여건의 생활불편 신고 및 각종 문의가 접수·처리됐다.카카오톡 채널 추가만 하면 불편사항 신고나 시정 관련 문의를 간편하게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접수된 신고와 문의는 △건설·도로·교통분야 △보건·복지분야 △일반행정분야 △환경·청소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신고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가로등 고장 신고 △가로수 정비 요청 △불법현수막 신고 △쓰레기 수거 요청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이 많았다.시정관련 문의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른 코로나 검사·대응과 관련된 문의가 압도했다.시민들은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뤄져 참 편리하다”, “빠른 처리 감사하다”, “간단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톡톡경주가 생겨서 기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톡톡경주’와 ‘온라인 시민청원’ 등 언제든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맞춰 SNS 등을 통한 소통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21

울릉도 공공기관서 폭언·폭력 안 된다…울릉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훈련

“울릉도 공공기관 민원실에서 폭언·폭력 안됩니다.” 울릉군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대응능력 구축의 일환으로 특이민원(폭력·폭언)에 대비한 훈련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민원실을 이용하는 민원인들과 민원담당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울릉군청 민원실에서 울릉경찰서(도동파출소)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언, 폭력 등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상황별 대응 요령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시행해 대응 효과를 높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특이민원인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인과 민원담당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1

울릉도선박음주운항 주의하세요…동해해경 여름 행락철 일제단속실시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선박은 물론 모든 선박에 대해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여름 행락철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 제고 및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음주 운항 일제단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다중이용선박 및 화물선, 예인선, 어선, 레저보트 등 全 선박이며, 해ㆍ육상 합동으로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상황실, VTS, 파출소, 경비함정 등 해ㆍ육상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지그재그 운항, 호출 미 응답 등 음주 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이 발견되면 즉시 검문검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음주 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음주 운항 처벌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5t 이상 선박의 음주 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운항 사고는 인적ㆍ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해양오염까지 일으키는 심각한 범죄로 매월 정기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음주운항 근절 및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5월 울릉도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예인선을 운항한 선장 A씨를 해사안전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1

울릉군독도 고정 대형태극기 정비…독도사랑운동본부·서경덕 교수 합동으로 단장

울릉군독도 독도경비대 막사가 있는 동도 정상 독도등대 뒤편에 시멘트로 제작 설치된 대형태극기가 깨끗하게 새로 단장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독도 등대 앞에 위치한 대형 태극기를 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늘에서도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시키는 이 대형 태극기(가로 2.8m, 세로 1.8m)의 도색 작업을 새롭게 진행한 것이다. 이번 태극기 정비를 진행한 서 교수는 "지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특히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 교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도에 머물며 국내외에 홍보할 다양한 독도 영상을 담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 경비대, 독도항로표지관리소 등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새롭게 제작하는 독도 송에 맞춰 독도의 자연적 풍광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문화컨텐츠로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울릉군독도 표기를 최초로 발견한 후,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는 항의 메일을 IOC 및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21

울릉군경북체전 궁도종합우승·개인 2위…테니스 체전 첫 3위 입상

울릉군궁도선수단이 경산시에서 개최된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궁도대회에서 군부 종합 우승,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울릉군궁도선수단은 경산시 삼성현정에서 19~20일 양일간 개최된 궁도대회 단체전에서 72개의 화살을 과녁에 명중시켜 칠곡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김수식(45․회사원)선수가 개인전 2위를 차지 종합 우승을 했다. 울릉군선수단(단장 정복석 울릉군체육회장)은 이번 경북도민체전 궁도대회에 총감독 김정수, 코치 오염찬, 박재광, 선수 김삼권, 백상국, 한광열, 김현관, 오병훈, 김수식, 윤문관 선수를 출전시켰다. 코로나19와 102회 구미전국체육대회 관계로 분산 개최된 이번 경북도민체전에서 출전한 울릉군궁도선수단은 이틀 전 경산시에 도착 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날 경기에서 선수들에 제대로 기량을 발휘 못 해 울릉군선수단이 한 때 긴장하기도 했지만 둘째 날 저력을 과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개인전 2위를 한 김수식 선수는 각궁(전통 활)으로 18개의 화살을 과녁에 명중했지만 다른 선수와 동률을 이뤄 비교에 들어가 상대선수를 물리치고 2위를 차지하면서 울릉군선수단에 종합우승의 영광도 안겨줬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 상주에서 개최된 제56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체전, 개인전 1위를 휩쓸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제57회 대회에서는 단체전 2위 개인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울릉도에는 전국대회를 유칠할 수 있는 유일한 규모의 궁도장을 두곳을 갖고 있다.울릉군 궁도 선수들은 이에 부흥해 경북도민체전에 단체종목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안겨주는 종목으로 울릉군선수단의 가장 효자 종목이기도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59회 경상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 울릉군테니스선수단이 경북도민체전 참가 사상 첫 동메달을 수상했다. 울릉군테니스선수단은 김득환 감독, 구영란코치와 최병용, 김현광선수가 출전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준준결승전에 진출 성주군선수단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예천군선수단에 아깝게 석패 3위를 차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