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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를 탄소중립 ‘스마트 넷제로 시티’로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는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안하며 부각됐다.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울릉도아파트 건립현장 등 관내 주요사업장 군수 직접 점검

울릉도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사업 총 규모는 울릉공항건설(8050억 원)을 제외하고도 15건 1326억6900만원에 달한다.  서면 태하 연안지구 이안제 조성( L=225m, 태하1리 전면해상) 404억7000만 원, 현포항 방파제 보강 사업 256억 4900만 원, 천부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4억 5,600만 원, 현포리 울릉 섬 청년 보금자리사업(아파트) 5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23일 이들 16개 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상황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 군수는 관계자들에게 "과거에 필요예산을 배정받고도 반납한 사례가 적잖았다. 민선 8기에선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각 부서에서 각별히 신경쓰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남 군수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울릉공항건설공사 현장을 꼼곰히 살펴보고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남 군수는 다른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각 사업장마다 해빙기에 맞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는 만큼 동절기 동안 발생한 문제점을 완벽히 점검한 후 진행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점검 사항과 추진 경과를 오는 4월 25일 열릴 울릉지원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글로벌 그린 U시티 주민설명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4

한국수력원자력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공청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다음달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되어 있다.의견수렴 대상 지역(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 울주군)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 신청 장소에 비치된 양식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 내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12호 서식을 작성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 의견수렴 대상 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했다.주민공람 기간 중 지자체의 요청으로 경주 4곳, 울산 2곳, 포항 1곳 등 총 7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도 열었다.한수원은 향후 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공청회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경주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접수

경주시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한다.주민참여예산제는 △공모형 △읍면동 계획형 △현장소통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제안사업 공모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공모 대상은 건당 2억원 이하(행사성 사업은 3000만원 미만/건) 의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향상, 생활불편 해소 등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규모는 10억원 정도다.다만 특정단체 지원 또는 제품판매사업, 국도비 매칭사업, 사업비 증액요구, 기설치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운영비 등의 사업은 제외된다.먼저 공모형에 접수하려면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읍면동 계획형 접수는 오는 8월 중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추진된다. 현장소통형은 간담회, 공청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수시 접수할 수 있다.제안된 공모사업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이 더욱 쉽게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신청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한편, 경주시의 주민참여예산은 2022년 32억원(119건), 2023년 47억원(159건), 2024년 50억원(160건)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월성원전 소리로 보는 원자력…시각장애인 단체 초청 견학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시각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원전 이해하고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는 견학 이벤트를 열었다.월성본부는 지난 23일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울산시 중구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초청해 ‘소리로 보는 원자력’견학을 했다.이번 행사는‘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은 월성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등 현장을 견학하며 원전의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이날 김한성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이 직접 ‘왜 하필 원자력인가’라는 주제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특강과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김한성 본부장은 “평소 외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연결고리를 만들어 기쁘고, 이러한 에너지는 한수원이 만드는 전기에너지보다 훨씬 소중한 에너지임을 생각하게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월성본부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말했다.울산시 중구 시각장애인을 인솔한 방수현 팀장은 “30년 이상 울산에 살면서 너무 몰랐던 월성원자력본부를 직접 보고 듣고 하니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새삼 존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한수원와 경주시,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 맞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는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안하며 부각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울릉도 거동불편 등 소외계층 영양식단…울릉군 자원봉사자들 선행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식단을 제공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3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JBC 봉사단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요리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요리해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달 봉사에는 긴 겨울을 지내면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해 오리불고기 영양식과 부추김치 등 한상차림 반찬을 요리했다.  음식 배달에는 울릉군 JBC 봉사단원들이 차량 봉사를 맡았다.  특히,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진행된  영양 식단 음식 만들기에는 전 현직 군수 사모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취약 계층이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증 장애인들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시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배달에 나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

경북문화관광공사 국외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국외 전담여행 16개사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의 회의장에서 경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공모로 선정된 경상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16개사 대표와 관계자 22명, 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 외국인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경북 특화형 관광마케팅 활동을 위해 지난해보다 6개사를 추가하고 활동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공사는 선정된 국외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북도 신규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과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추가 20% 지원 등과 같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민관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해 경북이 국제적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관광 시장 완전 회복을 위해 전담여행사와의 공동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3

경주시 3년간 공식중인 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장 구한다

경주시가 공석중인 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장을 구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게 민간환경감시기구 규정을 손질한다.그동안 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장은 채용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지난 2021년 1월부터 공석으로 있다. 이에 경주시는 장기간 공석이었던 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장을 채용하기 위해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큰 폭으로 바꿨다.23일 시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원전과 방폐장 환경으로부터 시민 보호라는 감시기구 본연의 기능과 업무 강화가 목적이다.개정안에는 감시센터 직원 채용 시 현행 산업통상자원부 ‘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기구 운영지침’ 대신, 지역 실정에 맞게끔 자격요건을 변경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현행 센터장 자격 요건은 △방사능(선) 측정 △환경방사능 분석 등 극히 제한된 경력만을 인정하고 있어 적임자 선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원자력 산업체 △원자력 교육기관 △원자력 연구기관 △환경감시센터 등의 원자력분야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 요건이 일부 완화된다.개정안은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열릴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임 센터장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원전시설 및 방폐장 주변 환경 감시에 철저를 기해 원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3

경주시 5월 5일 어린이날 동심도 풍성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경주시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운동장에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의 다양힌 행사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펼친다.이번 행사는 ‘꿈‧자유‧행복이 있는 우리들의 세상!’ 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기념식은 PDS크루 경주청소년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체험행사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개 부스에 빛나는 가족사진관, 솜사탕 만들기, 에너지체험 키트 및 탄소중립 팔찌 만들기, 동경이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풍성한 놀거리가 마련된다.또한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드림스타트 사업홍보, 진로교육 체험센터 등의 부스도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시민운동장 내 A텐트, 빈백, 돗자리 등을 비치해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쉼터가 제공된다.경주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안전보험 가입, 종합상황실 운영, 행사장 내 응급 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운영, 자원봉사자 100여명 등을 배치해 당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3

경주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

경주의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이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최종 선정됐다.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국내 대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지난 2019년부터 문화재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사업 예산 지원과 홍보‧운영에 대해 문화재청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이번 문화재청 심사에서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경주 남산의 유일한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주제로 5감과 문화유산·숲·예술·명상 등에서 융·복합 프로그램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또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어 문화유산의 현대적 효용성을 높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프로그램 속에 포함하고 있어 ESG 준수와 함께 환경 캠페인으로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높인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금‧토요일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행사 문의는 주관단체인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으로 연락하면 된다.프로그램은 등산이 어려운 유아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토크쇼와 연희를 포함한 마애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계층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을 즐길 수 있다.올해는 경북도 교육청과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해외 우수 유학생’이 칠불암 5감 힐링체험에 우선 신청했다.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동아리 동산(동국산악부)에서도 3개월에 걸쳐 힐링체험 참여를 예약한 상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문화유산과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3

호랑나비 김흥국과 울릉도홍보대사 정광태, 박정희 영화제작 위해 울릉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다큐영화 ‘목련이 필 때 면’을 제작 준비 중인 '앗싸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씨가 22일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도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다녀갔고 지방에서 유일하게 숙박한 곳이기도 하다.  김 씨는 제작에 앞서 이번에 박 전 대통령이 울릉 순방 당시의 흔적과 발자취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으며,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겸 명예 울릉도 주민인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가수와 윤희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울릉 첫 일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을 만나, 박 전 대통령 관련 생생한 증언자료를 청취했다. 김윤배 대장은 “박 전대통령은 5.16을 성공시킨 이듬해 11월 육군대장 계급으로 울릉도를 전격 방문, 독도 실측과 울릉도 어법 전진기지, 섬 일주 도로, 수력 발전소 건립을 지시한데 이어 몇 달 뒤에는 독도까지 방문하는 등 국토에 대한 깊은 사명감을 보였던 사실은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으로, 당시 해산물 채취를 위해 1962년 4월 14일 독도를 방문했던 울릉도 주민 김해석 씨가 때맞춰 독도를 찾은 박정희 대장을 만나, 악수도 하고 덕담을 들었던 부분을 들었다.또 박 전 대통령은 재직 당시 독도수호를 위해 울릉도에 비행장 건설을 위한 조사를 진행시켰고, 이런 극비문서는 서거 이후 발견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와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설립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연구팀장 및 3대 기지 대장으로 재직 중에 있는 김윤배 대장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흥국씨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 최초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던 그분의 역사적인 공헌과 흔적을 찾은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하다”며 영화 제작시 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릉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깊은 관계가 기록으로 나타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인, 1962년 10월 11~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처음 다녀갔다. 김하우 씨 등 울릉주민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63년 9월에 저동항에 박정희 의장 송덕비를 건립하기도 했다. 울릉주민들은 지금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릉 발전에 주춧돌을 놓은, 울릉 현대사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평가한다.  실제 박정희 의장이 다녀간 이후 울릉도는 획기적 발전의 전환기를 맞는다.  오지 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교통선의 취항은 물론 항구 증축과 신설,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수력발전소 착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이 1963년 3월 8일 각의에서 의결(1962년 11월 21일 경제기획원 초안수립, 1962년 12월 27일 각의 의결 주문)됐고 관련 사업들이 잇따라 착수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각종 기록을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이 오늘날 울릉의 기틀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서거 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사료들이 적잖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

울릉도 미신고 정화조 양성화 추진…불이익 처분 다소 해소될 듯

울릉군은 역내 미신고 오수처리시설 정화조에 대해 양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화조 미신고로 인해 겪었던 불이익 등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현행 하수도법에 따르면 오수를 배출하는 건물․시설 등을 설치하는 자는 오수를 처리고자 단독 또는 공동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을 신고 후 설치하게 돼 있다. 하지만, 관련법이 만들어진 1991년 이전에 설치된 정화조나 재래식 화장실은 설치자가 임의로 수세식 화장실로 변경하고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 있다. 이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 등의 민원이 수시로 발생하는가 하면 수질오염 등 미신고에 따른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양성화 되면 관리 정상화로 이런 문제 등은 사라진다.  양성화 대상은 적법한 건축물에 부속된 미신고 시설이며, 무허가 건축물 및 분류식 하수처리구역 내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은 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설치 기준이 미흡한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 보완 후 양성화가 가능하다. 신고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간이다. 이번 양성화 접수 기간 동안 신고 시 일체의 불이익이 면제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양성화 조치로 미등록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질오염을 개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

울릉도독도바다 및 육지가 깨끗해진다…해양쓰레기 운반선 운항

울릉도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수송을 전담하는 170t급 운반선 ‘경북0726호’가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서 지역 정화 운반선 경북0726호가 지난 19일 울릉도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 20t을 육지로 옮겼다. 해양쓰레기 운반선은 앞으로 파도가 높은 시기(11∼3월)를 제외하고 한 달에 5∼8회씩 울릉도 해양쓰레기(최대 30t)를 육지로 반출한다. 울릉도에서는 매년 400t 정도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태풍 등 재해 발생 때는 며칠 만에 수백t씩 쌓이지만,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육지로 옮겨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동해의 높은 파도와 민간 대형 화물선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적기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울릉(사동)항에 마련된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많고 일부는 현포항 등 다른 항으로 옮겨 임시로 보관해야 하는 일들이 잦다. 경북도는 관공선 8척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경북0726호가 쓰레기 운반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선박 안전사고, 적조 등 유사시에 긴급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으로 앞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는 높은 파도를 극복하기 위해 쓰레기 적재함 4개를 갑판에 고정, 파도에 따른 요동에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게 돼 있다. 경북 0726호의 0726은 독도에서 해뜨는 시각이다. 경북0726호는 울릉도에서 육지로 옮기는 쓰레기 뿐만 아니라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도 수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울릉도, 독도 쓰레기 운반뿐만아니라 각종 사고에도 적극 활용해 동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

울릉도 전통·문화계승발전…제16대 최동일 울릉문화원장 취임

울릉도 문화의 특성을 지키고 이어갈 제16대 최동일(69) 문화원장이 22일 취임했다. 이날 울릉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울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 최병호, 홍성근 군의원, 이우종 전 울릉문화원장, 문화원 이사, 관련단체장이 참석, 축하했다.   신임 최 문화원장은 “울릉도의 고귀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현대인들의 문화를 울릉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선배 원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더욱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울릉도의 문화를 책임진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문화 창달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며 “울릉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문화원은 울릉도발전기원대제(大祭)와 우산문화제를 주관하고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회장 김수한)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향토 세시풍속 등 문화를 연구하는 울릉도향토사연구소(소장 이상호)를 운영하는 등 울릉도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와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학사)를 졸업한 신임 최동일 문화원장은 울릉문화원 부원장 등 문화계에서 오랜동안 헌신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전 울릉군축구연합회장과 울릉도동천주교 노인대학 강사, 울릉군헬스클럽회장, 울릉군라이온스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의장과 울릉군 걷기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