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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대형 초쾌속여객선 건조 순항…호주 호바트 인켓조선소서

울릉(울릉도~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사업으로 ㈜대저건설이 건조 중인 대형 초괘속 여객선 선체 건조 작업이 현재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대저건설이 호주 태즈메니이아주(州) 호바트(Hobart)해안 인켓 조선소 제 2야드(선박을 건조하는 하우스)에서 건조 중인 울릉도 여객선은 현재 선박의 하부와 1층 객실 용접작업이 한창이다. 또 웨이브 피어싱(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도 제2야드에서 제작 중이며 선체를 제외한 선박 시설은 다른 장소에 제작하고 있다고 인케조선소 관계자는 밝혔다. 현장책임자(Projectsmanager) 데이비드 라이슬리(David Riseley)에 따르면 “현재 건조되고 있는 선박은 카타마란(쌍동선)이며 길이 76.7m, 폭 20.6m, 엔진 6천KW 4개 장착 된다.”라고 말했다. 승객은 970명 일반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제 톤수는 약 3천170t급이며 카타마란이지만 쌍동선에다가 선수 중앙부에 웨이브 피어싱을 장착 파도를 깨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피어싱은 신기술로 장착하면 앞모습은 삼동썬 모양이다. 따라서 가운데가 돌출, 스피드에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선체의 움직임을 완화 시켜 멀미를 줄이는 역할은 물론 스피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울릉도 여객선 건조에는 약 200여 명의 기술자들이 땀을 흘리며 참여하고 있고 이 같은 건조 진도를 볼 때 내년 4월쯤에는 발주 선사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켓 조선소는 썬플라워호를 건조한 조선소다. 현장책임자 데이비드는 26년째 인켓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썬플라워호 진수 1년 뒤 이 조선에 취업했지만, 선배들로부터 울릉도 여객선 썬플라워호에 이야기를 들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당시 최고의 기술로 초쾌속 대형 카타마란을 건조했지만, 지금은 27년 전과는 기술, 선박 재질,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발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카타마란 선박의 주 재질인 알리미늄의 용접기술이 뛰어나 썬플라워호를 건조할 때보다 선박건조 기술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인켓(Incat)은(International Catamarans, this was the first name of the company before it was shortened to Incat)인터내셔널 카타마란의 약자다. 세계적인 쌍동선을 만드는 회사라는 뜻이다. 1995년 8월15일 취항한 썬플라워호는 이 조선소에서 37번째 건조 됐고 썬플라워호 이후 27년만에 건조되는 울릉도 여객선은 이 조선소의 99번째다. 인켓조선소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태즈메니이아주(州) (태즈메니이아 섬ㆍ울릉도가 울릉군인 것처럼 섬이 호주의 한 주(州)) 주도(州都)인 항만도시 호바트(Hobart)시 해안에 자리 잡고 있다. 태즈메니이아는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약 두 시간 남쪽으로 내려야한다.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 정도의 크기이지만 인구는 50만 명이 살고 이 중 절반인 25만여 명이 호바트시에 살고 있다, 인켓조선소는 호바트 국제공항에서 20여분 차로 달려 큰 다리를 건너 바다를 끼고 있는 호바트 시가지가 자리잡고 있고 그곳에 인켓 조선소가 있다. 인켓은 대형 카타마란 선박을 건조하는 야드(선박을 건조할 수는 있는 지붕이 있는 공간)가 4채가 있고 그중 2번(제일 큰 야드 120m) 큰 야드에서 건조 중이다. 호바트 시민들은 세계적인 카타마란 건조 조선소 인켓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을 위해 운항결손금 지원 등을 전제로 대저건설과 협약을 통해 건조 중인 초쾌속 대형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25

울릉군보건의료원 어린이건강관리…찾아가는 아토피 ·천식예방

울릉도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통해 밝고, 맑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나섰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들을 위한‘찾아가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건강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되는 아토피·천식예방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미취학 아동 약 1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어린이 건강 가꾸기를 통해 소아기 아동의 아토피·천식, 영양, 구강관리, 흡연 예방 홍보를 위해 월별 다른 주제로 각 3회씩 21회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나아가 조기에 질병을 관리 예방하는 방법 및 천식키트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법에 관한 내용의 그림책을 설명하고 직접 색칠하는 기회를 얻음으로써 배운 내용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김영헌 원장은 “울릉도 미래인 아이들이 아토피·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더 다양한 어린이 건강 증진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4-25

울릉도 첫 민·관 관광활성화 합작…울릉도 복합관광문화 여행자센터 운영

울릉도에 첫 민·관 합작으로 울릉도 여행자 편익을 위한 관광 랜드 마크인 울릉(저동)여행자센터를 운영, 민·관 합작의 새로운 시험의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울릉군은 울릉(저동)여행자센터(총 면적 170.14㎡)를 건축, 지난해 10월부터 개장, 관광안내 데스크, 계단식 휴식공간, 물품보관함 등을 갖춰 관광객들의 관광정보 제공과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군은 지난해 8월 울릉군~한국관광공사~코오롱글로텍 3자 간 관광 상품, 즐길 거리 개발 및 국제관광 섬 울릉의 국내외 활성화 도모라는 공동목표 달성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같은 협약의 일환으로 저동항 여행자센터의 관광안내업무와 관광객 휴식공간을 살리고 잔여공간을 효율적 활용과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여행자센터로 탈바꿈하고자 지속적으로 코오롱 글로텍과 협의해 왔다. 울릉군의 인프라·행정 지원과 민간기업의 기획·투자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코오롱글로텍과 2022년 지난 3월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텍은 여행자 센터의 내부시설 보강과 인력 확충을 거쳐 5월 중에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일 계획이다. 탈바꿈할 여행자센터는 가칭 ‘울라 웰컴하우스 저동여행자센터’로 관광안내소를 활용한 민․관 최초의 합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홍보 및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여행자운영계획은 관광안내소 기능 유지, 관광정보 제공 및 관광상품투어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관광콘텐츠 개발의 일원으로 진행될 ‘아웃도어 미션게임(울릉도시그널)’ 등의 관광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편의시설 여행자 라운지 조성, 현존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특산품을 활용한 기존과 차별화된 신제품 및 지역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개발 판매도 계획돼 있다. 특히 여객선운항정보와 관광지 운영 현황판을 설치해 울릉군의 종합관광정보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규율 울릉부군수(울릉군수 권한대행)는 “민간 자본을 활용한 여행자센터의 성공적 탈바꿈은 울릉도 관광수준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재방문 의사를 유도, 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할 최초 합작품이 나올 만큼 주변상권 등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군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울릉군은 민간 자본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울릉(저동)여행자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최초의 민·관 합작유치의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이 저동에 새롭게 마련한 관광안내소를 코오롱글로텍‘울라(울릉도고릴라)’콘셉트로 재구성한 민관 합작의 신개념 여행자센터다. 기존여행자센터와 달리 관광객들에게 관광정보·휴식·컨텐츠·상품등을 복합관광문화공간으로 계획, 여행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울릉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관계자는 “여행객의 이용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시설과 운영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운영이외의 수익 발생 시 울릉도 소상공인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울릉군을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24

방송인 백봉기 울릉도 홍보대사위촉…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방송인 백봉기 씨가 울릉도홍보대사가 됐다. 울릉군은 배우 겸 가수, MC 등 각종 프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백씨를 울릉군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22일 김규율 울릉부군수(울릉군수 권한대행)와 관계자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울릉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울릉군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울릉도·독도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씨는 지난 2017년 독도사랑 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 울릉도·독도를 10여 차례 다녀간 만큼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평소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개인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리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와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백 씨는 “울릉도·독도를 널리 알리는 것에 기여하고 싶었지만, 기상악화와 코로나 등으로 제한을 받았다”며“홍보대사가 된 만큼 각종 축제 및 지역마케팅 홍보 관련 박람회 행사 등에 참석,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율 울릉부군수는 “홍보대사 백봉기 씨가 지금껏 보여준, 울릉도·독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된 울릉도·독도의 관광브랜드 가치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 김 부군수는 “앞으로 울릉군이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홍보대사를 적극 초대, 울릉 알리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24

울릉도 여성들의 나눔 맛 솜씨…함께하는 사회, 나누는 행복

울릉도 여성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정성스럽고 사랑이 담기 나눔 행사를 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실천을 통해 사회를 밝게 했다.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 명은 가사일을 접어 두고 21일~22일, 이틀간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 담그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고추장(2kg)을 직접 담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실천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고추장을 빚어 받는 사람이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며“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 주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릉이 나눔의 온정이 가득하도록 함께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추진,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쳐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24

울릉도 새마을부녀회 따뜻한 봉사…사랑의 된장·간장 나눔행사 개최

울릉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따뜻한 봄이 왔지만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 웃음꽃이 피게 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고자 마련됐다. 이틀간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숙 부녀회장과 부녀회원 40여 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침체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명숙 울릉군부녀회장은“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는 때에, 작은 마음을 모아 눈길이 가지 않는 소외된 이웃에게도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우리 새마을부녀회와 봉사단체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따뜻한 봄날 마음도 따뜻하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회원들에게는 “봄철 바쁜 시기임에도 가사 일을 마다하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24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태양의 꽃 개막

【경주】(재)국립정동극장의 신규 창작 뮤지컬 ‘태양의 꽃’이 지난 22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 리뉴얼 기념, 개막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상설공연에 들어갔다.순수 창작 뮤지컬인 ‘태양의 꽃’은 엄격한 계급사회의 신라 진평왕 시절, 여자라는 이유로 왕실의 후계자로 인정받지 못한 덕만공주와 반신반인이라는 소문으로 왕실을 떠난 비형랑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힘을 모아 왕실의 위협이 되는 무리를 제압하고 나라를 지킨다는 내용이다.공연은 선덕여왕의 어린 시절 덕만공주가 바라보는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경험을 춤과 노래로 보여 주었으며 선덕여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구성해 역사적 사실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했다.특히 뮤지컬 배우들뿐만 아니라 전문 한국무용수들도 참여해 작품의 미적인 요소와 주요 캐릭터들의 애환이 담긴 심리적인 묘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시간 10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게 했다.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지자 400여명의 관람객들이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내, 올해 경주브랜드공연으로 펼쳐질 ‘태양의 꽃’의 성공을 예고하는 듯 했다.이날 개막공연을 관람한 김호진 경주부시장은 “첫 오프닝 무대에 초청을 받아 영광이고 공연 중간에 극에 몰입이 돼 몇 번 울컥 울컥 했다”며 “도깨비 이야기와 선덕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너무 잘 연출해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국립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마저 줄어들어 안타까운 가운데 태양의 꽃을 개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침체된 공연예술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연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공연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난해 ‘용화향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 새롭게 ‘태양의 꽃’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좋은 공연도 보시고 생활의 활력도 충전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태양의 꽃’은 4월 22일 ~ 9월 3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상설로 진행되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경주사업소(054-740-3800)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4-24

경주 형산강 홍수·하천범람 걱정 ‘뚝’

[경주] 경주시가 형산강 내 배수문에 홍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대비했다.19일 경주시는 국가하천(형산강) 내 배수문 37곳에 대해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사업비 44억5천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노후된 수문권양기 교체, 자동원격제어 설비 및 상황실 구축, CCTV 및 수위계 등을 구축해 홍수 등의 자연재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기존 현장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종합상황실에서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배수문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식이다.경주시는 그간 담당 공무원 및 민간관리자 등이 육안으로 판단해 배수문을 조작하고 있어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적기에 배수문을 개폐하지 못해 침수피해가 우려됐다.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하천 범람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침수와 인명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가 우수기에 배수문 접근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에 건의한 수문 유지관리 개선 사업도 이번 사업을 통해 완료되면서 시의 국가하천 시설물 유지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홍수와 하천 범람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한 하천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2-04-19

울릉도 학부모회장 하영이씨 선출…지역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

울릉도 지역 학교 발전과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등을 위해 울릉군 내 각급학교 학부모 회장단 회의를 열어 울릉군학부모 회장협의회 회장단을 선출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8일 울릉군 내 초․중‧고 학부모회 회장단 회의를 열어 울릉군 학부모회장 협의회 회장에 하영이 울릉중학교 학부모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에 양미아 울릉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협의회장 및 부회장 선출 등 학부모회 설치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학부모회 활동 지원으로 학부모교육 참여 활성화, 내실 있는 학교 자치 기반 구축 및 학부모와 건강한 교육파트너 십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학부모회 회장단은 앞으로의 학부모회 발전 방안과 학교에서의 학부모회 역할, 교육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학부모교육 활동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울릉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서 학부모회에 대한 지원 및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하영이 회장은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발전시키고 울릉교육의 줄기가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울릉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지원청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울릉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교육 환경 조성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9

울릉도 청년 운동하며 일손 돕기…울릉도 야구 동호인 착한 선행

울릉도는 봄철 웰빙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젊은 창년들이 산나물 채취 일손돕기에 나서  칭송이 자자하다. 울릉도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청년들이 야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시간을 쪼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착한 선행을 하고 있다.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조정록․이하 울릉야구협회) 회원들이 야구 방망이를 놓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자원봉사를 했다. 울릉야구협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일손 돕기를 하기로 회원들이 의기투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120여 명,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나눠 운동하고 있다. 일손 돕기는 각 팀에서 차출된 30여 명이 서면 남양리 농가를 방문 지원했다. 울릉도는 지금 한창 봄철 산채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힘이 왕성한 젊은 야구동호인들의 일손 돕기는 어느 단체의 일손 지원보다, 효과가 컸다. 왕성한 힘을 가진 이들은 단숨에 많은 수확을 도와 울릉도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지원을 받은 A씨는 “힘 좋은 젊은 야구동호인들이 순식간에 산채수확을 해치웠다.”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도 야구 동호인들은 "운동도 좋지만 농가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일 부족한 농가를 돕고 산채 채취를 하면서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니 큰 운동이 됐다"며 봉사의 구슬땀을 즐거운 마음으로 흘렸다. 조 회장은 “지역특성상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인데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에 도움을 드려 다행이다”며“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4-19

경주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경주] 국내 최초 헤리티지 아트 체험 전시관인 경주 감포항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이 ‘2022년 IF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에서 공공전시 본상을 수상했다.독일의 컨설팅 회사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수여하는 IF디자인 어워드 상은 독일의 레드도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올해 IF디자인 어워드에는 세계 49개국, 1만 1천여개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송대말 등대 빛 체험전시관은 인테리어 부문 공공전시 본상을 수상해 지난해 앤어워드 그랑프리상 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디지털미디어·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감포항 무인등대 송대말등대를 리뉴얼해 만든 빛 체험전시관은 국내 최초 헤리티지 아트 체험 전시관이다.115여평 공간에 송대말등대를 비롯한 해양문화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 감은사 등 문화유산을 미디어아트 영상 및 참여형 콘텐츠로 접할 수 있게 조성돼 있다.다양한 콘텐츠는 ‘천년광체(千年光體)’라는 주제로 경주와 감포의 천년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천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준다.또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와 깊은 바다 속에서 나풀거리는 싱싱한 해초류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이 크다.경주시 관계자는 “빛 체험전시관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4-18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캠퍼스 43명 입학

[울진] 울진군은 지난 15일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2022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2022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캠퍼스는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 울진군,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민·관·학 협력의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사업이다.특히,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캠퍼스’는 공통과정인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인문학 등 7개 과목뿐만 아니라, 특성화 과정으로 학습커뮤니티를 통한 자격과정과 학습자간 상호 학습활동을 추가 지원해 타 시군 캠퍼스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2022학년도에는 총 43명이 입학해 12월까지 30주의 학사일정 동안 수준 높은 강사진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예정이다.또한, 교육생은 해당 교육을 70% 이상 출석·수강하고 사회참여활동을 5시간 이상 달성하면 수료할 수 있다.수료생들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 수여, 우수학습자 및 활동자에 대한 표창, 자격과정 운영에 따른 자격증 취득, 향후 울진군 평생교육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울진캠퍼스 학장인 전찬걸 울진군수는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자원을 활용한 행복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평생학습대학을 구축해 군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배우는 즐거움, 행복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하는 도민행복대학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군에서도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2-04-18

경북문화관광공사 빅데이터로 경북 관광을 설계하다

【경주】경북문화관광공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실태 진단해 지역 관광여건에 맞는 경북관광 마케팅 방향을 설계한다.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관광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경북도 내 시·군의 관광실태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관광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을 발간한다.분석보고서는 빅데이터(통신, 카드, 내비게이션, 소셜, 공공)와 지자체 보유데이터(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지자체 운영 SNS 방문자현황 등) 방문객 설문 이외에도 경북도와 공사가 운영해 온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 경북투어패스, 경북 e누리 등 다양한 사업의 실적 데이터가 함께 반영된다.공사는 2020년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를 1차 분석대상으로 정하고 지난 2개월간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거쳐 ‘안동 편’ 보고서를 발간하고 15일 안동시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발표한 안동시 관광 분석결과에 따르면 50대 가족 동반객 방문 및 역사 관광지·쇼핑·음식 목적지가 우세했다. 또 KTX 개통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으로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위치·교통 분야 소셜 키워드 긍정도는 53%로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공사는 모바일 활용 강화, 관광 편의성 증대, 체험·야간관광 프로그램 육성, 안동 특화 콘텐츠 강화 측면에서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추진방안을 제안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공사가 운영하는 경북 관광사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제안이 시·군 관광 마케팅에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 관계 강화를 통해 경북관광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