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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일자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지난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천만명 돌파 이후 12개월 만이다.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천970만명으로 59.7%,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천30만명으로 집계돼 국내탑승객 비중이 높았다.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이 1천635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6.4%를 차지했고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천190만명(11.9%),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720만명(7.2%),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0만명(4.5%) 등이다.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지난 2012년부터 7천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견인했다.하지만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수를 회복해왔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420여만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수인 7만명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2023-07-02

포스코플랜텍, 사내 ‘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 운영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경영 실현을 위해 최근 광양 사무소 내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일회용품 없는 에코카페’는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기업시민, ESG 활동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제도는 일회용컵 대신 유리컵, 리유저블컵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간 1만8천개의 일회용품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카페 홍보 캐릭터인 ‘포프리’를 만들어 리유저블컵, 홍보 배너 제작에 사용하는 등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또한 포항 사내카페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전사 사내식당 일회용품 사용안하고 배식하기, 전 사업장내 쓰레기 분리수거 및 리사이클링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이밖에도 사내 ESG 매거진 출간, 광양 상공회의소 주관 ‘텀블러 사용 촉진 사업’ 참여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경영전략과 ESG 활동을 연계해 모든 업무를 ESG 관점에서 수행하고, 사회적 책무를 준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2

대구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악성 미분양도 1천호 아래로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지역이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신규 분양물량도 적지 않아 부동산 시장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2천733호로 집계됐다.남구(3천76호), 달서구(2천419호), 수성구(2천271호) 순이다.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미분양 주택이 1만539호로 집계되면서 ‘1만호 시대’를 연 뒤 지난 2월(1만3천987호)까지 5개월간 꾸준히 증가했다.이후 지난 3월(1만3천199호)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 4월(1만3천028호)에 이어 5월(1만2천733호)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감소세로 전환했다.지난 5월 말 현재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919호로 전달(1천17호)보다 98호 줄었다.대구에서는 지난 1월 277호였던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952호, 3월 953호, 4월 1천17호 등 꾸준히 증가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을 미분양 감소의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그러나 대구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적지 않아 미분양의 빠른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입주를 앞둔 신규 물량이 많아 미분양 해소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이 줄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 경기 회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3-07-01

아르헨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해 리튬 생산기반을 확대한다.지난 28일 아르헨티나 4천m 고지대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 5천 t(톤)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약 1조 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은 앞서 지난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했다.유병옥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이 친환경미래소재이자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원료라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단기간 내 두개의 리튬 공장을 연이어 건립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 5천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만 5천t 규모의 2단계 상·하공정도 연달아 착공하며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리튬 연산 5만t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리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연간 리튬 1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의 경우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을 대한민국에 분리해 위치시킴으로써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양극재 공장 등에 리튬을 적시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포스코홀딩스,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 속도 낸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외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룹 미래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 선점에 나섰다.포스코홀딩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Pasqal), 큐노바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파리 사클레대학 교수가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큐노바는 KAIST 교원 창업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벤처기업으로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AI기술과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제철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 회장사로서 부회장사인 큐노바와 함께 국내 양자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양자컴퓨터는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입자가 동시에 두가지 상태로 공존하거나, 멀리 있는 두 입자가 동일한 상태로 얽혀있는 등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다.양자컴퓨터는 상업적인 개발이 완료되면 슈퍼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인류의 에너지, 식량, 건강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주요 기술로 기대 받고있다. 양자 분야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포스코그룹 CTO)은 “파스칼과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철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술개발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몽 파스칼 CEO는 “양자컴퓨터는 종전 컴퓨터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준구 큐노바 CEO는 “이번 협력으로 큐노바의 양자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소재 디자인을 찾아내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한수원, 창원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 구축 참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참여하는‘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준공식이 29일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을 비롯해 사업의 주요부분을 담당한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미래산업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한수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21년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하고 해당 설비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창원 스마트산단에는 1.8MW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설치됐는데,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은 국내 최초로 다수의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가 기업과 1:1로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기업이 하나의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창원 스마트산단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RE100 이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SS의 에너지 저장 기능과 V2G의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전력수요 관리 실증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면서도 고효율의 연료전지 발전 수익으로 사업 운영의 비용적 부담감을 최소화한 상생형·경제적 사업모델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황성호기자

2023-06-29

DGIST, 4년 연속 TIPS 선정 학생 창업기업 배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DGIST 학생창업기업 (주)퀘스터(대표 기초학부생 이정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돼 약 2년간 수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DGIST는 4년 연속 TIPS에 선정되는 학생기업을 배출하게 됐다.TIPS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RD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주)퀘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추적 속도를 갖는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퀘스터의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안정성과 가격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다. 원천기술 발명자인 서울대학교 이동준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퀘스터는 핸드 트래킹 VR 글러브 시장 및 원격조작 시장 등 글로벌 컨트롤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주)퀘스터 이정우 대표는 “TIPS 프로그램의 선정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해 혁신적인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9

‘대구광역시 군위군’ 농축산물 판매 행사

대구광역시는 신세계백화점, 농부장터, 하나로마트 성서점, 복만네마켓에서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7일간 군위군 편입 기념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 우수 농축산물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를 체감하고, 우수한 농축산물 홍보 및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안정 지원을 위해 계획했다.행사는 시민접근성이 좋은 대구 동서남북 백화점과 마트 4개소에서 진행되며, 2만 원 이상 구매시 새송이 버섯 제공 등 다양한 사은행사와 시식코너를 준비했다.신세계 백화점에서는 현재 군위군에서 생산되는 대부분 농축산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토마토, 오이, 버섯류부터 자두빵, 대추스낵, 참기름 등 가공품과 군위축산농협에서 준비한 한우와 한돈까지 30여 종의 다양한 농축산물이 판매된다.또 농부장터와 남구 복만네마켓에서는 현재 홍수출하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두, 토마토, 오이 판매에 주력한다. 성서하나로마트는 군위군 농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다.특히 성서하나로마트는 군위군 농산물 상시 판매공간을 마련했고, 매월 마지막주에 군위군 농축산물을 할인판매하고 있다.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맞추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군위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을 많은 시민들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시기 바라며, 군위군 농가의 판로확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9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 포항대·선린대·폴리텍대 지역 인재양성 MOU 체결

포스코 설비 강건화와 정비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가 포항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등 포항지역 3개 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포스코 정비사업회사인 포스코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솔루션은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27일 포항대, 28일 선린대와 협약을 맺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와 3개 대학은 교육시설·기자재 상호 활용 및 초청강사 지원, 우수학생에 대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상호간 학술 강연 및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포스코PS테크 공윤식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우수한 인재가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일선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는 이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공헌 활동 체계화, 지역 소상공인과 거래관계 지속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포항상의, 민·산·관 기술협력위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28일 포항 영일대에서 문충도 회장, 조규용 부회장과 임승규 연구지원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 실적을 보고한 후 2023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2022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스마트 가스 감지기 제조인 지엔씨솔루션은 수분 및 표준가스농도 자동 조절 시험/교정 시스템 개발로 TDLS가스 분석 장치 특성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수분 및 가스별 데이타 베이스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 증대와 안정적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LED제조업체 미광엔텍은 LED 열방출이 효과적이면서 절연저항 및 높은 열전도성 소재 개발로 기존 대비 에너지효율 5%, 제품수명 20% 향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신기술 적용으로 개발품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VOC흡착제 제조업체인 싸이오는 신규 흡착제 합성공정 모델링 및 공정 최적화를 도출하게 되었으며, 상용규모흡착제 성형 방법 도출과 Lab에서 얻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상용규모 공정 스케일업 설계안 도출과 장비 사양 및 레이아웃 도출로 향후 공정 상용화를 위한 기본 설계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선재용고윤활피막, 금속표면처리제 OEM 생산업체인 케미피아는 PCM 건자재용 하지 Cr-Free 전처리제 개발로 포스코에서 Cr6+(6가크로뮴) 제품 사용 금지에 따른 선제 대응과 전처리제사용 기업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2023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부용기자

2023-06-28

KT, 태풍 등 자연재해 미리 대비한다

KT가 포항에서 울릉 간 육지구간 루트를 다원화해 재해 사전대비에 나섰다.28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장마와 태풍, 대형 산불로 인한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울릉∼포항∼호산(강원 삼척) 구간의 통신망 중 포항∼호산까지 연결된 장거리 육지 구간의 통신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울릉도까지 이어지는 육지구간 통신망은 경북 포항에서 청송, 안동을 거쳐 충북 제천과 강원도 태백, 호산에 이르는 총 460㎞의 장거리 구간으로, 지난 2018년 태풍 미탁과 지난해 울진 산불 등 재난재해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다.이에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통신 피해를 줄이고자 기존 장거리 구간을 포항∼청송∼봉화∼호산으로 축약하면서 구간 길이를 300㎞까지 단축시키는 개선공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1개의 광신호를 2개의 광신호로 나눠 주는 장치를 적용해 평상시에는 새롭게 구성된 망을 사용하고 태풍·산불 등 유사시에는 기존 망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열이나 외부충격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특수 광케이블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이번 개선공사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울릉도에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울릉도 서바이벌 프로젝트’ 의 후속 활동이다.KT는 지난해 장마철 침수·유실 등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울릉도 해안도로 구간에 광케이블 우회 경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아울러 울릉군청 긴급 복구용 무선통신망을 추가 확보하고, 중계소와 송신소의 장비도 개선한 상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전무는 “최근 기후변화에 의해 재난·재해 규모가 초대형으로 확대하고 있어, 통신망에 대한 사전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통신환경 제공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기상·산불정보 수집 자동화’ 플랫폼도 재난·재해 예방 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기상청과 소방청의 공공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해 기상특보, 산불, 지진 등 각종 위험상황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KT직원들은 지역, 위험 유형 등 본인이 미리 설정한 상황에 부합하는 알림 문자를 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동을 줄일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김두한·김재욱기자

2023-06-28

포스코, 북미서 “국경 넘는 연대·협력 필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New Normal)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135일간의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또한 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주(州)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조선내화 노사 ‘2023년 무교섭 임금 타결’ 24년 연속

조선내화 노사(대표이사 이상암, 노조위원장 이현세)는 지난 27일 2023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는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무교섭을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조선내화의 자랑스런 노사 전통이다. 현재 조선내화는 2023년 7월 지주사(CR홀딩스) 신설 및 재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주사 체제를 갖추어 사업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신성장 동력의 모색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특히 올해 조선내화의 임단협 결과가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지주사 체제의 회사방침에 대해 임직원들이 2023년 임금제도 개선에 대해 무교섭과 24년 임금 동결로 화답함으로써 회사를 믿고 앞으로의 경영에 적극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서다.이상암 대표는 조인식에서 “지난 76년간 조선내화는 IMF 및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많은 위기 때마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이를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늘 회사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노동조합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현세 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도 세계경기 둔화로 철강수요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주사 체제 재편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항상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 이하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회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선내화는 이러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노사평화탑을 건립한 바 있고, 매년 무교섭 타결 때마다 노사가 한단 한단 층을 새겨 넣어 조선내화인으로서 얼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조선내화는 태극기, 사기, 무재해기와 노동조합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을 만큼 상생의 노사문화가 빛나는 기업으로, 2012년에는 노사상생 모범업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대구지역 금융기관 연체율 일제히 상승 “유의 해야”

대구 소재 ‘2금융권’(비은행 금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연체율 등이 일제히 상승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부실 대출채권) 비율이 올해 모두 상승했다.대구 지역 102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2021년 12월 말 1.15%에서 2022년12월 말 2.92%로 1.77%포인트 올랐다.이들 새마을금고의 평균 NPL 비율도 2021년 말 1.53%에서 2022년 말 2.46%로 0.93%포인트 올랐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의 집중도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해당 대출의 연체율이 최근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자산건전성이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의 건전성보다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지역 저축은행의 NPL 비율은 2021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3분기 이후 소폭 상승했다.A 저축은행의 경우 NPL 비율이 2022년 6.93%로 나타나 같은 기간 전국 저축은행의 4.04%보다 2.89%포인트 높았다.대구 지역 농협 단위조합의 NPL 비율은 2020년부터 하락하다가 2022년 들어서 상승하며 전국 수치를 웃돌았다.또한 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랐다.지난 3월 기준 대구의 은행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5%로 작년 7월 0.23%보다 0.32%포인트 올랐다.3월 대구 지역 가계대출 중 주담대 연체율은 0.16%로 지난해 7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임연수 과장은 “지역 부동산 경기부진이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향후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6-28

전국 주거시설 중 월세 비중 58.1%… 역대 최대

지난 5월 주거시설의 임대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총 25만7천183건 가운데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4만9천452건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이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확정일자 부여 현황이 처음 공개된 2010년 7월 이후 월별 월세 비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대법원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보증금 보호 및 대항력 확보가 필요한 주거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3월 이후 주택 임대시장은 시중은행의 주택자금·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연 3∼4%대로 낮아지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상 올해 2월 56.1%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3월과 4월에 각각 54.3%, 52.8%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그러나 5월 들어 다시 58% 넘어서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특히 서울은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체 8만358건 가운데 월세가 4만7천793건으로, 59.5%에 달했다. 역시 2010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다.경기도의 월세 비중은 55.0%, 인천은 51.9%를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5월(56.7%, 53.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LH ‘시그니처 가든’, 조경대상 대통령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LH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20년도에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한편,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LH는 지속가능한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고품질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품질을 관리하며 탄소상쇄숲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품질 뉴:홈 공급을 목표로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강화 및 친환경 조경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LH 관계자는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혁신형 기업 육성·동반성장 힘 모은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8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해 실시됐다.또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의 분석으로 바꿈으로써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중소기업의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8

구미지역 고용보험가입자 3.6% 증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구미지역 상시근로자가 올해 4월 기준 11만772명으로, 작년 1월 10만6천920명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조사한 ‘최근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구미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022년 1월 10만6천920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11만54명을 기록했고, 올해 1월까지 잠시 감소하다 2월부터 반등해 4월 11만772명까지 증가했다.구미지역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의 52.9%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올해 1월 5만6천84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4월에는 5만8천567명으로 3.0% 증가했다. 전자부품에서 1천2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428명, 기타기계 및 장비 291명, 비금속광물제품 177명 순으로 각각 늘었다.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작년 1월 1만2천379명에서 올해 4월 1만2천658명으로 279명 늘었고, 같은 기간 도매 및 소매업은 65명, 사업시설 관리 지원·임대서비스업은 135명 각각 감소했으며, 교육 서비스업은 279명 증가했다.2023년 1∼4월 구미지역 취업자(신규 및 이직)는 2만1천24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1천836명) 대비 2.7% 감소했다.또 올해 1∼4월 구미지역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2만5천73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2천680명) 대비 13.5% 증가했으며, 동기간 실업급여 지급액도 385억8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342억5천200만원) 대비 12.7% 증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7

다시 만난 포스코-해병대 “수해 복구 도움 깊은 감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제철소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줬던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최근 포항제철소는 해병대 1사단 모범 장병 18명을 회사로 초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제철소와 Park1538 역사관, 홍보관을 견학하며 직접 복구에 참여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홍보관 3층 스틸라운지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채용 관련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자리도 가졌다.이어 포항의 랜드마크인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해 잠시나마 군 복무와 훈련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포항제철소와 해병대 1사단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를 함께 극복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1사단은 누적 인원 4천여 명을 파견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해 침수로 세탁이 불가능했던 제철소 작업자들의 근무복 세탁도 도왔다.수해 복구작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지난 12월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감사의 의미로 해병대 1사단을 직접 방문해 감사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견학 행사에 참여한 해병대 1사단 진재구 상병은 “수해 복구에 직접 참여할 때까지만 해도 진흙에 잠겨 참혹했던 제철소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포항제철소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현장을 다시 방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태풍 수해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조기 정상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장병들의 헌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장병 견학을 시작으로 해병대 1사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견학은 혹서기를 피해 8월에 시행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7

3분기 대구 기업경기전망 ‘흐림’… BSI 기준치 밑돌아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의 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를 밑도는 등 체감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미달’로 전망했고, 가장 큰 대내외 리스크로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을 꼽았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전망 BSI는 직전 분기(81)보다 2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 건설업도 공사수주 감소 등으로 2분기(58) 보다 2포인트 하락한 ‘56’에 그쳤다.특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분석한 결과, 3분기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2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또, 내수기업 전망 BSI가 3포인트 하락한 75에 그치면서 수출보다 내수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 폭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등 친환경 시장 활성화와 내연차 부품 생산·수출 호조로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하지만, 섬유산업은 82에서 4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최악의 체감경기를 보였다.기계 제조업 또한 농기계류와 섬유기계 등의 비수기 진입, 수출감소 전망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0을 보였다.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달성 수준에 대해 제조업은 66.9%가 ‘미달’했다고 응답했다.건설업은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달’했다는 응답이 10곳 중 9곳인 88.0%에 달했다.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 제조업은 ‘내수시장 경기(45.0%)’를, 건설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56.3%)’을,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66.0%)’를 가장 많이 꼽았다.건설시장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시급한 대책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불안하므로 전기요금 인상 자제(46.0%)’를 가장 많이 응답고,‘개별 자재의 공급망 불안정, 일시적 수급불균형 등 불안요인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는 데 필요한 과제로는 응답기업 32.0%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기준금리 인하’와 ‘레미콘 등 원·부자재 가격 인하’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섬유 등 지역 전통산업의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고, 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게 바뀜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고심 또한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 RD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7

한수원,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수산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협력회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108개 협력회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품질문제 사례, 원자력 구매관리 품질보증 요건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한수원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시행했다.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결국 협력회사의 품질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원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품질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6-27