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경상북도의료기관이 울릉도를 방문 기본검진에서 다양한 진료까지 필수의료서비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열었다.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은 경북도와 함께 2012년부터 의료 취약지 경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과 건강안전망 확보를 목적으로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수협회관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에 많은 주민이 찾아 다양한 진료를 받고 건강에 대해 알아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됐다.
이번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치과 3개의 진료과와 진료 지원인력 등 총 16명이 참여해 기본 검진에서 다양한 진료까지,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42명 울릉군민의 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질병 예방 교육과 더불어 진료를 병행했다.
또한, 이번 진료를 통해 발견된 유소견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고, 정밀검사 및 추가 진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과 보편적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군민의 건강 기본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