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영일만 해양환경 이슈 세미나’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대표 김만호 의원)은 31일 오전 의회 회의실에서 ‘영일만 해양환경 이슈 세미나 : 이차 전지 염폐수를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발생하고 있는 염폐수 처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종성 안양대 해양바이오공학과 교수(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장)는 주제 발표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포항 경제 발전에 기여하지만 염폐수 등의 환경 문제가 심각한 만큼 영일만의 해양환경 오염에 치명적이다”라며 “포항시에서 이차전지 산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소속 의원들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이차전지 산업의 공존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염폐수 발생 과정과 특성, 해양 생태계 영향, 현행 처리 방식의 문제점, 환경부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른 문제와 해결 방안,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함께 논의했다. 김만호 대표의원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환경 보호의 균형을 위해 정부, 기업,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포항시민의 환경권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은’ 2023년 결성됐으며, 기후정의 실현 및 환경문제 연구를 위해 김만호 대표의원을 비롯 박희정, 김상민,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0-31

‘포항시의회 파행’ 도대체 언제까지?

포항시의회가 총제적 난국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주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김상민 의원은 현안 질의를 통해 예결특위 상설화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임에도 사전에 어떠한 논의도 듣지 못했다며 일방적인 처리에 강력 비판했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은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어 이들은 오후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임시회가 절차상 ‘법적하자’가 있는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김일만 의장의 독단적 의회 운영과 인사 파행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후반기 시의회는 개원때부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의 잡음 등으로 출범식 당일 불참자가 많아 ‘반쪽짜리 개원’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이후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바람 잘 날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도시계획위원에 건설업 가족을 둔 시의원 선임, 동료 시의원의 민간공원 사업 이권 개입 의혹 제기, 상임위 회의중 동료의원간 마찰, 지역 시의원과 모 단체와의 갈등 증폭 등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시민들은 과연 경북 제1도시 시의회로서의 위상 실추 우려와 진정한 시민의 대변인이 맞는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다선의 A의원은 “이러한 상황의 모든 책임은 일차적으로 현 의장이 져야하며 이대로 운영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어떤 방법이든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초선 B의원은 “현재 의회 내부 모습은 너무나 부끄럽다. 집행부 견제는 커녕 의원들간 소통도 없고 정상적인 의정활동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개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되고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면 새 출발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지만 시의회는 아직도 후반기 개원 사진 한 장 없는 상태이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0-07

포항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의회 인사 파행 책임져야’ 기자회견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김상민, 박희정, 김만호, 박칠용, 전주형, 최광열, 김은주)은 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일만 의장은 독단적 의회 운영과 인사 파행에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무더기로 지정한 업무대행자는 법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만큼 318회 임시회는 절차상 하자를 가진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의장단은 비정상적 운영에 책임을 통감하고 법적 효력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후반기 시의회 출범 이후 집행부와의 인사 교류를 철회하며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체 인사를 강행해 5급 의회 승진 인사 이후 교육으로 전문위원 2인 공석과 함께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 미임용,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을 자치행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업무 대행하면서 전문위원 4인 공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내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전문위원의 보좌가 없는 상태에서 의정활동의 질적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2년 임기의 의장과 의장단의 안일한 대처로 결국 의회 위상은 하루 아침에 추락하고 있고, 회복하는데 드는 시간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장단 측은 "전문위원 사무관 교육으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가 부풀려졌다"며 "의회에서 지난 30년간 업무대행과 서면 보고 등이 있어왔지만 문제가 발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이번에 지적된 대면 보고에 대한 내용은 서면으로도 보고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례를 수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0-02

포항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일 오전 제31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3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리 사각지대에 있거나 방치된 보호수 및 노거수의 합리적인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과 생육환경이 열악해진 마을숲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김형철 의원은 운반급수 관련 조례에 신청 조건, 수질 기준, 1회 최대 급수량 등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이 없이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명확한 운영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김만호 의원은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우현화장장의 후적지 공간 활용 계획수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루끝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살려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전주형 의원은 구도심인 중앙동과 죽도동의 정주여건 향상과 유동인구 증대를 위한 모노레일·수소트램 도입 검토 등 대책 마련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2조 9250억원(일반회계 2조 5685억원, 특별회계 3565억원)에 대해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원안가결하고 일반회계 세출예산 426,000천원을 삭감의결했다. 또 △포항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34건은 원안가결 하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포항시 동학사상 계승‧발전을 위한 지원 조례안 △포항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수정가결했다. 한편 박칠용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회 전문위원 부재로 상임위원회 의사진행 과정에서 법적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이번 임시회가 절차상 하자를 가진 상황에서 진행된 것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일만 의장은 “그동안의 회기 중 불가피한 경우 전문의원의 검토보고를 서면대체 한 경우가 있고, 국회나 다른 지방의회에서도 동일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규칙 개정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0-02

“해상공원·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사업 진행’ 진척 있나”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6일 제318회 임시회 ‘시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날 조영원, 김성조, 김은주, 김하영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적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조영원 의원은 포항시 해양관광 거점 활성화 방안과 관련 현재 방치되고 있는 해상공원과 재개장을 앞둔 송도해수욕장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진행과 대책 마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해상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송도해수욕장에 주차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내년 여름 정상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성조 의원은 지금 공사중인 동빈대교 건설 후 형산교차로에서 교통 정체가 여전히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며 교통량 분산을 위한 교량 신설을 제안하고 환여동 일대에 국가 어항을 건설해 동빈내항 어선들을 이동시킬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 시장은 교량 건설은 총사업비 800억원 이상이 예상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고, 손 국장은 내항 어선의 환여항 이동은 현재 여건에서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해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된 송라면 지경리2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행위제한 업무처리 부적정과 현재 진행 중인 민간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따져 묻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또 본지가 수차례 보도했던 성매매집결지 정비 실행 대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답변에서 이 시장은 지경리2지구 업무처리를 잘못한 직원들은 이미 징계했고 추가로 문제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3개 공원시설 공사는 정상 추진 중으로 의회에 진행상황을 적극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는 우리 시에 적합한 최적의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하영 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사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범 운영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말했고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준공검사서류와 비교후 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시정질문의 최대 관심은 김은주 의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관련 이해충돌 문제’제기였다. 하지만 질문은 하지 않았고 본지 기자는 통화를 통해 “그 부분은 이미 상임위에서 확인했기에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한편, 이날 이상범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죽장면 가사리 이장선거와 관련해 포항시가 해당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러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9-26

포항시의회, 318회 임시회 개회 예결위원장에 황찬규 의원 선출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20일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영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농·어업에 대한 관심 과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2014년 이후 농·어업 예산은 약 2배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면서 “3대 신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농·어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제318회 임시회 회기 결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위원장에 황찬규 의원, 부위원장에 이다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결특위에는 김상백, 김상일, 김영헌, 김종익, 김하영, 배상신, 양윤제, 이다영, 이상범, 함정호, 황찬규 의원으로 구성되었는 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국힘 성향 무소속 의원만 추천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3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결특위 활동이 계획돼 있으며 26일과 27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10월 2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 후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9-22

포항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돌입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0일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영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농·어업에 대한 관심 과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2014년 이후 농·어업 예산은 약 2배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면서“3대 신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농·어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제318회 임시회 회기 결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위원장에 황찬규 의원, 부위원장에 이다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결특위에는 김상백, 김상일, 김영헌, 김종익, 김하영, 배상신, 양윤제, 이다영, 이상범, 함정호, 황찬규 의원으로 구성되었는 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국힘 성향 무소속 의원만 추천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3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결특위 활동이 계획돼 있으며 26일과 27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10월 2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 후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9-20

포항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돌입… 2회 추경안 등 34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장애예술인 지원, 유해폐기물 관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등 다양한 조례안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34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과 24일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과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이뤄지며 25일부터 3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예정돼있다. 주목할 만한 안건으로는 함정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양윤제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이 있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보호수 및 노거수 지정·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도 심의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이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시의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2024-09-19

제9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시작부터 파열음

파행을 거듭하던 제9대 후반기 포항시의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열었지만 불참자가 많아 ‘반쪽짜리 개원’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24일 출범식과 임시회에는 다수의 시의원들이 불참했다.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과정의 잡음과 포항시·포항시의회 인사가 파행으로 치달아 제9대 의회가 정상화되지 못한 불만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의원간담회에는 전체 의원 33명 중 22명만 참석했다. 이를 두고 김성조 의원은 “의원 간담회 자리가 많이 비었다”며 “화합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의원들이 불참한 이유를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또 백강훈 의원은“이전에는 의회 출범식을 연 적이 없는데 화합이 안 되는 현 상황에서 출범식을 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고, 방진길 의원은 “선거가 끝나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화합하도록 노력하고 의정활동을 잘하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9대 후반기 의회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본회의에는 전체 의원 33명 중 19명이 출석했다. 출범식에는 18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과 개혁신당 시의원 1명 외에도 여러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했다.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혁신당 의원은 출범식 직전 의회 기자실에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촉구 및 의회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의장 직권 남용을 즉각 중단하고 의회 내 민주적 의사 결정을 보장하라”며 “의회 행정 공백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돼 포항시의회 위상이 추락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50만 포항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김일만 의장은 “민주당과는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서 협의할 예정이고, 인사는 의회 인사권을 발휘한 것이다”고 했고, 이재진 부의장은 “불참한 의원은 각 지역구의 대표로서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행동한 것이라 판단을 존중한다”고 해명했다.한편 의회는 제317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의회는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후 의회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종익(국민의힘, 흥해읍) 의원이 참석자 전원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24

포항시의회, 先위원장 내정-後위원 선임 ‘파행’

포항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시작부터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으면서 신임 김일만 의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포항시의회는 8일 오후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자치행정위원장 정원석(국힘, 두호·양덕·환여동), 경제산업위원장 임주희(국힘, 오천읍), 복지환경위원장 최해곤(국힘, 연일읍·대송면·상대동), 건설도시위원장 김철수(국힘, 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 의원이 뽑혔다. 각 의원 모두 17표를 받아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힘 포항시 기초의원협의회가 7일 오후 산림조합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뽑은 내정자 그대로다. 김철수 위원장만 재선이고 다른 위원장 3명은 초선이다. 문제는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이 타당한 기준과 소통 없이 강행된 점이다. 특히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구성도 못해 운영위원장 선출이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다.8일 오전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몇몇 시의원들은 상임위원회 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상임위원회는 시의원 33명 중 의장을 뺀 32명을 4개 상임위에 8명씩 배정한다. 김영헌 의원은 “경제산업위원회에 지원자가 5명으로 알고 있다”며 “보통 지원자에게 큰 문제가 없으면 지원자 5명을 경제 위원회에 두고 다른 3명을 더 섭외하는데 지원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타당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또 김은주 의원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후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는 게 순서”라며 “국힘이 다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총을 강행, 상임위원장을 내정하고 상임의원회 위원을 선임해 정해진 순서에서 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상임위원회 구성은 어젯밤(7일) 부의장과 고심해서 내린 결과”라고 했고, “의총은 당의 지침을 따랐다”고 해명했다.상임위원장에 초선 의원이 3명이나 선출된 부분도 입에 오르내렸다. 국민의힘 측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다 무리하게 초선 의원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우 통상적으로 상임위원장은 재선 이상급이 역임해 왔었기에 나오는 비판이다.  실제 이번에 선출된 위원장은 재임기간이 2년밖에 안 돼 상대적으로 성과나 기여도가 적다.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조례발의 건수를 보면,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은 각 3, 0, 4건,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3, 2, 2건, 최해곤 복지환경위원장은 1, 0, 0건,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은 0, 0, 2건이다. 주민대표, 의결, 자치 입법, 행정감시 역할에 다선 의원에 비해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김일만 의장은 포항시의회 인사 또한 연기해 안팎으로부터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전문위원 3명(5급)의 결원이 발생해 포항시에 파견을 요청했다. 전문위원 결원은 경제산업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로 행정직 2명과 시설직 1명이다. 포항시의회는 위원회별로 각 2명씩 총 6명의 명단을 포항시에 통보했다. 반면 포항시는 행정 2명과 기술직 1명 등 3명의 파견 공무원 명단을 확정하고 포항시의회에 보냈다. 3명 파견 공무원은 5급으로 승진 후 포항시의회에서 근무하게 된다. 하지만 포항시의회는 포항시가 파견하기로 한 경제산업위원회 전문위원을 다른 농업직 공무원인 A씨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당초 파견공무원 대상 명단에 없었다. 또 A씨는 포항시 확대간부회의 상황을 녹음해 특정 당협에 넘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더욱 논란이 일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A씨를 파견하지 않는다면 다른 2개 위원회 공무원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포항시의회는 지난 7일 포항시에 파견 확정된 공무원 3명에 대한 파견 철회 공문을 보냈다. 8일 파견 예정이었던 공무원 3명은 현재 6급 대기 인사 상태로 만약 파견이 반려되면 6급 무보직으로 최소 6개월을 근무해야 한다.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포항시지부는 8일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김일만 의장에게 공무원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협상을 시도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협상 중이며 협상 결렬 시에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8

포항시의회, 상임위원장도 국힘 의총에서 결정날까

포항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이어 상임위원장까지  의총에서 결정날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포항남,북당원협의회는 7일 오후 5시 국힘 포항북당협 사무실에서 의총을 열어 상임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현재 포항시의원 33명 중 국힘 소속이 24명(민주당 7명, 무소속 1명, 개혁신당 1명)에 달해 국힘 의총 결과는 의장, 부의장 선거에 이어  시의회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는 8일 오전 10시30분으로 잡혀 있다. 현재 국힘 내부에서는 상임위 구성도, 상임위원장도 의견이 분분해 내홍을 겪고 있다. 6일 국힘 내부 자료에 따르면 상임위원장 자리는 5개인데 북구 3자리, 남구 2자리로 배분됐다.남구 의원들은 9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불만을 품어온데다, 후반기까지 남구와 북구 자리 수가 맞지 않아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힘 의총 개최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33명 중 7석을 차지하며 적어도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맡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국힘이 의총을 연다는 소식에 집단 행동과 8일 본회의 참석 여부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국회에서 볼썽사나운 모습들 천지"라며 "협치는 사라지고 힘의 논리만 남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이상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는 의장, 부의장 권한으로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의회 상임위원장 선거는 콘클라베(교황식선거) 방식으로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등을 거치지 않고, 과반수를 넘는 1인이 나올 때까지 무기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외부의 간섭을 차단하고 구성원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위해 도입됐다./장은희기자

2024-07-06

제9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김일만·이재진’ 투톱 이끈다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일만(국민의힘·용흥양학동) 의원이, 부의장에 이재진(국민의힘·대이효곡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포항시의회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316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이하 국힘) 22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7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3명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선거에는 24명이 참여했으며 김일만 의원은 1차 투표 결과 24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이재진 의원은 23표를 받아 선출됐다.김일만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항상 열린 자세로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현안을 극복하고 도약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성장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재진 의원은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동료의원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포항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등 포항시의원 8명은 이날 임시회 시작 전 의회 1층 로비에서 제9대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 중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개혁신당 소속 의원 등 8명은 의장 선거에 불참했다.이에 앞서 국힘 포항남·북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일만 의원을 포항시의회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민주당 시의원들은 전체의원 33명 중 22석을 차지한 국힘이 경선을 하면, 결과는 본회의 선거에서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국힘 중앙당은 지난 5월 각 시도당과 당원협의회에게 공문을 발송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의장·부의장 후보자는 의원총회 선거를 통해 선출하도록 했다.이어 위반시에는 윤리위 회부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포항은 전반기에는 국힘이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았다.이에 민주당 7표가 최종 당락을 가르는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포항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상민 의원은 “풀뿌리 의회민주주의는 자율경선으로 시작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것이고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3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지역 상생 협력 우선돼야”

포항시의회가 포스코의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본지 4월 4일자 1면 보도이 적잖을 것으로 보이자 포스코의 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사 보호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백인규 의장은 “오는 6월 포스코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일방적이고 촉박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사회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내 일자리 축소, 구조조정, 소상공인 피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설립으로 인해 단 한 명의 포항시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어 “포스코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의 통폐합 대상 협력사의 거래처 등 현황과 규모를 미리 파악하고, 수의계약 기준 금액 상향, 엔투비 계약 지역제한 비율 설정 및 지역업체의 엔투비 등록 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지역업체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반자재, 공사설비 등 구매에 있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매방식인 엔투비를 통할 시, 엔투비 방식을 처음 도입했을 당시 대도동 공구상가를 비롯한 지역의 영세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을 상기하며,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에 대한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또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결정으로 지역과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의회는 지난달 30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신경철 포항제철소 행정부 소장 접견을 통해 포스코 협력사 통폐합과 자회사 신설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4

포항시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박칠용 의원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3일 의장실에서 ‘포항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 3명을 위촉했다. 사진결산 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집행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재정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과정이다.시의회는 지난 제302회 임시회에서 박칠용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송철한 세무사, 조영대 세무사를 민간위원으로 선임했다.결산검사위원들은 이달 25일까지 2022년 회계연도 포항시의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파악하고, 예산과 사업의 당초 취지와 목적 사용여부, 낭비요소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한다.대표위원인 박칠용 의원은 “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를 꼼꼼히하고 향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방향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백인규 의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로 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산검사위원 여러분께서 시민의 시각에서 포항시의 재정이 낭비 없이 더욱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3

포항시의회, 추경예산안 등 7개 안건 심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0일 제303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포항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석곡기념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7건이다.의사일정 첫날인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추경예산안 심사 상임위원회 활동, 15일 예결특위 활동, 16일 조례안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 등을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한편, 포항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0일 개회하는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새롭게 개설된 포항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시의회는 현재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모든 연령층이 사용하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쉽게 의회의 활동사항을 홍보하고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고자 개설하게 됐다.유튜브 채널에서는 10일 제303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례회와 시정질문 등 주요 의정 활동을 생중계하고 본회의 영상, 5분 자유발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백인규 의장은 “대면뿐 아니라 비대면 소통도 중요해진 만큼 의회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9

포항시의회,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폐회했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년 예산안 및 2022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시정질문,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을 심의했다.이번 정례회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023년도 예산안’ 수정가결,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수정가결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배상신)는 ‘포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위원회안을 채택하고, 2023년도 회기운영을 정례회 2회 41일간, 임시회 7회 57일간 총 98일간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했다.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상범)는 ‘포항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가결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형철)는 ‘포항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원안가결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조민성)는 ‘포항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백인규 의장은 “올 한해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항시의회 김만호, 김민정, 조영원 의원이 2022년 한해 동안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공을 인정받아 ‘2022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은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22

“예산 낭비 없도록 심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다.예산규모는 2022년도 대비 658억 원 증가한 2조6천억 원으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최종 심사해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백강훈 의원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더불어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친 현 시점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운용 되도록 면밀히 예산심사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백 위원장은 2022년 당초예산 대비 2.6% 증액된 내년도 본예산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그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최근 발생한 유례 없는 태풍 힌남노의 지역 피해 등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 운영이 필요한 만큼, 세입 감소에도 건전재정을 기조로 해 2023년 예산을 소폭 증액 편성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코로나19 방역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지난 9월에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역민의 침수 피해, 주요기업과 철강산단의 막대한 손실 등에 대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예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내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체제전환에 필요한 미래 혁신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한 예산,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도시 예산,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 예산을 중점적으로 살펴 심사한다.백강훈 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태풍피해와 국내외 경기침체가 더해져 포항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실정이다”라며 “이번에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을 모아 어려운 여건에 놓인 포항이 다시 국가 경제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2-12

포항시의회, 16일간 의정활동 돌입 “최선 다할 것”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2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7일까지 16일간의 정례회 활동에 돌입했다.제9대 출범 이후 첫 정례회인 이번 회기에는 상임위별 현장방문 및 조례안 등 심사, 시정질문,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본회의에서 황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흥·우창동 지역에 조성된 철길숲 구간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박칠용 의원은 ‘포항시의회 힌남노 태풍 피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고, 안병국 의원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백인규 의장은 “제1차 정례회는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정 주요사업을 폭넓게 분석해 심도 있고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장기화를 고려해 당초 예정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의원 모두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8일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및 조례안 등 심사, 19∼20일 시정에 관한 질문, 21∼25일 상임위원회별 2021년도 결산예비심사,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1년도 결산심사, 27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