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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임경호 영남대 교수, 대학 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임경호 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최근 기탁했다.임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것을 얻고 배워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영남대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1997년 천마교수회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최근에는 영남대병원에도 1천100만 원을 기탁하고 영남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액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최외출 총장은 “25년 이상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과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것만으로도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지만, 대학에 몸담으신 이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한 임 교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마음속에 새겨, 영남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호 교수는 1997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후 조형학부장, 디자인학부장,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단장, 디자인미술대학장,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장,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대구가톨릭대, 2023년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 발대식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항공사 일자리 준비를 위한 ‘2023년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티웨이항공,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 지역 대학은 지난해 11월 항공 승무 교육과 직무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자 산학협력체계의 하나로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프로젝트 1기(회차)는 4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학사일정에 따라 2~3개월 단위로 2024년 2월까지 총 4회의 프로젝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대학별 4명씩 총 20명으로 관련학과 대학 졸업예정자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가능 지역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참여자는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점, 티웨이에어서비스 대구공항팀에서 기초, 심화 직무 교육을 받고 국내·국제선 탑승수속 안내, KIOSK 이용 승객 안내, 사무 행정 지원, 카운터 및 출발업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항공 도약 일 경험 프로젝트 1기가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어 취업에 목말라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률 증가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04

통합수능 3년차… 이과생 ‘문과 침공’ 심화

통합수능 3년차에 들어서면서 특정 선택과목으로 이과생들이 쏠리는 ‘문과침공’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교육계에서는 통합수능 체제가 이과생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3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의 3월 모의고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과생들은 언어와 매체를, 문과생은 이과 수학인 미적분·기하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3 이과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중은 통합수능 도입 1년차 35.8%에서 2년차 44.4%, 지난해 50.0%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61.0%를 기록했다. 반면, 언매를 선택한 문과생 비중은 지난해 25.1%에서 올해 27.0%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문과생보다 이과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더 선호하는 것은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통합수능 1년차에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는 149점, 화법과 작문 147점이었으며, 그 다음해에도 언어와 매체는 134점, 화법과 작문은 130점이었다.이과수학을 선택하는 문과생도 늘고있다. 확률과통계에 비해 미적분·기하에 뛰어난 학생이 몰려있어 표준점수 산출방식 상 동일 원점수를 맞고도 표준점수에서 앞서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종로학원 수험생 1천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과생 중 15.9%가 ‘이과수학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으며, 문과생의 이과수학 선택비율은 1년차 5.2%, 2년차 7.1%로 상승했다.문과생들은 이과수학 선택과목으로 대부분 미적분을 선택했다. 미적분 시험 응시 비율은 2022학년도 79.5%, 2023학년도 81.7%로 높아졌다. 기하는 2022학년도 20.5%, 2023학년도 18.3%로 낮아졌다.이같은 상황은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이 높을수록 표준점수도 높게 산출되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표준점수 산출식으로 특정 과목에 우수한 학생들이 쏠리는 현상과 맞닿아 있다.특히, 선택과목 집중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수학은 문·이과 유불리를 가르는 중요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이과생의 문·이과 교차지원 증가 또한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교육부와 평가원은 간담회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등을 통해 “국어, 수학에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을 뿐 유불리를 해소하는 데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대입 전문가들은 “진로성적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통합수능의 취지인데 학생들은 점수가 더 잘나오는 쪽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과목 간 편차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03

“위기 상황 막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경주 선덕여자중학교(교장 박영목)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생과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며,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및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순서는 교직원 소개와 학교교육과정 안내, 각종 학부모 연수, 다양한 학교교육활동 안내, 고입 전략, 학부모 총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담임 선생님과의 시간을 통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됐다.또한, 또래상담 동아리인 ‘솔리언 클럽’동아리에서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 맞이 등굣길 친구사랑 캠페인을 개최해 ‘친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미리 준비한 간식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박영목 교장은 “바쁜 가운데에도 우리 학교의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 슬로건인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교육에는 ‘희망’을 갖게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3-04-03

대구대, 2023년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의 ‘2023년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애 학생 지원 거점대학은 기존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진로‧취업 지원 유형과 통합 지원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통합 지원 유형에는 대구대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통합 지원 유형에 선정된 대학은 기존 장애 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역할에 더해 보조기기 지원, 교육자료 공동 개발, 교육지원 인력 관리, 권역 내 대학 지원 멘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1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장애 학생 취업 캠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취업 선배 특강 및 상담 등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대체도서 제작과 학습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장애 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지역 장애 학생 지원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석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대가 거점대학으로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7회(2004, 2006, 2009, 2012, 2015, 2018, 2020)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애 학생 교육 및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30

영남대 캠퍼스에 美 명문 시라큐스대 연구소 추진

영남대 캠퍼스에 미국 명문사립대 시라큐스대(Syracuse University) 건축대학연구소 설치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  시라큐스대는 1870년에 개교한 미국 뉴욕주의 명문 사립대학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대학 대학원 출신이다.  지난 20일 시라큐스대 마이클 스픽스(Michael A. Speaks) 건축대 학장과 박대권 건축학부장이 전공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박대권 학부장은 영남대 건축학부 98학번 동문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시라큐스대에 재직하고 있다.  이날 마이클 스픽스 학장을 만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양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연구소를 상호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최외출 총장은 “교육, 연구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는 영남대 건축학부와 시라큐스대 건축대학의 교수, 학생 간 상호 교류가 활발해진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선 각 대학 캠퍼스에 상호 교류를 위한 거점 연구소를 설치하면 양 대학 교류 활성화와 발전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 총장의 제안에 따라 양 대학은 시라큐스대 캠퍼스 내에 영남대 건축학부 연구소 설치와 영남대 캠퍼스 내 시라큐스 건축대학 연구소 설치를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건축학 연구소 설치 논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생·교수 교류, 국제 공동연구 등 두 대학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제 건축 공모전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받으며 학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 세계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무 전문가도 참여한 이 대회 2위 수상자가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과 졸업생으로 알려져 영남대 학생들의 수상이 더욱 주목받았다.  왼쪽 세 번째부터 시라큐스대 박대권 건축학부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마이클 스픽스 건축대학장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30

경운대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 큰 호응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로탐색·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2023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이 현재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3월부터 학년별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를 위한 대학생활 동기부여 특강 △Step-Up 진로 로드맵 설정가이드 △취업탐색 및 설계를 위한 Build-Up 단과대학 경력개발 완성하기 △기업 및 직무분석을 통한 취업분석 완성 △성공취업을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 솔루션 △Skill-UP 면접전략 완전정복 등으로 구성했다.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는 최신 청년고용정책 특강을 진행,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을 통한 취업지원 안내를 진행해 취업을 위한 재학생 개인 취업역량 강화를 꾀했다.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7개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진로목표 설정과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포함한 취업전문가의 취업시장 최신 트렌드를 다룬 교육 컨텐츠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재학생 개인 취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재학생들의 명확한 진로 설정을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3-29

경일대, 대구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 3년 연속 선정

경일대가 2023년 대구 지역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일대 컨소시엄(경일대, 에이럭스, SK텔레콤, 한국교육진흥원)이 2021년부터 3년 연속 사업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사업은 디지털 격차로 말미암은 소외 계층이 생기지 않고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사업으로 대구 지역에서는 경일대 컨소시엄이 2021년부터 사업을 운영하며 2년간 5만 4천여 명의 대구시민을 교육했다. 이번 사업은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대구 시내 37개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관련 기초·생활·심화·특별교육이 운영된다. 컨소시엄 및 사업 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지난 2년간 본 사업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대구시민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디지털 새싹캠프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 디지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9

영남대 의대 학술지 ‘JYMS’, 세계 최대 초록 인용 DB ‘스코퍼스’ 등재

영남대 의과대학 국제학술지 JYMS 표지. 매년 4회 영문 학술지 발행, 비영리 목적 개방학술지로 누구나 열람·투고 가능 영남대 의과대학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YMS(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가 세계 최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 국내 의과대학 중 연세대 의대 학술지에 이어 두 번째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2004년부터 운영하는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세계 주요 5천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되는 2만 6천여 종의 학술지와 공학 분야 주요 컨퍼런스, 인문사회과학 분야 단행본이 수록되어 관련 연구 동향, 인용 분석, 저널의 영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코퍼스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해 등재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스코퍼스 등재 저널을 SCIE 등재 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해 국내 대학의 연구 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어, 이번 영남대 의대 JYMS의 스코퍼스 등재가 큰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대 김성호 학장은 “이번 스코퍼스 등재는 JYMS를 세계적인 학술지로 만들고자 영남대가 지속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스코퍼스 등재를 계기로 학술지 출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지속으로 게재할 수 있게 된다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가 운영하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에 창간한 JYMS는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 관한 종설(Review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게재하며, 매년 4회 영문으로 발행하고 있다.  학술지는 JYMS 홈페이지(https://e-jym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학술지(Open Access Journal)로 자유롭게 열람 및 투고를 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8

고1이라면 꼭 알아야할 학생부 항목과 대응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증가했으나,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44.9%로 가장 커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시 업계는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돼가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항목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고자 한다.□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교육부자 지난 2019년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고3을 비롯한 재학생들은 대입에서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내의 활동만 반영한다. 교과활동, 종합의견, 자율활동, 동아리활동(정규), 진로활동 등이 대입을 위한 의미 있는 항목으로 남아 있다.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방과후활동, 독서활동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비교과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교과활동의 영향력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활동의 가짓수가 줄어든 대신 질적인 면이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고교생활 어떻게 할까?①교과학습발달사항이 가장 중요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교과활동이다. 교과학습발달사항은 소위 내신이라고 불리는 교과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으로 구분된다. 대입 수시를 위해서는 좋은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만한 학업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내신 성정 관리가 필수다. 여기에 정성평가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세특 영역이 중요하다.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영역이 축소되면서 교과활동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교사가 학생의 학업능력 및 태도를 관찰해 기록한 세특은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주도적이고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학업에 대한 열정, 탐구 과정 등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수업시간의 태도와 참여도는 기본, 교사와의 상호작용에도 적극적이어야 한다.②독서활동도 여전히 중요하다독서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교과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제탐구나 독서가 활용될 수 있고, 이러한 계기로 참여한 활동은 교과세특 등에 녹여낼 수 있다.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또한 마찬가지다. 학교 활동에서 배운 것을 독서로 확장,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주도적 학습태도, 지적호기심 등을 보여줄 수 있다.③동아리활동에서 자신의 ‘역할’ 보여줘야대학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의 관심 분야와 흥미 분야를 확인하고 전공과 관련한 역량을 파악하고자 한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보여줘야 한다.또, 주요 평가요소 중 하나인 ‘전공적합성’이 2024학년도부터 ‘진로역량’으로 변경되면서 전공적합성의 개념이 계열로 확대된 점을 참고하면 좋다. 지나치게 전공 관련 내용으로 활동 범위를 좁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동아리여도 활동을 통해 학업 역량, 주도적 태도,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등을 드러낸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 실장은 “올해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를 통해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다만, 단순히 학생부 기재 여부에만 치중하기보다 자신의 역량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3-03-27

“영어유치원은 유치원 아닌 학원”

교육당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인 이른바 ‘영어유치원’에 대해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교육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유감 회의를 열고 5월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지난 2018년 562곳에서 지난해 811곳으로 4년 만에 249곳(44%) 늘어났다. 이 중 서울 269곳, 경기 205곳 등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영어 조기 교육 열풍으로 인해 영어유치원 폭증 현상이 일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도 꼬리를 물고 있다. 유아교육법 등에 따라 유치원이 아닌 학원이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불법이나, 유치원 명칭을 쓰면서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또, 한 달 교습비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등 고액 교습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교습 정원 △운영 시간 △교습 과정 △교습비와 기타 경비 △내·외국인 강사 현황 △교습생 모집 방식 등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특히, 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하거나 고액 교습비를 편법으로 징수하는 곳, 정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인 것처럼 운영하는 곳 등을 집중 단속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또한, 교육부는 교습비 인상률을 감독하는 교습비 조정위원회, 불법사교육신고센터 등 기구를 운영해 내실있는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7

대구·경북의 중심 영남대, 17개 대학 미래 차 인재 본격 양성

영남대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래 차 분야를 이끌기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경북도와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이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천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17개 대학과 참여 기업 및 기관, 연구소 등의 700여 명이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연계·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경북도에는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경북도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관련 기업·기관, 연구소 등은 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지역혁신사업의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학·산·연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사회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학·산·연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앞장서겠다”며 “지자체와 참여대학, 기업 등이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RIS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5

“폐교 위기 대학, 외국인 노동인력 활용해 극복을”

학생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대학들이 산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 인력을 끌어안아 선순환적 교육 국제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해법을 주창하고 있는 사람은 이상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국어원장, 세종학당재단 감사·사진)로서 이 시스템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교육 욕구 충족과 고사 위기로 내몰리는 대학이 살아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이 교수는 지난 2월 차이나포럼에서 발표한 ‘지방대학 활성화와 해외인력 확충 방안’에서 농촌의 부족한 농업인력의 수급 대책을 역설했다. 그는 우선 해외에서 들어온 수백만 산업인력의 현장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시급한데, 그 해법으로 ‘외국인근로자한글학교’를 설립해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이 교수는 “해외의 고급 노동 인력을 받아들여 한국의 농업·공업·기술 산업인력으로 채우고, 그들에게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자 규제혁신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대학은 야간 교육 혹은 계절 교육 방식 등 찾아가는 현장 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농촌이나 공단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함은 물론, 노동 인력의 관리 문제와 그들에게 주어지는 교육 등 제약을 가하는 규제는 대폭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수준 높은 대학 교육도 함께 제공하는 등 가능한 한 근로자에게 제약이 심한 현재의 이민 문턱을 낮춰나가는 규제혁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이 교수는 국가와 지방의 연계 전략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북의 경우, 농협을 통해 성주 참외농장, 구미화훼단지, 고령의 딸기 농장 등에 매년 매 시·군마다 200~300명 규모의 계절제 노동 인력을 수급하고 있고, 또한 각 시·군의 지방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만만찮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업 현장 특히 각종 제조업체에 취업비자로 일하는 외국 노동 인력이 한국어 능력과 한국 적응 능력을 보완해줄 제도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산업인력에 대한 한글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는 시범학교를 설립하여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규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지방산업단지의 노동 인력도 채우고 대학은 찾아가는 현장 대학으로 이들을 유인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관점이다. 이 교수는 다만 “비자 제약 등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동자 국내 체류 및 제반 법적 문제를 더 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지방자치 정부가 주도하여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지방대학과 지방에서 나타나고 있는 공동화 현상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신입생 수가 입학 정원보다 3만~4만 명 부족한 현 상황은 사실상 대학이 학생 선발 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방은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노동시장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한 구인난이 심각해 이중고에 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지방의 공동화 문제는 저출생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정부는 대학 간 통폐합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하며 ‘몸집 줄이기’를 장려하고 있을 뿐, 이대로 간다면 지방대학의 고사(枯死)는 명약관화하다”고 비판한 뒤 좀 더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이제 대한민국이 저개발 혹은 중도 국가 우수인력을 한국에 대거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대학 교육 시장을 국제화하는 동시에 교육 시장을 노동시장과 연계하여 다목적으로 개방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더 이상 민족주의 환영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노동 이민을 받아들이는 시대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해외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그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다. 세종학당이 해외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국내의 국제결혼 가족을 위해서는 다문화센터가 기능하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한국어 교육 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 근로 현장의 소통은 안전 문제, 인권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인 만큼 장단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차이나포럼은 중국 전현직 대사, 공사, 영사, 외교관 진출기업 대표, 언론·학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정책 개발 및 분석 연구모임 단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