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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출신기부천사 박언휘원장…올해도 백신 1억 5만 원 상당기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0-24 16:39 게재일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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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출신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대구·경북어르신들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독감백신을 기부했다.

재 대구·경북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회장 김정헌)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독감백신을 기부했다.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에 따르면 백신기증은 대구 수성구 박언휘종합내과에서 김정헌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 회장과 노인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감 백신 전달식이 열렸다. 

총 3천506인 분의 백신은 전량 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어르신들에게 접종된다. 이번에 수입된 독감 백신은 사노피 박시그리프테트라는 프랑스 사노피사의 백신으로, 코로나 백신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헌 회장은 “박 원장이 7년간 12억여 원이 넘는 독감 백신을 무료지원 꾸준히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코로나에다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독감 백신이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2004년부터 매년 1억 원 상당의 독감백신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과 관련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부로 지난 2016년에는 1억 원이 넘는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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