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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약사여래불의 치유·통합 정신은 무엇인가

대한불교 조계종 대구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사진)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주는 부처인 약사여래 신앙에 대한 불교의 치유와 통합정신을 학술적으로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화사는 29~30일 경내 통일대불전에서 미국 콜롬비아대 불교·동아시아종교센터와 함께 `동아시아 약사신앙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팔공산은 `갓바위 부처님`로 널리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외에도 20여분의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여래 신앙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약사여래 신앙은 동아시아 불교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라울 번바움의 저서 외에는 연구성과가 전무하다는 게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된 이유다.세미나는 29일 1부 `민간신앙과 약사불`이라는 주제 하에 남무희 국민대 교수가 `팔공산 동화사의 약사신앙`, 김종명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현대 한국의 갓바위 약사불 신앙`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마이클 코모 콜롬비아대 교수, 사뮤엘 모스 엠허스트대 교수가 참여한다.2부 `치병과 의약`에서는 피어스 살구에로 펜주립대 교수가 `약사불, 불교 경전에 보이는 의약`, 마이클 코모 콜롬비아대 교수가 `약사불과 용왕`, 맥스 모어만 콜롬비아대 교수가 `붓다와 목욕물: 일본의 치병, 온천과 약사신앙`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안준영 미시간대 교수, 브라이언 로 밴더빌트대 교수 등이 나선다.30일에는 3부 `약사여래 도상의 변천`, 4부 `역사 속에서의 약사신앙`을 주제로 세미나가 계속된다. 3부에는 임남수 영남대 교수가 `고대 한국 약사여래 도상과 전통`, 유이 스즈키 메릴랜드대 교수가 `사이초와 헤이안시대의 천태종 약사 신앙`, 사뮤엘 모스 엠허스트대 교수가 `카미 신으로서의 약사불`을 발표한다.4부는 석즈루 포모나대 교수가 `약사불 연명 신앙과 5~6세기 중국의 치병 및 연명에 대한 민간신앙적 관념`, 정병삼 숙명여대 교수가 `신라 약사신앙의 성격: 교리적 해석과 신앙활동`, 야오 총신 손얏센대 교수의 `정토왕생인가 혹은 현세구복인가?`, 라울 번바움 UC산타크루즈대 교수가 `홍이선사를 통해 본 중국의 약사신앙`을 발제한다.성문 주지 스님은 “이번 행사는 서구불교학계에 약사신앙을 중심으로 한 한국불교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에서 발제되는 논문을 모아 컬럼비아대 출판사를 통해 영역본을 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화사는 세미나 기간 중 불교문화관에서는 `동아시아 약사신앙`을 주제로 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전에서는 동화사가 개최한 약사신앙 주제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23

한국SGI, 포항시민에 문화예술 기회 제공

일본 불교계 종교단체인 한국SGI(이사장 김인수)는 30일 오후 7시30분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광양시립국악단사진 초청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SGI의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는 `춤추는 관현악` 등 독특한 국악 공연으로 유명한 광양시립국악단이 강종화 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 연주와 해금 독주, 사물놀이 등 풍성한 국악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인기 가수 박정수와 한서경, 김현정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특히 이날 공연에 초청된 광양시립국악단은 `춤추는 관현악`, `국악아 놀자` 등 참신한 컨셉의 공연을 기획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국악의 세계를 선보이는 국내 대표적 국악단이어서 이번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연은 광양시립국악단의 `프론티어`연주로 문을 열어 김현정이 무대에 올라 광양시립국악단과 협연무대로`어머니`를 들려주고 해금연주자 서영민의 `바닷가에서`, 박정수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에 이어 한서경이 `소양강처녀`를 부른다. 또 광양시립국악단이 `배치기`와 `춤추는 관현악`에 이어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을 선보이며 희망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한편 한국SGI는 인간과 모든 생명체와의 공생 메시지를 전하는 환경 전시회 등 인간주의, 핵 폐절, 생명존엄, 대화의 중요성을 내용으로 하는 활발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23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 취임 회정 정사 “진각공감 새 장 열어 나가겠다”

대표적인 밀교종단인 대한불교 진각종은 21일 서울 하월곡동 진각문화전승관에서 제29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사진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회정 정사는 취임사에서 “진각종단은 진언을 중심으로 삼밀수행을 하는 재가보살의 실천자가 모인 법의 자리이며 부처님을 향해 복과 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바로 부처임을 깨달아 부처로서 진실한 일을 실행하고 부처로서 진실하게 말하고, 부처로서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복과 지혜를 스스로 일궈 이웃 사회와 공감하는 생활이 곧 불교요, 불교가 곧 생활인 종단”이라며 “스승과 신교도 여러분과 함께 지난 67년이라는 종단의 역사를 바탕으로 진각공감의 새 장을 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포항 기계 출신으로 지난달 18일 열린 진각종 제384회 정기 종의회에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았고 앞으로 3년8개월 동안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회정 정사는 1980년 향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황경심인당, 지륜심인당, 실상심인당, 밀각심인당 주교를 지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제27대 통리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통리원장 재직 당시 종단의 숙원 불사였던 전승원 건립 등을 추진하면서 밀교중흥 종단으로서 진각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22

`가정의 달` 포항지역 교회들 은혜로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명 인사를 초청해 전도잔치와 부흥회, 세미나를 열고 교회부흥과 교인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한다.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는 19일 오후 3시 교회 창립 68주년을 맞아 양포교회 수련원 (YPC 리조트)에서 태신자 초청잔치를 연다.태신자 초청잔치에는 네 손가락 천재 피아니스트 희야씨가 피아노연주와 간증으로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나눈다.희야씨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네 개뿐이고, 무릎 아래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다.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네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지만, 희야씨와 어머니는 손가락이 짓무르고 피가 날 정도로 연습을 했다.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6월16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새생명축제를 개최한다. 새생명축제에는 신은경(장충단교회 권사·전 KBS 아나운서)가 나서 특별간증을 한다.신 권사는 `세상의 뉴스를 전하던 아나운서에서 하늘의 뉴스를 전하는 권사`로 살게 된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는 두 번의 아나운서 공채에서 고배를 마시고 1981년 KBS 아나운서로 선발됐다.첫 방송 날, 곧바로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되어 11년 동안 국내와 세계 곳곳의 수많은 소식을 전하며 역동적인 젊은 시절을 보낸다.1995년 박성범 앵커와 결혼 후 모태신앙인인 남편과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이후 방송, 강연, 집필을 통해 하나님의 증언자가 되겠다는 인생 사명서대로 간증집회, 동기부여 간연, 집필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성신여대 영문과를 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저널리즘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저서로는 40가지 말하기 비법을 담은 `홀리 스피치(포이에마)`가 있다.교회는 교인들이 그동안 작정한 태신자, 등록 후 정착하지 못한 새가족, 낙심자, 이웃 등을 초청한다.교회는 이를 위해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이에 앞서 교회는 5월27일부터 29일까지 백동조(목포사랑의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회복`이란 주제로 부흥회를 개최한다.백동조 목사는 지난 1980년대 목포시내 22평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개척목회를 시작한 이래 28년이 지난 현재 4천여명의 교인들(아이들 포함)이 출석하는 목포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켰다.부흥회는 27일 오후 7시, 28일 오전 5시, 오후 7시, 29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차례 이어진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7일부터 6월6일까지 4차례에 걸쳐 교회 본당과 기쁨의 수양관에서 4명의 강사를 초청해 `싱숭생숭 Single 성 타파` 세미나를 연다.오상철 박사(이민신학연구소)는 17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이민신학과 디아스포라 코리안`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이호선씨는 2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가족과 성`이란 주제로 특강한다.김지윤씨는 31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생생연애`란 주제로 특강하고, 박데이비드는 6월5, 6일 기쁨의수양관에서 `이성을 Holy다`를 주제로 강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포항 보경사 불교문화원 개원 기념법회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는 지난 12일 지역민 포교 활성화를 위한 불교문화원을 개원 하고 이를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회주 법타 큰스님과 불자를 비롯한 지역민 100여명이 함께한 이날 법회는 불교 포교의 기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특별히 이날 법회에서는 법타 큰스님의 법문 시간을 마련해 참석한 이들에게 도심 포교의 포문을 열게 된 기쁨을 전하고 지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효웅 보경사 주지 스님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불교에서 진정한 자비가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고자 이번 보경사 불교문화원을 개원하게 됐다”면서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참뜻을 공부하고, 자기 수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원을 편하게 찾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체 200평 중 실내 60평 옥외 150평 규모로 구성된 보경사 불교문화원은 보경사 불교대학, 신행상담, 사회봉사, 다문화센터 국악교실, 다도교실, 청소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문화원은 각 공간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을 배우고 불교무용과 난타 등 전통문화와 교양강좌도 개설된다. 또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취업알선과 문화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포항중앙교회 합동결혼식 개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오는 24일 지역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제12차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중앙교회는 사실혼에 있으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심어주고 새로운 출발을 열어주기 위해 올해로 12년째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합동결혼식에는 3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신자들과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서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나게 된다. 결혼식을 전후한 일체의 비용 및 신혼여행 경비, 가정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은 중앙교회 신자들이 제공한다.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는 “`포항을 행복하게 세계의 중앙으로`나아가는 교회로서 앞으로도 행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전 신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는 김태희 집사(나들목교회) 초청 새생명축제도 연다.축제는 `예수님과 나 그리고 VIP(Very Important Person), 그 행복한 어울림`을 주제로 김태희 집사가 출연해 디지털 싱글 음원 `Your Dream`에 실린 찬송가를 들려준다.지난해에 이어 각 선교구별 특색을 살린 새생명축제를 매달 진행해오고 있는 중앙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예수를 가정의 주인으로 맞이하는 축복을 안겨주기 위한 풍성한 영성잔치를 펼친다는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대구대교구, 제2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개강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오는 25일 개강하는 제2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가정의 중심인 아버지의 역할과 사명, 정체성을 재조명해 기도와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아버지 회복운동이다. 가족들의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아버지 학교는 신자와 비신자 등 다양한 계층의 아버지들이 `진정한 아버지로의 변신`을 돕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버지로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아 진짜 아버지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정 성화에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아버지들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이혼과 가정 붕괴, 가족 형태의 변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새로운 정체성과 역할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강의는 매주 토요일 5주간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별관 1층 대회합실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모든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다.아버지의 원가족 영향력과 관계 역동을 되돌아보고, 관계 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아버지로서의 준비와 완성을 통해 하느님 안에서의 성가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강의 내용은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여성,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 등을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로 살아가는 법과 기도하는 아버지, 말씀을 실천하는 아버지를 배우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가족피정 시간도 마련된다.제1주차 `땅갈기`에서는 아버지의 정체성, 제2주차`씨뿌리기`는 아버지의 영향력, 제3주차 `물주기`는 아버지와 남성, 제4주차 `돌보기`는 아버지의 사명과 영성을 주제로 아버지학교가 열렸다. 제5주차 `열매맺기 감사축제`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피정이 진행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16

11일 포항의 밤, 연등으로 물든다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의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오는 17일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이를 기념해 포항 불교계는 11일 오후 4시 포항 죽도초등학교에서`부처님 오신날 우리문화 전통연등축제`를 연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가 주최하고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회장 채중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을 봉축 표어로 정하고 제등행진 외에도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함께하는 행사들을 대거 마련했다.봉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포항시청 앞 광장 봉축탑 점등식에 이어 30일 불교음악제, 5일 불교체험행사 및 시민소원등 달기 및 나눔행사, 13~16일 불화·범서 전시에 이어 이날 봉축법회와 제등행진 등의 행사를 마련해 부처님오신날을 불교계뿐 아니라 지역민과 화합하는 전시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제등행진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지역 50여개 사찰과 신도단체가 제작한 용, 봉황, 거북 등의 모습으로 장엄된 등(燈)이 거리에 물결과 행렬을 이루며 세상의 어둠을 밝힌다.연등과 풍선으로 치장한 개인택시들도 참가해 30여대의 차량제등행렬도 이어지며 각 사찰별로 장엄한 제등차량과 함께 일반 신도들은 연등을 손에 들고 도보로 밤까지 이어지는 제등행진에 참여하며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전한다.사물놀이를 앞세운 행진은 죽도초등학교에서 죽도파출소~오거리~남빈네거리~육거리~포항역까지 이어지며 봉축위원회는 5천여명이 연등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등행렬 참가자들은 연등행렬이 끝나면 각 사찰로 돌아가 흥겨운`어울림 마당`을 갖고 음식을 나누며 연등축제를 마무리한다.특히 이날 연등축제는 단순 종교행사가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포항시민과 함께 나누는 시민축제로 종단을 초월한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 세상이 부처님의 한량없는 은총으로 맑고 향기로운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연합봉축대법회도 부처님 오신날의 깊은 의미를 전한다. 봉축대법회에 앞서서는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경로 효잔치`를 열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게 된다.이외에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사회복지회와 죽도초등교, 해병대 군장병 위문금 등 총 1천여만원의 성금 전달식도 갖는다.덕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연등축제가 불교의 자비 나눔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각박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자비의 전도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9

`실미도` 유일 생존자 양동수 장로, 포항대도교회서 간증집회

영화 `실미도`의 실제 유일한 생존자 양동수(아현성결교회·사진) 장로가 최근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이성희) 간증집회에서 “영화`실미도`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 장로는 “실미도훈련은 영화보다 10배 더 심했으며, 영화의 60%는 허구”라고 했다.그는 “68년 1월21일 북한군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무장공비 31명을 침투시킨 사건(김신조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그해 4월1일 684부대(또는 실미도 부대)가 창설됐는데 이 부대의 태권도 교관 겸 조교로 활동했으며, 훈련병과 기관병들의 물품을 조달하기 위해 유일하게 한 달에 한 번씩 인천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당시 실미도에서는 특박, 외박, 외출 등이 금지 되었지만 교육대장이 기간병 신참 10명에게 특박을 보냈고, 이들이 가져 온 술을 훈련병과 새벽 1시까지 나눠 먹었는데, 다음날 오전 6시께 훈련병들이 내무반을 습격했다고 전했다.영화속에선 교육대장(안성기 분)이 모든 걸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권총으로 자살을 하는데 실제로는 훈련병 한 명이 흉기로 잠자는 훈련대장을 가격해 숨졌다고 밝혔다.훈련병들의 습격으로 대부분의 기간병들은 사살됐고 자신 또한 연발 사격을 가하는 훈련병의 총탄에 한 발 맞았다고 했다.그러나 그 총알이 목 위에서 앞쪽으로 아무런 신경조직이나 뼈를 상하지 않고 관통해 살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총상을 입고 도망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움직였다”고 했다.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바위 앞에서와 머리만 숨기고 엎드려 있던 모래벌판에서 만난 완전무장한 훈련병을 보며 `이제 죽었구나` 하며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그 때 문득 죽음의 위기 앞에서 구원받은 다니엘의 기도가 떠올라 “하나님 그의 눈을 가려 제가 보이지 않게 해 주세요. 다니엘의 기적을 믿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평생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란 기도를 드렸더니 훈련병들이 그냥 지나쳤다며 방패 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그는 “간증할 때마다 실미도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 힘들고 괴로울 때도 많지만, 이 간증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주님의 넘치는 은혜를 받게 된다면 기꺼이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09

보경사, 지역서 첫 불교문화원 개원

포항지역에서 불교계 문화원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는 지역민 포교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1시 보경사 불교문화원 개원법회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개원법회를 봉행한다.보경사 불교문화원은 포항시 북구 덕산동 육거리 리플러스마트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포교 전문 도량이다.평소 도심불자들의 법회와 포교 공간이 마땅치 않은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주지 효웅 스님이 원력을 세워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불사를 추진했다. 문화원은 포항지역이 포교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해소하고 지역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체 200평 중 실내 60평 옥외 150평 규모로 구성된 보경사 불교문화원은 보경사 불교대학, 신행상담, 사회봉사, 다문화센타 국악교실, 다도교실, 청소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문화원은 각 공간마다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을 배우고 불교무용과 난타 등 전통문화강좌도 개설된다. 2층은 지난 3월 문을 연 `나란다 불교대학` 교육이 진행되며, 다양한 교양강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취업알선과 문화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효웅 보경사 주지 스님은 “개원식은 포항 최초의 포교 시설인 보경사 불교문화원의 준공을 사부대중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널리 홍보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효웅 스님은 “또 불자 및 포항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 도심지 포교를 이끄는 전법도량이 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베풀고 나누는 문화자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5-09

포항 아가페합창단장에 최종목 장로 취임

▲ 좌측부터 최종목 단장, 조근식 단목, 주인호 후원이사장 포항아가페합창단(지휘 김인주 장로)을 이끌 단장에 최종목(안강영락교회) 장로가 취임했다. 또 이 합창단을 지도할 단목에 조근식(포항침례교회) 목사, 후원이사장에 주인호(포항오천교회) 장로가 각각 취임했다.포항아가페합창단은 최근 안강영락교회에서 단장과 단목, 후원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하창해 총무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안강영락교회 장대영 목사의 기도에 이어 조근식 목사 설교, `합창단 30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 신임 단장 취임사, 감사패·근속패 증정, 김의환(포항연일교회)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조근식 목사는 `찬양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미할 때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다”고 전하고 찬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종목 단장은 “어떤 환경과 처지에도 기도로 찬양을 준비하며 무작정 입술로만 하지 않고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를 깊이 묵상하며 더욱 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아가페합창단은 지난 1981년 창단해 정기연주회 30회와 월 1회 초청 순회연주회, 문화행사, 위문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과 지역 음악문화 창달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과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 2년 연속 참가해 수상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제30회 정기연주회 기념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2

가정의 달, 다문화가족에 더 가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종교계가 자비와 사랑의 가르침을 승화시키는 다문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경사, 부처님 오신날 기념 `다문화축제한마당`4일 개최… 노래자랑대회·축하공연 등 풍성불교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보경사(주지 효웅 스님·사진)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연다.4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보경사 특별무대에서 개최되는`2013 보경사 다문화축제 한마당`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와 더불어 보경사 신행단체가 주관해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행사를 통해 널리 알린다.이번 축제는 단순히 종교적인 행사가 아닌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경사의 신행단체들이 하나가 돼 마련하고자 하는 잔치한마당이다.축제는 지역 다문화가족 1천여명을 초청해 푸짐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의 숨겨진 끼를 자랑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와 다양한 축하공연 등의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전문MC 방우정씨가 진행을 맡아 웃음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축하공연은 경기민요 박소연 명창의 공연을 시작으로 밸리코리아의 밸리댄스와 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의 멋진춤부터 신인걸그룹 스토리걸스, 명지대 동일관의 합기도·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노래자랑대회는 선착순 접수한 20명이 무대에 올라 숨은 재능을 자랑하며 상품은 100만원 상당의 냉장고와 청소기 등 푸짐한 가전제품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다문화가족에게는 기념품을 나눠준다.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문수사 주지)은 “`다문화 축제한마당`을 통해 포항의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혜택을 받고 나아가 관심과 사랑을 느껴 이주민들의 현지생활 정착을 돕고 포항시민 전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일교회 다문화가족 50세대 초청경주엑스포 신라문화역사관 등 직접 체험개신교포항지역 다문화가족 50세대 150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에서 우리문화를 체험한다.다문화가족들의 우리문화 체험은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의 주선으로 이뤄진다.이 교회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주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사랑학교 우리문화 체험 행사를 가진다.다문화가족은 신라문화역사관, 3D애니메이션월드, 캐릭터 포토존, 아사달 조각공원, 경주타워, 천년이야기 전시관, 신라 왕경 숲, 그때 그 시절 전시관, 세계화석박물관 등 9곳을 둘러보며 우리 문화를 체험한다.20명의 교인은 우리문화 해설가로, 가이드로 이들의 체험 활동을 돕는다.신라문화역사관은 신라시대 유물과 생활상, 8세기 서라벌 왕경을 재현한 미니어처 등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3D애니메이션월드에서는 벽루천, 투우대장 차차, 천마의 꿈, 엄마까투리 등 3D애니메이션을 통해 재미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점심은 한 자리에서 한식을 먹으며 한국음식도 체험한다.식사 후에는 천마광장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해 태권무, 모듬북, 매직쇼, 코믹 퍼포먼스, 줄타기, 세대공감 콘서트 등을 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틈틈이 촬영한 사진은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출품한다. 행사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아 교회서 제공한 버스편으로 귀가한다.교회는 연말 다문화가족잔치 때 가족사진 콘테스트 입상작을 시상한다. 대구교구민과 함께하는 이주민 미사 봉헌천주교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최근 이민의 날을 맞아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다문화 가족과 이주민들이 가톨릭근로자회관을 출발해 약전골목, 동아쇼핑, 현대백화점, 계산오거리를 지나 주교좌계산성당까지 성모상 행렬을 했고, 오후 3시에는 계산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제2회 `교구민과 함께하는 이주민 미사`를 봉헌했다.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어디에 살든지 하느님을 믿고 서로의 기본권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자는 것이 오늘 이주민의 날을 지내는 의미”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2

지역서 이색 전도잔치·간증집회 열린다

포항과 경주에서 특별한 전도잔치와 간증집회가 열린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6일 오후 7시30분 이한진밴드를 초청해 빌립선교구 새 생명축제를 개최한다.새생명축제는 간식 제공에 이어 교회 소개, 서임중 목사 복음 메시지 선포, 이한진밴드 공연, 환송 순으로 이어진다. 환송 땐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밴드는 2003년 이한진 가스펠앨범 디보션 출시와 함께 창단된 팀이며, 7명으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CCM공연에서 일반재즈 공연에 이르기까지 수백회의 공연을 했으며, 2008 이한진 2집 `Rock the Party`와 2009년 이한진 3집 `Good Time` 발매를 계기로 펑크재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공연 때의 연주곡은 모두 자작곡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이한진밴드는 지난 2009년 CCM 어워드 뮤지션부문 수상을 통해 더 많은 팬들로부터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2004년 이한진 1집 `디보션` 출시에 이어 이한진 2집 `Rock the Party`, 이한진 3집 `Good Time`, 이한진 미션밴드 1집을 발매했다.경주 샘물교회는 5월5일 오후 2시30분과 6일 오전 10시30분 `내 마음을 찬양에 싣고`란 주제로 최용덕 간사를 초청해 간증성회를 연다.최 간사는 찬미선교단 설립자이며 간사, 찬양사역자, 작곡가이다.그는 `일어나 걸어라`,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오 신실하신 주`, `나의 등 뒤에서`,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가서 제자 삼으라`,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신다네` 등 주옥같은 40곡 가량을 지어 한국 기독교인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CCM 악보집의 대명사로 불리는 `찬미예수(Praise Jesus)`는 300부터 2천까지 출판했다.그는 대구 목요찬양집회를 인도했고 대전 어부동 갈릴리마을 공동체의 대표를 지냈으며, 월간 `해와 달` 발행인으로 활동 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최 간사가 만든 찬양을 부르며 그 노래들이 만들어지게 된 사연도 그를 통해 듣는다.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큰 감동이 넘치는 은혜의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25

루이 델랑드 신부, 포항 빛낸 인물 선정 감사미사

가톨릭 예수성심시녀회(총원장 이 스콜라스띠까 수녀)는 재단법인 예수성심시녀회와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설립자 고 루이 델랑드 신부가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감사미사를 봉헌한다.오는 27일 오전 10시 예수성심시녀회 포항모원에서 열리는 이번 미사는 배용일 포항대학교 명예교수의 특강과 감사미사,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포항시가 지난 15일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한 루이 델랑드 (한국명 남대영·1895~1972) 신부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으로, 29세 때인 1923년 일제 치하의 한국에 입국해 반세기 동안 포항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사회사업에 헌신하다 1972년에 선종했다. 한국 정부는 남 신부의 업적을 기려 1962년 문화훈장 국민장(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으며, 프랑스 정부 역시 1969년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장을 헌정한 바 있다.예수성심시녀회는 1935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 와서 영천군 화산면의 용평성당에서 일하던 루이 델랑드가 창설한 수도회다.1934년 용평성당에 부임한 남 신부는 처음부터 가난한 이를 가르치고 병든 이를 보살피며 사랑을 전했다.그러다 6명의 동정녀들을 모아 이듬해 `삼덕당`이라는 공동체를 만들면서 빈민구제, 무료진료, 나병환자 구제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25

“불자들 수행·기도·정진 길잡이 되길”

“화중불분화(火中不焚花)수중불염화(水中不染花)천하견공색(天下見空色)수지화생련(誰知火生蓮)불조미생전(佛祖未生前)화리생련화(火裏生蓮花)불속에 타지 않는 연꽃이여,물속에 젖지 않는 연꽃이여,천하에 공과 색을 보았도다.누가 불속에 피는 연꽃 소식을 알리오.부처님과 조사가 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도불속의 연꽃은 항상 피어나더라.”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옥천사 회주 청암 법조 스님의 화두 `화리생련(火裏生蓮)`이다.18일 회고록 `불속에서 핀 연꽃-청암 법조 스님 수행이야기`사진를 출간하는 법조 스님은 한평생 종단의 큰 중책을 비롯해 옥천사와 의성 고운사, 울릉도 성불사 불사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희를 맞아 펴낸 회고록에는 14세에 동진 출가해 해인사 선방수좌였던 은사 도원 스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평생 이를 올곧게 실천해 온 스님의 수행이야기가 수록돼 있다.스님의 출생과 유년시절을 시작으로 해인사에서의 동진출가, 백련암 행자 시절과 해인사 강원시절, 수행 길에 큰 힘이 되어준 선지식들의 이야기도 들어 있다. 또 첫 주지로 부임한 옥천사에서의 불사와 포교, 고운사 중흥을 이끌었던 이야기, 호국과 성불을 염원하며 일군 울릉도 성불사, 대구불교방송에서의 포교의 원력, 우여곡절이 많았던 13대 중앙종회에서의 깨달음, 게송 등도 담았다.특히 많은 게송으로 제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대중들을 설법한 스님은 300여개의 게송을 남겼다.1944년 포항에서 태어난 법조 스님은 13살 때 해인사에서 근대 고승인 도원 스님을 은사로 동진 출가한 뒤 수행과 전법을 통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철저한 신심과 원력, 공심을 보인 스님은 해인강원과 동국대를 졸업한 뒤 포항 옥천사 주지, 의성 고운사 주지, 대구 불교방송 사장,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면서 굳건한 신념과 의지로 정사(正邪)를 분명히 해 불의와 부정에 타협하지 않는 정직한, 이사(理事)를 겸비한 수행인으로 알려져 있다.스님은 50여년간 불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줘야겠다는 원력과 열정으로 포교했으며 불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울릉도에 성불사를 불사하기도 했다.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교구본사 주지, 대구불교방송 사장 등 여러 요직을 지내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발전과 불교의 사회적 참여를 주도했다. 1981년 옥천사 부설 연화유치원을 설립한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전국유아교육발전 공로 표창, 제3회 포교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옥천사는 고모인 선덕 스님이 창건하고 조카인 법조 스님이 크게 중창해 포항을 대표하는 사찰로 자리매김 했다.법조 스님은 “나의 삶과 수행 이야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아상의 소치인 것 같아 송구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이 불교계는 물론이고 사회 여러 분야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불서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불자들에게는 수행, 기도, 정진의 길잡이가 되는 법요집이 되어 그들의 삶에 이익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8

“해외 오지로 아웃리치 떠나요” 해외 4개국 하계 선교봉사활동

포항지역 대학생과 직장인 등 청년들이 여름방학과 하계휴가를 맞아 해외 오지로 아웃리치를 떠난다. 이들은 7월6일부터 8월18일 사이 6~7일간 네팔, 미얀마, 몽골, C국에서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봉사활동을 벌인다.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더드림공동체(간사 천진숙) 20명은 7월6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네팔에서 김태순 협력선교사의 선교사역을 지원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태권무, 워십, 콩트 등도 선보이고, 교인들이 후원한 선물도 전달한다.세움공동체(엘더 김달호) 20명은 7월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미얀마에서 여름성경학교와 청년사역을 펼친다.또 태권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미니올림픽을 열어 현지인과의 우호를 도모한다.참가문의:이지명 전도사(010-4593-4215)이루심공동체(엘더 구민주) 16명은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7일간 C국에서 현지선교사의 사역을 도우며 청소년 사역을 펼친다.어린이 여름성경학교와 영어캠프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현지 대학을 찾아서는 교환학생들을 격려한다.지으심공동체(간사 이지수) 20명은 8월12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몽골에서 어린이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고아원을 방문해서는 준비한 학용품과 의약품을 선물을 나눠주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된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청년부 담당 오주민 목사는 “올 여름 아웃리치를 통해 기라성 같은 헌신된 주님의 일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공동체별로 아웃리치나 기도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청년부는 공동체별로 매주 한 차례씩 교회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청년들이 해외 아웃리치를 통해 열방을 구원하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해 달라고,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되게 하고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해 달라고, 필요한 모든 물품과 재정이 채워지게 하고 청년들이 훈련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8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선거 `4파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이 될 부총회장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제98회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할 목사는 공병의(포항동해큰교회) 목사와 장명하(대구 전원교회) 목사, 박희종(대구대봉교회) 목사, 정영택(경주제일교회) 목사 등 4명이다.여기에다 1~2명의 목사가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어 부총회장 후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포항노회(노회장 김정치 장로)는 최근 포항제일교회에서 제86회 정기노회를 열어 공병의(포항동해큰교회) 목사를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대를 결의했다.공 목사는 이 자리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건강한 총회가 되기 위한 총회의 체질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후보추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공 목사는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해 달라는 신청서를 포항노회에 제출했다.포항남노회(노회장 황석규 목사)는 이날 포항소망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열어 서임중(포항중앙교회) 목사를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으나 서 목사의 고사로 취소했다.서 목사는 “많은 분들의 권면이 있었지만 당회와 교인들에게 밝혔던 2015년 상반기 조기은퇴(만 65세) 약속을 지키고 교회발전과 부흥에 더 헌신하기 위해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인 서 목사는 교계 가장 유력한 부총회장 후보로 꼽혀왔다.경북노회(노회장 김덕수)도 이날 대구남덕교회에서 제172회 정기노회를 열어 장명하(대구전원교회)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장 목사는 “질곡의 늪을 헤매고 있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서의 감당해야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며 “이 일을 위해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노회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동노회(노회장 이장희 목사)는 5월10일 제138회 정기노회를 열어 정영택(경주제일교회)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경동노회는 지난 9일 경주제일교회에서 정기노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회원 출석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대구동남노회(노회장 박희종)는 16일 고산동부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열어 박희종(대구대봉교회)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다.부총회장에 출마할 목사는 소속노회에서 후보로 추대 받아 오는 6월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 후 본격 선거운동을 벌이며, 9월9일 열리는 제98회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8

포항 연일교회, 개그맨 출신 서세원 목사 초청 은사집회

포항연일교회(담당목사 김의환)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개그맨 출신 서세원사진 목사를 초청해 은사집회를 연다. 은사집회는 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모두 네 차례 이어진다.서 목사는 은사집회에서 목회자로 변신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는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최고의 개그맨이자 MC로 전성기를 누렸다.2002년 그가 제작한 `조폭 마누라`는 흥행했고, `서세원 쇼`는 톱스타만 출연할 수 있는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었다.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주가조작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고난은 이어졌다.그 당시 그는 새벽기도회에서 큰 은혜를 받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바뀌었다.심지어 재판을 앞둔 법정에서도 소리 내어 기도할 정도였다.그는 아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미국에서 신학을 마치고 2011년 11월 목회 안수를 받은 후 앞서 개척한 서울 청담동 `솔라 그라티아`(오직 은혜로만)교회에서 본격적으로 목회를 했다.서 목사는 “모든 걸 포기하고 하나님에게 다 맡기자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을 시작했다”며 “여러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알리는 사역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아내 서정희 사모는 전도사와 모델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기도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김의환 목사는 “서세원 목사와 서정희 사모가 함께 나누는 감동의 스토리에서 놀라운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문의 (054)285-8050./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1

대구 불교계·삽살개재단 분양사업 MOU 체결

(사)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와 (재)한국삽살개재단(이하 삽살개재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삽살개 중 천연기념물 지정견, 치료견, 홍보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7세 이상의 삽살개를 대상으로 불교계 사찰 및 삽살개 입양을 원하는 대불총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분양사업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일 동화사에서 개최된 이번 분양사업 MOU체결은 대불총에서 지난해부터 진행된 시민윤리운동인 `소나기마음운동`의 일환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불교계에서 말하는 방생(생명을 사랑하고 더불어 관계의 생명력을 소중히 키워내는 마음)을 되새기며, 종(種)이 다른 두 생명체의 공생을 통한 생명 나눔의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는 삽살개는 고려시대 그려진 지장보살도, 신라시대 김교각스님과의 관계에서 보듯이 불교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삽살개는 집중력이 뛰어나 훈련이 용이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흰개미 탐지견으로 지정되어 목조 문화재에 치명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흰개미 방제의 첨병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MOU체결에서 1호견 분양식을 진행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1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봉축행사 준비로 분주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는 10일 문수사에서 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 회장단들이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와 봉축행사를 결정하는 회의를 가졌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 해 진행 할 부처님오신날의 구체적인 봉축 행사를 결정하고 어느해보다 행사 내용들을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편성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5일부터는 시내 전지역에 거리 연등설치가 시작된다.특히, 올해는 신도시 지역 등으로 약 4km구간 설치 구역을 확대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또 24일 포항시청광장에서 열리는 봉축 상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각 경찰서에 연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봉행해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한다.이와 함께 26일에는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전통 탁발 시연행사를, 30일에는 불교 음악제를 열고 5월4일에는 다문화 가족 노래자랑행사를 마련한다.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시내 일원에서 진행한다. 또 5월5일 저녁에는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시민 소원등 달기 행사와 문화공연 한마당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5월11일은 시민과 불자 3천여명이 참석하는 연등축제가 열리는데 이번 연등축제는 예년과 달리 지역 어르신 2천여명을 초청해 효나눔 경로잔치도 함께 진행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