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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국가중요농업유산 이끌 신임회장 취임…신임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協 회장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06 11:30 게재일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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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순 신임 회장(오른쪽)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울릉군
김두순 신임 회장(오른쪽)이 회기를 흔들고 있다. /울릉군

제9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울릉도 농업을 이끌어갈 제3대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에 울릉도 나리동 여성농업인 김두순 회장이 취임했다.

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정승욱 NH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단체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단과 남한권 울릉군수 등 기관장들이 취임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울릉군
회장단과 남한권 울릉군수 등 기관장들이 취임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울릉군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한국여성농업인회, 4-H본부울릉군지부, 슬로푸드울릉군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단체의 협의체로 울릉군 농업인들 권익향상과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취임한 김두순 회장은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건이 어렵지만 농업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농업 발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농업인단체협의회 가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 스스로가 울릉군 산채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 홍보와 농업 자생력을 갖추는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

이임하는 제2대 이정수 회장은  “임기중에 울릉군과 농협군지부, 울릉농협과 적극 협력해서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모노레일을 비롯한 농가지원사업에서 농업인들이 자부담 경감 혜택을 받도록 노력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그는 또한, “산채종자 불법반출 방지를 위한 농업인 결의대회와 산채산업 보호를 위한 농업인 자정운동을 전개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운동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고유한 산채농업의 지속적인 보전노력을 당부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과 울릉군 농업인 단체 임원들의 기념촬영. /울릉군
취임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과 울릉군 농업인 단체 임원들의 기념촬영. /울릉군

남한권 군수는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울릉도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사를 지으면서 울릉군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사시면서 울릉도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남 군수는 이임하는 이정수 회장의 그동안의 노고를 기리는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하고, 취임하는 김두순 회장에게 역동적인 리더십을 기대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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