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남대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배진범 대표는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 81학번 동문으로 열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미래써모텍을 운영하고 있다. 배 대표는 모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2021년 1억 원을 기탁해 학교발전에 이바지했다.
2000년 미래써모텍을 설립한 배 대표는 열처리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 2011년과 2013년 뿌리 기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고 2017년 중소벤처기업청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배진범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