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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교회들 올 여름 해외선교 `봇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5-30 00:18 게재일 2013-0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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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몽골 등서 무료진료·성경학교 등 열어… 공공시설 보수·학용품도 지원
▲ 기쁨의교회 청년들이 지난해 몽골을 찾아 현지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해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로 단기선교와 비전트립을 떠난다.

학생과 교인들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로 건강을 돌보거나 집회와 성경학교를 열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공공시설을 보수한다.

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24명은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캄보디아에서 기리봉교회와 던롭교회를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의약품을 나눠준다.

또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학용품과 의류, 생활용품을 나눠준다.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 의사와 간호사 4명은 12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캄보디아에서 무료진료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이들은 현지 교회에서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진료활동을 벌이며 선교사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돕는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76명은 7월8일부터 8월18일까지 7~10일간 미얀마, C국, 몽골, 네팔에서 해외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

청년들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경학교를 운영하며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교인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학용품과 의약품을 선물하고 헌신된 현지인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집중 중보기도한다.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 60여명은 8월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을 찾아 생필품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

중등부 학생들은 빈민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현지 교회로 초청해 준비한 워십과 콩트, 연극, 태권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 30여명은 8월10일부터 17일까지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복음전파와 공공건물 보수 등 환경개선사업을 한다. 교인들은 현지 주민 1천200여명을 4개의 교회로 초청해 마을잔치를 겸한 전도잔치를 열어 찬양과 공연을 통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하고 학용품과 생필품을 선물로 나눠준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도 잇단 해외단기선교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교회들의 해외선교활동이 어느 해 보다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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