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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 1위 영진전문대 12년연속 선정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전문대학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이번 시상은 혁신가치, 고객가치, 직원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대 핵심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업계 종사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의 평가를 지표화해 선정한다.특히, 대학(전문대학)부문은 대학관계자 및 기업인사 담당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이번 수상으로 영진은 전문대학 부문 조사 도입 첫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면서 12년 연속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영진은 이번 조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 항목에서 조사 전문대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또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대학 등의 항목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1977년 개교한 영진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품격의 전문 인재를 맞춤형으로 배출하면서 산학이 동행 발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의 길을 열었다.올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한 취업 통계조사에서 75.2%의 취업률로 3천 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취업 실적인 전국 1위에 올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2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연구소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구소는 지난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과학생명융합대학1호관 에너지시스템공학컴퓨터실에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입학식과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고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수업을 대학과 연계해 교수와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교육과정이다.글로벌브릿지 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째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교육과정에는 지역 5개 고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구대 캠퍼스에서 공학 기반 문제해결형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주관 학교(거점학교)인 무학고와 문명고는 물론 협력 학교인 영천고, 영천여고, 선화여고 등과 협력한다. 연구소는 올해 공학 일반(3학점)과 프로그래밍(2학점) 과목을 개설해 수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게임 알고리즘에 대한 핵심 개념과 기본 원리에 관한 이론 수업과 함께 독립조사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은 지도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탐구 논문집을 발간했고, 대구대 LINC+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해 팀별 융합 RE 산출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연구소장은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경상북도교육청과 5개 참여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과정을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형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사무국(053, 850-5847) 혹은 이메일(gbt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2

학폭 늘었는데… 교육부 자체평가는 ‘우수’ 등급

지난해 학교폭력(학폭) 피해응답률과 심의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폭력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에 ‘우수’ 등급을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부의 대응이 우수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정부업무평가포털에 게재된 교육부의 ‘2022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를 보면 평가 과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은 2등급(우수)이었다.주요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는 국정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외부위원 29명과 내부위원 1명 등 교육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가 교육부 정책을 평가했다. 교육부의 67개 과제 중 1등급 ‘매우 우수’가 5개, 2등급(우수)이 6개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한 정책 중 학교폭력 대응을 사실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정책이라고 평가한 셈이다.세부적으로 학폭 정책을 살펴보면 △계획 수립 적절성 △집행 과정 충실성 △성과지표 달성도 △정책효과 등 4개 평가지표 가운데 집행 과정 충실성(3등급 보통)을 제외한 3개 모두 ‘우수’를 받았다.평가위원회는 “교육과정 연계, 학생 참여·실천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고도화로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했다”며 “피해학생 보호·지원체계 강화 및 가해학생 교육·선도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의 실효성과 행정심판 청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학생·학부모의 학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코로나19 유행 감소 이후 학폭의 양상이 점차 저연령화·흉포화되는 등 심의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라는 목소리가 높다.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피해 응답률은 원격수업이 시행됐던 지난 2020년 0.9%, 2021년 1.1%였지만 지난해 1.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보다 높아졌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도 2020년 8천357건, 2021년 1만5천653건에서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9천796건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국민들은 학교 폭력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처가 ‘우수’ 등급을 맞은 것이 과연 적절한 평가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0

경북 직업계고 ‘찾아가는 기술전수’ 국가명장 등 기술지원단 55명 구성

경북도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경북 최고장인과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경북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숙련기술인을 통해 현재 고등학생인 예비 기능인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인격형성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설된 학과와 유사한 직종의 기술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탐색, 기술인의 올바른 자세, 해당 직종의 유망성, 현장 기술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경북도는 이를 위해 전기·공예 등 경북 최고장인과 도내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55명을 구성했으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직업계 고등학교는 강연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대상 학교 확정 후 올해 11월말까지 기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 사업은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직업계고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0

대구대, 신입생 ‘라팍’ 입학식 개최

대구대가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이색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입학식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발된 대구대 신입생 60명이 참여했다.  신입생 중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올해 대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재현, 허윤동 선수 등도 포함됐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삼성라이온즈 역사관 등을 돌고 이후 라팍 그라운드로 이동해 특별 입학식을 가졌다.  박순진 총장은 신입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대표 학생들에게 입학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입생 대표로 입학증서를 수여 받은 전고은 학생(문화예술학부)은 “‘라팍’에서의 입학식은 일반적인 입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대구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신입생 환영 주간에 이어 신입생 라팍 입학식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라팍운동회의 수익 일부인 1천만 원을 대구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

대구대,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선정

대구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2023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산업 분야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미래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계 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2023~2024) 매년 1억 1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의 △원예학과 △동물자원학과 △산림자원학과 △화장품바이오학부 화장품 제약 전공 등 4개 학과(전공)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 취업동아리 및 자격증 취득, 교내·외 현장실습, 취업 실무,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도농 교류 프로그램, 원예 가공 및 스마트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단장인 김영선 교수(원예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 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우리나라 농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12월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학생 실습 교육을 위한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등 농산업 분야를 특화해 나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9

대학 산단, 기술지주회사 설립 쉬워진다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 사업화를 위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적용받는 요건이 낮아지고, 기술지주회사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 규정도 완화될 전망이다.교육부는 15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 사업화를 돕고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나서 그 회사(자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다.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0곳이 설립·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기술지주회사들이 매출액 468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산학협력단에 배당해 대학의 연구 활동에 재투자하고 있다.하지만 각종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켜 기술사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로 인해 교육부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기술지주회사 총자본금(현금+현물)의 30%를 초과해 출자하도록 한 규정을 기술지주회사 설립 시에만 지키면 되도록 해 외부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10% 이상 갖고 있도록 했던 규정도 자회사 설립 시에만 준수하도록 개선해 후속 투자가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한다.이는 외부 투자 유치로 자회사의 가치가 커지면 기술지주회사가 의무지분율을 맞추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런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기술지주회사의 효율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자회사로 편입(주식·지분 매입)할 수 있는 회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현재는 중소기업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기술지주회사 운영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만 가능했는데 이를 ‘다른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으로 넓혀 기술의 융·복합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한다.‘연구개발 기획업무’에만 사용하도록 한 기술지주회사 이익배당금 사용처도 ‘연구개발 업무 전반’으로 넓힌다.교육부 관계자는 “기술지주회사 특성에 맞는 회계처리 설명서(매뉴얼)를 마련하고, 사업화 실적이 부족한 회사를 대상으로 상담(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은 산업체에 이전되거나 창업을 통해 활용될 때 빛을 발하는 만큼 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OLED 소재로 AI반도체 소자 개발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반도체공학과 정윤영사진 교수 연구팀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IGZO 반도체 물질을 이용,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연산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정보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내에서 연산도 이루어져야지만, 기존에 연구되어 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올리는 데 필요한 모든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정윤영·김세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균일성, 내구성, 연산 정확도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고려해 양산성까지 뛰어난 소재를 모색, IGZO 물질을 활용키로 했다.이 소재는 인듐, 갈륨, 아연, 산소의 4가지 원자가 일정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 화합물로, 전자 이동도와 누설전류 특성이 우수해 현재 OLED 디스플레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이용해 두 개의 트랜지스터가 연결된 새로운 구조의 시냅스 소자를 개발했다.이 두 개 트랜지스터는 저장 노드(node)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이 저장 노드의 충·방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인공지능 반도체에 요구되는 다양한 성능 지표들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연구팀은 개발된 신소자를 이용해 손글씨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분류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여, 향후 고성능 인공지능 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15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국시 성적 탁월

계명문화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15일 2023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생 23명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사진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과정평가형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맞춤형 실습을 통한 숙련도 높은 우수 기술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영남권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 중심형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매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공차숙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현장실무 능력 중심 교육과정과 동계방학 중 집중 특강, 학생들의 철저한 시험 준비 및 열정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15

경북 늘봄학교 초1 에듀케어 수용률 100%

3월 개학 이후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북지역 에듀케어 프로그램 수용률이 100%인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8일 기준으로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북에서 초등 늘봄학교 1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한 학생은 725명으로, 신청한 학생 모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학교 수는 41개교이다. 늘봄학교 에듀케어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위해 마련돼 모든 시범교육청에서 추진되고 있다.입학 초(3월 1∼3주) 정규 수업 후 적응기간 동안 조기 하교해 학부모 돌봄 부담이 큰 신입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학교별로 시작과 종료 날짜가 상이할 수 있다. 교육 활동은 돌봄과 함께 창의로봇, 독서교실, 스포츠 클럽(신체활동),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10일 열린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부교육감 2차 회의에서 “올해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학부모 절반가량이 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공백 해소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5개 시범교육청에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203곳으로 5천184명이 신청해 5천144명(수용률 99.2%)이 참여하고 있으며 행정인력, 기간제 교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 명의 인력이 늘봄학교에 배치됐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

수능 수학 성적 높을수록 국어 ‘언어와 매체’ 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언매)’에 응시한 수험생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학생이 문·이과 구분 없이 본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수능을 도입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특정 과목 쏠림과 ‘문과침공’ 등으로 그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진학사가 자사 누리집에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7만1천48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수학에서 1∼2등급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70.4%에 달했다. 3∼4등급부터는 ‘화법과 작문(화작)’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이러한 경향은 탐구영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탐구영역 1∼2등급 수험생 가운데 64.5%가 ‘언매’를 택했고, 3∼4등급에선 ‘화작’을 치른 수험생이 더 많았다.통합수능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실시되는데, 일반적으로 어려운 선택과목을 응시한 집단이 선택과목 표준점수가 더 높아 상위권 수험생이 몰린다.이에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하는 ‘문과침공’의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실제로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탐(2과목)을 선택한 학생 중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수험생 비율은 지난 2022학년도 6.3%에서 2023학년도에는 12.6%로 약 2배 높아졌다.상위권 대학 자연계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제2외국어/한문영역 점수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서울대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선택과목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과탐(2과목 평균) 성적이 1∼2등급대인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응시율이 23.3%(2022학년도 10.8%)에 달했다. 이는 4명 중 1명꼴로 서울대 교차지원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분석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한 과목으로 선택이 쏠리는 것은 2024학년도에도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남들이 유리하다고 하는 과목을 선택했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본인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

대구 청소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23 대구국제협력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다.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월촌초 등 2곳 학교의 해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2곳 학교에 온택트 국제교류 경비 8천4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디케이킴재단 미국 글로벌리더십 캠프에 대구지역 고등학생 17명이 참여했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5명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했다.올해는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특히,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사업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 추진 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최대 400만원의 국제교류 경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유경험 교사로 컨설팅단 구성 및 11개 언어권 학부모 등으로 학부모통역단을 구성해 국제교류 컨설팅, 통역단 매칭 등 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한다.또, 프랑스 노르망디교육청과의 MOU를 갱신하고, 중국, 미국 등 국외 관계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주관한ㆍ중ㆍ일 어린이 동화교류 등 국내 관계기관 주관 국제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글로벌 리더십 캠프 추진, 고1 학생 대상 글로벌 탐구 미래삶 확대 등 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 체험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이 밖에도 오는 10월쯤 각급 학교의 해외자매학교 방한 시기에 맞춰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을 신설해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글로벌 행사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3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청도군과 대구한의대가 청도의 지역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위과정으로 전국 최초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신설한다.  대구한의대와 청도군은 9일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김하수 청도군수의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주민자원을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변창훈 총장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신설하는 것으로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가 요구하는 지역발전형 인재를 맞춤형 교육으로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학과다. 대구한의대는 청도군의 비전과 산업, 문화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청도의 인재를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는 등록금의 50%를, 청도군은 매 학기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학과는 성인친화형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융합대학에 소속되며 졸업자는 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변창훈 총장은 “본 학과가 전국 최초로 설치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청도지역 인재를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혁신의 리더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 학과는 9월 수시모집과 12월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상담은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과 청도군 사회보장과로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12

대구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영남대와 공동으로 2024년 1월까지 국비 9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2개(AI·빅데이터 SW개발, AI·빅데이터 SW심화)의 특성화 교육 트랙에서 총 25개 과목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남대와 학점교류 △기업-교육생 간 매칭데이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 Meet-up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장학금과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길준민 사업 책임교수는 “대학과 기업 간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참여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09

계명대, 청년로컬창업자 키운다

계명대학교가 최근 대구·경북권 대학 중 유일하게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돼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에 나선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과 관련된 전문인력 및 예비창업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계명대를 비롯해 경남정보대, 목포대, 수원대, 서울예술대, 한라대, 홍익대 등 7곳 대학이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학부에 로컬콘텐츠융합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에 로컬콘텐츠 창업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은 경영대학 경영학전공, 관광경영학전공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을 연계해 이뤄진다.또, 참여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로컬콘텐츠 관련 7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청년로컬창업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김범준 산학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청년로컬창업자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8

‘의대 쏠림’ 여전, 올해 절반이상 수시 선발

올해도 대입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모집인원’은 총 6천6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중 의대는 수시에서 1천872명, 정시에서 1천144명을 선발하여 총 3천16명이다(2024 대입정보 119 자료 기준).2022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중심으로 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증가했지만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대학마다 상이한 선발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24학년도 의대 수시 선발 방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 내신 1.0도 불합격?학생부교과전형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으로 줄 세워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모든 과목을 1등급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내신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수능이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지역인재 제외)을 실시하는 24개 대학·전형을 살피면 22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5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가톨릭대처럼 매우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가진 대학부터 수학(미적분·기하)를 포함해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를 충족하면 되는 제주대까지 최저 기준은 대학에 따라 다양하지만, 제주대라고 하더라도 우수한 수능 성적을 성취해야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24개 전형 중 연세대 추천형과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은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지만 면접고사가 포함된다. 면접 반영 비율은 연세대 추천형의 경우 30%,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의 경우 38.5%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대학의 면접 유형에 따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대학들 외에도 면접을 치르는 대학들이 있는데,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을지대, 인제대는 면접과 동시에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설정하고 있다.또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가톨릭대와 같이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의대의 경우에는 내신 1.0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서 높은 내신으로도 불합격하기도 한다. 따라서 대학들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확인할 필요도 있다. 가톨릭대 동점자 처리규정은 ①반영교과목 이수단위 합계 상위자 ②반영교과별 교과성적 환산점수 고득점자(수학, 영어, 과학, 국어, 사회 순) ③반영교과별 이수단위 수 상위자 (수학, 영어, 과학, 국어, 사회 순) 이다. 이와 같이 내신 성적이 1.0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면접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대학의 동점자 처리규정을 살펴 내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면접 없는 전형 7개 뿐학생부종합 일반전형(지역인재 제외)은 33개 대학, 37개 전형으로 실시되는데, 그 중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은 경북대 등 총 7개 전형에 머무른다. 면접 비율은 작게는 20%에서 높게는 50% 반영된다. 면접 유형은 대학에 따라 다른데, MMI(Multiple Mini Interview, 다중 미니 면접) 방식이 선호되며 고려대는 올해 계열적합형 면접을 MMI로 변경해 실시한다. 일반 면접과 MMI의 가장 큰 차이는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논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보통 2분 정도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문을 독해하고,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고민해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주어진 논점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했는지 여부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토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생각을 교환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려대 계열적합형,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중앙대 CAU융합형인재, CAU탐구형인재, 한양대 일반학생처럼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전형도 있다. 주로 서울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저기준이 없고 지방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최저기준이 설정된 곳들이 많으니 본인 희망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에서 116명 선발올해 의대 논술 선발인원은 9개 대학에서 총 116명을 선발하는데 부산대는 논술전형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선발인원은 101명에 그친다. 이처럼 논술은 전체 의대 선발인원의 3%에 불과한 전형이지만 경쟁률은 매우 높다. 작년 인하대 논술 경쟁률은 9명 모집에 5천835명이 몰려 648.33대 1에 달했고 지역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부산대 논술 경쟁률 역시 74.88대 1로 높았다. 내신 영향력이 크지 않은 전형이기 때문에 정시 위주의 수험생들의 지원자들이 몰리고, 졸업생들의 지원 역시 매우 많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수험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의 논술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