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육봉사단 학생들이 7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안티케 지역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해외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구대 사범대학 교수와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은 이 기간 필리핀 파나이섬 서부 안티케 지역의 본톨초등학교(Bontol Elementary School) 등 4곳의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초등학생들과 과학, 예술, 문화 분야에 대한 체험 수업을 진행하며 깊은 정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봉사단 학생들은 필리핀 본톨 초등학교에서 만난 장애 학생인 ‘카와이(Kawai)’ 학생의 수업을 위해 내용을 수정하고, 반 아이들과 협력해 함께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한국어 동화책 12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백상수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필리핀 교육봉사를 통해 봉사단 학생들이 교직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분명히 밝히고 학생에 대한 사랑을 품고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